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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새 명소 ‘일월문화공원’ 문 열어

‘일월문화공원’이 해와 달의 정기를 타고 난 연오랑과 세오녀의 고장인 포항시 남구 오천읍 세계리 일원에서 문을 열였다.19일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병욱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문화공원 및 관광자원으로서 오천 일월문화공원의 준공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준공식은 김동은 무용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사업 추진 경과보고, 이강덕 포항시장의 감사패 수여(시공사 1명, 자문위원 2명), 주요 내빈들의 축사, 기념 촬영 및 퍼포먼스,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일월문화공원은 ‘연오랑 세오녀’ 설화의 배경으로 전해지는 해병대 1사단 내 일월지와 가까운 오천읍 세계리 일원에 포항시가 지역 문화공원을 조성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에 따라 마련됐다.지난 2013년 도시관리계획에서 공원으로 변경 지정됐으며, 2017년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2019년 9월 본격적으로 공원 조성공사를 착공해 올해 6월 말 콘텐츠사업을 완료하고 일월문화공원 조성이 마무리됐다.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문화적 우수성을 강조하기 위해 추진한 3대 문화권 관광 기반 조성사업의 하나로, 국·도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125억 원을 투입했다. 2만3천330㎡(약 7천70평) 면적에 연오랑세오녀 동상, 일월 정신이 깃든 기념단, 일월문화기념관, 일월지, 청동기시대 유물, 선돌, 암각화, 고분, 관리사무소, 주차장 등을 조성해 포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서 다양한 관광객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역사적 유산이 깃든 문화공원인 일월문화공원을 동해면에 있는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 공원과 장기면 유배문화체험촌 등과 연계해 시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널리 홍보함으로써 포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12-19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산학연관 연대 협력이 중요”

포항시와 이차전지 앵커기업인 에코프로가 지난 16일 에코프로 포항3캠퍼스에서 동반자 관계수립 및 신규 투자유치, 배터리 선도도시 위상 제고 등 중장기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에는 경북도, 포항시, 에코프로 등 ‘경북 이차전지 산학연관 혁신 거버넌스’ 주요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해 이차전지 밸류체인 공장견학과 참여기업-공무원 간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참석 기관 담당자들은 이차전지 생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과 함께 지역의 이차전지산업 사업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 점검, 산-관 연계 아이템 기획과 사업화 등을 논의하면서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성공의 핵심이 바로 ‘산학연관의 연대와 협력의 중요함’임을 강조했다.포항시와 경북도가 에코프로 포스텍 등과 경북 지역 30개 기업과 연구소 대학, 지자체가 참여한 ‘이차전지 혁신 거버넌스’는 이차전지 산업 혁신전략에 선제적 대응으로 분야별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정책협의회다. 산업협력 시스템의 구축 및 이차전지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지역 역량을 결집하는 구심점으로써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에 앞장서는 역할을 맡고 있다.포항시는 경북도와 함께 지역 산학연관 혁신역량을 결집해 국가의 정책적인 지원을 받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만전을 기하면서 글로벌 배터리 선도도시로의 도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포항시 손정호 일자리경제국장은 “지역의 산학연관이 모두 힘을 합쳐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더욱 탄탄한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완성할 수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최신 정보 공유할 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과 공무원이 차세대 주력 신산업인 이차전지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2-18

