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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시-포스코 상생협력·동반성장 강조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가 7일 오전 제302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등 12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종익 의원은 지역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사토 처리를 위한 사전대책과 사토 처리 이후의 관리 및 활용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김하영 의원은 지방소멸시대에 포항과 포스코가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고 상생협력하며 동반성장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고, 전주형 의원은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시책 수립의 필요성에 대해 제언했다. 박희정 의원은 구시대 행정에 대해 지적하며 재발방지와 원칙을 지키는 공정한 행정을 위한 노력을 주문했고, 백강훈 의원은 포항시와 포스코가 체결한 MOU 합의내용의 성실한 이행과 실질적 투자를 촉구했다.이어 본회의에서는 ‘포항시 도시관리계획(폐기물처리 및 재활용시설) 결정(안)에 대한 의견 제시의 건’ 등 2건의 의견서를 채택하고, ‘포항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낚시통제구역 지정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보훈회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건의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07

시민 체감 물가 안정 민·관 머리 맞댔다

포항시가 새해에도 떨어질 줄 모르는 물가를 잡기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대책 마련에 돌입한다.7일 포항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상공회의소와 소상공인진흥공단 등 유관 기관을 비롯해 금융기관, 소상공인 단체, 소비자 단체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경제와 물가안정을 위한 범시민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좀처럼 안정되지 않는 물가 상황에 대해 관련 기관 간 대책을 공유하고 물가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근 가스요금 대폭 인상에 따른 서민 가계 부담이 커진 데 대해 취약계층 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또한, △민관협력 분위기 조성 △지방 물가 관리체계 구축 운영 △소비 촉진 프로젝트 추진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 추진 등 4개 항목을 중심으로 민생경제·물가안정 관리 종합대책안을 논의했다.먼저 포항시는 민·관이 협력하는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부서 및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소비자 단체가 참여하는 캠페인을 통해 소비 촉진 분위기를 조성한다.이와 함께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물가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합동 지도 점검을 통해 생활물가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 부당요금과 가격표시 등 불공정거래 단속을 체계화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점차 완화되는 방역 조치 분위기에 힘입어 대규모 소비 촉진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인 ‘포항세일페스타(가제)’ 개최를 통해 다양한 할인 및 사은행사를 펼쳐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소비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성장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내수시장 활성화를 유도한다.정책자금 이차보전, 고용장려금, 건강검진비 지원 등 소상공인을 위한 신규 지원 사업도 구체화하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주요 소상공인 관련 기관과의 상호협력 역시 강화한다.특히, 시민 생활과 직결된 지방 공공요금 6종(상수도, 하수도, 쓰레기봉투료, 시내버스, 택시, 도시가스료) 인상 억제 논의를 통해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이뿐만 아니라 지난해 151곳으로 대폭 확대된 ‘착한가격업소’를 올해도 확대 지정하고 집중 홍보해 물가안정 분위기를 유도할 계획이다.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물가안정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두고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 시책을 개발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07

‘99% 에너지 복지시대 실현’ 속도 낸다

포항시가 ‘99% 에너지 복지 시대’ 실현을 위해 ‘2023년 에너지 복지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포항시는 올해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에는 확대 공급 공사를, 공사가 어려운 농어촌 마을에는 도시가스 수준의 LPG 배관망을 구축하는 에너지 복지사업을 진행한다.LPG 배관망 구축사업에는 131억 원을 투입해 14개 마을(흥해 1, 청하 6, 신광 1, 죽장 1, 오천 3, 장기 1)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도시가스 보급에는 사업비 23억 원을 투입해 5개 마을(연일 중단리, 구룡포 삼정1리, 일본인가옥거리, 동해 석리, 오천 원리)에 공급관 설치를 추진한다.특히, 포항시는 에너지 복지사업 추진으로 최근 난방비 등 에너지 사용료가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읍면 외곽지역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기존 LPG 용기보다 50% 이상, 등유보다 15∼20% 이상 저렴하며,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LPG 배관망 종합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현재 23개 마을에 LPG 배관망 구축을 완료했으며, 전문기관을 통해 매일 순회 점검 및 운영·관리를 하고 있다.시는 LPG 배관망 사업 홍보를 위해 흥안2리, 덕성1·2리, 윌포2·3리, 청진1·2리, 죽성2리, 세계1리, 광명리, 산서리를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LPG 배관망 구축사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이와 함께 시는 도시가스 보급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도시가스사와 업무협약, 구간 상세실사, 사유지 동의, 실시설계, 인허가, 시공업체 선정 등으로 순차적인 진행을 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는 현재 도시가스 공급 확대 및 LPG 배관망 구축사업 등으로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꾸준히 개최하는 등 홍보에 매진해 10년 이내 전 시민 99%가 에너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에너지 복지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06

