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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道 제안제도 운영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상주】 상주시가 경북도에서 실시한 2015년도 시군 제안제도 운영평가 결과 최우수(대상) 기관으로 선정, 수상했다. 사진 이번 평가는 경북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민과 공무원 제안, 특수시책 등 8개 항목에 대해 1차 서면심사를 하고 2차 현지확인 방식으로 이뤄졌다.상주시는 지난해 국민·공무원제안 632건을 접수해 59건을 채택하고 40여건을 시정에 반영해 추진 중에 있다.경북도가 주관한 `경북발전 무한상상 아이디어 공모`에 88건을 제출해 다수제안 시군에 선정되는 등 공무원들의 제안제도에 대한 열정과 역량을 높이 평가받았다.또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국민신문고 운영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우수제안 발굴을 위해 신규공무원 아이디어 공모전과 규제개혁 및 비정상의 정상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6급 이하 공무원이 중심이 된 행복공감연구회를 운영하는 등 제안제도 활성화에 적극 노력해 왔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시정추진의 최우선 과제인 시민들과의 소통, 열린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시민들의 고충 및 애로사항 해결에 목표를 두고 시민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창구를 더욱 다양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04-25

상주 농기계 임대사업장 서부분소 개소

【상주】 상주시는 20일 모서면에서 지역주민과 각급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임대사업장 서부분소 개소식을 가졌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주요거점 지역 농기계임대사업장 건립 계획에 따라, 2005년 본소를 시작으로 2011년 중화분소(화서), 2013년 남부분소(공성), 2015년 북부분소(이안)에 이어 이번에 다섯 번째로 서부분소를 개소했다.모서면 삼포리에 자리잡은 서부분소는 모서, 모동면뿐만 아니라 인근 화동, 화서, 내서면 농업인들도 이용이 편리한 거리다.이곳에는 수도작 농기계뿐만 아니라 지역의 주작목인 포도와 최근 식재면적이 늘고 있는 복숭아 등의 과수 재배에 필요한 농기계를 집중 배치해 특화된 농기계 임대사업장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시는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방침에 따라 올해 낙동면 신상리의 동부분소를 완공하면 6개의 거점지역 임대사업망 구축이라는 프로젝트를 완성하게 된다.특히 시는 앞으로 임대농기계 정비 및 수리 전담인력 확보와 지역특색에 적합한 임대농기계 추가 확보는 물론 농기계 세척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농업인들의 수요와 편의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상주시 관계자는 “갈수록 농촌인력은 줄고 고령화가 가속되는 현실에서 농업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농기계임대사업이 더욱 활성화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04-22

금연지역 민원다발업소 강력 처벌

【상주】 상주시보건소(소장 우형래)는 시민건강증진과 간접흡연 피해예방을 위해 18일부터 20일까지 금연시설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벌인다. 이번 단속은 2015년 1월 1일부터 면적 구분없이 음식점(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제과점)이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아직까지 일부 음식점, 호프집, PC방 등에서 흡연이 계속되고 있다는 민원이 발생된 데 따른 것이다.상주시의 금연업소는 음식점 1천436개소를 비롯해 PC방 35, 의료기관 139, 버스정류소 450, 목욕탕 14, 공원 23, 기타 1천294 등 총 3천391개소다.단속은 문경, 예천과 함께 시군간 교차 단속반을 편성,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금연정책 계도에 비협조하거나 금연이행 의지가 없는 업소(금연안내표지판 부착 불이행) 또는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는 위반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금연구역 표지판 미부착 등 법 위반 시 위반업소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는 1차 170만원, 2차 330만원, 3차 500만원, 금연구역 내 흡연자에게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임정희 상주시 건강증진과장은 “식당, PC방 등의 전면금연으로 실내 환경이 쾌적해지면서 가족단위 이용객이 증가하는 등 대중에게 보다 친숙한 공중이용시설로 탈바꿈되고 있다”며 “금연구역 시설 업주와 흡연자의 자발적인 협조와 주의가 필요한 때”라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04-19

