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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이강덕 시장 “영일만대교 교두보 마련”

“내년도 국비확보를 통해 포항의 미래를 여는 신산업의 교두보를 확보했고, 지역 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 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이강덕 포항시장이 26일 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내년도 포항시 예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정부의 재정기조가 건전 재정으로 전환되고, 대형SOC가 전년에 비해 대폭 감소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포항시는 내년도에 1조2천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는 총사업비 규모로는 13조9천325억 원에 이르는 포항 미래를 밝힐 신산업과 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디딤돌을 확보한 것이다”라고 평가했다.그는 “특히, 전년도 36건 대비 대폭 증가한 55건의 신규사업을 확보했는데, 이는 국비사업 발굴 분야가 다변화된 것”이라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기업 등이 지역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미래 먹거리 신산업에서 지역의 역량을 인정받아 ‘경북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등 핵심 세부사업들에 대한 발굴에 성공한 것임과 동시에 영일만대교 건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등 포항에 꼭 필요한 국비 예산을 다양하게 확보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이 시장은 “특히, 영일만대교 건설과 관련해 최초로 정부안으로 국비가 반영된데 이어 국회의 증액을 통해 내년도 예산 5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며 “내년에 설계를 시작해 2025년에 국토의 대동맥을 이어 지역 경제와 물류·관광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영일만대교가 본격 착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관련,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 태풍 힌남노가 발생했고, 선제대응지역 지정이 10월 31일 의결돼 예산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소관부처 등을 수시로 찾아가서 설명하고 설득한 끝에 산업위기 관련 신규사업 6건 1천231억 원(총사업비 1천817억 원)을 확보해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신규사업 6건과 함께 기존 정부안에 반영된 6건(4천655억 원) 사업은 공모사업으로 진행될 계획이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따른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포항 지역이 우대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와 함께, 항사댐 건설과 빗물펌프장 신·증설 사업 등에 대한 예산확보를 통해 안전도시 포항 건설 및 지역의 대형 SOC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도 모든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이강덕 시장은 “포항의 새로운 미래를 열 신산업과 지역에 꼭 필요한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한 국비확보에 함께 노력해 준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과 경북도 시·도의원 등 모든 분들에게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2-26

‘포항시 기업 세무 119’ 성과 인정받아

포항시가 최근 열린 행안부 발표대회에서 납세자 보호 업무 ‘포항시 기업 세무 119’로 자치단체 우수상을 수상해 특별교부세 5천만 원을 받았다. 발표자로 나선 예산법무과 송현진 주무관은 별도로 개인 표창을 받았다.행안부 발표대회는 자치단체별 납세자 권익 보호 우수사례를 발표해 납세자보호관 제도를 더욱 증진하고 타 자치단체에 우수 제도를 전파하기 위해 개최됐다. 전국 본선에 선발된 14개 자치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포항시는 경북 예선을 최우수로 통과해 이번 행안부 본선에서도 성과를 달성했다.포항시는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등 기업의 대내외 경쟁 여건이 좋지 않은 가운데 과거 수동적인 납세 행정을 탈피하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납세자 보호 시책으로 ‘포항시 기업 세무 119’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의도치 않은 지방세 추징을 예방하고 기업에 낯선 지방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현장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지난 1년 동안 260여 명의 기업체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을 위한 지방세 취약 사항 설명회’를 기업별로 52회 개최했으며, 설명회 과정에서 확인된 지방세 착오 납부 사항 및 지방세 감면 미적용 사항을 12건 발굴해 5천700만 원을 환급 처분했다. 또한, 지방세 관련 각종 고충 상담 및 컨설팅을 수시로 진행하고, 일반 시민들을 위한 ‘마을 세무사’ 활동도 지원했다.한편, ‘지방세 취약 사항 설명회’나 지방세 고충 상담을 원하는 기업은 포항시 납세자보호관(054-270-2641)으로 문의하면 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2-26

