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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일주도로 2건설공사 순조

[울릉] 울릉도 섬 일주도로 2건설공사가 순조롭게 착착 진행되고 있다. 울릉군은 지난 13일 울릉도 일주도로 2건설공사와 관련 북면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북면 천부어업인복지회관에서 감리단 측으로부터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감리단 남필우 단장은 지금까지의 건설현황 설명, 앞으로 시공할 구간에 대해 소상하게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 군 의원과 마을이장 등 북면지역 주민대표자들이 참석했다.이날 주민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다소 불편하더라도 섬 일주도로 건설이 원만하게 추진돼 빨리 준공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건설업체 및 감리단에게 전했다. 특히 울릉군과 감리단 측은 이번 주민 설명회에서 도출된 의견은 도로건설공사에 적극 반영하고 환경 및 몽돌해안 훼손 등에 대해서도 주민 동의를 받아 민원을 해결할 방침이다.주민들은 “미 시공구간인 추산 몽돌해변구간은 몽돌보존, 해안경관 고려, 선형 조정, 죽암 마을 입구 산 측 비탈면은 급경사지로 낙석 위험구간이다”며“과다하게 절취하지 말고 해안 측으로도 일부 확장할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북면 천부마을 입구 자연터널(일명 악어바위)은 노폭이 좁아 대형차량 통행이 불편하므로 최소한 0.5m정도라도 도로폭을 확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밖에 사석을 이용한 해안도로 확장구간은 대부분 시공이 마무리 단계로 겨울철 높은 파도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히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에 대해 울릉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울릉도 섬 일주도로 2건설공사 발주청인 경북도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울릉도 일주도로 2건설공사는 국비 1천424억 원이 투입되며 지난해 착공,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기존 섬 일주도로 20.44㎞ 구간을 확·포장·선형 개량, 터널 확장·신설, 낙석구간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공사로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8-11-16

울릉초, 독도 어린이 시 쓰기 공모서 기량 뽐내

[울릉] 독도 어린이 시 쓰기 전국공모대회에서 울릉초등학교(교장 김동섭) 학생이 장원을 하는 등 7명이 입상했다. 독도 인근 울릉도에 사는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것이다.울릉초등학교는 (사)대한민국독도가 실시한 독도 어린이 시 쓰기 공모대회에 응모해 한승윤(6학년) 학생이 장원을 차지했고, 차상 2명, 장려상 2명, 입상 3명의 쾌거를 이뤘다. 사진특히 장원에 당선된 한승윤 학생의 시 ‘나의 친구 독도’는 포항, 익산시에서 열린 2018 독도음악회에서 곡으로 만들어져 불렸다. 이번 독도 사랑 시 쓰기 대회는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울릉도 어린이들의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한 독도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기회이기도 했다.울릉초등학교는 독도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초등학교로 특색교육으로 독도사랑 교육, 독도 탐방, 독도 골든벨, 독도 모형 만들기, 독도전망대 견학, 독도 박물관 견학, 독도수비대에게 감사편지 쓰기 등을 진행해왔다.또 독도 그림 그리기, 독도의 날 기념식, 플래시몹 공연, 홀로 아리랑 공연 등의 행사를 개최한 것이 이번에 좋은 결과를 얻는 힘이 됐다.김 교장은 “특색교육인 ‘가슴으로 품고, 몸으로 실천하는 독도사랑 교육’이 이번 독도사랑 시 쓰기 공모대회를 통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독도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이 지속적으로 실시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8-11-15

청정 울릉도 특산물 미국시장 노크

[울릉] 청정 울릉도 특산물이 미국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울릉군은 지난 9일(LA 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에서 LA한남체인 및 LA 한인상공회의소와 각각 울릉군 특산물 수출확대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김헌린 울릉부군수와 최경환·이재만 군 의원을 비롯해 울릉군 관계자와 LA한남체인 구정완 대표, LA 한인상공회의소 하기환 회장 등 현지 관계인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주요 협력사항은 울릉군 생산 친환경 특산물 공급 및 유통망 확대, 상호 시장정보의 공유를 통한 수출시장 선점, 해외 유통망 공동활용 및 판촉활동 전개, 생산자 및 판매자의 교류에 관한 사항 등이다.특히 대한민국 독도의 영유권 강화 및 홍보 등에 대한 협력사항도 담겨 있어 재외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는데도 일조했다. 이날 현지 교민들은 부지깽이·명이 등 울릉의 대표 산나물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독특한 맛과 향기에 감탄하며 최고의 친환경제품이라며 찬사를 보냈다.김헌린 울릉군 부군수는 “미국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울릉도 특산물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과 신뢰받아 지역 농·수산업이 크게 활성화, 성장할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8-11-13

