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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귀애고택서 흘러나온 `감미로운 선율` 영천시민들 무더위·스트레스 날렸다

【구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0일 저녁 영천시 귀애고택 귀애정 앞에서 한여름 밤의 감성고택음악회 `Mellow Beat Night(멜로우 비트 나이트)`를 개최했다.이날 음악회에는 홍대 인디 아티스트 민채가 출연해 귀애고택·귀애정 앞 잔디밭 광장에 모인 2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공연은 스탠다드 재즈팝을 비롯해 아티스트 민채의 감미로운 스타일로 소화한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진행됐다.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농촌은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어 아쉬움이 컸는데, 이런 고택에서 공연이 마련돼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김진한 센터장은 “한여름 밤의 음악회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잠 못 드는 시민들의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이벤트”라며 “전통적인 고택과 문화예술이 만나 더욱 있는 의미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음악회는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제6회 창조관광사업 공모전 사업`을 통해 영천 귀애고택이 `귀애고택인디밴드 융합, 고택음악회` 아이템으로 선발돼 추진하게 됐다. 귀애고택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하는 경북 명품고택 44곳 중 한 곳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전통한옥 및 고택체험 활성화를 위한 360° 영상 모바일 홈페이지와 보안시스템 구축 등을 완료하고 지난해부터 대도시의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김락현기자

2016-08-23

금오공대-국방부, 국방ICT 인재양성 맞손

【구미】 금오공과대학교가 국립대학교 최초로 산·학·군 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해 국방부와 학·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난 19일 서울 국방부 장관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이 참석해 국방 ICT발전의 공동기여 및 국방 ICT창의적 인재양성, 학·군 기술협력 활성화를 약속했다.특히, 국방 분야의 첨단 정보통신기술의 연구개발과 경북도, 구미·김천권역의 정보통신기술 산·학·군 기술협력 활성화에 노력키로 했다.이를 위해 두 기관은 금오공대 kit 융합기술원 및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를 거점으로 국방ICT 및 민군 융·복합 산업분야 발전에 집중한다.금오공대는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국방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 가상화기술 등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창의 인재 양성에 노력할 방침이다. 국방부도 구미·김천지역의 산·학·군 기술협력을 위해 정기 세미나 개최, 기술소개, 포럼 등을 통해 관련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방위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 국방 기술의 확보는 국방 및 민간분야 ICT융·복합 원천기술의 연계 연구가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은 “창조국방 기반조성을 위한 국방 ICT 융합기술 분야의 전문 인재양성과 혁신적 국방 정보화 기술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 성과가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6-08-22

`연꽃단지` 우아함에 빠져볼까

【구미】 구미시 지산동이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지산샛강 생태공원에서 `2016 지산샛강 생태문화축제`를 개최한다.지산샛강생태보전회(회장 최상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남유진 구미시장과 백승주·장석춘 국회의원,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산샛강의 아름다운 연꽃 향기와 함께 생태공원 지정을 기념한다.행사 첫날인 19일은 동아리 예사랑팀의 음사랑밴드, 지역가수 정주나, 구미한마음봉사단의 김현정 다이어트댄스, 하기선·황영희 민요 및 사물놀이패 연풍의 삼도 사물놀이 등이 펼쳐지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열기를 식혀 줄 `어울림 한마당`이 열린다.다음날에는 식전행사를 거쳐 발갱이들소리 및 순창농요, 예천공처농요팀의 공연이 펼쳐지고, 에이션 댄스, 초청가수 공연 등이 있을 예정이다.행사기간 동안 물놀이페스티벌(물 미끄럼틀 놀이), 송어잡기 체험, 재미있는 OX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푸짐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전시마당에는 지산샛강사진전, 가시연꽃, 한선전망대를 감상할 수 있으며, 연꽃차, 연잎밥, 비빔밥, 무침회, 수육 등 다양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최상만 지산샛강생태보전회 회장은 “지산샛강 생태문화축제를 통해 지산샛강의 아름다운 연꽃단지가 시내와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배영숙 지산동장도 “지산샛강생태문화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안전, 주차, 음식부스 등 맡은 분야에서 봉사와 협조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생태보존지역인 지산샛강은 구미시가 2009년부터 올해까지 사업비 58억5천만원을 투입해 연꽃단지, 산책로, 야외무대, 잔디광장, 전망대 등을 설치했으며, 지난 3월에는 생태공원으로 지정됐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6-08-19