다문화가정 구성원, 방과후 학생들의 쉼터 문 열어

포항시 남구 송도동에 ‘책방교회’가 들어섰다.26일 새롬교회 차상진 목사는 ‘안녕, 나의 책방’이란 이름으로 교회 오픈식을 진행했다. ‘안녕, 나의 책방’은 새롬교회에서 새롭게 운영하는 형태의 교회다.‘책방’이란 수식어에 걸맞게 교회 내부는 전 연령층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이 갖춰져 있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책의 수익금 일부는 사회를 위해 환원된다. 특히 오전에는 다문화가정의 구성원들에게 한글교습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방과후 학생들이 편하게 책을 읽고 즐길 수 공간으로 쓰이게 될 예정이다. 책방교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을 하며 휴관일은 일요일이다.이날 오픈식에 참선한 홍희선(54·두호동)씨는 “그동안 알고 있던 교회 이미지와 달리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 장소인 것 같다”며 “이웃들과 소통의 장소로 쓰이면서 지역사회와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새로운 형태의 교회와 어울리는 새로운 형태의 축사도 등장했다.두근두근 그림책 연구소 정수경 소장은 준비된 영상을 통해 ‘책 속의 여행은 나를 찾는 길’이란 메시지를 전했다. 정 소장은 메시지를 통해 이곳이 학생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되길 기원했다.새롬교회 관계자는 “지역밀착 사업을 통해 송도동 발전에 힘쓰겠다”며 행사에 발걸음을 해준 지역민들과 신도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강준혁기자

2022-12-26

신산업 기반 확충·지역숙원 해결 ‘탄력’

포항시가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2023년도 국가투자예산 1조2천923억 원을 확보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신성장 산업 기반 확충 및 지역 숙원사업 해결에 나선다.시가 확보한 예산은 정부안 제출당시 1조1천537억 원에서 1천386억 원 증액됐으며, 신규사업 55건 1천706억 원, 계속사업 168건 1조1천217억 원이다.대형 SOC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SOC분야는 전년대비 5천717억 원이 감소했음에도 1조2천923억 원을 확보한 것은 그만큼 국비발굴 분야가 다변화되고 있다는 의미 있는 성과다.특히 미래 100년을 위한 첨단산업분야 신규 사업을 다수 발굴함에 따라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핵심 역점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코로나19 지속, 글로벌 경기침체, 태풍 힌남노 피해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은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과 지속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합심해 전국 최초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이끌어냈다.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 태풍 힌남노가 발생했고,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이 10월 31일 의결돼 예산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소관부처와 기재부 관계자를 비롯해 상임위·예결위 의원들을 수시로 찾아가서 설명하고 설득한 끝에 산업위기 관련 신규사업 6건 1천231억 원(총사업비 1천817억 원)을 확보해냈다.2016년부터 국토교통부의 댐 희망지 신청제 도입에 따라 항사댐 건설을 추진해 왔으나 환경부 업무 이관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던 항사댐 건설 설계비 20억 원(총사업비 900억 원)도 확보했다.이와 함께 빗물펌프장 신·증설 사업과 지방하천 개선복구 사업은 내년부터 설계 용역을 시작하고 형산강 국가하천 정비 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시는 안전도시 포항 건설을 위한 로드맵을 단계적으로 밟아 나간다는 방침이다.동해안 지역민들의 염원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 실시설계비 등 5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대통령 공약사업이자, 지역 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며, 포항시를 비롯한 환동해권 교통, 물류, 관광 등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오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23년도 국가투자예산 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SOC분야는 △포항∼영덕 고속도로 건설(영일만대교 포함) 2천821억 원 △동해중부선(포항∼동해)전철화 344억 원 △국도 31호선(포항∼안동)확장 807억 원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축조 102억 등을 확보해 명실상부 환동해 중심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연구개발 분야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사업 166억 원 △수소도시 조성 사업 10억 원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산업화 거점 조성 3억 원 등을 확보해 지역 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한 신산업 육성을 가속화할 전망이다.복지·환경·문화 분야에는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78억 원 △9개 지역 하수관로 정비 480억 원 △전기자동차 및 수소자동차 보급 152억 원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 9억 원 △흥해공공도서관 조성 45억 원 등을 확보했다.농림·수산 분야에는 △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84억 원 △호미곶항 정비사업 54억 원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34억 원 △환동해 신선 수산물 유통센터 건립 12억 원 등을 확보했다.이 같은 성과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이 국비확보의 로드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연초부터 국비 발굴 보고회 개최와 중앙부처 예산건의, 기재부 설득 등을 통해 예산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전략적으로 준비한 것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특히, 국회 심의과정에서는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과의 공조 아래 각 부처 장관과 기재부 관계자, 상임위·예결위 여야 의원들을 수시로 만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국비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준 경북도와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2024년 국비확보에도 힘을 모아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포항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열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과 편리한 정주여건 조성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함과 아울러 안전도시 포항 건설을 위한 재난 대응 인프라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정재 의원은 “국회를 통과된 2023년 예산이 힌남노 등 포항의 재해 피해를 극복하고 수소 및 바이오산업의 메카 등 첨단 산업 분야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산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한 김병욱 국회의원과 이강덕 시장님을 비롯한 포항시 공무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2-25

