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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시민추천 후보도서 5권중 `올해의 책` 선정

【구미】 구미시가 최근 중앙도서관 3강의실에서 `구미시 독서문화진흥위원회` 위촉식 및 `한책 하나구미 운동` 올해의 책 후보도서 선정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구미시 독서문화진흥위원회`는 `한책 하나구미 운동`을 비롯한 구미시의 각종 독서문화진흥사업의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현실성 있게 추진하고자 지난해 12월 제정한 구미시 독서문화진흥조례에 따른 것이다.위원회는 관련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교수, 시의원, 문학인, 교사, 독서동아리 회장 등 20명의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향후 2년간 구미시의 독서환경 조성과 독서문화진흥계획, 한책 하나구미 운동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회의에서는 제11회 한책 하나구미 운동사업 전반에 대한 사항을 논의하고, 2월 1일부터 시민들이 올해의 책으로 추천했던 383권의 도서 중에서 후보도서 5권을 선정했다.선정도서는 △삼십 년 뒤에 쓰는 반성문(김도연 작) △꽃을 보듯 너를 본다(나태주 작) △자전거 여행(김훈 작) △언어천재 조승연의 이야기 인문학(조승연 작) △로봇시대, 인간의 일(구본권 작)이다. 이렇게 선정된 5권의 후보도서는 오는 13일부터 열흘간 시민투표를 진행해 그 결과를 토대로 최종 한권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다.이날 선출된 장재성 위원장은 “구미시의 독서문화진흥을 위해 일할 수 있어 영광이며 시민을 대표하는 독서문화 전문가로서 더욱 깊은 책임감을 가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03-07

경운대-고용노동부, 청년 취업난 해소 맞손

【구미】 경운대학교가 고용노동부와 `2017년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경운대는 지난 3일 구미고용노동지청과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주석 경운대 총장, 박정웅 구미고용노동지청장과 양 기관 실무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경운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앞으로 5년간 정부 지원금과 지자체(경상북도·구미시) 지원금, 대학 부담금을 포함해 총 25여억원의 사업비로 청년일자리 사업과 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게 된다.경운대는 취·창업지원본부를 신설 및 격상하고 취업지원센터와 창업교육센터,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재학생 및 지역 청년층의 진로지도와 취·창업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또 지역 청년층 취업난 해소를 위해 원스톱 고용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고용노동부, 지자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청년고용 거버넌스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장주석 총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용노동부와 경상북도, 구미시, 대학이 힘을 모아 청년층 취업난을 해소 할 수 있도록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진로 및 취·창업지원 시스템을 구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03-06

구미차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운영

【구미】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은 2일 보호자 없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 이날 개소식에는 김병국 병원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구미지사 최동훈 지사장을 비롯해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제도는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주관으로 국민의 간병 부담을 해소하고 입원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인력에 의해 24시간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또 정해진 면회시간에만 보호자와 면회객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외부 감염병 유입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구미차병원은 8층 81병동에 46병상을 갖추고 간호사 20명, 간호조무사 7명, 간호간병지원인력 2명 등 총 29명의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24시간 환자 상태를 관찰하기 위한 환자모니터링 시설과 환자 편의를 위해 전 병상을 전동침대로 교체하는 등 통합서비스에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김병국 병원장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운영으로 환자와 보호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보호자가 없어도 안전하고 수준 높은 입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2017-03-03

금오공대-안동대, 공동발전 위해 맞손

【구미】 금오공과대학교가 최근 본관 중회의실에서 안동대학교와 경북 지역 중심의 국립대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금오공대 김영식 총장을 비롯해 이재원 교무처장, 이승희 기획협력처장, 박병태 사무국장과 안동대 권태환 총장, 고정환 교무처장, 김태혁 학생처장, 정태주 기획처장이 참석했다.사진 이번 협약으로 양 대학은 △학점교류 및 공동교육과정(공동학위) △인적교류(교수, 학생, 직원) △시설교류(시설 및 공간, 기기 등) △공동 해외진출 등의 내용을 추진하게 된다.특히 대학 상호 간 학점 교류를 통한 공동학위 과정을 운영하며, 대학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 대학과 자매결연 등의 협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금오공대와 안동대는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양 대학 기획처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사업추진공동협의체`를 구성했다.권태환 안동대 총장은 “금오공대와 안동대가 보유한 우수한 장점을 상호 공유해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바란다”며 “지속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은 “공동협력을 위한 기반 구축을 통해 지역 중심 국립대학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금오공대와 안동대의 풍부한 교육경험이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2017-03-02

“중앙에 빼앗긴 우리 몫 찾아와야”

