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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남유진 시장 “구미, 전 세계 알린 좋은 기회”

【구미】 구미시가 `중국 대외우호도시 교류협력상`을 수상했다.남유진사진 구미시장은 지난 11일 중국 충칭(重慶)시 웨라이(悅來)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중국국제우호도시대회`에서 중국 도시와의 교류성과 및 우호관계를 높이 평가 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중국 대외우호도시 교류협력상`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에서 중국 도시와 교류성과가 우수한 해외도시에 수여하는 상이다.이번 수상은 구미시가 그동안 자매도시인 장사시, 우호도시인 심양시, 광안시, 위남시와 활발한 우호교류를 가졌고, 제16회 한중일 지방정부교류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차이밍자우(蔡名照) 현 신화통신사 사장, 중국 5대 언론사 기자단, 탕쟈쉬엔(唐家璇) 국무위원, 중국 엘리트 공무원 대표단, 중국 고위여성지도자 대표단, 중국인민외교학회 회장단 등 구미시를 방문한 중국 고위급 지도자들에게 구미를 적극 홍보해 온 결실이라고 볼 수 있다.남유진 시장은 “세계 수많은 도시들이 중국의 도시들과 자매 또는 우호교류 관계를 맺고 있는 상황에서 구미시가 이런 큰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은 구미시를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남 시장은 황치판(黃奇范) 충칭시장,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을 비롯해 이번 대회에 참석한 중국 및 세계 여러 도시의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구미시를 알렸다.`2016 중국국제우호도시대회`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충칭시에서 세계 각 지방정부 시장 등 56개국 263개 지자체 8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구미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중국 도시와의 끈끈한 유대관계를 이어나가는 동시에 더 많은 국제도시와의 교류협력으로 글로벌도시 구미의 위상을 알려나갈 계획이다.한편, 구미시 대표단 일행은 이에 앞서 우호협력도시인 광안시를 방문해 광안시 당서기와의 면담에서 내년 구미시가 추진하는 박정희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에 양 도시가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6-11-14

구미署 범죄환경 개선사업 `성과`

【구미】 구미경찰서가 지난 6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범죄환경개선(CPTED) 사업이 범죄 감소와 주민 체감안전도 향상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시행한 구미시 범죄환경개선사업 주민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찰신뢰도는 12.0%, 경찰만족도는 12.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주민들은 자신의 지역에서 범죄가 감소한 것으로 인식하고, 범죄에 대한 두려움은 예전보다 8.7%가 감소했다고 답했다.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주민 1천300명을 대상으로 범죄환경개선 시행 전·후에 대해 직접 방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밖에도 범죄환경개선 사업 이후 구미의 살인·강도·성폭력·절도 등 주요범죄 발생현황(8월1일~11월8일)을 분석한 결과, 절도 사건은 396건이 발생해 지난해 발생 건수 665건 대비 269건(40.5%)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계명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윤우석 교수는 “구미경찰서에서 시행 중인 범죄환경개선 사업은 실질적인 범죄예방 효과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범죄에 대한 두려움 감소라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하고 있어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김대현 구미경찰서장은 “범죄환경개선 사업의 성과와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분석·개선해 앞으로도 구미가 안전하다고 시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경찰서는 구미시와 함께 지난 2014년 구평동 안심귀가거리 사업과 2015년 상모사곡동 안심마을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1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금오지 둘레길과 형곡동 등 범죄취약 지역의 범죄 유발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6-11-11

독서의 계절…일상을 살찌우는 마음의 양식

【구미】 구미시는 지난 7일 도량동 도산휴먼시아주공아파트에서 새마을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남유진 시장, 박세진 기획행정위원장, 이태식 도의원, 방혜영 새마을문고구미시지부 회장, 아파트관리소와 공동체추진위원회를 비롯한 새마을문고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도산휴먼시아주공아파트는 292세대, 810명이 입주한 임대아파트로, 그동안 독서문화공간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돼 한태원 공동체활성화추진위원회장과 서현숙 주택관리공단 도산휴먼시아관리소장이 새마을작은도서관 개관을 추진해 왔다.도산휴먼시아 새마을작은도서관은 정식 개관 이전부터 동화책 만들기, 영어원어민 수업, 독서논술 수업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책을 읽고 배우는 공간일 뿐만 아니라 방과 후 아이들 돌보미 역할까지 하고 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인구 40만 이상 지자체 대비 열람석수 1위, 장서수 2위의 명실상부한 도서관 도시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는 책을 사랑하는 새마을문고 회원 여러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책을 가까이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구미시에서는 현재 39개의 새마을작은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6-11-09

