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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시, 美 피츠버그 지역연합과 MOU

포항시가 미국 피츠버그시의 민관 공동 경제 협의체인 피츠버그 지역연합(PRA, Pittsburgh Regional Alliance)과 경제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1일(미 현지시간) 포항시-PRA-포항상공회의소는 미국 피츠버그 페어몬트호텔 컨퍼런스홀에서 혁신경제 분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경제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MOU는 미국을 방문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문충도 상공회의소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등 포항시 방문단을 비롯해 마이크 하딩(Mike Harding) PRA 부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 로보틱스, 사이버보안, 생명과학, 제조 및 물류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합의했다.미국 동부의 펜실베니아 피츠버그시는 1900년대 미국 제철산업의 중심지로 급속히 성장했지만 1970∼80년대 미국 내 철강 및 중공업 산업의 쇠퇴에 따라 인구감소와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시민적 연대와 협력으로 도시 경제 기반의 대전환을 이뤄내 현재는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의료, 로봇, 교육, 금융, 서비스 등 4차산업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에 포항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PRA는 1970년대 피츠버그시의 성공적인 도심재개발에 핵심 역할을 한 엘레게니 카운티를 포함해 주변 10개 카운티를 아우르는 경제·무역·투자 관련 공공 및 민간 통합 경제협의체다. 기업지원을 위한 투자유치, 정착지원, 네트워크 구축, 인재 육성, 교육훈련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10년 동안 600개가 넘는 회사에 약 14조 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14만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특히 혁신 분야 투자에 있어서 지난 5년간 전 세계 300개 이상 벤처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 피츠버그시가 벤처기업 투자에 있어 미국 내 탑 10에 진입하는 데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피츠버그시의 경제 부활과 미래산업 육성을 이끌어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PRA와의 MOU가 신성장 육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포항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미국 및 캐나다 진출을 희망하는 포항시 기업들이 PRA 소속 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시장에 도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마이크 하딩 PRA 부사장은 “포항시와 피츠버그시는 성장배경에 공통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바이오산업, 자율주행 등 미래혁신기술 산업 투자에 주력하고 해마다 수많은 스타트업기업이 탄생하는 등의 유사성이 많아 상호 간 교류를 통해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1-12

“설 제수용품 저렴하게 구입하세요”

포항시가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시청 광장에서 ‘설맞이 우수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이번 직거래장터는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 식탁 물가안정과 소비 위축에 따른 생산 농가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30개 업체가 참여해 설 제수용품, 한과, 사과, 배, 단감, 소고기, 돼지고기, 꿀, 젓갈, 쌀 조청, 시금치, 꿀, 고구마, 조미 오징어, 문어, 가자미 등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직거래장터에서는 △행사 기간 내 2만 원 이상 구매고객 200명에게 사은품으로 부추 1단 증정 △전통 놀이인 투호 던지기·제기차기 △아트풍선 나눠주기(선착순 200명) △추억의 달고나(선착순 120명) 미션 성공 시 복주머니 증정 △포항 쌀로 만든 수제 맥주 시음 행사 △계묘년 대형토끼 포토존 △폴라로이드 무료 촬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포항시 배성규 농식품유통과장은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설맞이 우수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소비자 물가안정과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직거래장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1-12

20일까지 노인일자리 참여자 1천906명 모집

포항시가 어르신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오는 20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 1천906명을 모집하고 있다.이번 모집은 지난 12월 모집한 민간 수행기관 사업에 이어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진하는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최종 대상자로 선정되면 읍면동 포함 48개 포항시 산하 부서에 배치돼 지역 환경 정화 활동 등 공익활동에 참여하게 된다.신청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을 받는 건강한 어르신이며, 소득인정액·참여경력·세대구성·활동 역량 등에 따른 배점으로 선발된다. 근무 시에는 주 3일(월 30시간) 근무에 따른 월 27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신청 방법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코로나19 백신접종 확인서(해당자)를 지참해서 하면 된다.포항시 조학래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국·도비 보조사업에 이어 자체 시비를 추가로 확보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만큼 많은 어르신들이 사업에 참여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복지 시책을 발굴해 사회에서 어르신들이 존경받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1-12