포항시의회 자치행정위, 주요사업 현장 확인 나서

포항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박희정)가 6일 소관부서 주요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현장 확인을 진행했다.자치행정위원회 위원들은 △문화예술팩토리 △ 덕실마을 이상재 △ 흥해 옥성리·마산리 고분군 발굴조사 대상지 등을 방문해 소관 부서장으로부터 전반적인 사업개요 및 추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업대상지 곳곳을 확인하며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파악하고 의견을 나눴다.위원회는 먼저 문화예술팩토리를 방문해 컬쳐라운지, 아트라운지, 컬쳐-스타트업 등 시민 친화형 문화예술 커뮤니티 조성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확인했다.이어 포항시 향토유형문화유산(제2017-4호)로 지정된 덕실마을 이상재를 방문해 포항지진 이후 훼손이 심화되고 있는 현장을 확인하며, 신속히 보수 정비를 완료해 지역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마지막으로 흥해 옥성리·마산리 고분군 발굴조사 대상지를 찾아 원삼국∼삼국시대 고분군의 발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희정 위원장을 비롯한 자치행정위원회 위원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방문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과 적정성을 검토하고, 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06

학생과 주민이 함께… ‘학교시설 복합화’ 본격 추진

포항시가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사회 소멸과 학교 통폐합 등을 해결하고자 학교 유휴 부지에 교육과 지역주민 생활에 필요한 문화·체육·복지시설을 설치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유기적 연계를 맺고 공존하도록 하는 학교시설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지난 3일 포항고등학교에서 ‘포항지역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이 진행됐다.이날 협약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강덕 포항시장, 김병욱 국회의원,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 남한권 울릉군수 등 8개 업무협약 기관장이 참여해 포항시를 경상북도 학교복합시설 사업 선도지구로 지정·시범 운영하기 위한 대내외적 여건 조성, 기관 간 자료·정보 공유 및 다양한 투자재원의 확보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포항지역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 계획(안)은 남구 소재의 연일초와 동해초에 학생 실내 생존수영장 활용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민체육시설(수영장 등)을, 남구 구룡포초와 북구 양학중에는 인근 관광지와 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하 공영주차장을 조성키로 했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은 윤석열 정부 교육개혁의 일환으로 지역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지역맞춤형 사업”이라며 “앞으로 전국적으로 사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교 교육여건 개선과 주민의 여가생활 향상, 주차난 해소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과 지역주민 복리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지역 주도의 균형발전으로 지방화시대 구현과 미래신성장 기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자유특구 지정, 디지털 과학기술 기반 의학교육 혁신 및 의사과학자 양성으로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 설립을 위한 의대 정원 증원 및 의대 설립 인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외국교육기관인 국제학교 설립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전준혁기자

2023-02-05

“경북 동부권,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에서 소외”