죽도시장 번영회 “분장어시장 현대화하자”… 포항시 뒷짐만

속보= 청결하지 못한데다가 화재 위험성마저 크며 불합리한 점포입찰제도로 특혜 의혹마저 받고 있는 죽도시장 분장어시장본지 12월 5일자 5면, 12일자 7면 보도이 현대화사업 추진에서도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수년째 지속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상인회에서 현대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행정기관인 포항시는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18일 죽도시장번영회에 따르면, 번영회는 각종 민원과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분장어시장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위해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죽도시장의 노른자 땅인 분장어시장에 전기와 수도를 비롯한 전반적인 노후 시설을 교체해 청결하고 매력적인 먹거리 식당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서다.번영회는 단순한 계획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방안까지 마련했다. 현대화사업의 성공지라 평가받는 대구서문시장을 최근 벤치마킹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특성화시장육성 지원사업’과 ‘청년몰조성사업’을 공모신청해 분장어시장을 죽도시장의 핫플레이스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특성화시장육성 지원사업’은 시장당 최대 10억 원이, ‘청년몰조성사업’은 최대 40억 원이 지원되는 국비지원 사업이다.하지만, 막상 현대화 사업은 번영회의 적극적인 움직임과는 달리 첫발조차 내딛지 못하고 있다.가장 큰 걸림돌은 분장어시장이 포항시 수산진흥과의 행정재산이라는 점이다. 현재 월 2만 원으로 싸게 임대를 주는 이유도 행정재산이기 때문으로, 행정재산은 공공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재산이므로 특수한 공법상의 규제를 받으며, 원칙적으로 처분, 즉 매각, 교환, 양여, 신탁, 현물출자 등의 방법으로 소유권을 국가 외의 자에게 이전하지 못한다.따라서 현대화사업 등 다른 사업을 진행하기를 위해서는 일반재산으로의 용도변경이 시급한데, 포항시는 서로 떠넘기기 식 핑퐁 행정만 반복하고 있다.이는 △시공유재산을 총괄하는 부서는 ‘재정관리과’ △분장어시장 관리는 ‘수산진흥과’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신청 등은 ‘일자리경제노동과’로 나뉘어 있기 때문으로, 상인회의 요구에 서로 남 탓만 반복하고 있는 실정이다.수산진흥과는 “현대화사업은 일자리경제노동과의 업무이므로 현 분장어시장의 관리를 일자리경제노동과가 가지고 가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이고, 일자리경제노동과는 “분장어시장은 수산진흥과 담당으로, 일반재산으로의 용도변경 등을 수산진흥과에서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이라는 태도만 고수하고 있다.이러한 포항시의 남 탓 행정이 지속할수록 상인회의 현대화 사업을 향한 의지만 점차 무뎌지고 있다.죽도시장번영회 관계자는 “현대화사업 진행을 위해 포항시와 논의를 수도 없이 했으나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면서 “죽도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상인 스스로 이렇게 나서고 있는데 도움은 주지 못할망정 나 몰라라 하는 포항시를 보면서 행정의 한계를 실감하고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2-18

대동고, 개교 50주년 출판기념회 개최

대동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최종석)가 동인교육재단 대동중·고등학교 개교 50주년을 맞아 ‘50년사 기념출판’ 등 기념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날 기념회에서는 대동중·고등학교가 동해안 최고 명문사학으로 지역민과 함께 새로운 도전 50년을 위해 힘차게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기념사업기간 대동축제를 개최해 학교와 동문회의 상생발전을 약속했다.50주년사 편찬은 약 2년 전부터 총동문회와 대동고 편집위원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가 학교와 동문회 간의 사료를 수집하고 교정을 거듭해 결실을 맺었다. 특히, 620여 페이지에 달하는 이번 출판서에는 학교와 동문회를 빛낸 수많은 선후배들의 기고문이 실려 있다.최종석 총동문회장은 “모교의 지난 50년 세월을 함께 하신 설립자 소오 김경섭 초대 이사장님과 송산 김현호 초대 교장선생님의 학교를 위한 헌신적이고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계승하고 발전시키자”며 “지난 50년은 오롯이 이 책 한 권으로 뒤돌아볼 수 있고, 새로운 도전 50년은 우리 모두가 치열한 삶 속에서 꽃 피워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50주년 기념사업에 협조해주신 편찬위원님들과 흔쾌히 정재를 아끼지 않으시고 많은 도움을 주신 선후배님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2-12-18

