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상주 용운高, 말 특성화학교 우뚝

【상주】 정원을 채우기에도 급급했던 시골의 한 고등학교가 말 특성화학교로 변신하면서 인기학교로 우뚝서고 있다.용운고는 3년 전까지만 해도 정원을 채우기 쉽지 않았던 일반고였지만 2010년 3월 말 특성화고로 전환하고 2013년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많은 학생들이 몰려오고 있다.특히 올해 신입생 102명 중 68명이 타지 학생으로 67%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농촌지역 인구감소로 해마다 학생이 줄어들고 폐교가 늘어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외지 학생유입은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이 학교 학생들이 진출할 수 있는 분야는 조련사, 장제사, 말 관리사, 재활승마치료사, 수의사, 대학진학 등 매우 다양하다.이에 따라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은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신입생 100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말 산업분야에서 선도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말 산업에 대한 자질과 인성을 갖춘 호스맨으로 육성한다는 것이다.이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한국마사회, 말산업육성 대학 등의 관련 전문가들을 초빙해 말 전문교육을 심도있게 하면서 맞춤형 전문 인력양성에 적극 매진할 계획이다.상주시 관계자는 “말산업의 기본은 전문 인력양성 시스템을 구축해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말 전문 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용운고등학교, 경북대 말특수동물학과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더 많은 학생들이 상주를 찾을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6-03-11

상주시 일자리 창출 `본보기`

【상주】 상주시가 지역 향토자원을 이용한 일자리창출에 앞장서고 있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상주시는 최근 영주 고용지청에서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산학협력단분단 및 (사)시의전서 전통음식연구회와 `2016년 지역, 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약정을 체결했다.이 사업은 지역기관과의 유기적인 연계협력으로 지역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 고용노동부 공모절차를 거쳐 선정된 것이다. 총 사업비 1억9천390만원(국비 1억7천975만원, 시비 1천415만원)을 들여 귀농귀촌인 6차산업화 창업 인큐베이터 과정과 시의전서 전통음식을 활용한 6차산업 창업과정 등 2개 사업을 추진한다.특히 상주시는 전국 시군구간 공모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서도 지역향토자원을 이용한 교육.훈련지원사업에 2건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귀농귀촌인 6차산업화 창업 인큐베이터 과정`은 2015년 전국일자리경진대회 우수상을 받은 사업으로 베이비부머세대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을 교육생으로 선발한다.농산물 가공 및 유통, 농촌관광, 민박운영 등의 6차산업화 창업을 위해 8개월간 체험 프로그램개발, 창업 포트폴리오 구성 등 실무체험 위주의 교육을 할 예정이다.`시의전서 전통음식을 활용한 6차산업 창업과정`은 귀농여성, 고령여성, 경력단절여성 등 유휴 여성인력을 대상으로 한다.시의전서 전통음식 복원뿐만 아니라 전통먹거리를 개발하고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한 농가맛집 등을 목표로 음식체험 프로그램을 실습하는 등 특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교육생이 창업과 취업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정백 상주시장은 “귀농귀촌인과 경력단절 여성 등의 능력개발과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지역주민 평생일자리를 마련하면서 고용환경개선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03-11

상주시 `제10기 농업대학` 신입생 입학식

【상주】 상주시는 최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16년도 제10기 상주농업대학 신입생 입학식`을 가졌다.농업대학은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과 경쟁상황 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경영마인드 변화로 경쟁력 있는 미래 농업CEO을 양성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입학식은 농업마케팅과 신입생 40명과 관계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출발에 대한 축하와 더불어 선도농업인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특히 올해는 상주농업대학이 설립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2007년 1기 55명을 배출한 이래 지난해까지 448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지역 농업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올해 교육과정은 농식품 소비자 욕구 및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대한 이해, 농산물 마케팅 전략, 농산물 유통현장의 견학, 실습과 토론 등 특성화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교육은 11월 8일까지 총 23회 104시간 진행되며 농업기술센터 자체 농촌지도사를 비롯해 농업유통 및 농업경영 전문강사와 농업 마케팅현장에서 성공한 농업CEO 등이 강의를 한다.이정백 상주농업대학장은 “농업대학에서 신입생 모두가 소망하는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달라”며 “세계 최고의 경쟁력 있는 농업CEO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6-03-10

상주 내년 농림사업 65건 선정

【상주】 상주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열고 내년도 농림예산 관련 사업을 선정했다.심의회에는 농업과 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위원 29명과 농업 관련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내년도 농정시책 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이번 심의회에서는 올해보다 9건에 319억원이 증가한 65건, 1천314억원에 대한 사업성 검토와 함께 FTA개방에 대응한 제도개선 및 정책건의 과제 24건을 채택했다.또 2017년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건립지원, 2016년 첨단온실 및 지열냉·난방지원, 2016년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 지원, 중벌지구 신규마을조성 사업을 심의 확정했다.내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신청은 공공사업분야와 지역발전특별회계분야 사업으로 구성했다. 공공사업분야는 농업인의 노동력절감, 농산물의 품질향상, FTA체결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율사업분야 및 농기계임대사업 등이다.지역발전특별회계분야는 지역공동체소득육성사업, 축산물가공전략사업, 면소재지종합개발사업, 농촌중심활성화사업, 다목적용수개발,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등이다. 특히 FTA 등에 따른 수입개방, 경기 불안정, 고령화 등의 위기에 대응하고 농업의 고부가 산업화를 위한 농업기반 확충, 농업농촌의 보존과 소득안전망 구축에 초점을 맞춰 예산 신청을 했다.상주시 관계자는 “FTA 시장개방확대, 농산물 수급불안 등으로 인해 농업의 돌파구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예산 신청뿐만 아니라 내실있는 사업 추진이야말로 위기 극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03-08