【구미】 “지방자치는 말 뿐, 현실은 지방행정에 불과하다”남유진사진 구미시장은 지난 24일 기자와의 만남에서 지방자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남 시장은 중앙정부와 지방부처까지 30년의 행정업무 경력을 가진 행정 달인이다.그가 지방자치에 대해 냉혹하리만큼 낮게 평가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남 시장은 “미국에는 흑인 백인의 인종차별 문제가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이라는 인종차별보다 더욱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 면적의 11%를 차지하고 있는 수도권에 인구 50%, 대기업 90%, 돈 80%가 몰려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 시장은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방분권을 요구하고 있지만, 중앙정부는 이러한 요구 목소리를 외면하기 바쁘다”며 “지방이 없이 대한민국도 있을 수 없는 만큼 중앙정부는 욕심을 버리고 이제 지방분권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해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수도권 규제 완화가 경제민주화인양 그럴듯하게 포장하고 있지만, 이는 지방을 홀대하고 차별하는 처사로 그대로 두다가는 지방소멸의 시대가 도래할 수도 있다”면서 “실제 중앙 집중화로 인해 경북에서는 향후 30년 이내 의성군과 군위군이 없어질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말했다.지방자립도 문제에 대해서도 일침 했다.남 시장은 “구미시는 국가산업단지가 5개나 있는 도시이다. 기업들이 많다 보니 자체수입이 다른 시·군보다 높은 편이다. 그런데 중앙정부는 구미시가 지방자립도가 높다는 이유로 교부세를 주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전체 세금 중 20%만 지방에 주고 80%는 중앙정부가 가져가고 있으면서 교부세마저 주지 않으려는 처사는 최소한의 생존권마저 빼앗으려는 속셈”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또 “지난 1991년 지방의회가 생겨나고 1995년 민선으로 단체장을 뽑으면서 지방자치가 시작됐지만, 조례나 준칙 하나도 마음대로 만들지 못하는 지방자치단체의 현실은 지방자치가 아니라 지방행정기관에 불과하다”며 “이제는 중앙에 빼앗긴 우리의 몫을 찾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남 시장은 마지막으로 “1987년 헌법이 개정된 지 30년이 지난 지금 개헌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개헌논의가 있는 이 시점에 지방분권을 이뤄내지 못하면 앞으로 30년, 50년 후에나 지방분권에 대해 논의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30년, 50년 후에 과연 지방이라는 곳이 있을지 모르겠다. 지방의 최소 생존권을 위해서라도 꼭 지방분권을 이뤄내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02-27

구미시, 국가지원예산 확보 보고회

【구미】 구미시는 지난 21일 상황실에서 실국장과 사업부서장 등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부처 연계시책 발굴 및 국가지원예산 확보 보고회`를 가졌다. 사진 이날 보고회는 정부부처 업무보고와 연계한 시책 발굴과 내년도 국가지원예산의 효율적인 확보 전략을 위해 마련됐다.보고회에서는 중앙부처 연계사업으로 `제101회 전국체전`, `대한민국 독서대전` 유치 등 71개의 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이는 구미의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과 민생경제 활성화의 핵심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온 구미의 저력을 알리기 위해서다.국비확보 중점 추진사업은 고순도 공업용수 중앙공급체계 구축사업과 제4국가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등 88개 사업(5천78억원)을 선정하고, 전 행정력을 집중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지난해 융복합 탄소성형 부품산업 클러스트 조성 사업이 기재부 예타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국비를 확보해 조기에 추진키로 했으며, 영상의료기기, 고순도 공업용수, 홀로그램 융합기술 부분 등 차세대 미래 먹거리 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구미시는 이번 보고회를 기점으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본격 가동하고, 중앙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한 정책동향자료 수집 등 중앙부처 예산편성 요구단계부터 국회 확정 시까지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김중권 부시장은 “국내·외 정세가 어수선하지만 정중동(靜中動)의 자세로 흔들림 없는 시정 추진이 필요하다”며 “올해는 대선이 있는 해로 중앙부처의 재정운용계획 수립단계부터 전략적으로 대응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02-23