포항시, 총 108명 승진인사 단행

포항시가 4급 1명, 5급 5명, 6급 26명 등 총 108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또한 내년 1월 1일자로 4·5급에 대한 인사이동도 발표했다.23일 포항시에 따르면 행정안전국 총무새마을과 이창우 비서실장이 행정 5급에서 4급으로 승진했다. 4급 승진인사로는 유일하다.5급 승진으로는 감사담당관 김현숙 감사팀장, 행정안전국 체육산업과 조영종 체육지원팀장, 일자리경제국 미래전략산업과 정규덕 신재생에너지팀장, 도시해양국 민자사업추진단 김기창 산업단지조성팀장, 건설교통사업본부 건설과 박강혁 토목팀장이 이름을 올렸다.이어 행정직에서 10명, 시설(토목·건축)에서 5명, 사회복지직에서 4명 등 총 26명이 6급으로 승진했고, 7급은 29명, 8급은 47명이 승진 의결됐다.4·5급에 대한 인사이동도 발표됐다.4급에서는 일자리경제국장에 권혁원 푸른도시사업단장이, 건설교통사업본부장에 정해천 맑은물사업본부장이, 맑은물사업본부장으로는 이창우 비서실장이 임명됐다. 이어 푸른도시사업단장으로는 김응수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이, 평생학습원장으로는 김현구 지진특별지원단장이, 자치행정실 총무새마을과(교육파견)으로는 손정호 일자리경제국장이 이동한다.5급은 자치행정실 총무새마을과 비서실장으로 이문형 예산법무과장이 이동하는 등 총 33명에 대한 인사이동 조서가 발표됐다.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시는 2023년 1월 1일자 행정기구 개편사항을 반영하고 시정역점사업의 집중추진을 위해 4·5급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인사는 안전도시 포항건설, 미래먹거리산업, 배터리와 수소, 바이오 등 포항의 미래 신성장 산업을 이끌어 나갈 인력 배치에 기본방향을 뒀다”며 “특히, 재난 관련 부서에는 자연재난 분야의 사전 대비와 사후 복구 작업의 추진이 더욱 유기적일 수 있도록 기술직렬 과장을 배치해 안전도시 포항건설을 위한 대응에 박차를 가한다”고 말했다.*아래는 인사 조서◇포항시▷4급 승진 △행정안전국 총무새마을과 이창우▷4급 전보 △일자리경제국장 권혁원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해천 △맑은물사업본부장 이창우 △푸른도시사업단장 김응수 △평생학습원장 김현구 △자치행정실 총무새마을과(교육파견) 손정호▷5급 승진 △감사담당관 김현숙 △행정안전국 체육산업과 조영종 △일자리경제국 미래전략산업과 정규덕 △도시해양국 민자사업추진단 김기창 △건설교통사업본부 건설과 박강혁▷5급 전보 △자치행정실 총무새마을과 비서실장 이문형 △자치행정실 예산법무과장 도명 △자치행정실 재정관리과장 최정훈 △자치행정실 데이터정보과장 조현미 △일자리경제국 경제노동과장(직제개편) 최봉환 △일자리경제국 일자리청년과장 직무대리 김현숙 △일자리경제국 바이오미래산업과장(직제개편) 김정표 △일자리경제국 배터리첨단산업과장 정명숙 △일자리경제국 수소에너지산업과장 직무대리 정규덕 △복지국 여성가족과장 예은희 △환경국 자원순환과장 박상근 △도시안전해양국 도시계획과장(민자사업추진단장 겸임) 허정욱 △도시안전해양국 안전총괄과장 직무대리 박강혁 △도시안전해양국 지진방재사업과장(직제개편) 도병술 △도시안전해양국 건축디자인과장 박병준 △도시안전해양국 공동주택과장 김복수 △도시안전해양국 해양항만과장(직제개편) 유호성 △남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 이기성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 직무대리 조영종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장 이상범 △맑은물사업본부 상하수도행정과장 김석견 △맑은물사업본부 하수도과장 직무대리 김기창 △푸른도시사업단 생태하천과장 김수호 △남구 건설교통과장 박해영 △북구 민원토지정보과장 천진홍 △북구 복지환경위생과장 황보태희 △북구 건축허가과장 김현석 △남구 동해면장 오은용 △남구 해도동장 윤은하 △남구 송도동장 최무형 △북구 기북면장 오근면 △북구 중앙동장 이도희 △북구 우창동장 김기출/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2-25