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거리’ 탈바꿈

포항시가 포항 그린웨이 완성을 위한 사업 중 하나로 철길숲과 주변 도시숲을 잇는 ‘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거리’를 올해 조성하고 녹색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 추진해 나간다.‘그린웨이 프로젝트’는 회색빛 산업도시였던 포항을 사람과 도시, 생태와 문화, 그리고 산업경제가 융합돼 지속 가능한 녹색 생태도시로 만들기 위해 도심·바다·산림이 어우러진 포항의 지리적 특성을 살린 환경 정책이다. 지난 2016년부터 추진에 들어가 센트럴그린웨이(도심), 오션그린웨이(해양), 에코그린웨이(산림) 3대 축으로 이뤄진 녹색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포항시는 지난 2009년부터 우현동에서 연일읍 유강리까지 남북으로 13개 법정동(리)을 길게 관통하는 9.3㎞의 철길숲을 조성해 시민과 전국 각지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를 통한 주변 상권 활성화 및 자발적 도시재생 촉진 등으로 새로운 도시문화를 만들어 녹색 네트워크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에 더해 시는 차량 중심의 도로에서 벗어나 걷기 좋은 도시, 안전한 보행자 중심거리를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동고가에서 오광장, 형산로타리로 이어지며 시가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포스코대로(2㎞)는 8∼9차선의 넓은 차도에 수많은 차량이 즐비해 소음·매연 등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는 포스코대로를 보행자 중심의 가로숲길로 조성해 포항철길숲과 형산강을 연결하는 녹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기에 더욱 편리한 도시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자동차 중심의 도시공간을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여건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가로숲길 조성을 통한 도심 미기후 조절, 도심 내 유동 인구 확보에 따른 주변 상권 활성화 등 도시재생 측면에서도 많은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보행자 중심거리 조성을 위해 시는 우선 한국은행과 상공회의소 앞부터 시범 사업을 실시하며, 인도 위 무단 주정차 단속과 인도 정비를 통해 안전한 보행 공간을 확보한다. 아울러, 상가, 은행, 병원 등 기능별 다양한 건축물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플라타너스 가로수 디자인 전정 및 녹음수, 지피초화류 등을 식재해 차별화된 특화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향후 교통 영향성 검토, 교통심의 등을 거쳐 편도 1차선 축소방안을 검토해 점차적으로 보행자 중심거리를 조성함으로써 서울 세종대로, 대구 동성로, 전주 첫마중길 등 앞선 성공 사례보다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녹색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도심과 자연, 사람을 연결하고 일상을 숲과 정원으로 가득 채우겠다”며 “포항철길숲과 주변 가로숲길을 연결해 포항 전역을 녹색 네트워크로 연결함으로써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하고 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보행자 중심거리를 지속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1-11

통합 수산물 품질관리센터 본격 운영 돌입

포항 구룡포과메기문화관과 포항시수산물품질관리연구소가 통합해 출범한 ‘수산물 품질관리센터’가 올해부터 운영에 들어갔다.포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과메기 문화관은 역사와 문화가 복합된 체험형 문화시설로 누적 관람객 179만 명을 기록하며 포항시의 대표적 관광 시설로 발돋움하고 있다.과메기문화관에는 포항의 겨울 특산품이자 별미인 과메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과메기홍보관, 다양한 수산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해양체험관,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바다스케치 등이 있으며, 구룡포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와 카페테리아도 함께 갖추고 있어 인근 일본인가옥거리와 드라마 촬영지, 해맞이 명소 호미곶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더불어 포항시는 2016년부터 지역 수산전통식품인 과메기의 체계적인 연구와 품질관리를 위해 ‘과메기연구센터’를 운영해 왔으며, 지난 2021년 12월 31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수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아 ‘포항시수산물품질관리연구소’로 명칭이 변경됐다. 공인된 검사능력을 기반으로 과메기, 대게, 오징어, 돌장어, 돌문어 등 해마다 100회 이상의 안전성 검사를 통해 지역 수산물의 안전과 품질관리를 담당하고 있다.과메기문화관과 포항시수산물품질관리연구소를 통합해 신설되는 ‘수산물품질관리센터’는 지역의 영세한 수산업체에 대해 전통 식품 품질관리 시스템과 맞춤형 위생 검사를 지원해 안전성과 품질을 보증하는 차별화된 제품생산 체계 구축으로 시장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포항시는 수산물품질관리센터가 관광 수요 창출과 함께 시민의 먹거리 안전을 지키는 동해안의 주요 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포항시 김재선 수산물품질관리센터장은 “수산물의 위생 검사 등을 지원해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산업의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배출 등에 대비해 시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검사 장비를 확충하는 등 지역의 우수 수산물에 대한 품질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3-01-10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포항스틸러스”

