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포항시,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5관왕’

포항시가 ‘2022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혁신부문 2관왕(최우수 1, 장려 1), 적극행정부문 3관왕(최우수 1, 우수 2)을 달성하며 5관왕의 쾌거를 이뤘다.경상북도가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공직사회의 혁신 및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경상북도의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했으며, 1차 서면심사와 온라인 국민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지난 19일 경북도청에서 2차 발표대회를 개최해 최종 선정됐다.심사 결과 포항시는 혁신 부문에서 최우수상 1개, 장려상 1개를 수상했으며, 적극행정 부문에서 최우수상 1개, 우수상 2개를 수상했다.혁신 부문의 ‘국내 최초! 비대면 AR도슨트 서비스로 시민을 만나다’(시립미술관)는 전국 최초로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비대면 전시해설 서비스를 증강현실 콘텐츠와 결합해 운영함으로써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꾀해 높은 점수를 얻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적극행정 분야의 ‘이젠 플로깅이 축제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쓰레기 없는 친환경축제’(관광산업과)는 환경정화운동 ‘플로깅’에 쓰레기 무게에 따라 리워드(보상)으로 바꿔주는 축제를 더해 전국 최초 ‘야행 플로깅 운영’이라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외에도 ‘포항시-울릉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연합운영 체계 구축’(식품산업과)은 혁신(협업)부문 장려상,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적극행정으로 분쟁 해결 및 지방재정 절감’(하수재생과) 및 ‘포항시 에너지복지 확대 추진, 전 시민 99% 에너지복지 실현’(일자리경제노동과)은 적극행정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포항시 공직자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특히,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적극행정 사례는 2022년 행정안전부 선정 상반기 전국 지자체 우수사례 4건 중 1건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코로나19 등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포항시 공무원들이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로 시정에 임해 이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09

하늘 체험 ‘포항 스페이스워크’ 대통령상

포항시와 포스코의 상생과 화합의 상징이자 포항 대표 랜드마크인 스페이스워크가 ‘2022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문체부와 한국건축가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상이다. 품격 있는 생활공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제정돼 올해 17회째를 맞이하고 있다.종합 1위를 차지하며 대상으로 선정된 ‘스페이스워크’는 포항 환호공원 내 설치된 국내 최대의 체험형 조형물이다. 롤러코스터처럼 생긴 가로 60m·세로 57m·높이 25m의 곡선형으로 이뤄져 총 길이 333m의 철 구조물 트랙을 따라 걸으면 환호공원과 포항제철소, 영일대해수욕장 등 주변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포스코가 환호공원 명소화를 위해 제작한 뒤 지난해 12월 이를 포항시에 기부채납했다.개장 이후에는 11개월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하며 포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스페이스워크 체험을 위한 국내외 관광객들의 방문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022년 한국 관광 글로벌 광고의 촬영지로도 선정돼, CNN을 포함한 국내외 여러 방송매체에서 스페이스워크 방문 촬영을 하고 있으며, 거제, 창원 등 전국 지자체에서도 앞 다퉈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스페이스워크가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한발 더 발돋움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의미가 있다”며 “전국에서 더 많은 분들이 방문해 좋은 추억을 쌓고 가길 바라며, 이러한 관광 수요에 발맞춰 쾌적한 공원 콘텐츠를 제공하고 시설물 안전점검과 관리에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포스코 관계자도 “스페이스워크는 포스코와 포항시가 기획 단계부터 협력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추진한 공공미술작품이다. 작품 디자인 선정부터 제작과 설치까지 조형·건축·미술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 및 시민위원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진행했다”며 “이번 수상은 스페이스워크로 대표되는 포스코와 포항시의 상생 협력이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페이스워크에서 아름다운 포항의 풍경과 제철소의 야경을 즐기시기 바라며, 포스코는 앞으로도 포항시와의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08