구미시, 2020년 제101회 전국체전 개최 강한 의지

【구미】 구미시가 오는 2020년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유치에 강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구미시는 2006년 제87회 전국체전 김천 대회 이후 다음 경북대회 개최를 위해 10년 동안 끊임없는 유치 노력을 진행해왔다. 시민운동장과 박정희체육관이 위치한 광평동 일원에 보조경기장 및 인라인스케이트장, 씨름장 등의 신규 건립을 통해 복합스포츠공간을 조성했다. 또 단일종목 국제경기가 가능한 금오테니스장과 구미시승마장 등의 준공으로 엘리트체육 육성 및 생활체육저변 확대에 노력해왔다.또 2013년 대한체육회를 방문해 구미시의 유치의사를 표명했으며, 2014년 민선 6기 시장 공약으로 전국체전유치를 약속했다. 2015년에는 전국체전유치준비TF팀을 구성해 유치활동을 벌여왔다.구미시는 평균연령 36세라는 전국 최고의 젊은 도시, 타지유입 인구비율 80%의 11만 근로자가 활동하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로서, 시민들의 스포츠문화 열의와 전국체육대회 유치 염원을 가장 큰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특히, 경부·중부내륙·중앙·상주-영덕·상주-영천 등 주요 고속도로망 구축으로 경북을 방문하는 선수단 및 손님맞이에 탁월한 교통망과, 경북 수출의 65% 차지하며 총생산 및 재정자립도 도내 1위의 탄탄한 재정상황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전국체육대회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행사로서, 시·군 간의 경쟁이 아닌 상생과 협력을 통해 대한체육회 최종 개최지 선정에서 경북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구미시는 오랜 시간 전국체전 유치를 준비해 온 만큼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포항시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구미시와 전국체전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포항시는 지난 1995년 제76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체육인프라가 구축돼 있다는 점과 동남권 경북도민 사기 함양을 위해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7-02-23

해외 반출 문화재 되찾는다

【구미】 (사)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와 한국국학진흥원이 국외소재 우리문화재 환수 및 연구 등 공동관심사에 대한 상호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두 단체는 지난 20일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이용두 원장과 박영석 회장, 이규일 경북도 문화유산과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단체는 국외로 반출된 국학자료 실태조사와 환수 활동, 연구 및 학술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긴밀한 업무협력을 해 나가게 된다.또 해외에 반출돼 유통되고 있는 선현들의 문집, 전집 및 고전적류와 주요건물 현판, 목판 등의 문화재 매입에 우선을 둔 활동과 환수된 문화재에 대해 조사 연구한 자료를 발표하는 학술행사도 공동 개최한다.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 박영석 회장은 “선현들의 빛나는 혼이 깃든 국학 자료가 외국에서 훼손, 멸실 되기 전에 환수활동을 하는 것은 후손된 우리의 책무다”고 말했다.한편, 2011년 6월 설립된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는 전국 회원 5천160여명이 활동하면서 삼국시대 토기 7점, 고전적류 53점을 환수했으며, 한국국학진흥원은 멸실 및 훼손 위기에 처한 민간소장 기록자료를 수집·보존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통문화에 대한 연구 및 진흥에 앞장서고 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7-02-22

`공모형 종합진단` 희망기업 28일까지 접수

【구미】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가 도약기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모형 종합진단` 참여 기업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공모형 종합진단은 기업의 주요 과제 분석을 통해 개선방향을 도출하고 업체별 연계지원을 실시하는 One-Stop 기업 맞춤형 사업이다.신청대상은 매출 30억~150억원, 상시근로자 15~300인의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 개선로드맵에 대한 이행의지가 높고 성과창출이 가능한 기업을 선정해 종합진단(8일 이내)을 실시할 예정이다.올해 종합진단은 다양한 업종에 대한 진단 경험과 컨설팅 능력을 갖춘 진단 전문가와 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최적의 진단팀을 투입할 예정으로, 기존 대비 대폭 확대된 진단 일정과 인원으로 보다 심층적인 진단을 진행할 방침이다.진단비용은 전액 정부지원으로 운영되며 진단 후에는 기업에게 정책자금, 판로, 수출역량강화, 컨설팅 등 연계지원 실행을 위한 진단결과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한다.신청은 중진공 동부권경영지원처를 통해 이메일(statcds@sbc.or.kr) 또는 팩스(053-260-4620)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업 내용은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sb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7-02-21