탄소중립·기후위기 대응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충

포항시가 지역 민간편의시설에 급속충전기를 설치해 친환경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 앞장서고 있다.해오름동맹 협력사업인 이 사업은 해오름동맹 도시들과 한국에너지공단이 협력해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으로, 탄소중립과 생활 교통·수송과정에 온실가스· 먼지·매연 등 제로화, 기후 위기 대응을 목적으로 한다.한국에너지공단은 충전기 1기당 설치비용 50%를 지원하고 포항시가 추가로 최대 400만 원(50㎾ 기준)의 설치보조금을 지원하며, 충전기 1기당 설치비용은 4천만 원 정도이다. 올해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공모·선정된 택시회사인 육일교통 등 3개사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포항시는 현재 공영주차장, 관공서 등에 총 220여 개의 공공 급속충전기가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충전기 확충으로 전기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올해 1월 28일 개정 시행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충전구역 및 전용 주차구역의 의무대상 시설이 확대됨에 따라, 포항시는 내년에도 민간급속 충전기 보급 사업을 통해 도비 등 1억8천300만 원을 투입해 민간 다중이용시설에 급속 11기, 완속 73기 등의 충전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포항시 신정혁 환경정책과장은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 전기 충전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충전시설 설치부터 운영·관리까지 민간 충전보조사업자가 원스톱으로 진행해 시민들의 전기자동차 이용에 큰 도움이 될 내년도 사업공모에도 많은 신청을 바란다”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2-18

“포항에 테슬라 오면 경북에 연간 100조 효과”

포항에 테슬라를 유치하면 경북은 경기도에 버금가는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유철균 대구경북연구원장은 지난 16일 오전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에서 “테슬라를 유치하면 지역경제 성장 효과는 30만대 자율주행차 생산에다 인근 반도체 산업을 비롯한 유관산업 70조원 등 연간 100조원에 달해 경기도에 버금가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유 원장은 “테슬라 유치를 희망하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은 서로 장단점이 겹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국가적인 차원에서 산업부가 나서는 것은 물론이고 지자체와 지역기업도 무조건 유치해야 한다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야 할 시점”이라고 제시했다. 그 이유에 대해 유 원장은 “차에서 돈이 많이 드는 기술들을 다 빼버린 테슬라는 어떻게 하면 기업이 살아남는가를 보여주는 모델을 제시한 회사”라며 “테슬라의 기술 혁신이 지금 우리나라의 모든 제조업이 따라 해야 할 기술 혁신이 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심지어 “경북이 세계 1위가 될 수 있는 아이템은 농·축·수산업 AI(인공지능)로 전남과 함께 농사 정보를 공유해 농사 로봇 AI를 만드는 것”이라며 “농사 분야는 서울과 수도권이 절대 따라 할 수 없는 것으로 그동안 경북지역 농민들이 축적해 놓은 여러 작물재배 경험을 토대로 데이터화하고 로봇의 동작분석에 적응시키면 충분히 세계 1위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가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가치 사슬을 생성해 중간 유통업자 없이 310조원 식품시장에 상품을 소매가로 판매하면 농어민도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현재의 지방소멸은 AI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메타버스 등 4차 산업의 수도권 집중에 의한 지방의 인구유출이 주원인으로 4차 산업분야의 반전 없이 지역과제 해결은 불가능하다”고 분석했다.또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메타버스 면세점 등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여러 기제를 잘 갖춘 공항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신공항이 생겨서 대구·경북이 ICT 융합산업과 첨단 4차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탄력을 받을 계기는 이미 마련된 상황”이라고 예상했다.대구경북연구원이 오는 21일부터 분리되는 것과 관련, “이번 분리는 대구와 경북이 선의의 경쟁구도를 확보하기 위한 발전적 분리”라며 “최근 8년 만에 우리나라 예산은 300조원에서 639조원으로 무려 2.18배가 커져 이중 지자체가 주체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전략예산만 135조원에 달하는데도 그 이유가 있다”고 진단했다.아울러 “경북의 생존전략으로 경북도가 추진하는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잘 살리기 위해 경북연구원은 앞으로 정책선도형으로 바꾸고 로컬거버넌트 싱크탱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미 메타버스는 서울에 있다가 포항, 의성, 영덕으로 한달살이하는 디지털노마드, 구미 지역 많은 공장이 스마트팩토리로 변화하는 등 우리 삶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다.유철균 대경연구원장은 “전세계에 한국인이 되고 싶어하는 인재들이 100여만명에 달할 정도이기에 정부는 이민법 등을 손질한다면 지방소멸 극복은 물론이고 4차산업 발전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는 이들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정부도 더이상 출생률 상승에만 골몰하기보다는 270여 세부항목에 달하는 비자관련 법을 빨리 개선해 외국인 인재들의 국내 유입을 적극적으로 도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12-18

“그린웨이 프로젝트 성과 빛난 한 해”

