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항시, K-수소 중심도시 도시 도약 박차

박진홍기자
등록일 2023-05-22 20:10 게재일 2023-05-23 7면
스크랩버튼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운영<br/>KS인증 위탁기관 지정 진행<br/>국내 유일 전 분야 검·인증 눈앞<br/>전문기업 육성 지원 등도 추진
지난 2021년 포항수소연료전지인증센터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 받았다.
포항시는 친환경 미래 에너지인 수소연료전지에 기반한 수소 산업을 적극 육성하며 수소에너지 경제를 선도할 ‘K-수소 중심도시 도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수소연료전지인증센터 운영 △수소 전문기업 육성 등을 중점 추진 전략으로, 정부의 수소에너지 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

먼저 포항시는 경북도와 힘을 합쳐 중점 전략인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초석으로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를 선제적으로 구축, 운영하고 있다.

인증센터는 대경권 연료전지 테스트베드로 구축된 장비를 통합해 2019년 포항테크노파크에 개소, 2021년부터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 시험 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이곳은 연료 전지 기업과 협력해 생산기술 개발, 핵심부품과 소재 국산화 및 제품 안정성·신뢰성 평가 등을 지원한다.

또 수소연료전지 제품·부품 인증 및 평가 장비 32종을 구축하고 한국산업표준(KS) 인증 위탁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KS인증이 완료되면 국내 유일의 수소연료전지 전 분야(KOLAS, KS인증, 대용량 설비) 검인증이 가능한 인증센터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 해결과 연료전지 분야 R&D, 검인증 업무 지원 등이 가능해지며 부품 국산화 선도로 산업 기반 구축과 글로벌시장 우위 확보를 위한 표준화를 선점해 나갈 방침이다.

무엇보다 ‘포항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4년부터 본격 조성되면 기업 집적화단지와 연료전지 부품·소재 부품성능평가센터, 실증단지 등 입점에 이어 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클러스터 조성의 핵심 인프라인 연료전지 부품·소재 성능평가센터가 건립되면 포항이 ‘수소 연료전지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정부가 2030년까지 수소 전문기업 600개를 육성하는 정책에 발맞춰, 우수 기술 및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포항 소재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를 지원한다.

‘수소 전문기업’ 성장 전문기관 컨설팅 등 지원 ‘예비수소 전문기업 육성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현재 성장 가능성과 기술 경쟁력을 갖춘 포항지역 7개 기업이 선정된 상태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수소에너지의 가치가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포항이 국내 최대 수소연료 전지 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포항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