구미·김천 노·사·민·정 대표 `일·학습병행제` 현장 방문

【구미】 구미·김천지역의 노·사·민·정 대표자가 지역 내 일학습병행제 학습현장을 직접 방문한다.18일부터 오는 9월 2일까지 열리는 이번 방문에는 지역의 노사민정 대표자인 한국노총 구미·김천지부 의장, 구미·김천상공회의소 회장, 경북경영자총협회 부회장, 구미중소기업협의회 회장,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북부지사장, 구미고용노동 지청장 등이 참여한다.이들은 사업장별로 별도의 방문단을 구성해 사업현장을 살펴보고, 학습근로자, 학습교사, 사업주등과의 현장간담회 개최를 통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방문대상 사업장은 학습병행제 우수사업장인 ㈜월덱스, ㈜대경테크노, ㈜효성 구미공장(이상 구미지역) 및 ㈜테스크(김천지역) 등 4개 사업장이다. 특히, ㈜효성 구미공장은 경북지역 최초로 구미대학교와 지역 청년층이 취업난과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는 `일학습병행제 학위 연계형`을 도입해 현재 95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박정웅 구미고용노동지청장은 “지역의 일학습병행제가 확산되면 기업의 근로자 재교육 비용 감소 및 경쟁력 제고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미·김천지역의 일자리 현장을 직접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사업체 관계자들과의 소통의 기회를 얻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이 학습근로자를 직접 채용해 교육과 일을 병행하면서 기업이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시스템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올해 7월 현재 구미·김천 지역 일학습병행제 실시현황은 사업장은 134개사 학습근로자는 776명으로, 지난 2014년에 비교하면 약 7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6-08-18

어려운 사연 `착한 우체통`에 넣어주세요

【구미】 LG경북협의회(회장 변영삼)는 17일 구미시 도개면사무소에서 `LG와 함께하는 착한우체통`을 진행했다.`LG와 함께하는 착한 우체통`은 지난해 경북협의회 홈페이지 오픈을 맞아 개설했던 프로그램으로, 제도상의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연 있는 이웃사촌, 복지시설의 이야기를 경북협의회 홈페이지(lgccog.co.kr)에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접수하는 활동이다.지역민 누구나 참여 및 신청 접수가 가능하며, 접수된 사연들은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물품 후원, 환경개선 및 LG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이 이뤄진다.이날 선정된 대상은 도개면 소재 복지 사각지대의 한 모자가정으로, LG경북협의회 여름철 해충과 악취가 발생하는 이 가정의 재래식화장실을 수세식화장실로 전면 교체해 줄 예정이다.신동호 도개면장은 “주거환경개선에 도움을 주신 LG경북협의회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사회 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장기수 LG경북협의회 사무국장은 “지역친화기업인 LG는 차별화된 활동으로 많은 주민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는 활동을 개발하고자 아이템 발굴에 노력 중이다”며 “제도상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의 저소득층을 위해 `LG와 함께하는 착한우체통`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6-08-18

남유진 구미시장 내년 국비확보 잰걸음

【구미】 구미시가 내년도 주요사업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 10일 정부예산 3차 심의가 진행 중인 시점에 기획재정부 송언석 차관과 면담을 하고 주요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이번 방문은 구미의 미래 먹거리산업 확보와 주민편익 증대를 위한 주요 SOC사업 등 지역의 대형 프로젝트사업이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정부의 재정지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시장이 직접 나선 것이다.남 시장은 융복합 탄소성형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220억원, 해외통신사업자 인증랩 구축사업 85억원, 국도대체 우회도로건설 1천9억원, 대구권 광역전철망 구축사업 300억원 등을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또 스마트 영상의료기기 글로벌창조 허브 조성, 홀로그램 융합기술핵심부품소재 육성사업, 고순도 공업용수 중앙공급체계 구축, 구미 산단선(사곡역~양포동) 부설 등 대형 예비타당성 사업(1조6천억원)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구미시는 지난 3월부터 내년도 국가지원예산 선점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태스크포스를 구성, 중앙부처를 지속해서 방문하며 중점추진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해왔다.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의 미래 먹거리산업과 대형 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하려면 국비 지원이 꼭 필요한 만큼 정부 부처에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고, 국비확보활동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6-08-12