철길숲, 대한민국 대표 모범도시숲 인증

‘포항 철길숲’이 산림청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모범도시숲에 최종 인증됐다.모범도시숲은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내에서 모범적으로 조성·관리되고 있는 도시숲을 말한다.심사기준은 도시숲의 위치와 규모, 안정성, 유지관리, 시민 참여 및 만족도, 운영관리 등 6가지다. 1차 서류심사 및 2차 현장 심사, 3차 모범도시숲 인증위원회를 통해 포항 철길숲과 평택 바람길숲이 최종 선정됐다.포항 철길숲은 총연장 9.3㎞로 7개의 행정동을 경유하고 관공서·학교·상업시설을 연결함으로써 지역 간 이동 수단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포항 도심부 중심 녹지축으로 산과 공원, 가로수 등 녹지네트워크의 플랫폼의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특히, 철길숲에서 연중 개최되는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와 철길숲 안전지킴이, 자원봉사단체 등의 활동이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향후 산림청장 인증 현판이 포항 철길숲에 설치될 예정이며, 산림청 및 인증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도시숲 운영,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경식 그린웨이추진과장은 “철길숲이 우리나라 대표 모범도시숲으로 인증된 만큼 책임감도 크다”며 “도시숲을 지속 확충해 기후변화, 폭염, 미세먼지 등 도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협하는 환경문제를 완화하고, 다양한 생태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도시의 핵심인프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대표사업인 포항철길숲은 올 한해 영국 KBT 시행 녹색깃발상, UN해비타트 주관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대한민국 모범도시숲으로도 인증받아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2-22

지방하천 응급 복구 민간전문가 간담회

포항시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내습에 따른 지방하천 응급 복구 현황 점검을 위해 지난 21일 현장실무 역량을 풍부하게 갖춘 해당 분야 전문가 및 교수와 함께 간담회 및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포항시 지방하천의 항구적 재해복구사업 완료 전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고자 현재까지 추진된 응급 복구공사의 적정성, 취약 구간 개선 방안 마련 및 내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인 추가 응급 복구공사의 타당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지난 9월 제11호 태풍 ‘힌남노’ 당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지방하천인 냉천, 칠성천, 신광천, 대화천, 자명천 및 장기천에 심각한 하천 시설물의 피해가 발생해 약 222억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1천729억 원의 복구비를 확보해 항구적 재해복구 사업을 추진 중이며, 함께 추진 중인 실시설계용역은 내년 8월에 완료 예정이다.아울러, 지방하천의 재해복구사업 완료 시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됨에 따라 향후 집중호우 및 태풍 발생 시 하천의 취약 지점에 피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추가 톤백을 쌓고 유수 흐름에 지장을 주는 지장 수목과 지장물을 최대한 제거해 하천의 통수 기능을 확보했다.이와 함께 경상북도에서는 주민 건의 사항을 최대한 수렴해 실시설계에 반영하고자 재해복구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실시한다. △26일 오후 2시 장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장기천 및 대화천 주민설명회 △27일 오전 10시 30분 오천읍민복지회관에서 냉천과 신광천 주민설명회 △30일 오후 2시 대송다목적복지회관에서 칠성천 재해복구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향후 호우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천의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안전 도시 포항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12-22