울릉군농업인회관·체험홍보관 준공

[울릉] 울릉도 농민들의 휴식 및 다양한 농업정보, 영농, 창업, 귀농교육 등 울릉도 농업의 싱크탱크가 될 ‘울릉군농업인회관 체험홍보관’이 지난 9일 준공됐다.이날 준공식에는 울릉군은 김병수 울릉군수, 정성환 의장, 김형수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장, 농업관련 유관단체장, 농민단체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역사적인 준공을 축하했다.울릉군농업기술센터(울릉읍 간령길 83-18) 옆에 신축된 농민회관은 총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7천599㎡에 전체면적 990㎡ 규모의 2층 건물로 건립됐다.외형은 둥근 원형과 사각이 조화를 이뤄 영원한 발전과 기술개발을 상징하고 1층은 사무실과 최첨단 앰프시설과 빔프로젝터를 갖춘 해오랑 관, 2층에는 슬로푸드관과 6차 산업관을 설치했다.특히 슬로푸드관과 6차 산업관은 각종 슬로푸드 관련 가공교육장비 등을 설치, 울릉농민들이 언제든지 식품개발 및 전문교육을 받고 현관입구에 있는 농민단체사무실에서는 단체 간의 업무협의를 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할 계획이다.울릉군 농민회관은 울릉군 농민단체협의회, 농업경영인 울릉군 연합회, 농촌지도자 울릉군 연합회, 생활개선 울릉군 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 울릉군 연합회, 슬로푸드 울릉군지부 등 6개 단체 352여 농업회원이 이용하게 된다.또 농민회관을 울릉군 농업기술센터 옆에 신축함으로써 농업행정과 기술지원을 상시 지원하고 농민단체와 행정의 유기적인 협조로 울릉농업발전과 농민단체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8-11-12

연구선 없는 독도해양연구기지

[울릉]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 전용연구선이 없어 해양연구기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해양생태를 종합적으로 조사하는 해양연구기지에 전용연구선이 없다는 것은 우주를 연구하는데 우주연구소에 천체망원경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울릉도·독도해양연구소에 전용연구선을 배정하지 않은 것은 정부가 독도연구에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더욱이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운영에 필요한 예산마저 없어 연구기자재가 허술할 뿐만 아니라 연구조사도 소형어선을 임대해 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밀 연구는 독도가 아닌 울릉도에 한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가 건물만 지어놓고 연구 장비와 연구비 지원도 없이 독도와 울릉도 해양전체를 연구하라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다.낚싯배와 어선을 임대해 독도현장 조사를 하고 있지만 연구 장비를 매번 옮겨 실어야 하는 등 조사마저 제대로 할 수 없어 연구의 질적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고 안전사고도 우려된다.선박 임대료는 하루 400~450만 원선. 필요할 때 연구선박을 제때 빌리기도 어려워 업무수행에 차질은 물론 반쪽 연구로 전략할 우려마저 낳고 있다.특히 이른 봄과 겨울철에는 해상기상 악화로 독도 접근이 거의 불가능해 전용연구선 없이는 독도 현지에 대한 체계적인 4계절 조사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 때문에 전용연구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그동안 수없이 제기돼 왔다.해양전문가들은 “독도와 울릉도의 사계절 해양생태계의 체계적이고 정확한 조사를 위해서는 40t급 이상의 전용연구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한편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는 지난해 11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와 공동 연구한 논문이 전 세계 우수 학술저널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8-11-09