다양한 창업 노하우 배워요

【구미】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난 9일 금오공대 청운대에서 창업 역량 강화를 통한 `예비창업자와 기업체 CEO간의 1:1 멘토·멘티 결연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금오공과대학교 LINC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미니클러스터 회원사 CEO를 통해 LINC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창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비 창업을 위한 개인별 창업채널 구축 및 경험담 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행사는 피닉스이앤티 박성진 대표와 김미선(신소재공학부) 학생을 비롯한 8쌍의 예비창업을 위한 학생과 기업체CEO의 멘토-멘티 결연식에 이어, 멘토와 멘티간의 일체감 조성을 위한 상호교류의 시간,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멘토로 나선 피닉스이앤티의 박성진 대표는 “이번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창업자인 학생들이 창업 전에 선배들의 경험담을 듣고 현장 적응력을 높여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신소재공학부 김미선 학생은 “그동안 취업과 창업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직장 경험이 많은 기업체 CEO멘토들에게 다양한 창업 노하우와 창업 이후 어려운 상황의 극복 과정을 알게 됨으로써 앞으로 창업을 위한 활동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권기용본부장은 “창업역량 강화를 통해 예비창업자와 CEO간 멘토와 멘티 결연에 참여한 학생들이 우수한 기업 및 창업 기업으로 취업하는 등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멘토·멘티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6-08-11

구미국방벤처센터, 협력기업 36개사로 확대

【구미】 구미시가 구미국방벤처센터를 중심으로 방위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구미국방벤처센터는 최근 ㈜새날테크텍스를 비롯한 8개 기업을 구미국방벤처협약기업으로 추가 선정하고 이들 업체와 국방기술지원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으로 구미국방벤처센터는 36개의 우수 중소·벤처기업과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국방산업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국방기술품질원 산하 구미국방벤처센터는 방산시장 진입을 희망하는 구미지역 중소·벤처 기업 가운데 국방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갖춘 업체를 선발해, 기술 및 경영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방산분야 진출을 돕고 있다.구미시는 센터 운영에 필요한 재원 및 지역 산업정보를 제공하고 국방벤처센터는 협약업체들의 군 사업과제 발굴, 기술·제품 개발비 지원, 전문가 연계지원, 마케팅 지원, 판로개척뿐 아니라 관계기관(국방부, 방위사업청, 군, 방산업체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등 토탈 보육프로세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러한 지원으로 지난해 블루웨이브텔㈜ 등 3개 업체가 국방벤처실 주관 국방벤처 지원사업에 선정됐고, 올해 상반기에는 국방부가 주관하는 우수상용품시범사업에 ㈜빌드의 이동식 방호시스템을 포함한 3개 업체 제품이 선정됐다.구미시는 올 하반기에도 각종 경영·기술지원을 통해 국방부의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 방사청의 핵심부품국산화개발사업 및 중기청의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 등 국방분야 주요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김락현기자

2016-08-10

LG드림페스티벌 지역예선 참가자 모집

【구미】 제16회 LG드림페스티벌이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열띤 경연에 들어간다.`LG드림페스티벌`은 LG가 지역사회 친화활동의 하나로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LG경북협의회와 구미시가 주최한다.올해는 청소년 가요, 그룹댄스(2인 이상), 국악 등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9세부터 24세까지 대한민국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접수는 다음 달 4일까지 LG경북협의회 홈페이지(www.lgcog.co.kr)에서 하면 된다.부문별 대상팀은 상금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100만원이 각각 주어지며, LG경북협의회장상을 비롯해 여성가족부장관상, 경북도지사상, 경북도교육감상, 구미시장상이 대외시상으로 주어진다.가요·그룹댄스 부문은 다음 달 10일 서울지역예선(서울경향아트힐)을 시작으로, 11일 부산지역예선(부산디자인센터), 24일 구미지역예선(경운대학교)으로 진행된다.예선을 통과한 팀은 10월 1일 본선을 통해 TOP 3 경연팀을 선발한다. 국악부문은 다음 달 25일 구미경운대학교에서 당일행사로 진행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LG드림페스티벌 운영사무국(053-381-8071)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LG드림페스티벌은 지금까지 GOD 김태우, 10cm 권정렬, 한류스타 황치열, 팝핀여제 주민정, 트로트 가수 류원정 등 많은 스타를 발굴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6-08-10