“스틸아트공방의 성과물 보러 오세요”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이 오는 23일까지 스틸아트공방에서 2022년 11기·12기 정규강좌 수강생 32명의 성과를 발표하는 전시 ‘2022 스틸아트공방 성과물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성과물 전시는 시립미술관이 2016년 스틸아트공방을 개소한 이래 여섯 번째 전시다.스틸아트공방은 해마다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거쳐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916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시민들의 삶 가까이에서 스틸 문화 대중화에 앞장서기 위해 시민공작소를 운영하며 물심양면 아낌없이 수강생들을 지원하고자 노력해왔다.올해는 공방 수강생들이 ‘제13회 현대주얼리 디자인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해 모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금상 신은경 △동상 김은미 △디자이너상 윤숙희·이문숙 △특선 김관우 △입선 김경자·이수비·윤정운·하보아·하은희·양윤정·강지혜 씨 등 입상작들은 현재 진행 중인 성과물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김갑수 포항시립미술관장은 “포항시립미술관 스틸아트공방은 일상 속 스틸아트 문화 확대와 금속공예 전문가 양성 및 대외활동 지원으로 시민 중심 예술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는 만큼, 2023년에도 지속적으로 문화시민 양성 및 취미활동 지원에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겠다”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12-21

‘40년 숙원’ 포항지역발전協 회관, 문연다

포항지역발전협의회가 23일 회관을 개청한다. 1982년 발족한 포항지역발전협의회는 그동안 자체 회관이 없어 임대 등으로 사무실을 사용해 왔다. 창립 40년 만에 둥지를 튼 회관은 구 포항역 인근인 북구 대흥동 717-1에 위치해 있다. 220평의 부지에 35억원을 들여 4층 연면적 350평 규모로 건축됐다.건축비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했다. 허상호 삼도주택 회장이 10억 원을 내놓았고, 회관건립추진위원장인 이대공 전 포스코교육재단이사장이 2억 원, 포스코와 삼일가족이 각각 1억 원을 기부했다. 자문위원인 최무도 전 포항상의회장과 손종택 현대주택 회장도 1억 원씩을 기증했고, 대구은행 5천만 원, 공원식 현 회장 3천만 원 등을 비롯 회원 73명이 100만 원부터 1천만 원에 이르기까지 각자 힘을 보탰다.포항지역발전협의회는 회관 건물 중 4층은 포항시북구평생학습센터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문화, 교육, 행사장 등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비용은 실비다.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시민단합과 화합에 앞장서며 복지포항 건설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는 포항지역발전협의회는 1982년 하태환 전 국회의원, 박일천 전 포항시장, 강신우 전 포항상의회장, 김옥득 전 경북도의원 등 10명이 발기인으로 참여, 태동했다. 박일천 전 초대민선포항시장이 초대회장을 맡아 기틀을 구축했으며 공원식 전 포항시의장은 20대 이어 현재 21대 회장을 맡아 역할을 수행 중에 있다.공원식 회장은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포항의 크고 작은 부분에 방향을 잡아가며 시민갈등 조정 등에 역할을 함을 물론 본 회의 목적인 시민화합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2-21

“포항의 아픔을 위로하는 합창단 이야기”

포항시에서 제작한 특집 다큐멘터리 ‘함께 부르는 희망의 노래’가 포항MBC를 통해 22일 오후 11시 10분 방영된다.11·15 포항지진으로 큰 아픔을 겪은 포항시민들은 올해 또 초강력 태풍 힌남노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여기에 벌써 3년째 지속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모든 시민이 지치고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다. 여기에 지난 10월 발생한 이태원 사고로 인해 각종 문화행사와 공연 및 축제들이 취소되거나 축소되면서 더욱 움츠러들고 있다.이번에 제작된 다큐멘터리는 심리적 치유가 필요한 포항시민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특별기획한 뮤직 다큐멘터리로 ‘포항시민 프로젝트 합창단’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송년음악회를 한 달 앞두고 결성된 이 아마추어 합창단은 해병대원과 대학생, 근로자, 주부 등 18세부터 72세까지 각계각층의 포항시민들로 구성됐으며 단 6번의 연습을 거쳐 전문합창단과 나란히 송년음악회 무대를 꾸며냈다.특별히 이 합창단을 위해 포항시립합창단의 장윤정 상임지휘자가 합창지도와 지휘를 맡았으며, 또한 뜻있는 시립합창단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시민과 함께하는 진정한 시민예술단의 존재가치를 되새겨줬다.총 50분 분량인 다큐멘터리는 포항시민 프로젝트 합창단의 모집과정부터 좌충우돌 연습과정, 그리고 최종 공연까지 전 과정을 보여준다.악보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초보 합창단이 연습을 통해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아냈으며, 일상에서 노래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가족이나 동료의 응원을 통해 힘을 얻어가는 내용이 담겨 있다. 어설펐던 불협화음이 아름다운 합창으로 변해가는 과정이나 BTS의 댄스곡이 합창으로 어떻게 변신하는지도 눈여겨 볼만하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다큐멘터리 방영을 통해 시민들의 지친 마음에 자그마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문화를 통해 다시 힘을 내고 하나 된 힘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한편, 이번 특집 다큐멘터리 ‘함께 부르는 희망의 노래’는 포항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 포항시청 인터넷 방송국 홈페이지(pohang.go.kr/tv)에서도 시청 가능하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2-21