포항을 회색도시 이미지에서 탈피시킨 ‘그린웨이 프로젝트’가 내년에도 더 푸른 녹색 프로젝트를 이어간다.포항시는 올해 철길숲 구간(유강상생숲길) 확장과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형산강 상생인도교 등 포항 그린웨이 분과별 주요 사업을 완료했다. 또 도시숲에 의한 녹지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걷는 문화를 확산하고 문화콘텐츠를 활성화해 팬데믹 이후 지쳐있던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그 결과 그린웨이 프로젝트와 포항 철길숲은 영국 정부 산하 환경단체 KBT에서 녹색 깃발상 인증, UN 해비타트 주관 아시아도시경관상 수상, 대한민국 산림청 모범도시숲 인증 등 국내외 녹색도시·경관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내년에는 알파세대부터 Z세대까지 ‘그린웨이로 모두가 체감하는 녹색도시 만들기!’를 목표로 삼아 채움·연결·공유를 주제로 △일상을 숲과 정원으로 채우고 △도심·자연·사람을 연결하며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녹색 문화를 공유하는 3대 세부 추진 방향을 설정해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15일에는 이 같은 내용으로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 그린웨이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열렸다.‘포항 그린웨이 범시민추진위원회’는 포항을 녹색 생태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그린웨이 프로젝트에 시민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구성된 시민참여기구로서 100명의 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들로 구성돼 있다.이날 위원회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범시민추진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명사 초청 강연을 시작으로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2022년 연말 결산과 유공자 시상, 2023년 신규사업 보고 등이 진행됐다.초청 강연은 나무 칼럼니스트 고규홍 작가가 맡았으며 ‘이 땅 큰 나무에 담긴 사람살이의 무늬’라는 주제로 오래된 나무와 민족문화, 인문(人文) 역사에 대한 강의를 펼치며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이어 본 회의는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올해 성과와 내년도 추진 방향에 대한 보고, 센트럴·오션·에코 3대 분과 간사의 신규사업 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신규 발굴한 10건의 사업에 대해 관련 부서장의 설명을 듣고 토론을 진행하면서 녹색 생태도시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는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가 많은 성과를 내면서 대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해로 시민사회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 준 범시민추진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시민사회와 협력해 포항을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변화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12-15

포항시, 물가관리 잘했다

포항시가 올해 안정적인 물가관리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15일 행정안전부 제1별관에서 열린 ‘2022년 지방 물가안정 관리 평가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1억 원을 받았다. 같은 날 포항시는 ‘경상북도 2022년 지역경제 활성화 시군 평가’에서도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올해 포항시는 코로나19와 태풍피해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적인 여건 악화로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열악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물가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한 다양한 시책이 효과를 보이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류 가격 급등과 원재료 가격 상승이 물가 오름세를 주도하면서 서민·취약계층의 부담이 확대된 상황에서 포항시는 민·관·경제계와 함께 ‘범시민 대책 회의’를 구성해 한마음으로 지방 물가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했다.특히, ‘생활·밥상 물가안정 5종 세트’인 △소상공인 물가안정 이차보전금 지원 △물가안정 고용장려금 지원 △착한가격업소 대폭 확대 △공공요금 동결 △농·축·수산물 원활한 공급 등을 추진했다.또한, 포항사랑상품권 3천420억 원어치를 발행하고 1만8천여 개의 가맹점을 중심으로 유통을 활성화해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 부양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이와 함께 태풍 ‘힌남노’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재해구호기금 등 재원으로 상가당 600만 원을 지급하면서 신속한 일상회복을 지원했으며, 재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20억 원의 은행자금에 대한 3%의 이차보전금 지원 예산을 확보하기도 했다.아울러, 소상공인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별·개량해 로컬유통채널을 구축하고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중기부의 공모사업인 ‘동네 단위 로컬유통채널 구축사업’에도 선정돼 현재 추진 중이며,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 △온택트 비즈니스 지원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포항시 손정호 일자리경제국장은 “올해 포항시의 물가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내년에도 서민과 지역경제인들이 환하게 웃을 수 있는 경제 상황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12-15