경북도의회 국민의힘 손희권 의원(포항)이 최근 열린 제337회 제1차 임시회에서 경북 동부권 지역의 통합신공항 접근성 강화 대책을 촉구했다.손 의원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교통망 구축의 우선순위에서 소외되고 있는 경북 동부권 지역에 대한 대책 마련과 신공항으로 구축될 공항경제권에 포항과 영덕, 울진 등 경북 동부권이 포함돼야 한다”면서 경북도가 포항을 비롯한 경주, 영덕, 울진, 청송 등 경북 동해안 지역의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손 의원은 통합신공항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벨기에 리에주 공항, 영국 이스트미들랜드 공항, 중국 청두 공항처럼 물류에 특화된 공항으로 성장해야 하는데, 경북도의 계획에서는 경북 동부권 도민과 산업을 통합신공항과 이어줄 교통망 계획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손 의원은 “당장 포항국가산단과 영일만항 물류와 연계된 교통 계획을 세워달라”며 “경북 제1도시인 포항이 소외되어 있는데, 다른 경북 동부권 시군에는 관심이 있었을지 모르겠다”고 소리를 높였다.실제 포항에는 포항은 이차전지 특화단지인 영일만 산업단지, 수소에너지 클러스터 블루밸리산업단지,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한 바이오 산업 중심의 경제자유구역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집적돼 있음에도, 이번 신공항의 교통망 구축 과정의 우선순위에서 밀려있다는 지적이다.손희권 의원은 “통합신공항의 성공이 경북의 미래를 좌우한다”며 “포항을 비롯한 동부권 시군이 소외되지 않고 공항경제권에 편입될 수 있도록 철도망 등 통합신공항 연계 광역교통망 구축계획에 신속히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한다”면서 발언을 마쳤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05

포항 출향 인사들 고향사랑기부 동참 줄이어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한 달이 지난 가운데 포항 출향 인사들의 자발적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5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비롯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윤종진 국가보훈처 차장이 연이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포항시를 응원했다. 사진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990년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예산실 노동환경예산과장, 복지예산과장,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등을 거친 ‘예산통’이다.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1991년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관료 생활을 시작해 지식경제부 가스산업과장,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정책관, 투자정책관, 산업기술융합정책관, 산업혁신성장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1987년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해 산업자원부 자원개발과장,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국장 등을 지냈다. 윤종진 국가보훈처 차장은 1991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2년 행안부 전신인 내무부에 들어와 행안부 자치제도과장, 행안부 자치행정과장,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 행안부 안전정책실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유년 시절을 포항에서 보낸 후 고향을 떠나 각자의 위치에서 사명감을 갖고 공직에 임하고 있는 이들은 “힘들 때마다 마음의 안식처가 돼 주는 고향인 포항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게 돼 기쁘다”며 “포항을 아끼고 응원하는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마음을 담아 힘을 실어주신 만큼 시민들에게 행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3-02-05

포항시의회 운영위, 의회사무국 주요업무 보고 청취

포항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배상신)는 1일 오전 의회사무국(국장 장종용)으로부터 2023년 의회운영계획을 청취했다.이날 의회사무국은 일반현황과 2022년 주요 성과, 그리고 2023년 운영목표와 추진방향 등에 대해 보고했다. 사무국은 운영 목표를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중심 열린의회’로 정했다.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합리적 견제와 대안제시를 통한 균형의회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는 시민중심의회 △시민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는 연구의회 △기본과 원칙에 솔선하는 청렴의회 등 4대 부문 10개 중점과제를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특히 올해부터 본회의 수어통역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 알권리 충족 및 의정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세대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유튜브 채널을 구축해 시민에게 한층 더 가깝고 친근한 의회를 만들기로 했다. 또한 입법활동과 정책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의원 연구단체를 활성화하고 정확하고 신속한 맞춤형 입법 지원으로 자치입법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의회운영위원회는 보고를 받은 뒤 정책지원관 제도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정책역량 및 전문성 강화 방안 등을 제안했다. /전준혁기자