구미시, 중국서 세계와 교류·협력방안 논의

【구미】 구미시가 중국 도시와 유대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6 중국국제우호도시대회`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남유진 구미시장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충칭(重慶)시에서 개최하는 `2016 중국국제우호도시대회`에 참석한다.남 시장은 대회에 앞서 우호도시인 광안시를 방문해 뤄쯩빈(增斌)시장을 만나 향후 양도시간의 경제, 문화, 교육 등 다방면에서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관련 양 도시 간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한다.10일에는 `혁신발전, 협력공유`를 주제로 충칭시 웨라이(悅來)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6 중국국제우호도시대회`에 참석하고, 11일에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에서 중국 도시와 교류성과가 우수한 해외도시에 수여하는 `대중국 우호도시 교류협력상`을 받는다. 이번 `대중국 우호도시 교류협력상` 수상은 구미시가 그동안 자매도시인 장사시, 우호도시인 요녕성 심양시, 사천성 광안시, 섬서성 위남시와 활발한 우호교류를 해온 노력의 결과다.남유진 시장은 황치판(黃奇范) 충칭시장을 비롯해 대회에 참석한 중국 및 세계 여러 도시의 참석자들과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구미시를 홍보할 예정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6-11-08

독일 명장 “한국학생이여 마이스터 되라”

【구미】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사람이라면 마이스터가 되세요”`기술 강국 독일을 만든 마이스터 제도`란 주제로 지난 4일 구미코에서 열린 독일 마이스터 초청 특강에서 독일 자동차 정비 분야 마이스터인 울프 아커만(Ulf Ackermann·47)씨는 이같이 말했다.2016 대한민국 마이스터대전 행사의 한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특강에는 전국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교장 및 학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강연에서 울프 아커만씨는 독일의 수공업협외와 현황, 직업교육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독일의 수공업자들을 위한 이원화된 교육훈련체계를 소개했다.또 독일의 훈련직업에 있어 견습생이 갖춰야 할 기술자역요건과 자격을 갖춘 견습생들의 전문분야 진출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울프 아커만씨는 “독일의 견습생 프로그램은 아주 세부적이고, 특히 기초과정을 중요시한다”며 “단계별 교육과정을 거쳐 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하게 되면 다양한 전문분야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마이스터는 기능인으로서 취득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자격요건으로 전문 직업인의 세계와 일반사회에서도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직업인”이라며 “독일에서의 마이스터 자격은 일반 석사학위에 준하는 것으로 유럽상호자격인증시스템(EQR) 총 8단계 중 6단계에 상응하는 수준이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마이스터로 가는 길은 어렵고 고난의 연속일 수도 있지만, 마이스터의 축적된 기술과 독자적인 기술 전문성은 그 고난의 시간을 충분히 보상해 주게 될 것”이라며 “세계 각국의 언어는 달라도 손으로 하는 기술은 거의 똑같다. 자신의 축적된 기술은 세계 어디에서도 통하게 되어 있음을 인지하고 많은 한국의 학생들도 마이스터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특강에 참여한 한 학생은 “독일의 마이스터 제도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우리나라도 기술자 교육단계가 좀 더 세분화되고, 기술자가 인정받고 존경의 대상이 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강연을 맡은 독일 마이스터 울프 아커만씨는 독일 브라운슈바이크-뤼네부르크 수공업회의소 자동차 정비기술 마이스터 교육자로, 폭스바겐사의 물류수송 담당 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6-11-07