흥해읍서 LPG 배관망 구축·도시가스 보급 준공식

포항시는 15일 북구 흥해읍 용한2리 일원에서 ‘2022년도 에너지 복지사업 LPG 배관망 구축 10개 마을, 도시가스 보급 6개 지역에 대한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준공식은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한국LPG배관망사업단, 영남에너지서비스(주),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포항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도시가스 미공급 농어촌마을에 총사업비 240억 원(국비 70%, 도비·시비·자부담 각 10%)을 투입하는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통해 총 25개 마을에 대한 배관망을 구축하고 있다.지난해에는 흥해읍 양백리 등 9개 마을 513세대에 사업비 61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흥해읍 용한2리·신광면 죽성1리·기북면 용기2리·장기면 정천1리 등 전체 10개 마을 696세대에 사업비 98억 원으로 사업을 완료했다.포항시는 도심 및 농어촌지역 간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시 전역을 대상으로 5년 이내 도시가스 보급률(도시가스 수준의 LPG 배관망 포함)을 95%, 10년 이내 99%를 달성하는 ‘에너지 복지시대’ 실현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에너지 복지 혜택 확대를 위해 이번에 LPG 배관망이 구축되고 도시가스가 보급된 마을의 지역주민들께서 연료비 부담경감 및 취사·난방의 불편함 해소 등 삶의 질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복지사업을 지속 확대해 지역 간의 에너지 복지 불균형 및 소외지역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2-15

올해 ‘최고 영웅 소방관’에 황병률 소방위 선정

포항남부소방서(서장 박치민)는 15일 포항남부소방서 소속 황병률(49·사진) 소방위가 에쓰-오일(S-OIL)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6회 에쓰-오일 영웅소방관’에서 ‘최고 영웅 소방관’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지난 2006년부터 시행된 이 시상식은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황 소방위는 25년간 3천여 건의 화재 출동, 4천여 건 이상의 구조 활동을 펼친 베테랑 구조대원이다.실제로 그는 지난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포항시 남구 인덕동의 한 아파트에 고립된 실종자 수색현장에 합동구조팀장으로 투입돼 8명을 구조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포항시 남구 포항공대 연구동 화재 사고 현장에서 불을 초기에 진압하고 4명을 구조하는 등 인명피해를 막은 바 있다.이번 시상에서 황 소방위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헌신하고, 구조대원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해 영웅소방관 7명 중 ‘최고 영웅소방관’으로 공을 인정받았다.황병률 소방위는 “분에 넘치는 상을 받게 돼 기쁜 만큼 죄송함도 크다”며 “앞으로 현장에서 더욱 열심히 하라고 주는 상이라고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지기자

2022-12-15

2017년 발행 포항사랑상품권 올 연말까지 꼭 사용하세요!

포항시가 지난 2017년 처음 발행된 종이형 포항사랑상품권의 유효기간(5년)이 올해 연말로 끝남에 따라 대시민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발행해 판매한 포항사랑상품권 1천300억 원 중 발행일로부터 5년이 도래하는 미 환전된 상품권은 7천40만 원으로, 올해까지만 사용 가능하고 내년부터는 사용 및 환전 등 유통이 불가하다.따라서 사용자는 포항사랑상품권의 뒷면에 기재된 발행연도가 2017년인 상품권을 올해 12월 31일까지 서둘러 가맹점에서 사용해야 한다. 또 가맹점도 상품권 취급 시 발행연도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하며, 내년 1월 2일까지 지역 상품권 판매 대행 금융기관에서 환전 청구를 해 유효기간 만료로 인한 환전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포항시는 지난 5월부터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정 소식지 열린포항, 자생단체 회의, SNS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한 포항사랑상품권 사용 홍보 캠페인을 펼쳐왔으며, 이달에는 상품권 판매 대행 금융기관, 전통시장 등 다중집합 장소에서 현수막, 포스터 등으로 대시민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포항시 최봉환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2017년 발행된 포항사랑상품권 사용 유효기간 도래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품권을 소지하고 있는 시민들은 발행일을 확인해 올해까지 신속히 사용하고, 가맹점도 모두 환전을 완료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포항사랑상품권을 향한 시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상품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2-14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 13개 업체 선정