포항스틸러스 제8대 단장으로 이종하사진 단장이 취임했다. 지난 6년간 구단 살림을 맡아온 장영복 전임 단장은 포항스틸러스 자문역으로 보직을 옮겼다.10일 포항스틸러스 제8대 단장으로 취임한 이종하 신임 단장은 축구인 출신으로 포항제철(현 포스코) 체육구단 운영반에서 축구선수로 활약했다. 구단의 독립 법인화 이듬해인 1996년 포항스틸러스에 입사해 선수단 주무를 시작으로 선수지원팀장, 홍보마케팅팀장, 꿈나무창조기획단장, 전력강화실장 등 27년간 구단 프런트로서 실무를 두루 거친 ‘스틸러스맨’이다.이종하 단장은 “올해 창단 50주년을 맞은 포항스틸러스가 포항 시민과 함께 뛰며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스틸러스는 2023시즌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을 이끌 주장으로 김승대, 부주장으로 하창래를 선임했다.김기동 감독은 “포항 유스 출신이자 이제는 베테랑으로서 완숙미가 더해지고 있는 김승대를 주장으로 임명했다. 상대적으로 어린 선수들이 다가가기 쉬운 연배인 하창래는 부주장으로서 선수단을 잘 챙겨 주리라 믿는다”면서 “주장과 부주장이 경기장뿐만 아니라 훈련장과 생활에서도 모든 선수를 하나로 아울러 응집력 있는 팀을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1-10

포항 지역기업 ‘CES 2023’ 최고혁신상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3’에 참가한 포항 지역기업들의 성과가 눈부시다.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혁신상’에 2개 지역 기업이, 이 중에서도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최고혁신상’에도 1개 지역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올해 최고혁신상은 전 세계에서 총 20개사만이 선정될 정도로 수상의 의미가 남다른데, 여기에 포항 지역의 기업이 당당하게 한 자리를 차지했다.10일 포항시에 따르면 ‘CES 2023’에서 지역 대표 벤처기업으로 손꼽히며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의 상용화와 기술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주)그래핀스퀘어(대표 홍병희)가 최고혁신상을, 휴대용 체성분·생체정보 측정 스마트 기기를 선보인 (주)원소프트다임(대표 이대호), 열 제어 시스템 등 미세 발열 기술 기반의 헤어 스트레이트너를 출품한 망고슬래브(주)(대표 정용수) 2곳이 ‘혁신상’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들 기업 모두 본사 혹은 연구소가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입주해 있다.최고혁신상을 수상한 그래핀스퀘어(주)는 서울대 화학부 교수이자 차세대융합기술원 그래핀연구센터장인 홍병희 대표가 2012년 창업한 토종 벤처기업이다. 지난해 본격적인 제조 생산을 위해 포항의 나노융합기술원 및 체인지업그라운드로 본사를 옮긴 후 실제 상용제품에 적용될 수 있는 그래핀의 품질과 생산량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왔다. ‘그래핀’이란 탄소 원자들이 벌집모양으로 연결돼 단층의 평면을 이루고 있는 첨단 나노 소재를 말하며, 강철보다 강하고, 구리보다 전도도가 좋으며, 전자의 이동 속도가 실리콘의 100배에 이르면서도 유연하고 투명해 ‘꿈의 신소재’라 불린다.‘최고혁신상’을 받은 제품은 그래핀스퀘어가 선보인 ‘그래핀 라디에이터’다. 그래핀 라디에이터는 창문이나 거울, 액자에 붙일 수 있는 신개념 휴대용 난방기기로, 그래핀 특유의 열전도성을 활용해 발열의 패러다임을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내로라하는 세계 굴지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그래핀스퀘어는 이 제품을 필두로 국내외 그래핀 ‘선두기업’으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비만 관리 및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 기업 (주)원소프트다임은 휴대용 체성분 분석기 피트러스 라이트를 출품해 혁신상을 받았다. 휴대용 스마트 측정 디바이스와 연계해 생체데이터 기반 언택트 건강관리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 모바일 헬스케어를 선도하고 있다. 2015년 2월 창업해 2019년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으로 선정됐고, 경상북도 스타트업 혁신대상 표창을 받기도 했다.또 다른 수상자인 망고슬래브(주)는 2016년 삼성전자에서 사내벤처로 분사한 기업으로 발열 기반의 다양한 ICT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CES 2017에서 열제어 기술 기반의 점착메모 프린터 ‘네모닉’으로 혁신상을 수상한 이래 미세 발열기술의 역량과 노하우를 꾸준히 축적해왔다. 이번 CES 2023에서는 자체 개발한 듀얼히터를 활용해 모발 손상의 최소화와 최적의 헤어스타일링을 위한 ‘에스티 헤어 스트레이트너’를 통해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이를 계기로 세계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 및 투자확대 등 다음 단계로 확실히 ‘스텝업’ 하겠다는 계획이다.한편, 포항시는 이번 CES 혁신상을 받은 지역기업의 성과에 고무돼 있다. 앞으로도 지역 기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입장이다.이강덕 시장은 “포항시에서도 기업을 위한 투자확대와 규제개혁 등 정책적 노력과 지원은 물론, 과감한 혁신과 도전을 거듭해나갈 수 있는 기업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1-10