사랑의 인술봉사 100년 약속

【구미】 경상북도간호사회 `창립 70주년 행사`가 지난 5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윤종필 국회의원, 경상북도의회 윤창욱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이태식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 장영석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 김지식 교육위원회 위원 등과 도내 간호사 등 1천8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경북과학대 간호학과 치어팀과 순천향대학교구미병원 `멋진 녀석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창립 70주년, 새로운 도약` 주제 동영상 상영과 기념사, 축사, 공로상과 창립 70주년 주제공모상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도민의 건강증진과 간호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상에는 △송인숙 선린대 간호학부 교수 △김경숙 새희망힐링스 원장 △김명애 순천향대 구미병원 사무처장 △구분선 차의과학대 구미차병원 간호부장 △이은향 문경제일병원 파트장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또 대한간호협회장상에는 최명심 포항세명병원 간호부장이, 모범간호사상은 △강옥연 구미보건소 지방간호주사 △박노정 영덕사진보건진료소 소장 △조영애 왜관초등학교 보건교사에게 돌아갔다.창립 70주년 주제공모상은 김수연 포항성모병원 수간호사가 최우수상을, 김기은 문경제일병원 팀장과 김경희 순천향대 구미병원 간호사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윤난숙 회장은 “한국 간호와 경북간호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셨던 선배님들, 그리고 경북간호사회를 성원하고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경북간호사회 70년 행사를 계기로 회원 모두가 하나가 돼 새로운 30년, 더 나아가서 100년을 준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6-11-07

구미 `대한민국 마이스터 대전`

【구미】 구미시는 전문기능인을 양성하고 우대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2016 대한민국 마이스터 대전`을 4일부터 5일까지 구미코에서 연다.2009년 기능경기대회로 시작해 올해로 8회째 맞는 `2016 대한민국 마이스터 대전`은 전국단위 경연대회로 영마이스터 대항전, 로봇경기대회, 기능경진대회, 마이스터 UCC 공모전 등 4개 분야 17개 종목에 540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올해는 9개 광역단체(서울, 대구, 부산, 울산, 경기, 충북, 충남, 경북, 경남)가 참가하는 등 명실상부한 전국대회로 자리매김했다.이번 행사에서는 마이스터 CEO 연수회, 독일 마이스터 전문가 초청 특강 등 마이스터 교육 및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직업 체험관, 진로탐색관, 명장관, 이용시연 이벤트 등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행사 첫날인 4일에는 독일 폭스바겐사(社) 물류수송 팀장을 역임하고 자동차 정비기술 마이스터 교육자로 활동중인 `울프아커만` 마이스터 출신 전문가를 초청해 선진 마이스터 제도를 직접 소개하는 특강이 마련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성화고등학교 교장, 학생, 학부모,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독일과 한국의 마이스터 제도 비교를 통한 제도 개선 등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 마이스터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교육관계자에게는 교육환경 개선의 기회를, 기업인에게는 글로벌 마인드 향상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누구보다 한발 앞서 마이스터 우대운동에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고, 앞으로도 전문기능인이 우대 받는 사회를 만드는데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6-11-04

구미시 문화재활용 으뜸이네

【구미】 구미시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문화재활용 사업` 공모에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2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구미시가 신청한 동락서원 활용사업이 4년 연속, 인동향교 활용사업이 2년 연속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됐다. 해평면 일선리 문화재단지 활용사업도 신규사업으로 선정됐다.문화재활용 사업은 `활용이 곧 보존`이라는 문화재보존철학 속에서 잠자는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문화콘텐츠와 융합해 문화재 자체를 살아 있는 역사교육장 및 프로그램형 관광상품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내년 4월부터 시작되는 동락서원 활용사업은 `2017 동락서원 나들이, 동락별곡(同別曲)`이라는 주제로 △선비예술체험 △꼬마 선비들의 동락서원나들이 등 다양한 계층이 참가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같은 시기 시작하는 인동향교 사업은 `예나 지금이나(예지나) 인동향교 - 구미사회교육원`이라는 주제로 △전래놀이를 통한 인성교육체험 △전통의례체험 △다도를 통한 도덕성 회복 △전통무용과 구미의 소리(동편재) 재조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해평면 일선리 문화재단지 활용사업은 `종가집 슬로우푸드 여행 1박2일`이라는 주제로 △감성치유를 위한 문화재 포토투어 △공동체복원을 위한 슬로우푸드 공동체 만들기 △어울마당, 정자와 예술의 만남 등의 프로그램이 매회 1박2일 동안 펼쳐진다.남유진 구미시장은 “문화재활용 사업을 통해 구미지역 문화재들이 시민들뿐만 아니라 구미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문화체험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면서 “구미시가 첨단산업뿐만 아니라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기타 자세한 내용이나 참가신청은 구미시 문화관광담당실(054-480-6623)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6-11-03