포항시가 내년에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와 관련해 답례품 공급업체를 선정하는 등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14일 밝혔다.포항시는 지난 12일 제2차 포항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 품목 16종을 공급할 13개 공급업체를 선정했다.앞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포항시는 공모를 통해 지역 특색이 반영된 품목을 중점으로 기부 유인 효과, 지역경제 기여도, 생산유통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다각적인 평가를 통해 공급 업체를 최종 선정하고 시 홈페이지에 결과를 공고했다.선정된 총 16개 답례품의 농수산물 분야는 명품죽장사과(일광농원), 수줍은사과(태산농원), 청초롬사과(서포항농협 유통사업단), 무농약·유기농 우렁이 쌀(서포항농협 유통사업단), 이팝쌀(흥해농협라이스센터), 대풍쌀(대풍영농조합법인), 영일만친구쌀(남포항농협미곡종합처리장), 한우불고기·한우선물세트(포항축산농협육가공공장), 한우 스테이크(경일식품), 과메기 야채세트(영어조합법인 좋은씨푸드), 과메기 야채세트(범진상사) 등 11종이다. 농수산가공품 분야는 포항가시오가피100%추출액(윤선애선인장), 자연담은 수제발효청 아로니아·산딸기(한터식품), 영일만친구 건오징어 세트(성호물산) 등 3종이다. 관광·서비스 분야는 포항사랑상품권, 포항마켓쿠폰 등 2종이다.시는 이번에 선정된 답례품에 대해 이달 중 공급업체들과 공급에 대한 세부 협의를 마치고, 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인 고향사랑e음에 운영관리, 상품등록, 배송 체계 등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갖추고 내년 1월부터 답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포항시 이외의 주민 등록자가 포항시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의 30% 내에서 지역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전준혁기자

2022-12-14

‘스페이스워크’ 대한민국 대표관광지 도약

포항 스페이스워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23∼2024년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됐다.포항시에 따르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한국 관광 100선’은 국내 대표 관광지 홍보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2년에 한 번씩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고 있다.‘2023∼2024년 한국 관광 100선’은, 2021∼2022년에 선정된 한국 관광 100선, 지자체 추천 관광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굴한 후보지 235곳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포항 스페이스워크’는 총 333m 길이의 철 구조물 트랙을 따라 걸으며 환호공원, 포항제철소, 영일만, 영일대해수욕장 등 주변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조형물이다.특히, 개장 11개월 만인 지난 10월 체험객 100만 명 돌파, 2022 대한민국 공간문화 대상 대통령상 수상, 2022 한국 관광 글로벌 광고 촬영지 등 전국에서 찾아오는 체험객이 줄을 잇고 있는 명실상부 포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포항 스페이스워크의 이번 선정은 지난 2017∼2018년 ‘포항 운하&죽도시장’, 2019∼2020년 ‘포항 운하’가 연속 선정된 데 이어 세 번째다.포항시 박상진 관광산업과장은 “포항 스페이스워크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관광도시 포항’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12-14

신규 음식물 바이오가스화시설 ‘착착’

포항시가 신규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설치를 위해 입지 후보지 공개모집에 들어간 가운데 읍면 지역을 순회하며 설명회를 시행하고 있다.입지 공모 설명회에서는 신규 처리시설 사업개요, 처리공법, 타 시·군 사례, 입지 후보지 조건, 신청 절차 및 방법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주민들이 큰 관심을 보이는 악취방지 대책과 주민지원 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현재 시는 8개 읍면에서 설명회를 완료했으며, 12월 중순까지 나머지 읍면에서도 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포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가스화 시설은 하루 처리 용량 200t 규모로 약 66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고, 내년 상반기 중 입지를 선정한 뒤 2027년까지 시설 설치를 완료해 약 2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밀폐된 소화조 내에서 음식물류폐기물을 처리하는 혐기성 소화 공법을 적용하며, 이는 악취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한편,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발전이나 도시가스 공급 등 수익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입지 신청은 1만2천㎡ 이상의 부지확보가 가능한 개인이나 법인 또는 마을 대표가 할 수 있으며, 최종 입지로 선정될 시 부지 경계 300m 이내에 거주하는 주민에게는 20년간 주민 편익 시설 설치와 함께 주민지원기금으로 최대 76억 원을 지원한다.또한, 신규 시설이 설치되는 읍면동 주민의 지원을 위해 올해 9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약 60억 원의 주민 편익 시설과 주민지원사업 지원이 가능해졌으며, 특히 마을 단위로 신청해 최종 입지로 선정될 시 해당 마을에 120억 원의 특별지원금 추가 지원도 가능하게 됐다.포항시 박상근 자원순환과장은 “음식물류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서는 지역에 공공 처리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하고, 최근 폐기물처리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시민들이 우려하는 악취 발생 등의 환경 문제는 대부분 해소 가능하다”며 “신규 시설이 설치되는 지역에는 주민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숙원사업 해결과 주민 소득 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만큼 입지 공모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음식물 바이오가스화시설 입지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2-13