청년들이여! 울릉도서 꿈을 펼치자

【울릉】“청년들이여, 울릉도서 재능을 펼쳐보자”육지의 재능 있는 청년들을 모아 울릉도에서 놀고 일하는 놀일터 with U 프로젝트 팀이 울릉도 청년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울릉도청년놀일터 with U 프로젝트팀이 주최, 알배기협동조합이 주관, 경북도, 울릉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한동대가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가 참여한다.울릉도청년놀일터 with U 프로젝트팀은 울릉도청년서포터즈를 모집하면서 울릉도는 비록 영화관이 없고 변변찮은 문화시설 하나 없지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맑은 바다와 용암과 바람과 파도가 만든 신비의 섬이 있다.대한민국 동해를 함께 지켜온 울릉도 독도다. 청년이 찾아오는 울릉도를 위한 울릉도와 함께 성장해갈 재능으로 울릉도의 미래를 함께 가꿀 울릉도 청년서포터즈를 모집하는 것이다.모집인원 10명(연령 20~30세). 우대자로 미술, 악기, 만화, 영상제작, 외국어, 수중촬영, 요리, 블로그 홍보, 디자인 등 울릉도 알리미에 필요한 재능을 가진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울릉도 방문 유경험자 혹은 앞으로 계속방문 의향자, 본인의 재능으로 울릉도(독도)를 알리고 싶은 청년을 우대한다. 울릉도 방문 15일~18일(기상악화 시 순연)까지다.지원 사항으로 육지~울릉도 간 선박비, 체류기간 숙박비, 식비지원 등이다. 참여하고 싶은 청년은 자기소개서, 서포터즈 활동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기간은 7일까지며, 발표는 9일 인터넷(albaegi@naver.com)을 통해 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8-11-06

독도 최초주민 최종덕씨 딸 독도거주 주민 신청

【울릉】독도 최종덕 기념사업회는 독도 최초 주민 최종덕 씨의 딸 최경숙 씨가 독도에서 살 수 있도록 해달라며 독도거주 주민 신청서를 5일 해양수산부, 경북도, 울릉군에 각각 제출했다고 밝혔다.최종덕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최종덕 씨와 같이 독도에서 생활했던 김성도씨가 별세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이를 계기로 최 씨의 딸인 경숙 씨가 독도 거주를 희망하고 있다는 것. 기념사업회는 경숙 씨의 독도주민 입도 신청서 및 입도 신청에 대한 개요, 독도 최초 주민등록증을 옮긴 증빙자료 등을 이날 함께 제출했다.경숙 씨는 독도주민 입도 신청 배경에 대해 아버지를 따라 독도에 처음 입도한 시기는 최 씨가 15세인 지난 1979년 11월 입도, 1992년 3월까지 독도에서 약 13년간 아버지와 함께 생활하며 독도 주민으로 거주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981년 10월 14일 아버지(최종덕), 어머니(주갑순)과 함께 독도 주민 최초로 주민등록증을 신청했다. 그녀는 이번에 김성도 이장이 별세하자 그의 사위가 대를 이어 독도에서 생활하려 한다는 큰 뜻의 감동적인 소식을 접하면서 저 또한 최초의 독도주민인 아버지의 업적을 기리며 독도사랑의 대를 계속이어야겠다는 책임감이 들었다고 전했다.특히 경숙씨는 김성도 이장 따님과 함께 최종덕, 김성도 두 분의 1세대 독도주민의 독도사랑에 이어 2세대들의 독도주민으로서의 의미 있는 동행을 함께 하기 위해 신청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독도에 대한 사전적 지식이 있고 함께 입도하는 남편은 여러 기계를 다룰 줄 알아 바다에서 생활할 수 있는 스킨스쿠버(25년 경력) 자격증과 중장비 비롯해 보트운전경력  등 바다생활에 필요한 자격들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녀는 독도생활에는 자신 있고 무엇보다 대를 이어 독도를 지키겠다는 사명감도 충만하다. 현재 독도주민숙소에 자신들의 부부가 거주할 공간이 있고 독도를 지키는데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독도관련단체 관계자는 “최씨는 어린 시절과 청년기를 독도에서 보내 독도 생활능력이 뛰어나고 대를 이어 독도를 지키겠다는 의지가 강해 거주를 허락하면 독도 2세대 거주로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에도 큰 도움일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8-11-05

김병수 울릉군수는 ‘관광객 유치 세일즈맨’