2023-02-01

포항, 친환경 녹색 생태문화도시 만든다

포항시가 올해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녹색도시를 만들고자 ‘그린웨이로 채움+연결+공유’를 기치로 걸고 나섰다. 일상을 숲과 정원으로 ‘채우고’, 도심과 자연, 사람을 ‘연결’하며,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녹색 문화를 ‘공유’하는 그린웨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먼저, 시는 생활권 내 숲과 정원을 통해 쾌적한 정주 환경을 조성하고 기후 위기 시대 대규모 녹지 확충으로 탄소중립에 나선다.산업단지 주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확대해 주거지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보행 약자를 위한 무장애 도시숲과 초등학교 등하굣길 대상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숲을 확대한다.천만 송이 장미 도시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통행량이 많은 형산큰다리와 연일대교, 주요 교통섬에 상설정원 및 사계절 다양한 꽃 거리를 조성해 일상을 숲과 정원으로 채운다.또한, 도시 전체를 울창한 숲길과 물길로 연결해 시민들에게 더 많은 힐링 공간을 제공해 환경과 보행 중심으로 도시를 재편할 계획이다.철길숲 상생숲길 인도교 개설 및 학산천 복원, 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거리 조성을 통해 포항 철길숲과 형산강이 만나는 순환형 그린웨이를 목표로 진행하며, 특히 시가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포스코대로의 자동차를 줄이고 정원·녹지를 늘려 사람과 자연 중심의 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다.선형 철길숲과 가로녹지도 유기적으로 연결해 주거지역과 관공서, 학교, 공원을 숲길로 걸어갈 수 있는 녹색 보행 네트워크로 구축한다.향후 흥해 서림지, 양학연당 등 친수공간이 조성되고 해안둘레길(송라∼장기, 112㎞) 전체구간이 개통되면 도보여행 중심의 관광플랫폼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은 관공서 주도의 녹색 인프라 구축만이 아니라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녹색 문화가 필수적이라는 방침으로 꽃과 나무, 자연을 좋아하는 시민 누구나 자발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포항을 변화시킬 수 있는 참여 콘텐츠 역시 확대한다.이를 위해 주민들이 힘을 모아 마을을 가꾸는 초록 골목 가꾸기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맨발 걷기 인프라 확충, 인문학 토크콘서트와 정원 아카데미 등 도시숲을 활용한 문화 컨텐츠를 활성화한다.이 외에도 지역 청소년의 의견을 반영한 어린이 물놀이장, 미디어파사드, 폐객차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공간을 조성해 세대별 문화 활동을 공유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가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생태도시, 해양관광, 도심 재생 등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면서 도시환경의 대전환을 이루고 있다”며 “그린웨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01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61대 구매보조금 지급

포항시가 올해 국비 등 사업비 38억9천만원을 투입해 수소차 61대에 대한 구매보조금을 지급한다. 구매보조금을 지급하는 대상은 수소 승용 55대, 고상수소버스 6대 등 모두 61대로, 1대당 수소 승용차 3천250만원, 고상수소버스 3억5천만원이 각각 지원된다.신청 마감기간은 12월 8일(사업비 소진 시)까지며, 신청 대상은 접수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포항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인 개인 및 포항시 지역 내 본사 지사 공장 등이 있는 법인·단체 등이다.구매 희망자는 수소자동차 제조·판매사에서 수소차 구매계약을 체결하면서 구매지원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보조금 대상자는 신청서 접수 순으로 결격사유 확인 후 선정된다.보조금을 지급받은 수소전기차 구매자는 2년간 의무 운행을 해야 하며, 의무 운행 기간 내 차량을 말소, 타지역 거주자에게 명의 이전이 금지된다.다만, 부득이한 사유로 의무 운행 기간 내 차량 판매 시에는 포항시 내 주소를 둔 개인,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에 매매 가능하며 포항시에 사전 판매 승인을 얻어야 한다.수소 전기차 보급사업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이나 친환경자동차팀(054-270-3791∼7) 또는 콜센터(054-270-8282)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현재 포항시에 등록된 수소차는 모두 23대로, 올해 6월 포항시 남구 장흥동에 상용 특수수소충전소가 완공되면 수소차 충전을 위한 인프라가 확대돼 수소차 이용자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2-01

포항지역 혁신성장·균형발전 롤모델로 ‘우뚝’