금오공대, 우수 SCI 학술지 잇따라 게재

【구미】 금오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석사과정 대학원생들의 연구결과가 권위 있는 SCI 학술지에 제1저자로 연달아 게재돼 화제다.금오공대 신소재공학부 전지신소재연구실의 성건규(27) 학생은 2차원 층상구조를 갖는 게르마늄-황 화합물(GeS2)을 제조해 이를 고용량 리튬 이온 이차전지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이 연구는 신소재 분야 최상위급 SCI 학술지인 `ACS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인터페이스`의 온라인판 10월호에 게재됐다.또 남기훈 학생(27)은 2차원 층상구조를 갖는 안티몬-텔루륨 화합물(Sb2Te3)의 제조 및 고용량 리튬 이온 이차전지의 적용 연구에 성공했다.이 연구도 에너지소재 분야 최상위급 SCI 학술지로 평가받는 `저널오브 머티리얼즈 케미스트리 A`에 게재됐다.권혁태(29), 박민구(30), 박재완(29)학생은 석사 과정에서 연구한 결과가 나노 및 에너지소재 분야 SCI 학술지인 `ACS 나노`, 융합과학분야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재료과학 분야 학술지인 `저널오브 파워소스`에 각각 게재됐다.권혁태 학생은 3차원 프레임 구조를 갖는 실리콘-인화물(SiP2) 제조와 이를 고용량 리튬이온 이차전지에 적용하는 연구에 성공했고, 박민구 학생은 아연산화물(ZnO)을 이용해 리튬 이온의 삽입 및 탈리시 반응메커니즘을 밝혀냈다. 이 연구는 이차전지 분야에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박재완 학생은 2차원 층상 구조를 갖는 주석-인화물(SnP3)의 제조에 성공해 리튬이온 이차전지 음극소재의 적용에 성공했다. 이러한 2차원 층상구조 및 3차원 프레임구조의 화합물 소재들은 리튬 이차전지의 전극소재 뿐만 아니라, 화합물 반도체로서 다양한 전자소자의 소재로 그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관련 박철민 교수는 “지방대의 열악한 연구 환경에도 불구하고, 석사과정 학생들의 연구가 우수 SCI 학술지에 게재된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라며 “학생들의 열정과 도전정신 및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등 대학의 전폭적 지원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한편, 연구는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와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 지원사업(핵심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6-10-28

구미대, 中대학과 복수학위제 추진

【구미】 구미대학교가 중국 강소성 상주시 상주교통기술대학과 건설기계정비 분야의 복수학위제 과정 개설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상주시 교통운수국 카오 지안종 부국장과 상주교통기술대학 탕 휀 부총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대학 대표단 일행 6명이 지난 25일 구미대를 방문했다.이날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기홍 교무처장과 서영길 국제교류처장, 신혜경 대외협력처장을 비롯, 특수건설기계과 교수와 학생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사진 양 대학의 협력은 올해 초 상주교통기술대학과 산학협력을 맺은 현대중공업 현지법인의 소개로 시작됐다.구미대는 지난 4월 상주교통기술대학을 방문해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으며, 6월과 7월에는 양 대학의 교수와 학생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상호 방문을 통한 기술교류를 가졌다.카오 지안종 부국장은 “상주교통기술대학를 통해 한국의 유일한 건설기계정비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구미대의 명성을 익히 들었다”며 “이번 방문이 구체적이고 실효성 높은 기술교류 확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김기홍 교무처장은 “양 대학의 학위를 취득하는 복수학위제 과정과 단기 기술교육과정을 개설해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전공 확대를 통해 한·중 대학간 교류협력의 모델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1978년 개교한 상주교통기술대학은 상주교통국 소속 직업전문학교로 중등전문·전문대학·대학교육과정 등에 4천여 명의 학생과 8천여 명의 교육위탁생이 재학 중이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6-10-27