【울릉】공무원 독도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는 울릉군이 전국 공무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김병수 울릉군수가 세일즈맨을 자처하고 나섰다.울릉군의 전국공무원 독도아카데미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지난 10년 동안 2만 7천여명의 전국 공무원들이 교육을 수료한 전국 최고의 독도 교육프로그램이다. 울릉도 관광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울릉군은 내년부터 기존 주 1회에서 주 2회로 독도아카데미 교육시간을 늘렸고 울릉군은 교육생 모집에 전 공무원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물론 군수도 예외가 아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지난 1일 자매 도시인 삼척시를 방문해 김양호 삼척시장에게 독도아카데미 교육을 설명하고 삼척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김양호 삼척시장은 “삼척은 이사부장군의 울릉도 정벌 출항지로 울릉군과 독도와 남다를 인연을 갖고 있다”며 흔쾌히 수락했다.김 군수는 또 지난 2일 심규언 동해시장과 김한근 강릉시장을 만나 독도아카데미 교육 참여를 요청하고 동해안권 상생발전을 위한 협의도 가졌다. 울릉도로 입도하는 전체 관광객 수의 45%가 이용하는 강릉·묵호여객선터미널이 있는 강릉시와 동해시는 울릉도 입도를 위한 경유지로서 울릉도와 더불어 연계관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김 군수는 이들 두 도시는 다른 도시에 비해 울릉도의 접근성도 좋아 독도아카데미 참여를 이끌어 낸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기대하고 있다.한편 지난 10월 울진군 공무원 300여 명이 독도아카데미 교육을 수료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8-11-04

독도·울릉도 모습 4D로 생생히 본다

[울릉] 울릉도와 독도에 가지 않고도 현장에 입도한 것과 같은 효과를 느끼고 독도관련 다양한 정보를 4D영상관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독도영상관사진이 1일 개관됐다.울릉군은 독도박물관 도동약수지구 내 독도영유권 강화 및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영위하기 위한 목적으로 독도영상관을 설립했다.독도영상관은 대지면적 2천㎡, 전체면적 362.78㎡(필로티 형 구조)로 독도전망케이블카를 타고 영상관 지붕을 보면 한반도지도모형으로 지어졌다. 내부시설로는 전시홀, 영상관, 모션좌석 22석, 상영방식은 편광안경을 이용한 3D 영상과, 모션좌석을 이용한 4D영상관이다. 4D 영상 상영시간은 27분 정도며 ‘강치이야기’가 주 내용이다. 강치무리가 독도를 침입한 상어무리에 대항, 전투를 벌여 독도를 지켜낸다는 내용의 애니메이션이다.울릉군독도박물관은 개관에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4일간) 울릉군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직원,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관람을 많은 호응을 얻었다.독도영상관운영은 오전 3회, 오후 5회 정도 운영할 계획이며, 개관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관람료는 무료다. 특히 독도영상관이 개관됨에 따라 독도박물관, 독도전망대, 전망대 진입 케이블카 등을 도보로 관람할 수 있어 울릉읍 도동리 약수터지구가 독도수호 전진기지가 됐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8-11-02

울릉중 신축 민간참여 공사감리단 운영

[울릉] 울릉도 미래 인재산실이 될 통합 기숙형중학교(가칭 울릉중학교)교사 신축공사 현장에 민간참여 공사감리단이 운영된다.울릉교육지원청은(교육장 반성의)는 미래 인재를 양성할 울릉중학교가 부실공사가 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감독하고자 지난달 31일 민간 참여공사감리단을 공사현장에 파견했다.민간참여 공사감리단은 경북도교육청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계획’에 따라 부실공사 방지 및 공사의 투명성 향상을 위해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학교장,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공사현장을 방문해 교사 신축공사 현장의 공사 추진 및 진행 사항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현장에서 질의 응답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기숙형울릉중학교는 울릉중, 울릉서중, 울릉북중, 우산중 4개교를 통폐합해 울릉읍 사동리 323 외 12필지(4만 4천196㎡)에 전체면적 9천544㎡,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통합 중학교는 초현대식 건물로써 친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 학교건축을 지향하고 있으며 현재 2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오는 2020년 3월 개교 예정이다.반성의 교육장은 “이번 민간참여 공사감리단 운영으로 공사 진행에 미비점들을 개선하고, 시설공사의 투명성 확보와 품질향상 및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8-11-02