가속기 기반 ‘차세대 이차전지’ 육성 속도

포항시가 가속기를 활용한 차세대 이차전지 신성장동력 육성에 속도를 낸다.포항시는 8일 포항가속기연구소 과학관에서 ‘2022 제4회 가속기 기반 그린신소재산업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포항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포항가속기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8명의 해외 및 국내 저명 연사를 비롯해 학계·산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전문가들이 차세대 이차전지를 위한 다양한 활용과 우수한 연구성과를 소개했다.유럽 싱크로트론 방사광 시설(ESRF)의 자쿱 드르넥 박사는 ‘매우 밝은 ESRF의 광원을 이용한 전기화학적 에너지 변환 및 저장 시스템의 실용적 이해를 위한 연구’라는 주제로, 대만의 국립 대만과기대학(NTUST)의 빙조황 교수는 ‘싱크로트론 기반의 전기화학 에너지 재료의 특성 분석’이라는 주제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홍지현 박사는 ‘방사광 기반기술을 이용한 리튬이온전지 양극에서의 비평형 리튬 삽입 및 추출포착’이라는 주제로 가속기 기반 첨단 분석기술 활용 사례 등을 각각 소개했다.이외에도 미국 스탠포드 선형가속기센터, 독일 헬름홀츠 첸트룸 태양 연료연구소를 비롯해 KAIST, 포스텍 등 국내외 유수 대학의 연사들이 가속기를 활용한 이차전지 성능과 안정성을 향상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강연했다.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이후로 한 명의 외국인 연사를 제외하고 모두 현장 강연으로 진행, 차세대 배터리 연구 개발 분야뿐만 아니라 학계 및 산업계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장이 마련됐다.방사광을 이용한 배터리 개발 및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패도 수여했는데, 포스코케미칼 최현기 전문연구원이 천연 흑연 제품 개발을 통한 음극재 국산화 및 사업 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상북도 도지사 표창패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안정철 수석연구원이 고출력 음극재 개발 및 포항가속기연구소와 협업을 통한 3D-이미징 기반의 소재 물성 분석 기술에 기여한 공로로 포항시장 표창패를 수상했다.이날 연계행사로 포항가속기연구소의 3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PLS-II)의 신규 실험시설인 1C 시분해 빔라인 준공식도 함께 진행됐다. 1C 빔라인은 포항가속기연구소(PAL)-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기초과학연구원(IBS)이 협력해 구축한 빔라인이다. 초고속 시분해 이미징, 시분해 액상 산란 및 시분해 회절 등 엑스선을 이용한 피코초 시분해 연구를 목표로, 실시간 관찰과 에너지 신물질 개발 연구 등 관련 분야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가속기 핵심시설에서 현장감 있는 국제 심포지엄이 열리게 돼 매우 고무적이다”며 “이차전지 산업의 연구 성과 고도화 및 사업화를 위한 산·학·연·관 연계 효과를 창출하고, 차세대 배터리산업을 포항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11-08

구룡포 석병1리서 ‘지진해일 대피훈련’ 실시

포항시가 지난 7일 구룡포 삼정지구 내 석병1리 마을회관에서 안전취약계층 어르신 30여 명을 대상으로 지진해일 주민대피훈련을 실시했다.소위 쓰나미로 불리는 지진해일은 해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파도가 육지를 덮는 현상이다. 일본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약 1∼2시간 후 우리나라 동해안 연안에 도달하며, 몇 시간에 걸쳐 수차례 내습한다.이날 훈련은 옥외 대피훈련과 지진해일 대비 행동요령 교육으로 진행됐다. 옥외 대피훈련은 지진해일 특보 발령 후 대피로를 따라 신속히 지정된 대피소 또는 고지대로 이동하거나, 급박할 경우 3층 이상 건물로 대피한 후 지진해일 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대피장소에서 머무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또한, 가스나 화재로 말미암은 2차 사고 방지요령 및 누수나 정전으로 인한 고립상태 대처를 위한 평상시 준비사항, 질서유지활동 등에 대해서도 교육을 실시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동해안 연안은 지진해일 안전지역이 아니고, 1983년과 1993년 지진해일로 인해 당시금액으로 수억여 원의 재산피해와 인명피해가 있었다”며 “예측할 수 없는 재난에 대처하는 최선의 방법은 반복적인 교육훈련을 통한 행동요령 숙달이므로 앞으로도 교육훈련을 꾸준히 실시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포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해안연안 11개 읍면동 41곳의 지진해일 대피지구 내에 94곳의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가 지정돼 있다. 또한, 대피장소로 안내하는 대피로 안내표지판도 곳곳에 설치돼 있어 지진해일 발생 시 표지판 안내에 따라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고, 네이버나 카카오 지도 등에서 해당 읍면동 지진해일 대피소를 검색하면 인근 대피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08

“미래 신성장산업 발굴·국비확보 사활”