상주 문화·인물 새롭게 조명

【상주】 상주문화원(원장 김철수 )부설 향토문화연구소(소장 곽희상)는 최근 `상주문화 25호`와 `상주의 인물 4집`을 발간했다.`상주문화 25호`는 사진으로 보는 2015 상주문화원과 새로 지정된 상주의 문화재, 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의 글 12편을 실었으며 표지는 `상주육군어용달강진상점발행(尙州陸軍御用達江津商店發行)`이라 적힌 상주읍성의 남문 `홍치구루(洪治舊樓)` 사진으로 장식했다.특기할 만한 것은 정부 4대 국정기조 중 하나인 `문화융성`에 부응해 `상주의 문화융성 방향`이라는 주제로 특집을 실었으며 문학의 고장답게 시론(詩論) 2편과 향토의 문화유산 등을 담고 있다는 점이다.`상주문화 25호`는 1989년부터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발간해 온, 역사 깊은 고장 상주의 명성(名聲)을 대변하고 있는 향토 전문 사료집(史料集)이다.`상주의 인물`은 1·2·3집을 통해 상주의 인물 81명을 소개했는데 이번에 발간한 `상주의 인물 4집`은 모두 31명의 이야기를 실어 도합 111명의 이야기를 다뤘다.`상주의 인물 4집`의 표지는 2015년 지방기념물에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승격된 옥동서원을 실었다.이번에 발간한 `상주문화 25호`와 `상주의 인물 4집`은 전국의 245개 문화원과 시도연합회, 국립중앙도서관, 각 지역 문화재 관련 기관, 문화가족 및 일반시민 등에게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다.김철수 문화원장은 “기록의 상실은 역사의 상실이라는 신념 아래 책자 발간은 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6-03-04

상주시, 올해 임대 농기계 34종 147대 구입키로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소장 육심교) 최근 센터 소회의실에서 농기계임대사업심의회 위원과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임대사업용 농기계구입 기종 선정 심의회를 개최했다.이번 심의에서는 농업인들의 요구에 부응해 수요가 집중되는 기종과 농작업 생력화에 기여를 할 수 있는 농기계 34종 147대의 구입 안건을 의결했다.특히 이번에 구입이 결정된 농기계 중 주목할 만한 기종은 트렉트와 못자리 정지기다.트랙터는 농업인들이 지속적으로 임대기종에 포함시켜 달라는 요구가 있었지만 예산 및 임대사업 운영관리 여건 등으로 도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여성농업인의 활용도를 고려해 귀농인 농기계 기반 조성비 절감으로 47마력 소형 트랙터 12대를 구입키로 했다.또 못자리 정지기는 못자리 정비를 위해 쟁기작업, 물대기, 로터리작업, 무논정지작업(써레질)을 거쳐 못자리를 만들던 것을 이 작업기를 이용하면 바로 못자리 바닥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농작업 생력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상주시의 농기계 임대 관련 주요사업은 국비 지원사업으로 농기계임대사업장 동부분소 건립과 여성친화형 농기계 임대사업이 있다.상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비 지원사업의 경우 과거에는 선정된 시군에 동일한 예산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임대사업장 평가를 통해 차등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02-29

성적 위주 장학금, 소외 자녀에 확대

【상주】 재단법인 상주시장학회는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정백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이번 이사회에서는 신임이사(대구은행 상주지점장 원영학) 위촉장 수여, 2015년도 세입·세출 결산과 2015년 사업실적 및 2016년 사업계획 보고, 기본재산 증자에 대한 정관변경 등을 의결했다.지역인재육성과 교육환경개선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상주시장학회의 올해 주요 사업 방향은 지나치게 성적 위주로만 지급되던 장학금을 소외계층 자녀에게까지 확대한 것이다.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라 개인에게 지급해 오던 장학금을 축소하고 중·고등학교 동아리의 공모사업을 통해 운영비를 지원해 줘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다양하게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장학기금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주시장학회는 기존 118억원에서 현재는 134억원의 기금이 적립돼 있으며 지난해 창립 7주년 시민보고회를 계기로 6억원의 기탁금이 답지하기도 했다.이정백 상주시장학회 이사장은 “시중 은행금리가 1%대로 떨어진 상황에서 이자수입으로 장학금 지급과 인재육성사업을 하는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장학회가 지역 인재육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02-26

상주 하면 `자전거 안심 도시`

【상주】 전국 제일의 자전거도시 상주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자전거보험에 가입해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시는 최근 자전거 이용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사고를 대비해 자전거보험금 전액을 상주시 부담으로 자전거 보험에 3년차로 가입했다고 밝혔다.보험가입에 따른 보장은 자전거사고 사망(15세 미만 사망자 제외), 자전거사고 후유장해, 자전거상해 진단 및 입원 위로금, 자전거사고 벌금, 자전거사고 변호사 선임비용, 자전거사고 처리 지원금 등 7개 항목이다.가입대상은 상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상주시민으로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수혜자가 되며 상주시민 외에 상주시 공공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문객도 수혜자에 포함된다.지난해는 5천여만원의 혜택이 시민에게 돌아갔으며 이에 따라 방문객과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상주시 자전거보험의 보장기간은 1년으로 2월 17일부터 내년도 2월 16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동부화재로 문의하거나 상주시청 홈페이지 `시소식`란의 `2016년 상주시민 자전거보험 가입안내`를 참고하면 된다.황도섭 상주시 교통에너지과장은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보험 가입으로 시민뿐만 아니라 공공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문객까지 모두가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더 나은 자전거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