구미 車부품산업 기술력 뽐내

【구미】 구미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열린 국제자동차부품박람회(이하 IZB 2016)에 관내 8개 기업체가 참여해 해외바이어와 111건, 약 4천2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IZB 2016은 세계 29개국, 800여개 부품업체, 5만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독일 최대의 자동차부품박람회로 구미시는 관내 자동차부품업체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관내 업체들과 구미시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했다.그 중 A사는 차량용 시트 생산업체인 독일의 ALFMEIER사와 제품수출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올해 안으로 구미를 방문해 제품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키로 협의했으며, B사는 글로벌 하네스 생산 전문기업인 BOURNS, SUMIDA사로부터 제품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추후 샘플과 견적을 보내주기로 했다. 특히,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포르쉐 등의 제품개발 담당자들이 구미시 공동관을 방문해 관내 부품업체가 생산한 제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또 박람회 하루 전 관내 업체와 터키 자동차부품업체(8개사)간 경제교류회를 가졌다.경제교류회에는 하노버 주재 터키 영사관에서 마흐멧 귀나이 영사와 독일 터키 경제인연합회 벤자민 바롤 회장도 참석해 두 나라의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교류회를 계기로 앞으로 구미시는 터키와 자동차부품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술·정보교류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6-10-26

시각장애인과 함께 소통·힐링 나눔 걷기

【구미】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2일 구미보에서 시각장애인, 가족봉사단, 형곡고등학교 청소년봉사단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시각장애인과 함께 하는 나눔 걷기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나눔 걷기는 시각장애인과 봉사자들이 짝이 돼 시각장애인을 태워오는 차량봉사부터 식사, 공연음악회, 산책을 함께 하며 말벗과 안내자가 돼주는 프로그램이다.이날 참가자들은 낙동강 8경(선학경)으로 뽑힌 낙동강 구미보(구미보우안)를 산책하고, 포스코패밀리공원 내 광장에서 스마일링 오카리나와 금빛소리 공연단의 연주와 흥겨운 무대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행사에 참가한 한 장애인은 “학생들과 함께 해서 좋았고, 혼자서는 오기 힘든 공기 좋은 장소에 같이 와서 산책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한편,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시각장애인과 함께 하는 나눔 걷기 외에도 가족친화적 문화조성과 나눔, 다문화가족과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6-10-25

구미시, 정책과제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구미】 구미시는 지난 21일 호텔 금오산에서 구미시 정책연구위원, 공무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정책과제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제9기 구미시 정책연구위원회는 올해 2~3월에 시민, 연구위원, 공무원 등으로부터 제안받은 16건의 과제 중 각 분과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4건의 과제에 대해 4월부터 연구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지난 8월 26일 중간보고회에서 정책연구위원과 관련 기관·부서의 의견수렴을 반영·보완한 결과다.각 분과 과제연구는 △50만 시대 명품기업도시 구축을 위한 미래발전방안(기획행정분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복지 증진 방안 연구(문화복지분과) △구미시 청년층을 위한 정주성 확보방안(도시환경분과) △국방 ICT 융합산업 활성화 및 기반 조성(산업경제분과) 등이다.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각 분과 과제연구 발표와 지정토론, 참석자들과의 질의답변 등을 통해 연구내용을 최종 보완하고 다음 달 `2016 정책과제연구` 연구결과물을 완성할 계획이다.김중권 구미시 부시장은 “최종보고된 분과별 정책연구과제를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구미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구미발전을 위해 활용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6-10-24