지역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 ‘맞손’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학장 장세인)가 지난 12일 원전현장인력양성원(이사장 원재연)과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공동 협력 업무협약식(MOU)를 진행했다.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의 에너지 산업 인력 양성과 산학협력사업활성화를 위한 공동의 목표인식을 공유하고 산업현장과 훈련수요를 적극 반영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지난 2014년부터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진행해온 포항캠퍼스는 지역 내 중소기업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용접, 기계, 전기와 같은 기초기술을 바탕으로 한 직무능력 향상교육을 제공해오고 있다. 또한 지역 300여개 기업과 협약을 맺고 산업인력의 양성과 재직자의 직무능력강화에 힘써오고 있다.교육 분야 확대의 꾸준한 사회적 요청에 따라 포항캠퍼스는 경주에 위치한 재단법인 원전현장인력양성원을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파트너기관으로 선정해 원자력 설비보전과 기계정비 등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정부의 원자력 산업 생태계 재구축과 원전사업역량 강화계획에 발맞춰 원자력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하며, 향후 인력수요에 대응해 굳건한 산업생태계를 유지할 기반을 구축해 놓을 것으로 기대된다.장세인 학장은 “전통기술교육에만 의존해 온 교육기관은 시대와 산업의 변화를 읽고 관련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을 맡아야 한다”며 “포항캠퍼스는 이미 이차전지융합과와 반도체 쿼츠웨어 특화반을 운영하며 산업의 요구를 반영한 인력양성의 역할을 충실히 해 오고 있다. 원전현장인력양성원과의 협력과 파트너기관으로서의 사업 수행은 정부의 원전산업에 대한 지원과 지역 산업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더할 수 있는 좋은 협력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12-13

북구보건소·재난트라우마센터 ‘첫 삽’

지진피해를 입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구 대성아파트 부지에 북구보건소와 재난트라우마센터가 전국 최초로 통합 건립된다.12일 포항시는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공공보건인프라 구축으로 토탈헬스케어 기능 역할을 할 ‘북구보건소 및 재난트라우마센터’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착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공원식 11·15촉발지진범대위원장, 김우석 포항시의사회 회장 등 유관기관 및 단체와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에 착공을 한 북구보건소와 재난트라우마센터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2017년 11월 촉발 지진으로 피해입은 전파주택부지(흥해읍 마산리 62번지 일원)에 41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지면적 4천463㎡, 연면적 1만3천760㎡,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된다.북구보건소와 재난트라우마센터는 △지하 1∼2층은 주차장 △지상 1∼2층은 건강체험관, 스트레스측정관, 북카페, 다목적홀 영유아 관련 사업실 등 열린 건강문화 공간 △지상 3∼4층에는 보건소 진료 공간과 트라우마 상담 및 치료실 △5층은 금연 클리닉과 영양사업실 등 건강증진사업 공간 △6층은 보건소 사무공간으로 조성된다.오는 2024년 11월에 완공한 뒤 2025년부터 시민들에게 보건의료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이번에 건립되는 북구보건소 신청사는 지진 등 트라우마 극복과 치유를 위한 트라우마센터를 전국 최초로 통합 건립해 지역의 토탈 헬스케어 기능과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을 한 층 높여 건강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농간 심각한 보건의료 환경의 불균형 해소와 미래를 대비한 스마트 보건 행정 구축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늘 착공하는 북구보건소 및 재난트라우마센터를 모든 시민의 건강과 행복한 꿈들이 실현되는 장소이자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이 새로운 모습으로 도약하는 재난극복의 상징적인 거점으로 조성해, 앞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12-12