상주시, 가축분뇨 처리량 하루 170t 으로 늘려

【상주】 축산농가들이 가축분뇨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축산환경사업소(소장 김용묵)가 효율적인 운영시스템 개선으로 가축분뇨 처리량을 늘이고 있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축산환경사업소는 지난해 1일 평균 158t의 가축분뇨를 처리했지만 올해 3월 이후부터는 1일 평균 170t 이상을 처리하고 있다.이는 노후된 기계.설비의 자체 점검과 보수는 물론 처리공법에 대한 이해도 향상, 수질 자가측정 강화, 축산농가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 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이와 함께 사업소는 양돈농가 COD 배출농도를 설계기준 1만7천ppm 이하로 낮추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도 병행하고 있다.특히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수명연장과 처리효율 향상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오는 8월까지 정밀 기술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여기에 더해 축산환경사업소는 가축분뇨슬러지를 이용한 퇴비생산에도 박차를 가해 시설의 효용성을 배가 시키고 있다.이달 초 지역내 농가들로부터 퇴비 신청을 받은 결과 1천100여농가로부터 2천200t의 물량이 접수됐다.퇴비화시설은 지난해 3월 가동 이후 지금까지 총 4천700t의 퇴비를 생산해 3천여농가에 무상 공급하므로서 약 6억원 이상의 농가 경영비를 절감했다.이달부터 다음달까지는 퇴비의 안정적인 농가공급과 퇴비수령 농가의 편의제공을 위해 퇴비저장소와 편의시설 등도 확충할 계획이다.축산환경사업소의 이 같은 운영시스템 개선은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직영에 따른 유지보수의 한계, 전문성 부족, 운영관리비 증가 등의 비효율, 비경제적 요소들을 극복한 좋은 사례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김용묵 상주시 축산환경사업소장은 “90여종에 달하는 각종 기계·설비를 사업소 직원들이 직접 유지, 보수하는데는 한계가 있지만 보다 개선된 운영시스템 구축으로 이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04-18

상주공고, 우수기능인 육성 요람 우뚝

【상주】 상주공업고등학교(교장 권희태)가 기능인재 양성의 요람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이 학교는 최근 상주공고를 비롯한 6개 지역 8개소에서 6일간 열린 2016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5개 직종에서 무려 11명의 학생이 입상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입상 내역은 동력제어 부문에 3명(금1, 은1, 우수1), 건축제도/CAD 부문 2명(금1, 은1), 목공 부문에 4명(금1, 은1, 동1, 우수1)이 입상했고 조적 부문 1명(금1), 자동차정비 부문 1명(우수1)도 입상을 했다.경북기능경기대회에는 총 48개 직종에 학생 423명, 일반인 109명 등 532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상주공고를 포함한 포항, 경주, 안동, 청송 등에서 종목별로 분산 개최됐다.특히 상주공업고등학교는 최신식 실습시설을 갖추고 있는데다 기능인 양성에 대한 학교장의 의지가 투철해 매년 기능대회 경기장으로 활용되고 있다.이번 대회 부문별 금, 은, 동 입상자 8명은 오는 9월 서울특별시에서 개최되는 제51회 전국 기능경기대회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권희태 상주공고 교장은 “최근 인공지능이 사회적 이슈로 등장할 만큼 사회가 다변화됐지만 여전히 기능인재들이 국가 발전의 핵심동력”이라며 “젊은 기능인재들이 장차 국가의 핵심 기능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04-14

“100년전 상주 구경 오세요”