이강덕 포항시장이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1월 확대간부회의에서 “배터리 등 미래 신성장산업의 지속적인 개척과 내년도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켜 줄 것”을 강조했다.이날 참석자들은 내년도 국가예산확보 현황을 총괄 점검하는 한편, 국비 예산 심사 일정 등을 면밀히 파악하며 국회 심의에 총력 대응해 국정과제와 국책사업에 부합하는 지역의 미래 100년을 견인할 신성장동력 사업을 중점 발굴하고 준비하는 데 머리를 맞댔다.이를 통해 안전도시 포항 건설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등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유치·일자리 창출 사업, 미래성장 동력사업 및 R&D투자, 문화·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내년도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특히 이강덕 시장은 포항이 글로벌 배터리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만전을 기하고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 2022(제3회 POBATT)’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예기치 않은 자연재해를 예방하는 정책보험인 풍수해보험에 많은 시민들이 가입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이달 중 열릴 예정인 대규모 체육행사에서 안전 및 질서 유지 등 안전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과 연계한 세심한 사전 점검과 대비 태세를 강조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속가능한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 신성장산업을 견인해 지역 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국가예산 확보가 가장 중요하므로 사명감을 안고 총력을 다해주길 당부한다”며 “사람과 안전을 중심에 둔 안전도시 포항 건설을 비롯해 내년도 핵심 시정 현안 추진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전준혁기자

2022-11-08

‘바이오헬스산업 선도도시’ 청사진 윤곽

포항시가 바이오헬스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포항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7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포항시 손정호 일자리경제국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 관계자, 자문 위원, 용역 수행 기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 기관의 지금까지의 과업 수행내용 중간보고, 향후 추진 방향 발표 및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포항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은 △국내·외 바이오헬스산업 환경분석 △정부·경북도와 발맞춘 포항시 맞춤형 특성화 전략 수립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등이다.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지역 내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유관기관 및 다양한 바이오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자문을 통해 종합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포항시는 바이오헬스산업을 시의 차세대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공고히 하기 위해 향후 정부의 바이오 관련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철저한 대비를 하고, 지역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손정호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시는 지난 몇 년간 바이오헬스분야에 적극적인 산업육성을 위한 관심과 투자를 이어 왔고, 이런 노력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번 용역을 토대로 포항시가 바이오헬스사업의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며, 시의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07

농업인·가족, 기관·단체 모두 모여라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포항 농업인과 50만 시민이 함께하는 ‘제1회 포항 농업인 한마음 대회’가 만인당 옆 잔디광장에서 오는 14일 개최된다.포항시 13개 농업인 단체가 모인 포항시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배영흥)가 주최하고 포항시가 후원하는 ‘포항 농업인 한마음 대회’는 농업인과 가족, 농업관련 기관 및 단체,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식전행사, 개회식, 본행사, 부대행사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본 행사는 △농업인의 날 기념식 △도농화합 한마당 △포항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시식·할인 이벤트 △트랙터·콤바인·관리기 등의 농기계·농자재 전시·체험장 △소소마켓·포항두레공예체험협회의 수공예 문화 체험·전시·판매 △천연염색·전통주·전통차 등 농촌 우리 문화 체험장 등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행사로 진행된다.포항시농업기술센터 유욱재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화합을 다지고 우리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해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는 농촌·농업과 도시민이 공감·소통하는 도농 교류 활성화와 농산업 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07

‘행복하고 아름다운 정원 가꾸기’ 청림동 건강마을 역량강화 교육

포항시 남구보건소와 청림동 건강마을 건강위원회가 7일 청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행복하고 아름다운 정원 가꾸기 및 수목의 이해’라는 주제로 건강마을 주민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우리 주변 수목의 이름과 특성을 파악해 건강하고 아름답게 정원을 가꾸면서 식물이 주는 행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청림동 건강마을 꽃밭 3곳에서 건강위원회 스스로 수목이나 꽃을 가꾸고 돌볼 수 있는 기술을 교육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녹색생태 건강도시 조성을 도모할 수 있다.교육은 총 3회 차로 지난달 24일에는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정원 계획 및 실기, 지난달 31일에는 사계절 꽃이 피는 정원 만들기 및 텃밭 가꾸기를 실시했으며, 7일에는 눈길이 머무는 실내공간 식물 가꾸기와 화분소품 제작 및 실습으로 진행됐다.청림동은 지난 2014년 경상북도 건강마을조성사업 건강마을로 선정돼, 주민역량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주민주도형 주민조직 만들기를 목적으로 해피실버경로당 만들기 봉사단 운영, 부채춤 건강동아리 재능 기부, 혈관 튼튼 건강관리교실 운영, 한마음걷기대회 등 건강마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주민이 스스로 역량을 강화해 건강문제를 직접 해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마을을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11-07