테슬라 포항 유치 적극 논의 美 CES서 기술책임자 만나

미국을 방문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이 일론 머스크가 고안한 차세대 혁신시스템에 주목하며 기가팩토리 유치와 연계한 미래전략 구상을 구체화했다.11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강덕 시장 일행은 지난 8일(현지 시간) ‘CES 2023’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를 방문해 지하터널 미래형 교통 시스템인 베가스 루프(Vegas Loop)를 직접 시승하고, 운영사인 보링컴퍼니 관계자를 만나 테슬라 유치와 연계한 추진전략을 적극 모색했다고 밝혔다.베가스 루프는 테슬라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일론머스크가 미국의 극심한 도심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직접 고안한 혁신적인 미래형 이동 시스템이다.루프는 CES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사우스홀과 웨스트홀 등 주요 장소를 터널로 연결하고 이곳을 전기차로 이용해 고속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라스베이거스 당국은 2029년까지 향후 도심 지하 48㎞ 정도를 50여 개의 베가스 루프로 연결할 계획이다.이강덕 시장과 백인규 시의회 의장은 베가스 루프 스테이션을 방문해 직접 루프를 시승했다. 이 시장은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아이디어가 현실화되는 순간 미래의 산업 지형을 바꾸어 놓을 수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과감한 도전으로 포항시의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보링컴퍼니의 기술 책임자인 맷 웨버(Matt Weber)를 만나 포항시의 ‘테슬라 기가팩토리’ 운영현황 및 투자조건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치고 본격화된 테슬라 유치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방위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협업을 이어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는 국내외 산업과 고용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포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전례 없는 기회인 만큼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테슬라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3-01-10

올해 28개 분야 수산보조사업 추진

포항시가 어업인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어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월 3일까지 28개 분야에 대한 ‘2023년 수산 보조사업’을 신청받는다. 포항시가 지원하는 2023년도 해양수산분야 보조사업은 △어선장비 지원 △양식장 기자재 공급 △양식장 시설 현대화사업 △마을 어장 안전 장비 지원 △지역특화 수산물 소비 촉진 지원 사업 △어선 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 등 모두 28개로, 총 6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신청 대상은 어촌계, 영어조합법인, 어업인, 수산물 제조·가공업체로, 포항시 수산정책과, 연안 읍·면 행정복지센터, 포항수협, 구룡포수협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사업대상자는 사업신청서 검토 후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선정되며, 최종 선정은 포항시 지방보조금 관리위원회에서 심의 결정한다.아울러, 시는 오는 2024년에 추진할 신규 수산 진흥사업도 발굴하고 있으며, 발굴된 신규사업의 타당성 등을 검토한 후 경상북도와 해양수산부에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다.포항시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포항시가 추진 중인 수산 분야 지원 사업에 대해 포항시 홈페이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수협, 기관 단체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 “수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 수산 진흥사업 지원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1-09

설 명절 앞두고 현장중심 공직감찰 나서

포항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사회의 기강 확립을 통해 공직자들의 책임감 있는 업무추진 분위기를 조성하고, 취약 분야 및 복무 관리 사각지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시는 9일부터 4개 반 18명의 감찰반을 편성하고, 포항시 전 부서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반부패 공직 감찰 활동’에 나섰다.이번 감찰은 설 연휴를 앞두고 공직기강을 바로잡아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각종 비위행위 및 토착 비리 등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감찰 대상은 △금품수수 등 공무원 행동강령 및 청탁금지법 위반 행위 △음주운전, 성 비위 등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품위 훼손 행위 △민원 처리 지연·방치 등 시민 불편 유발 행위 △부정 청탁·이권 개입 등 토착 비리 등이다.포항시 서승모 감사담당관은 “이번 감찰을 통해 공직기강을 재확립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바로잡아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하겠다”며 “적발과 처벌 위주의 사후 감찰보다는 사전 예방 활동을 통해 비위행위를 원천 차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부정부패 예방과 청렴한 조직을 위해 운영 중인 ‘공직 비리 익명 제보 시스템’을 통해 공직 비리에 대한 시민들의 신고 편의를 높이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1-09