포항시가 지난 31일 규제자유특구 4주년을 맞아 열린 2023 중소벤처기업부 주요 현안 브리핑에서 관련 성과를 공유했다.이날 브리핑은 ‘규제자유특구 4년의 발걸음과 새로운 도전’이란 주제로 백운만 중소벤처기업부 단장이 규제자유특구 도입 4년 종합 성과를 발표했으며,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최고의 성과를 창출한 지자체로서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포항시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2019년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10건의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사용 후 배터리에 대한 실증과 사업화 지원을 위한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를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2조8천억원의 기업투자 유치와 함께 1천7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그간의 성과는 대한민국의 혁신성장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와 경북도, 포항시가 함께 힘을 합쳐 만들어낸 결과”라고 설명했다.포항시는 지난 2019년 당시 배터리 기술 발전 속도를 법령이 따라가지 못해 사용 후 배터리 산업화가 어려운 상황에서, 경북도와 함께 선제적으로 기업경영 현장에서 요구하는 규제 특례를 부여하고 녹색산업 신기술을 육성하기 위해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를 신청해 지정받은 바 있다. 특구 지정을 통해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 GS건설 등 선도기업을 비롯해 솔루엠, 미래세라텍, 해동엔지니어링 등 중소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며 소재에서 부품까지 생산하는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구축했다. 또한, 에코프로는 비엠, 이엠, 머티리얼즈, 이노베이션, 씨앤지, 에이피 등 그룹의 핵심 생산시설이 포항 영일만 산단에 둥지를 틀면서 재활용에서 전구체, 양극재 완성품까지 생산하는 포항 캠퍼스를 이뤘다.이와 함께 환경부의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와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사업을 오는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유치할 예정으로, 이차전지 첨단기술 개발에서 제품 생산까지 전 과정을 연계하는 국가 차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포항시는 산업부 사업인 고안전 보급형 리튬인산철(LFP) 상용화 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돼 현재 운영 중인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에 LFP 배터리 산업의 기반을 더해 철강 도시를 넘어 이차전지 선도도시로 재도약하고 있다.김남일 부시장은 “포항시가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혁신 창출과 이차전지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지역 내 이차전지 분야의 다양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향후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 대형 국책사업 유치로 우리나라 이차전지 산업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향후 글로벌 혁신 특구와 연계해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기회발전특구 등 지역의 기업들이 스케일업 할 수 있는 혁신 특구를 적극 유치해 배터리 전용 산단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포스텍을 포함한 4개 대학과 마이스터고 2개교의 풍부한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수요기업 맞춤형 인재를 배출하는 인력양성 플랫폼을 추진하는 한편,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풍부한 인력, 에코프로·포스코케미칼 등 선도기업을 연결해 신기술 연구개발과 이차전지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정책의 기획과 실행을 위한 이차전지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준혁기자

2023-01-31

포항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 항공정밀예찰… 고사목 찾는다

포항시가 31일 소나무재선충병 완벽방제를 위해 포항시 임차 헬기를 활용해 포항시 전역을 돌며 피해 고사목을 색출했다. 이번 항공 예찰은 포항시 전역뿐만 아니라 인근 시·군으로부터 유입 및 확산을 우려해 시·군 경계까지 범위를 넓혀 진행했으며, 발견 피해 고사목은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긴급 방제사업에 반영해 피해 고사목을 전량 제거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포항시는 매개충이 활동하기 이전인 올해 3월 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방제사업을 마무리하고, 소나무류 이동이 전면 금지되는 4월부터 올해 9월 말까지 예찰 방제단을 활용해 산림청의 QR코드 도입과 연계한 지상 정밀예찰도 병행하면서 선제적으로 소나무재선충병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방제 사업장에 대한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개선하고 중대 재해 발생 예방을 위한 교육도 실시했으며, 방제예산 70억 원을 조기에 투입해 3월 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약 7만 그루를 전량 제거할 계획이다.한편, 포항시는 안전 도시 포항 건설을 위해 산불 임차 헬기 1대, 산불 진화차 6대, 산불 전문진화대 50명을 투입해 산불 발생 시 초기 진화를 위한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산불감시원 269명, 회전형 CCTV 10대, 감시탑 27곳을 활용해 산불 예방 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이창준 녹지과장은 “헬기, 드론 등을 활용한 과학적·효율적인 조사 방법을 적극 활용해 피해 고사목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합한 방제계획을 수립하는 등 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매진하겠다”며 “산불 예방과 관련해서는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초동 진화 체계를 완벽 구축해 산불 피해 제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3-01-31

