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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서 ‘생태 녹색관광’ 하세요

박진홍기자
등록일 2023-05-11 20:09 게재일 2023-05-1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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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동끝마을 호미곶 초대’ 주제<br/>호미곶대작전·해남체험·영화제<br/>5월 한달간 3가지 즐길거리 풍성
야심만만 영일영화제 포스터.
포항시가 5월 한 달간 ‘상생의 손’으로 유명한 호미곶 일원에서 ‘지오(Geo)특공대 호미곶 대작전’과 ‘포항의 인어 해녀 해남체험’, ‘야심만만 영일영화제’등 생태 녹색관광 3종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해 포항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태 녹색관광 활성화 사업’에 ‘한반도 동끝마을, 호미곶으로의 초대’란 주제로 공모에 선정, 3년간 추진되는 MZ세대 타깃 신개념 컨텐츠 프로그램이다.


‘지오특공대 호미곶 대작전’은 호미곶 해안단구를 무대로 생태계 균형을 지키기 위해 돌 정령과 함께 ‘지오특공대’가 호미곶 지질을 조사하는 활동을 펼치는 컨셉으로 진행되며, 미션을 해결하며 생태·해양관광의 중요성을 배우는 아날로그 체험이다.


참가자들은 2시간반 동안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지도와 돋보기를 이용해 10가지 특별한 미션을 해결하면 특별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행사는 6월11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 오후 2시에 시작된다.


‘포항의 인어해녀 해남체험’의 경우 호미곶 해녀를 13일·14일, 20·21일 토·일 양일간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만나보고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이날 호미곶에서는 ‘인어 레크레이션’과 포항 해녀 이야기(시극), 토크콘서트, 상시 체험(호미태왁·생태 그립톡 만들기·해녀 옷 체험) 등의 색다른 행사도 선보인다.


또 ‘야심만만(夜心滿灣) 영화제’는 12일~14일과 19일~21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반까지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힐링생태영화제(라이브오브파이, 월-E, 아바다:물의 길, 투모로우)와 버스킹공연, 해맞이 요가, 해안 플로깅 등의 행사를 호미곳 일몰과 일출 속에서 잇따라 개최한다.


박상진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호미반도 일대의 관광 매력은 매우 풍부한 곳”이라며 “관광객들은 특별한 생태관광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생태 녹색관광 3종 프로그램 관광객 만족도를 분석해 올 하반기 새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며 호미곶 광장 주변과 새천년기념관 내부 리모델링 등 노후 관광 시설 재생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문의처:지오특공대 신청홈페이지(https://homihomi.modoo.at/). 전화 070-7709-3331)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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