2023년도 건설사업 조기발주 지원 ‘합동설계단’ 발대

포항시 남·북구가 12일 2023년도 건설사업의 조기 발주와 신속 집행을 지원하고자 ‘합동설계단’을 편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합동설계단은 사업을 조기 발주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다.남구는 구청·읍면 시설(토목)직 공무원이 주축이 돼 오근면 건설교통과장을 총괄 책임 단장으로 2개팀 21명으로 합동설계단을 구성했으며, 오는 2023년 1월 30일까지 50일간 운영한다.남구 합동설계단은 2023년도 건설사업 105건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와 측량 및 실시설계를 시행해 설계 작업을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며, 2월 중에 공사를 발주·착공해 조기에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포항시 북구도 오는 1월 13일까지 2023년도 건설사업의 조기 발주와 신속집행을 위한 ‘합동설계단’을 편성해 운영한다.북구는 각 소관부서의 담당자와 읍·면사무소의 건설담당자 등 20명을 합동설계단으로 편성해, 내년 시행 예정인 건설사업 120건에 대한 현장조사와 측량 실시 및 설계도서 작성 등의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합동설계단 운영기간 동안 지역 내 실시설계업체 실무자를 초빙해 측량 및 각종 설계업무에 필요한 기술자문을 얻어 건설담당자의 기술능력을 증진할 방침이다. /김민지기자

2022-12-12

해맞이객 수용 준비상황보고회 개최

포항시가 새해 해맞이 관광객 수용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해 준비 과정을 점검하고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앞서 포항시는 코로나19 예방과 방문객 안전을 위해 ‘제25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공식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포항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경원 행정안전국장 주재로 관련 부서와 해경, 경찰, 소방, 통신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해맞이 관광객 수용대책 관련 준비상황 보고를 진행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협업 사항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포항시 관광산업과와 포항문화재단은 올해 2023년 계묘년 해맞이 행사에 전야제 및 떡국 나누기 등 공식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안전 관리를 최우선으로 해 현장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유튜브 및 방송 생중계를 통한 실시간 온라인 송출을 강화한다.특히, 종합안전합동상황실을 설치해 드론을 활용한 밀집 지역 파악 및 수시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경찰 합동 교통종합상황실 운영, 주요 관광명소(호미곶, 영일대해수욕장 등) 안전 인력 배치 등 유관부서·기관과 협력해 해맞이 기간 사고 예방으로 안전 확보에 전념할 방침이다.이 외에도 시는 신년 해맞이 기간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차시설, 교통 소통대책, 노점상 단속 방안, 현장 안전 관리 사전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2-12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역량 결집

포항시와 경북도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만전을 기하면서 글로벌 배터리 허브도시로의 도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부의 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기반 시설 구축 및 세제 감면 지원, 인허가·인프라 등 패키지 투자, 연구개발(R&D) 등 전략산업의 혁신발전과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정부 지원으로 기업 투자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경북 이차전지 산학연관 혁신 거버넌스’ 출범을 필두로 포항시와 경북도는 ‘경북 이차전지 특화단지 타당성 분석’ 착수보고회,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 2022’, ‘이차전지 배터리 소재산업 활성화 방안’ 주제 경북과학기술단체 포럼 등을 연이어 개최하면서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다.우선 지난달 24일 경북 지역 30개 기업·연구소·대학·지자체가 참여해 출범한 ‘경북 이차전지 산학연관 혁신 거버넌스’는 산학협력 시스템의 구축 및 이차전지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지역 역량의 구심점으로써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에 앞장서는 역할을 맡는다. 분기별 1회 회의 개최를 목표로 각 산학연관 단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공동 활용하는 ‘오픈랩’과 연구·공정·현장 등수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배터리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R&D 과제 발굴 및 정부 건의 등을 하게 된다.아울러,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 컨퍼런스 2022’에서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글로벌 배터리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이차전지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최고 수준인 포항의 배터리 산업 생태계의 강점 등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지난달 25일에는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경북 이차전지 전문가들로 구성된 특화단지 실무 TF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특화단지 타당성 분석’ 착수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이를 통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기초 조건을 검토하는 등 차후 특화단지 공모 절차에 발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