【상주】 100년 전 경상도의 뿌리인 상주는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상주박물관(관장 전옥연)은 12일 `상주읍성, 백년 전 상주를 그리다` 2016년 기획전을 개막했다.이번 전시는 상주박물관에서 입수한 백 년 전 상주읍성 4대문 사진엽서를 토대로 흩어진 시간들을 모아 경상도의 중심고을 상주의 옛 모습과 함께 상주인들의 삶과 애환을 그린 것이다.박물관 로비에는 상주읍성 남문사진과 시가지 전경을 실제크기로 전시해 마치 성문을 통해 시가지로 진입하는 것처럼 연출했다.기획전시실에 들어서면 1장에서는 우리나라 읍성의 연혁과 특성을 사진과 삽화를 통해 살펴볼 수 있고 상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읍성이 존재했던 경상도의 주요 지역 영남지도를 소개하고 있다.2장에서는 상주읍성의 연혁과 각종 시설에 대해 상산지를 비롯한 각종 역사서, 지리지, 고지도 등을 통해 알아 볼 수 있다.특히 1910년 경에 찍은 상주시가지 사진은 상주읍성 내 각종 시설들의 명칭과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3장에서는 읍성의 철폐와 그 흔적을 찾기 위한 여러 노력들을 담았다.2015년 박물관에서 입수한 상주읍성 사진엽서를 공개하고 이를 토대로 실제 재원을 추정했다.또 오랫동안 존재한 읍성 흔적 찾기는 물론 2003년부터 2015년까지 시내 곳곳에서 진행한 발굴조사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4장에는 읍성의 정문인 남문을 최신 전시 기법인 Wire Art(와이어 공예)를 이용, 실제크기의 90%로 복원했다.상주의 대표 농산물인 감을 연상시키는 감색을 입히고 지붕의 잡상까지 섬세하게 표현해 눈길을 끈다.전시실 중앙에는 상주의 동서남북을 상징하는 4개의 기둥에 백 년 전 상주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근대 사진들을 전시하고 있다.상주박물관 관계자는 “경상도지리지 및 풍영루기에 기록된 내용에 따르면 상주읍성은 1381년(우왕 7년)에 만들기 시작해 1385년에 완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후 여러 차례 중수 및 보수를 걸쳐 일제강점기인 1912년 일본인들의 상업 활동 편의와 상가 요지 확보 목적으로 철거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04-13

농민회 상주시 토마토 유리온실 건립 “절대 안돼” 반대 입장

【상주】 지난달 18일,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네덜란드 레바트사 새봄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ha 규모의 첨단유리온실(2016년 1차 5ha, 2017년 2차 5ha)을 짓는다는 보도가 나가자 상주시농민회(회장 조원희)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상주시는 최근 네델란드 레바트사와 농업회사법인 새봄이 FTA특별법 예산을 포함, 총 300억원을 투자해 고급 토마토 생산을 위한 유리온실을 짓고 연간 6천t의 토마토를 생산해 40%(2천400t) 정도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에 앞서 시는 지난 3월 3일 상주시농업 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2016년 첨단온실 및 지열냉난방 지원` 사업비로 129억4천100만원을 심의했다.사업비 내역은 지열냉난방 3ha에 39억4천100만원(보조금 31억5천300만원, 자부담 7억8천800만원), 첨단 온실 4.95ha 신축에 90억원(전액 국비 융자) 등으로 지원 근거 법령은 FTA 특별법이다.그렇지만 상주시농민회는 FTA 특별법 예산은 온전히 농민들의 피해 보전을 위해 사용돼야 하는 만큼 국내 토마토 생산농가에 위협이 되는 외국기업과 자본을 위한 121억5천300만원의 보조금과 국비 융자는 당장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특히 토마토 재배면적이 늘어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토마토 시세가 평년 대비 48%까지 하락해 지난해 11월 13일 한국토마토생산자회는 토마토를 자율 폐기했는데 여기에 연간 6천t을 추가로 생산한다는 것은 다 같이 망하자는 것과 다름없다 주장하고 있다.상주시농민회는 “새봄 조영호 대표도 토마토는 12월에 정식해 내년 3월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토마토 40% 수출 계획 등은 표현한 적이 없다.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또 농림축산식품부 원예경영과 조혜윤 사무관은 “외국기업의 자본투자 등의 문제는 언론보도를 통해 알았다. 300억원 투자 부분에 대한 실체 파악을 위해 경북도에 세부사업계획을 요청한 상태”라면서 추가 검토 계획을 밝혔다고 했다.이뿐만 아니라 외국자본, 주식회사는 이윤 추구가 목적인데 토마토의 수출과 내수 가격이 맞지 않거나 토마토 가격이 폭락하면 언제든지 타 작목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며 특히 시설오이로 작목을 전환할 경우 상주시의 시설오이 재배 농가는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했다.조원희 상주시농민회장은 “대기업이나 외국기업 자본의 농업생산 직접 진출은 농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농업을 기업과 자본 중심으로 수직 계열화시킨다”며 “FTA특별법 보조금 지급을 당장 중단하고 MOU를 파기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이에 대해 상주시 관계자는 “보조금이 지원되는 지열냉난방은 유류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적 에너지절감 시스템으로 정부도 장려하고 있지만 농민회의 지원 중단 요청이 있는 만큼 이 사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