내일 국회서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강화 포럼’

포항시와 경북도가 오는 2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강화 포럼’을 개최한다.김정재·김병욱 지역 국회의원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인 한무경 국회의원의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국내 유관기관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주요국들이 글로벌시장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대한민국 차세대 주력 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송준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이 ‘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발전방안’을,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이 ‘국내외 전기차/이차전지 소재 산업 비전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패널 토론에서는 김광주 SNE 리서치 대표를 좌장으로 박석준 에코프로CNG 대표, 박규영 포스텍 교수, 이영주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장, 이주현 KIAT 기업지원본부장, 산업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강화 포럼’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의 다양한 발전방안을 도출해 대한민국이 초격차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는 데 힘을 모을 방침이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2-20

북구 흥해읍자원봉사거점센터 알루미늄 캔 분리수거함 설치

포항시 북구 흥해읍자원봉사거점센터(센터장 최삼성)는 지난 19일 탄소 중립 실천 및 자원재활용을 위한 알루미늄 캔 분리수거함을 설치했다.이날 흥해특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의 후원으로 설치된 분리수거함은 지역 주민들의 재활용품 분리와 올바른 재활용품 배출을 유도하고자 지역 내 주요 지역 5곳에 마련됐다.최삼성 센터장은 “이번 캔 분리수거함 설치로 알루미늄 캔이 버려지지 않고 재활용돼 환경을 살리고, 또 지역 주민들에게도 자원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수거된 캔은 매각해 취약계층 후원 등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박용생 흥해읍장은 “흥해읍자원봉사거점센터가 중추가 돼 우리 지역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자원봉사거점센터와 함께 더욱 힘을 합쳐 살기 좋은 흥해읍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흥해읍자원봉사거점센터는 지난달 알루미늄 캔 매각 수익금으로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방한용품을 후원하고 매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우리 마을 깨끗한 거리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고 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2-12-20

포항시의회, 내년도 살림 2조6천억 의결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가 20일 제30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을 확정했다.이날 시의회는 포항시가 제출한 2023년도 예산안 2조6천억 원(일반회계 2조2천450억 원, 특별회계 3천550억 원) 중 106억3천682만3천 원을 삭감해 전액 예비비로 증액하는 수정안을 의결했다.일반회계는 2조2천450억 원에서 86억488만2천 원을, 특별회계는 3천550억 원에서 20억3천194만1천 원을 각각 삭감해 전액 예비비로 증액했다.전체 예산 중에서는 사회복지 분야(37.24%)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기능별 주요 증감률을 살펴보면, 올해 예산과 비교해 과학기술분야가 310.77%,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분야가 11.87%, 환경분야가 10.57%, 사회복지분야가 9.23% 각각 증가했다.공공질서 및 안전분야는 지진 피해 지원금 지급 절차 종료로 인한 감소로 26.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안전도시 대전환을 위한 안전진단 및 점검용역(26억 원), 재난재해 예방 및 위험지역 정비(230억 원),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 예방(96억 원) 등의 예산을 투입했다.2022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은 3조2천265억 원에서 2억6천만 원 삭감해 전액 예비비로 증액했다.백강훈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태풍피해와 코로나19 등으로 아직도 많은 시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사업의 시행효과와 불요불급한 낭비요인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미래먹거리 산업 및 유망 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예산 편성에 집중했다”고 말했다.아울러, 시의회는 2023년도 기금운영계획안과 포항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안 등 6건의 안건도 의결했다.백인규 의장은 “내년도 예산이 당초 계획과 승인된 취지에 맞게 쓰일 수 있도록 포항시에서는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리며, 앞으로도 시의회와 포항시가 합심해 시민과 지역을 위한 정책과 제도 마련에 더욱 힘써가자”고 말했다.한편, 포항시의회는 오는 22일 각종 조례안과 기타 안건 등을 처리하고 제301회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2-20