항공산업 선도대학 경운대 `보잉데이`

【구미】 교육부의 프라임 사업 대형부문에 선정돼 항공산업 교육선도대학으로 인정받은 경운대학교가 `2016 Boeing Day(보잉데이)`행사를 지난 19일 개최했다.세계 최대의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사와 경운대 재학생이 참여한 `보잉데이`행사는 항공산업 전반 주요전망을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보잉사 소개와 체험을 통해 재학생들의 항공관련 분야 진로를 준비할 수 있게끔 양 기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이날 에릭 존(Eric John) 보잉코리아 사장과 주요 임직원은 3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항공산업의 세계적인 흐름과 보잉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항공공과대학, 항공서비스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차세대 항공산업 전망과 보잉 취업관련 `토크콘서트`를 열기도 했다.경운대학교 장주석 총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양 기관이 산학협력의 좋은 예로 정착되길 바란다”며 “보잉사와 다양한 협력관계를 통해 경운대의 글로벌 스탠더드와 교육의 현장성 극대화를 이뤄가겠다” 고 밝혔다.한편, 경운대는 항공산업의 발전을 위해 한국기계연구원,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 한국공항공사 등 국내 항공산업과 관련된 유수의 기관과 교육운영공동체 운영을 같이 하고 있으며, 외국의 주요 항공기관들과도 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6-10-21

구미 청년들, 독일 취업길 열려

【구미】 구미시는 지난 17일 독일 브라운슈바이크에서 청년취업을 위해 AWO(노동자 사회복지협회), 구미대학교와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업무협약으로 구미시와 구미대는 청년들을 매년 10명씩 독일에 파견해 AWO를 통해 전문 요양보호사로 양성한 뒤 현지에 취업할 수 있게 됐다.올해 초 독일 소재 구미 통상협력사무소와 AWO가 해외 청년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전문 요양보호사 양성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6월 구미시와 AWO, 구미대학교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에 8월 신청자를 모집해 연말까지 독일어 기초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1월 10명을 선발, 독일에 파견한다. 이들은 독일에서 6개월간의 어학연수를 하고, 3년간 AWO의 이론과 실습교육을 통해 전문 요양보호사로 양성된다. 자격을 취득하면 3년간 AWO 산하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처음 6개월간의 어학연수는 한국에서 부담하지만 이후 3년간의 교육은 독일정부가 지원한다.구미시는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어 왔으며, 대학에 창조일자리센터를 운영하여 단계별로 취업을 지원해 왔다. 또 수시로 일자리 한마당을 마련해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경제협력실무단 단장으로 독일을 방문 중인 박종우 경제통상국장은 “독일과의 협력을 확대해 매년 파견 규모를 늘려 나가고, 유럽의 각국으로 틈새 시장을 개척해 국내취업의 한계를 해외취업으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2016-10-20

도레이, 구미에 4천억 투자

㈜도레이첨단소재는 19일 구미국가산업단지 5단지에서 탄소섬유를 생산하는 4호 공장 기공식을 갖는다.도레이첨단소재는 5단지 외국인투자지역 26만7천여㎡에 2021년까지 4천300억원을 들여 25만m²규모의 공장을 짓게 된다. 여기에 10년간 9천억원을 들여 탄소섬유 원료와 IT 관련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4호 공장이 완공되면 도레이첨단소재 구미지역 직원 수는 1천500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슈퍼섬유인 탄소섬유는 가볍고 단단해 항공기 자동차 선박의 외장재, 압력용기, 풍력발전기 날개 등에 쓰인다.구미시는 이번 도레이첨단소재의 4호 공장을 시작으로 이 곳에 국책 사업인 탄소성형 클러스터 조성사업(66만1천㎡)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정보기술(IT)과 융합하는 미래 산업 및 1~4단지의 모바일, 디스플레이 산업과 연계하는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의료기기, 탄소소재 등의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남유진 구미시장은 “5산업단지는 미래형 산업단지로 구미는 물론 한국의 경제 재도약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도레이첨단소재 공장 기공식을 시작으로 탄소섬유 등에 관심 있는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국가 5산업단지는 구미시 산동면·해평면 934만㎡로, 산동면 375만4천㎡의 1단지는 사업 공정률 74%를 보이고 있다. 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6-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