포항시,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방제 돌입

포항시가 소나무재선충을 옮기는 매개충(솔수염하늘소)이 소나무 내에서 월동하는 3월 말까지 ‘긴급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나선다. 이 기간까지 포항시는 재선충병 피해 고사목 7만 그루를 전량 제거할 계획이다.시는 산림조합·산림엔지니어링·산림사업 법인 등 26개 업체, 연인원 1만5천여 명, 500여 대의 중장비를 대거 투입해 피해목 제거와 소나무재선충병 완벽 방제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시민들이 많이 찾는 송도 도시숲 20㏊ 내 소나무 1만3천여 그루에 대해 9일부터 전량 예방 나무주사를 실시하고, 주요 보호수 등 보존 가치가 높은 소나무 및 생활권 밀접 구역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재선충병 발생 외곽지인 죽장면과 오천읍, 장기면 일부 지역에는 직영 예찰방제단을 투입해 피해 고사목의 제거뿐만 아니라 고사목 주변 20m 내 소나무에 대해서도 예방 나무주사를 실시한다.시는 이번 긴급방제 작업에 방제예산 70억 원을 조기에 투입한다. ‘포항 지역업체 수주 확대 및 보호 지원 규정’을 적용해 전 사업구역에 지역업체를 참여토록 함으로써, 재선충병 방제와 더불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항시 이창준 녹지과장은 “방제 구역을 세분화해 지형 및 지리 등의 특성에 따라 특화된 설계 및 시공으로 재선충병의 피해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외곽지역이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방제업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1-09

고혈압·당뇨병 환자 건강관리 돕습니다

포항시가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동시에 만성질환 및 합병증 발생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안저검사비 지원 및 혈압·혈당 측정기 대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안저검사비 지원사업’은 지역 내 고혈압·당뇨병을 진단받은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남·북구 보건소를 방문해 안저검사 쿠폰을 발급받아 협약 안과를 찾아가면 연 1회, 1만 원 내로 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협약이 체결된 안과는 △포항성모병원 △포항의료원 △이재백안과의원 △밝은눈연합안과의원 △영동안과의원 △포항세명기독병원 △분도안과의원 △내눈에김안과의원 △좋은의사들안과의원(대잠동) △문덕좋은의사들안과의원(오천읍) △오안과의원 △우리눈안과의원 △오천제일안과의원 △흥해경대안과의원 등 모두 14곳이다.다만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경우에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혈압·혈당 측정기 대여사업은 포항시 고혈압·당뇨병 등록 교육센터(오천보건지소 2층)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고혈압·당뇨병 약을 복용 중인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한다.대여 기간은 2개월이며 전화로 사전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지원자들은 건강관리수첩 활용법과 올바른 혈압·혈당 측정법에 대한 교육도 받을 수 있어 꾸준한 혈압·혈당 관리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분남 포항시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경우 완전한 치료는 어려우나, 적절한 관리를 통해 증상 완화 및 합병증 예방이 가능하므로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2023-01-09

포항시,올해 1천400억원 규모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추진

포항시는 고물가 및 고금리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위해 9일부터 1천4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제조업, 건설업, 벤처기업을 영위하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액에 따라 최대 6억 원 한도의 대출금에 대해 금리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반기업은 연 2.5%, 여성기업·강소기업·수상기업 등 우대기업은 연 3%의 이자를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특히, 올해부터는 3년 연속 지원 제한 규정을 두고 수혜기업의 폭을 넓혀 보다 다양한 기업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한다.융자신청은 지펀드(www.gfund.kr) 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신규 신청 기업의 경우 먼저 회원가입과 업체등록을 한 후 자금 신청 및 제출서류를 업로드하면 되는데, 진행 상황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고 지원 이력도 남아 체계적인 자금 관리가 가능해진다.9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상시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054-270-218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포항시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신속한 지원을 통해 경영 안정화 및 자금난 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업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1-08

‘고향사랑기부제’ 뜨거운 관심… 6일간 66명 동참

고향 사랑 기부 참여 행렬이 새해부터 이어지면서 포항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포항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6일간 총 66명이 동참했다. 기부자들은 고향 사랑의 취지에 맞게 포항 지역 화폐인 포항사랑상품권과 특산물 과메기 세트 등 다양한 답례품을 선택했다.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기부를 통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려는 목표로 추진되는 정책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오프라인 기부 창구인 농협과 협업해 홍보를 강화하는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와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부금 조성과 더불어 다각적인 기금사업을 개발해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 공제, 10만 원 초과분은 16.5% 공제) 혜택과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을 받는 제도이며, 고향사랑e음시스템(온라인)과 전국 모든 농협(오프라인)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