금오공대, 국립대 혁신지원사업 선정

【구미】 금오공과대학교가 `2016년도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돼 교육부로부터 사업비 5억2천100만원을 지원받는다.금오공대는 이 사업 전신인 `2013 국립대학운영성과목표제사업`부터 지난해 `1차년도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까지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교육부에서 지원하는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PoINT: Program of national university for INnovation and Transformation)은 국립대학의 사명 및 역할과 기능에 부합하는 혁신사업을 통해 대학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중심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교육부는 대학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거점대학, 지역중심대학, 특수목적대학, 교원양성대학 등 4가지 유형으로 나눠 정량적·정성적 실적을 평가했다.올해 혁신지원사업은 18개 국립대학이 대상이며, 특수목적대학으로 선정된 금오공대는 △특수목적 분야(ICT 융복합)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및 교육·연구 인프라 구축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산과 지역인재 `선발-육성-취업`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 △학내 의사결정구조 선진화와 투명한 대학회계 제도 정착에 기반을 둔 운영체제 혁신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은 “4년 연속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은 국립대학교로서 지니는 금오공대의 역할과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선정된 사업성과를 기반으로 산업수요에 부응하는 창의적 공학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 운영체제의 효율성을 추진할 수 있는 선진 운영시스템을 도입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국립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6-08-08

6·25 폭격 희생자 위령탑 준공

【구미】 `6.25전쟁 형곡동 폭격 희생자 위령탑` 준공 제막식이 4일 구미시 형곡동 위령탑 건립 현장에서 유가족 및 형곡동위령탑건립추진위원회, 기관 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이날 참석자들은 제막식에 앞서 추모제(고유제)를 통해 희생자들에 대한 넋을 위로했다.제막식 행사는 억울하게 숨진 고인들의 영혼을 달래기 위한 진혼무(鎭魂舞)를 식전공연으로 형곡동 위령탑 건립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와 공로패 전달식, 기념사와 추모사, 유족대표의 감사인사, 제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형곡동위령탑은 1950년 8월 16일(음력 7월 3일) 평화롭던 형곡동 마을에서 미군의 폭격으로 희생된 무고한 고인들을 추모하고, 유족들을 위로하고자 건립됐다.위령탑은 `소지(燒紙)를 올리다`라는 주제로 황등석과 스테인리스스틸, 씨 블랙(C-black)을 재료로 3m×2.4m×5m 크기로 만들어졌다.`소지`는 소원을 빌기 위해 종이를 불살라서 공중으로 올리는 것으로 희생자들의 넋을 보듬어서 하늘로 자유롭게 날아오르게 하는 형상을 하고 있다.또 위령탑 기단 앞쪽에는 건립 취지문과 사건배경이, 뒤쪽에는 48명의 희생자 명단이 지역별, 가구별로 새겨졌고, 우측 옆에는 사업이 완공되기까지 다방면으로 노력한 추진위원회의 명단이 새겨져 있다.김중권 구미시 부시장은 “오늘 제막식은 억울하게 고인이 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오랜 세월동안 꿋꿋하게 참고 살아온 유가족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자리”라며 “위령탑 건립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비참한 전쟁의 역사와 평화의 소중함을 알려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교육의 장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추진위원회는 위령탑이 건립되기까지 모든 기록을 수록한 `1950, 그날! 6·25전쟁 형곡동 폭격 희생자 위령탑 건립사`를 발간해 역사적 자료로 보존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6-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