‘희망복지특별시’ 실현 결실

포항시가 다양한 복지 분야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면서 ‘희망복지특별시’ 실현이 결실을 맺고 있다.20일 포항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2년 의료급여사업 평가 및 2022년 지역사회복지사업 평가 중 ‘2021년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시행 결과’ 분야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또한 경상북도 주관 2022년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사업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복지 분야에서 성과를 이뤄냈다.보건복지부 주관 의료급여사업은 의료급여 부당이득금 징수율, 개설기준 위반 부당이득금 처리, 전체 수급권자 의료급여 실적 등을 평가해 우수지자체를 선정하고 있으며, 포항시는 전국 78개 중소도시 중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특히 △의료급여 부당이득금 징수율 △수급권자 의료급여 실적 △장기 입원 관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실시 △의료급여담당자 핵심 요원 활동 △자체 역량 강화 노력 등의 가점으로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보건복지부가 해마다 실시하는 지역 복지사업 평가 중 ‘2021년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시행 결과’ 분야에서도 포항시는 기초 지자체 부문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해당 평가는 전국 시도 및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사회보장계획 내용의 충실과 적절성, 민관협력, 시행 결과의 우수성 등을 바탕으로 우수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여기서 포항시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의 실효성 강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일자리 확대 △지진 트라우마 회복 지원 서비스 강화 △개편된 아동보호 전달체계의 정착 부문에서 추진한 사업이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발달장애인 활동 서비스 사업 영역에서는 경북 내 23개 시·군 중 기관 운영, 이용자의 욕구를 반영한 활동 서비스 프로그램의 다양화, 서비스 제공·관리 계획 등을 평가해 우수지자체를 선정하고 있으며, 포항시는 발달장애인 활동 서비스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포항시는 △예산 운영 계획에 따른 전반적인 기관 운영 △이용자 개인별 욕구 수준에 따른 다양한 활동 서비스 프로그램 구성에서 특히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주기적인 모니터링 결과 향후 계획 수립 반영 등 다양한 노력에 따라 경북 내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민들의 윤택한 삶을 위해 사회보장 모든 영역에서 다 함께 노력해 준 소중한 성과다”며 “희망특별시 포항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더 나은 복지 실현으로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2-20

포항 새 명소 ‘일월문화공원’ 문 열어

‘일월문화공원’이 해와 달의 정기를 타고 난 연오랑과 세오녀의 고장인 포항시 남구 오천읍 세계리 일원에서 문을 열였다.19일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병욱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문화공원 및 관광자원으로서 오천 일월문화공원의 준공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준공식은 김동은 무용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사업 추진 경과보고, 이강덕 포항시장의 감사패 수여(시공사 1명, 자문위원 2명), 주요 내빈들의 축사, 기념 촬영 및 퍼포먼스,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일월문화공원은 ‘연오랑 세오녀’ 설화의 배경으로 전해지는 해병대 1사단 내 일월지와 가까운 오천읍 세계리 일원에 포항시가 지역 문화공원을 조성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에 따라 마련됐다.지난 2013년 도시관리계획에서 공원으로 변경 지정됐으며, 2017년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2019년 9월 본격적으로 공원 조성공사를 착공해 올해 6월 말 콘텐츠사업을 완료하고 일월문화공원 조성이 마무리됐다.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문화적 우수성을 강조하기 위해 추진한 3대 문화권 관광 기반 조성사업의 하나로, 국·도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125억 원을 투입했다. 2만3천330㎡(약 7천70평) 면적에 연오랑세오녀 동상, 일월 정신이 깃든 기념단, 일월문화기념관, 일월지, 청동기시대 유물, 선돌, 암각화, 고분, 관리사무소, 주차장 등을 조성해 포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서 다양한 관광객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역사적 유산이 깃든 문화공원인 일월문화공원을 동해면에 있는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 공원과 장기면 유배문화체험촌 등과 연계해 시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널리 홍보함으로써 포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12-19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산학연관 연대 협력이 중요”

