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자 조직개편 단행<br/> ‘해양수산국’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 신설… 6국·1본부 체제로<br/>“지역 실정 맞는 행정조직 재정비… 효율적인 행정 펼칠 수 있을 것”
시는 “지난 10일 제315회 포항시의회 정례회에서 민선8기 역점시책사업 추진을 위한 ‘포항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외 2건의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 1일부터 기존 1실·4국 체제에서 6국·1본부 체제로 전환하고 현재 32담당관·과에서 5개과를 신설, 37담당관·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일부 개정되면서 자치조직권이 확충됨에 따라 지역균형발전과 포항형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추진된다.
포항시는 향후 해양수산분야 경쟁력 강화와 관광·컨벤션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해양수산국’과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를 신설한다.
해양수산국은 수산 분야 4차 산업 및 어촌관광 활성화, 해수욕장 및 해양레저관광, 해양생태계 보전, 항만개발 등 바다 관련 업무를 전담하기 위해 △수산정책과 △어촌활력과 △해양산업과 △항만과로 구성된다.
또 한시기구인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는 △관광산업과 △마이스산업과 △컨벤션건립과로 운영되고 권역별 관광개발, 국제협력, 국내·외 관광 활성화, 포항만 특화 마이스 행사 개발, 마이스 얼라이언스 구축, 컨벤션센터 건립 공사 등 컨벤션도시 기반 조성에 주력하게 된다.
환경국은 기존 △환경정책과 △자원순환과 △식품산업과 외에 기후변화, 대기환경, 친환경자동차, 대기·악취 업무 전담 부서인 △기후대기과를 신설한다.
자치행정실과 도시안전해양국은 자치행정국과 도시안전주택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일자리경제국의 경제노동과는 경제노동정책과로 변경한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지역 실정에 맞는 행정조직으로 재정비됐다”며 “한층 효율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