구미시, 글로벌 밸류체인 확장

【구미】 남유진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미주지역 경제사절단(이하 사절단)이 글로벌 밸류체인 확대에 나서고 있다.지난 17일 세계 최고의 첨단산업기지인 실리콘밸리 및 시애틀 지역을 순방하며 본격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한 사절단은 구미시의 우수한 제조능력과 개별기업의 현황을 소개하고, 기업 간 협력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특히, 이번 일정은 남유진 시장이 순방을 직접 주관해 레드먼드 시청, 지멘스·보잉사 방문 및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간담회 등을 추진했다.이날 레드먼드 시청을 방문한 사절단은 현재 신병치료를 위해 장기간 병가 중인 존 마쇼니(John Marchione) 시장을 대신해 직무를 대행하고 있는 행크 마게슨(Hank Margeson)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4명과 시정부 관계자들을 접견했다.이 자리에서 남 시장은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고급인력 유치와 산업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또 산업, 문화, 스포츠 및 학술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반에 걸쳐 양도시간 긴밀한 교류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해 자매도시 결연 등을 검토하기로 협의했다.시애틀 인근에 위치한 레드먼드는 인구 6만명의 작은 도시지만, 마이크로소프트, 닌텐도 아메리카, ATT 및 허니웰 등 글로벌 기업이 위치해 첨단사업의 중심지로 주목받으며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강소도시로 알려져 있다.이어 지멘스를 방문한 사절단은 임원진과의 접견자리에서 구미시의 산업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의료기기 분야에서 지역기업과의 공동프로젝트 추진 및 구미 산업단지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를 요청했다.또 탄소섬유 관련 산업동향 파악을 위해 방문한 보잉사에서는 사절단을 VIP자격으로 맞이하는 등 구미에 대한 각별한 호감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10월 에릭 존(Eric John) 보잉코리아 사장의 남 시장 접견 이후, 보잉 본사 차원에서 구미시에 대한 인식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이외에도 워싱턴대학, 마이크로소프트 및 보잉 등의 핵심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시애틀지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구미시 기업과 현지 기업, 대학, 연구소 간의 기술교류와 경제협력에 적극적으로 힘써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한편, 구미시는 지역의 강소기업 6개사와 함께한 이번 순방을 통해 얻은 경제 네트워크 활용, 원천기술력을 지닌 미국 기업·기관과의 직접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구축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02-21

구미시, 美 시애틀공공도서관과 MOU 체결

【구미】 지난해 `한책 하나구미 운동` 10주년을 맞은 구미시가 한책운동 발상지인 미국 시애틀공공도서관(The Seattle Public Library)과 MOU를 체결했다.구미시는 지난 16일 미국 시애틀공공도서관 1층 오디토리움에서 `구미시-시애틀공공도서관 MOU 체결 및 시 낭송회`를 가졌다. 협약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마셀러스 터너 시애틀공공도서관장 및 관계자, 워싱턴대학교 동아시아도서관 사서 이효경, 현지활동 한인 시인, 라디오한국 관계자 및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특히, 이날 협약식은 구미시의 제안으로 `한국시의 초대`라는 주제로 시와 음악이 있는 문화행사로 진행돼 현지 방송 및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시 낭송회는 미국 라디오한국 진행자이자 수필가인 박희옥씨의 사회로 남유진 시장과 마셀러스 터너 관장이 윤동주의 `서시`를 각각 자국언어로 낭송해 문화교류의 의미를 더했다.남유진 시장은 “2월 16일은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기일이다. 가혹한 일본 후쿠오카의 감옥에서 유명을 달리한 지 꼭 72년이 되는 날, 미국의 시애틀공공도서관에서 그의 시가 낭송될 것을 시인은 알지 못했겠지만 오늘 이 자리가 마치 오래전부터 예정된 일인 것만 같다”고 말했다.마셀러스 터너 관장도 “시를 배경음악과 함께 낭송하는 것은 처음 해보는 일이다. 내게 너무 멋진 경험이었다. 한국시는 정말 감동적이었다”며 문화교류 경험을 전했다.구미시는 미국, 캐나다 방문을 통해 시민들이 실생활 속에서 더욱 쉽고 가깝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보다 발전된 독서문화 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으로, 국제교류사업의 분야와 범위를 넓혀 글로벌도시로서 위상을 높여갈 계획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02-20

금오공대, 맞춤형 기술파트너 지원사업에 선정

【구미】 금오공과대학교 중소기업 공학컨설팅센터가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2017년 맞춤형 기술파트너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국·공립대학의 고급인력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애로 기술 해결 및 RD 역량 제고,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총 300여개 과제에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이번 지원사업에는 총 5개 권역(△서울·경인·강원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대전·충청 △호남·제주)에서 6개 국·공립대학의 공학컨설팅센터가 선정됐다. 금오공대는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하며, 50여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금오공대 중소기업 공학컨설팅센터는 올해 4회(2월, 4월, 6월, 7월)의 과제모집을 통해 기술 인력이 부족한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한 전문가를 매칭, 애로기술을 해결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최성대 금오공대 중소기업 공학컨설팅센터소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중소기업이 지역적 한계로 참여를 못하거나 기술전문가(교수) 매칭에 실패하지 않도록 다각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대학의 우수한 고급인력이 기업과 잘 연계돼 연구개발(RD) 및 산학협력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금오공대 산학협력단 홈페이지(https://iacf.kumoh.ac.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