거리 디자인 향상 옥외광고물 대토론회 열려

포항시가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고업 관계자, 건축사, 공무원 및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 디자인 향상을 위한 ‘2022 거리를 아름답게, 옥외광고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대토론회에서는 한국옥외광고정책연구소 김정수 소장이 벽보·전단·현수막 등 불법 유동광고물의 증가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 및 시민생활불편에 따른 불법 광고물 근절방안에 대해 발표했다.이어 이경아 동서울대학교 교수가 디지털 옥외광고로 특화된 국내 및 해외사례를 소개하고 ‘간판이 특화된 거리 그리고 공공디자인의 주된 관리대상’ 등을 발표했으며, 이진구 한동대학교 교수는 ‘디자인으로 도시를 바꾼다’는 내용으로 조형물 및 실제 도시 간판 사례를 소개하고 간판개선사업 현황 등을 발표했다.이와 함께 황현택 계명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한 패널토론에서 김진관 한국옥외광고협회중앙회 이사와 최기송 경상북도옥외광고협회 포항시지부장은 명함형 불법광고물 등 근절방안에 관해 의견을 냈으며, 장창식 대구대학교 교수는 간판개선사업 현황과 나아갈 방향에 관해, 박상구 포항시 건축디자인과장은 옥외광고물로 특화된 거리 만들기에 대해 토론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거리의 불법 광고물로 시민들의 생활 불편 및 도시미관이 저해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 확보와 도시미관 향상 및 지역 특성을 고려한 간판개선사업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07

“지진 회복 넘어 스마트안전도시로”

포항시가 포항촉발지진 발생 5년을 맞아 오는 14일 포스코국제관 대회의실에서 ‘2022 포항지진 국제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지열발전부지의 안정적 관리 및 관련 신산업 발굴, 포항지진 위기 극복, 방재 선진도시 이미지 부각 및 회복을 넘어 스마트 안전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됐다.‘포항지진 국제포럼’은 2019년부터 해마다 국내외 전문가 발표를 통해 지열발전으로 촉발된 포항지진의 위험성을 알리고, 과학·법률·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토론의 장을 펼쳐 전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 등 지진피해 극복의 새로운 기회를 마련해왔다.올해 개최되는 포럼에서는 포항촉발지진을 최초로 주장한 이진한 고려대학교 교수와 김광희 부산대학교 교수, 포항지열발전부지안정성검토TF 위원장인 이강근 서울대학교 교수가 공동으로 추진위원장을 맡았으며, 촉발지진 5년동안의 유공자에 대한 표창패 수여, 포항지진 및 지열발전부지 관련 주제 발표,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이뤄질 예정이다.포항지진 및 지열발전부지 관련 주제발표는 김광희 교수의 ‘포항 지열발전 실증부지 안정성 확보를 위한 지진, 지하수, 지표변형 모니터링 및 분석’을 시작으로 ‘전세계 심부 지열발전의 명(明)과 암(暗)’을 주제로 지열발전사업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로비에서는 VR 지진체험존과 디지털 액자를 활용한 포항지진 사진 및 영상 전시가 진행되고, 야외에서는 몸으로 체험하는 안전체험존을 진행해 어린이들도 포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06

음식물자원화시설 입지후보지 찾는다

포항시가 지난 2일 ‘포항시 음식물류폐기물 바이오가스화시설’ 입지 선정계획을 결정·공고하고 입지후보지 공개모집에 들어갔다.이번에 결정·공고된 신규시설은 하루 처리용량 200t 규모다. 음식물류폐기물을 혐기성 소화방식으로 처리하고, 소화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는 발전이나 도시가스 공급, 수소개질 등의 방법으로 재활용하는 시설로서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입지후보지 공개모집 기간은 지난 2일부터 12월 30일까지 약 2개월간이며, 입지조건은 부지면적 1만2천㎡ 이상 확보 가능한 지역이다. 상수원 보호구역 등 타 개별법의 저촉이 없고 부지 경계로부터 300m 이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등록상 세대주의 80% 이상 동의를 얻은 개인, 법인, 마을대표 등이 신청할 수 있다.입지 공개모집이 완료되면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개별 후보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거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 후 내년 상반기 중 최종입지를 선정할 계획으로, 총사업비는 올해 환경부 표준단가 산정 시 666억 원으로 추정되며 준공 후 약 20년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입지 결정 시 최종입지로 선정된 부지 및 인근에는 주민협의체와 협의해 시설 설치비의 10% 범위(약 60억 원)에서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하고, 주변영향지역(입지경계에서 300m 이내) 주민에게는 음식물 처리수수료 수입금의 10% 이내 금액(약 8천만 원/연)을 약 20년 동안 주민지원기금으로 조성해 별도 지원한다.또한, 시설 소재지 읍면동 지역민을 위해 시설 설치비의 5% 범위(약 30억 원)에서 편익시설 설치,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지원금으로 시설 반입처리 수수료의 2% 이내 금액(약 1억5천만 원/연)을 약 20년 동안 지원하고, 마을단위 유치 신청 시 시설 설치비의 20% 범위(약 120억 원 정도)에서 특별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포항시 박상근 자원순환과장은 “시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서 공공처리시설의 확보가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최신공법 적용과 친환경적 처리시설 설치로 시민들이 우려하는 악취 및 환경피해 발생을 원천적으로 예방할 계획이고, 부지 내 공원, 문화·체육시설 등 주민편익시설을 조성해 주민들의 복리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06