포항시와 이차전지 앵커기업인 에코프로가 지난 16일 에코프로 포항3캠퍼스에서 동반자 관계수립 및 신규 투자유치, 배터리 선도도시 위상 제고 등 중장기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에는 경북도, 포항시, 에코프로 등 ‘경북 이차전지 산학연관 혁신 거버넌스’ 주요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해 이차전지 밸류체인 공장견학과 참여기업-공무원 간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참석 기관 담당자들은 이차전지 생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과 함께 지역의 이차전지산업 사업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 점검, 산-관 연계 아이템 기획과 사업화 등을 논의하면서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성공의 핵심이 바로 ‘산학연관의 연대와 협력의 중요함’임을 강조했다.포항시와 경북도가 에코프로 포스텍 등과 경북 지역 30개 기업과 연구소 대학, 지자체가 참여한 ‘이차전지 혁신 거버넌스’는 이차전지 산업 혁신전략에 선제적 대응으로 분야별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정책협의회다. 산업협력 시스템의 구축 및 이차전지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지역 역량을 결집하는 구심점으로써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에 앞장서는 역할을 맡고 있다.포항시는 경북도와 함께 지역 산학연관 혁신역량을 결집해 국가의 정책적인 지원을 받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만전을 기하면서 글로벌 배터리 선도도시로의 도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포항시 손정호 일자리경제국장은 “지역의 산학연관이 모두 힘을 합쳐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더욱 탄탄한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완성할 수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최신 정보 공유할 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과 공무원이 차세대 주력 신산업인 이차전지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2-18

죽도시장 번영회 “분장어시장 현대화하자”… 포항시 뒷짐만

속보= 청결하지 못한데다가 화재 위험성마저 크며 불합리한 점포입찰제도로 특혜 의혹마저 받고 있는 죽도시장 분장어시장본지 12월 5일자 5면, 12일자 7면 보도이 현대화사업 추진에서도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수년째 지속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상인회에서 현대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행정기관인 포항시는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18일 죽도시장번영회에 따르면, 번영회는 각종 민원과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분장어시장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위해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죽도시장의 노른자 땅인 분장어시장에 전기와 수도를 비롯한 전반적인 노후 시설을 교체해 청결하고 매력적인 먹거리 식당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서다.번영회는 단순한 계획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방안까지 마련했다. 현대화사업의 성공지라 평가받는 대구서문시장을 최근 벤치마킹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특성화시장육성 지원사업’과 ‘청년몰조성사업’을 공모신청해 분장어시장을 죽도시장의 핫플레이스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특성화시장육성 지원사업’은 시장당 최대 10억 원이, ‘청년몰조성사업’은 최대 40억 원이 지원되는 국비지원 사업이다.하지만, 막상 현대화 사업은 번영회의 적극적인 움직임과는 달리 첫발조차 내딛지 못하고 있다.가장 큰 걸림돌은 분장어시장이 포항시 수산진흥과의 행정재산이라는 점이다. 현재 월 2만 원으로 싸게 임대를 주는 이유도 행정재산이기 때문으로, 행정재산은 공공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재산이므로 특수한 공법상의 규제를 받으며, 원칙적으로 처분, 즉 매각, 교환, 양여, 신탁, 현물출자 등의 방법으로 소유권을 국가 외의 자에게 이전하지 못한다.따라서 현대화사업 등 다른 사업을 진행하기를 위해서는 일반재산으로의 용도변경이 시급한데, 포항시는 서로 떠넘기기 식 핑퐁 행정만 반복하고 있다.이는 △시공유재산을 총괄하는 부서는 ‘재정관리과’ △분장어시장 관리는 ‘수산진흥과’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신청 등은 ‘일자리경제노동과’로 나뉘어 있기 때문으로, 상인회의 요구에 서로 남 탓만 반복하고 있는 실정이다.수산진흥과는 “현대화사업은 일자리경제노동과의 업무이므로 현 분장어시장의 관리를 일자리경제노동과가 가지고 가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이고, 일자리경제노동과는 “분장어시장은 수산진흥과 담당으로, 일반재산으로의 용도변경 등을 수산진흥과에서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이라는 태도만 고수하고 있다.이러한 포항시의 남 탓 행정이 지속할수록 상인회의 현대화 사업을 향한 의지만 점차 무뎌지고 있다.죽도시장번영회 관계자는 “현대화사업 진행을 위해 포항시와 논의를 수도 없이 했으나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면서 “죽도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상인 스스로 이렇게 나서고 있는데 도움은 주지 못할망정 나 몰라라 하는 포항시를 보면서 행정의 한계를 실감하고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