‘독도 1호 박사’ 박관숙 교수 학덕비 제막

[울릉] 우리나라 최초로 지난 1969년 ‘독도의 법적 지위에 관한 연구’로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故 박관숙 교수의 학덕비가 지난 20일 독도박물관 옆 독도4D영상관광장에 세워졌다.박관숙교수 학덕비 제막식에는 심보균 행안부차관, 김병수 울릉군수, 정성환 의장, 이충희 유족대표, 성인숙 성균관대학교 독도를 사랑하는 학우들의 모임대표 및 독도 관련 단체, 울릉주민 등이 참석했다.박 교수는 독도관련 최초 박사학위는 물론, 대한국제법학회 회장을 역임, 국제법요론(1949), 신고국제법(1956), 국제조약집(공편, 1958), 세계외교사(1960), 신체계국제법(공편, 1961), 국제법(1976) 등 논문 100여 편 통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주장한 인물이다. 지난 1921년 12월13일 평안북도 위원에서 출생한 박 교수는 지난 1939년 신의주동공립중학교, 1942년 일본 마쓰에 고등학교, 1944년 도쿄국제대학법학부, 1945~1960년 경성법학전문학교, 서울법학대학교, 경북대학교 이화여대 부교수를 역임했다.추모비는 이번에 제작된 것이 아니라 지난 1984년 11월 성균관대 ‘독도를 사랑하는 학우들의 모임’이 박 교수의 학덕비(규격 L800× H540× W150mm)독도에 설치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덕비가 발견된 것은 지난 2010년 울릉도 저동항 어선입출한신고소 철거 시 창고에서 발견, 독도박물관 수장고에 보관 중 대한국제법학회가 울릉군에 학덕비 재설치 협조를 요청해 이번에 빛을 보게 됐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8-10-22

울릉 나물로 차린 ‘가을밥상’

[울릉] 울릉도에 자생하는 웰빙 음식재료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맛의 방주’와 ‘프레시디아’에 등재된 슬로푸드(slowfood)로도 유명하다.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울릉군지부(지부장 한귀숙)는 지난 15일 오후 울릉군 한마음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가을밥상 시식회를 열었다.이번 시식회에는 김병수 군수, 임석원 농업기술센터소장 및 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울릉군 슬로푸드회원들이 가을밥상을 주제로 요리한 10여 가지의 웰빙 건강요리를 맛봤다.가을밥상에는 ‘맛의 방주’에 등재된 칡소, 옥수수엿청주, 홍감자 등과 ‘프레시디아’가 선정한 고비, 두메부추, 삼나물, 호박, 대황 등으로 요리한 다양한 전통음식이 소개됐다.‘맛의 방주’는 국제적 공인기관인 국제슬로푸드협회가 엄격한 심사를 거쳐 등재되는 음식재료며, ‘프레시디아’는 이보다 더 엄격한 심사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선정되는 슬로푸드 식재료다.한귀숙 지부장은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식재료가 맛의 방주에 등재됐고, 프레시디아에도 선정됐다”고 말했다.김병수 군수는 “울릉도는 홍감자와 부지깽이, 삼나물, 고비 등 다양한 토종 식재료가 풍부한 만큼 웰빙식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슬로푸드 음식을 개발해 음식자원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8-10-17

“울릉도 땅 갈라짐 현상 대비 사방댐 20곳 이상 건설 필요”

[울릉] 울릉도 관문인 울릉읍 도동리의 갑작스런 ‘땅 갈라짐’본지 2017년 4월 24일자 5면 보도 현상으로 도로가 유실된 것을 막으려면 사방댐을 추가로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해 3월 KBS 울릉중계소 뒷편 성인봉 등산로 입구 등 울릉읍 도동2리(까끼등 마을) 사면균열, 지반침하, 주택 등 ‘싱크홀’이 확인되는 등 전체 면적 6만 1천㎡ 걸쳐 지반이 침하현상이 나타났다.울릉도 지반 침하는 작게는 30cm에서 크게는 120cm로 내려앉았고 균열도 30~60cm까지 벌어지는 등 심각한 현상이 나타나 이곳에 사는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지반침하 자체 및 전문기관이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균열이 발생한 지역은 울릉도에서 가장 번화가인 울릉도관문 여객선 터미널이 위치한 울릉읍 도동 1, 2리 뒷산이다.따라서 갈라진 틈 사이로 물이 많이 스며들면 슬라이딩이 발생할 우려가 있고 이럴 경우 울릉도에서 가장 번화가인 도동 1, 2리를 덮칠 수 있기 때문에 침하 지역 아래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사방댐 건설이 필요하다는 것.울릉읍 도동 1, 2리는 계곡을 중심으로 울릉초등, 울릉중, 울릉군청, 경찰서, 교육청 등 울릉군의 모든 공공시설이 있고 울릉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울릉군산림조합 측은 울릉도에는 현재 연간 약 2개소에 사방댐 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앞으로 최소한 20개소 이상 건설해야 자연재해로부터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정형원 울릉군산림조합장은 “집중호우 시 물이 스며들면 산림 및 토지가 무너질 염려가 우려되기 때문에 대비책의 하나로 사방댐을 추가건설하고 있다”면서 “우선적으로 도동리 일원에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2018-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