수소차 늘리고, 충전소 짓고 포항 ‘친환경 미래도시’ 성큼

포항시가 친환경 수소사회를 앞당기는 수소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항시는 오는 12월 23일까지 수소승용차 25대(8억1천300만 원)를 보급할 계획으로, 10월 말 현재 8대(2억6천만 원)에 대한 등록을 올해 최초로 지원했다.이에 따라 기존에 지역에서 운행되던 수소승용차량을 포함해 총 15대가 현재 등록돼 운행되고 있다.올해 말까지 17대분의 잔여 등록 지원이 완료되면 수소승용차 총 32대가 운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소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수소충전전문기업 특수목적법인인 코하이젠(주)에서 포항철강산업단지 내 환경부 민간보조사업으로 80억 원(국비 42억, 민간 38억)을 투입해 장흥 상용수소충전소를 지난 8월 착수, 2023년 3월 말 완성을 목표로 구축 중이다.또한, 내년에도 무공해차 보급사업비 35억6천200만 원(국비 25억7천200만, 지방비 9억9천만)을 확보해 공단 내 통근버스 등을 대상으로 수소전지차 51대(승용 45대, 버스 6대)를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다.아울러, 미래 수소경제사회를 앞당기는 수소충전 그린모빌리티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인 ‘북부권 버스 공영차고 미래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을 신청해 추진 중이다.이 사업에 선정되면 북부권 버스 공영차고의 영일만4일반산단 내 부지 이전과 연계해 총 128억 원(국비 75억, 지방비 45억, 민간 8억)을 투입해 액화수소 상용충전소, 초고속전기차 충전소, 부대시설 등 다용도 수소교통 복합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다.특히, 강원∼경북∼울산으로 이어지는 동해안 수소경제벨트(국토부), 에너지 클러스터와 고속도로(영일만 횡단대교) 및 영일만항 국제 컨테이너터미널이 위치한 교통거점인 영일만항의 물류 수송분야에 수소에너지 활용 등 환경친화적인 교통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항시 고원학 환경국장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오는 2025년까지 남·북구에 총 5곳의 수소 충전인프라를 구축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다”며 “수소자동차 보급 확대와 충전인프라 구축을 적극 추진해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온실가스 감축, 미세먼지 걱정 없는 친환경 미래 에너지로의 신속 전환, 미래 모빌리티 무공해차 중심 생태계 조성 등으로 기후위기의 선도적인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11-06