포항시의회, 남·북구청 방문 주요업무 청취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가 31일 남·북구청을 방문해 2023년 구청 부서별 주요업무에 대해 보고받고 읍·면·동 현안 사항을 점검했다. 사진이날 백인규 의장을 비롯한 32명의 의원들은 양 구청장으로부터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받은 뒤 각종 시책에 대해 질의하고 개선사항과 대안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의원들은 구청 및 읍·면·동 업무 대부분이 주민의 생활과 직결된 만큼 현장과 소통하는 적극 행정을 통해 민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이어 하수관로 정비, 토사준설, 도로 우수받이 관리 등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재해 대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기간제 근로자 채용 등 다양한 분야에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를 반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태풍 피해가구와 경로당 등에 현실성 있는 난방비를 지원할 것도 요청했으며, 소음·악취·비산먼지 등 환경공해 문제에 대한 철저한 대응과 차별화된 정책을 수립할 것을 강조했다.이 밖에도 선제적인 농배수로 정비, 보호수의 체계적 관리, 불법 적치물 및 불법 현수막 단속 철저, 도로 시설물 정비 철저 등을 요청했다.백인규 의장은 “의원들의 주문사항과 지적사항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지역구 의원 및 주민들과 적극 소통해 우리 포항이 한층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준혁기자

2023-01-31

포항여협 차기 수장 후보는

포항지역 최대 여성단체인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포항여협)의 차기 회장 선거가 내달 초 세 후보 간의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30일 여성계에 따르면 포항여협은 오는 6일 사무실에서 2년 단임 임기의 제14대 회장을 뽑는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제14대 회장 선거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입후보자 등록 이후 선거운동 기간을 가진 뒤 치러진다.선거 출마 예정자는 김성예(63) 포항시새마을부녀회장, 김지현(57) 포항시예술인연합회장, 이미숙(56) 생활개선회포항시연합회장 등 3명이다. 이들은 30일 후보 등록을 마쳤다.김성예 회장은 포항 출신의 농축산인으로서 2009년 생활개선회포항시연합회에서 여성운동을 시작해 2011년부터 포항시새마을부녀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김지현 회장은 포항 장기 출신으로서 규방공예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9년부터 포항시예술인연합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우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여성 및 지역사회 발전 운동을 벌여왔다.이미숙 회장은 포항 출신으로 축산업을 하고 있으며 신포항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장을 지냈으며 1995년부터 생활개선회포항시연합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한편 포항여협은 1980년 설립됐으며 포항에서 활동하는 31개 단체 1만5천여 명의 여성 회원이 회비와 포항시 예산으로 여성의 권익증진 및 여성단체의 건전한 육성을 유도하고 여성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3-01-30

포항미래 신산업 경쟁력 확보 광폭 행보

이강덕 포항시장이 30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들을 만나 포항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전략산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이 시장은 이날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비롯해 중앙부처 핵심 관계자들을 차례로 만나며 포항의 신산업 확장과 전략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집중 육성해 포항이 미래 도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먼저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을 만난 이 시장은 포항시가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포항시는 지난 2019년 배터리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되면서 3조9천억 규모의 기업 투자유치 달성과 1천7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를 시작으로 1천억 규모의 국책사업을 유치한 성과에 대해 적극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내 양극 소재 최대 생산 인프라를 갖추고 지곡단지의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과 풍부한 인력, 이차전지 핵심 소재 생산을 위한 철강 소재 50년의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는 지역의 강점을 들어 포항이 바로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최적지임을 건의했다.또한, 포항시가 경북도와 함께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이차전지 혁신 거버넌스를 출범하고, 기획용역 발주, 국제 컨퍼런스 및 국회 포럼 개최 등 많은 활동을 해왔으며, 이를 통해 포항이 국가전략산업에 있어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기회발전특구’도 포항이 광역 교통망, 산업단지, R&D 인프라 등을 갖춘 최적지임을 설명했다.이어 이 시장은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을 만나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조속한 예타 통과를 건의했다.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 수소경제시대 도래에 따른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만큼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차전지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전력 인프라 구축과 공급 확대’ 역시 건의했다. 포항은 이차전지 기업 입주 증가로 대용량 전력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전력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실정으로, 영일만산단은 송전선로 조기 건설 및 추가 전력 공급을, 블루밸리산단은 신설 변전소 조기 건설을 건의했다.최상대 기재부 2차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 시장은 포항∼영덕고속도로(영일만대교) 건설, 관련 총사업비 변경 승인과 내년도 예산에 추가 설계비 100억 원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이 시장은 문성요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을 만나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지 선정’에 포항이 최적지임을 설명했다. 기업혁신파크는 기업들이 자유롭게 개발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도시 규제를 완화한 지역으로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