긴급경영안정 200억 선지원안전도시 구축 3조6천700억

포항시가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및 안전도시 포항 건설을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했다.앞서 지난 10월 3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포항시를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다. 기간은 오는 2024년 10월 30일까지 총 2년으로, 이 기간동안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에 있어 범정부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이날 이강덕 포항시장 주재 하에 문충도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전익현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등 지역 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피해 중소기업 100여 개사를 대상으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따른 기업체 대상 지원내용과 안전도시 종합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우선 손정호 일자리경제국장은 기업체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 200억 원 선지원, 힌남노 피해금융지원방안(금융위)에 따른 대출 만기연장 또는 상환 유예 등 금융 지원, 지방투자 촉진 보조금 지원비율 상향 조정 등 연내 지원책을 안내했다. 이어 김남진 도시해양국장은 총 3조6천774억 원 규모의 안전도시 종합추진계획에 대한 종합계획안, 재난인프라구축, 제도개선 및 강화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주요 사업으로는 냉천과 칠성천 등 지구단위 종합복구계획 수립(5천470억 원), 상습 침수지역 정밀진단 및 이주대책 수립, 도시 우회 대배수터널 설치(1조3천억 원), 연안 침수지역 및 하천 하류지역 차수벽 설치(1조2천억 원), 형산강 하도 정비 및 항사댐 건설(4천304억 원), 재난지원금을 비롯한 피해구제제도 불합리 개선 등이 소개됐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태풍 힌남노로 막대한 경영 손실을 겪고 있는 경영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고, 보다 빠른 지역경제 정상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총동원해 국비 확보와 건의사업 확정에 매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이날 참석한 한 기업체 대표는 “전례 없던 규모의 태풍피해 복구로 긴급한 상황에도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위해 발 빠르게 나서준 포항시의 적극 행정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지역에 충분한 복구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기업체에서도 관심을 갖고 시정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03

기계면서 키운 한우, 전국 1등 먹었다

포항 한우가 최근 서울에서 열린 ‘2022년 전국한우경진대회’ 유전체 유전능력부문에서 전국 2만9천 마리 중 최우수상을 차지했다.축산과학연구원에서 국가단위 유전체 평가시스템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김영석(67·기계면) 씨의 한우(개체번호 4761 2)는 최우수 개체로 평가되면서 포항이 가축 개량의 선진지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한우의 유전체 유전능력은 12개월령 체중, 도체중, 등심 단면적, 등지방 두께, 근내 지방도 등을 평가해 우수한 유전체를 가진 개체를 발굴하고, 우량 한우 생산 및 한우 개량 극대화를 통해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는 한우의 유전능력이다.이번에 수상한 김영석 씨는 30년 이상 한우를 사육하면서 한우 개량과 관련된 기술과 노하우를 축척해 사육 현장에 맞게 잘 적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 문경에서 개최된 경상북도 한우경진대회 번식암소 3부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2022년 전국한우경진대회 시상식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오는 17일 개최될 예정으로, 유전체 유전능력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영석 씨는 농식품부장관상과 함께 시상금으로 1천만 원을 받게 된다.김영석 씨는 “전국에서 1등을 한 한우를 생산하게 돼서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이 최고품질 포항 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한우 혈통정보 관리 및 수정란이식사업 등 가축개량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고, 포항 한우 홍보 및 마케팅에도 매진해 지역 축산농가의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11-03

‘포항마켓’ 대박에 지역농가 신바람

포항시에서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포항마켓의 매출액이 지난 2013년 개설 이후 10년 만에 8억 원의 성과를 올리며 지역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포항마켓’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가 및 가공식품업소 100곳이 입점해 1천200여 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E-커머스 추진과 다양한 마케팅 활성화로 올해는 지난해 대비 매출액이 400% 증가하는 등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상품의 질을 높이고 바이럴 마케팅을 활용해 소비성향이 강한 30∼50대를 겨냥한 월별 테마 이벤트, 구매적립 쿠폰 발행, 팔로우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소비자의 이목을 사는 데 성공했다. 또한 소비자의 욕구를 반영한 모바일 포항사랑카드 결제시스템 구축과 대도시 판로 개척을 위한 모바일 광고, 온라인 명품브랜드관 구축, 라이브커머스 등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실질적인 구매 증가와 신규회원 유입을 이뤄냈다.포항시 배성규 농식품유통과장은 “우수한 농특산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서울과 경기 등 대도시 판촉을 강화하고 포항마켓의 인지도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포항시는 제휴 쇼핑몰인 우체국, 경북도 사이소, 11번가 등에서 2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포항시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농가 소득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e-커머스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는 포항마켓의 리뉴얼 작업과 라이브커머스관 운영, 경북도 사이소몰과의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우수 농특산품의 판로를 개척하고 포항마켓의 인지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03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탄력

포항시에서 추진 중인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2년도 제4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10월 말 통과했다.포항시는 지난 2020년 건립부지 검토를 시작으로 2021년 산업부 전시산업발전협의회 심의를 통과해 2022년 한국지방행정원구원(LIMAC)의 타당성조사 완료 및 포항시 MICE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행정절차를 진행해왔다.시는 이번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으로써 사업 추진에 탄력을 얻은 만큼, 전시컨벤션센터가 경제·사회·문화 발전의 거점공간이자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남은 행정절차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포항시는 이달 말 건축설계공모 작품심사를 통해 설계용역 추진을 위한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며, 2023년에는 건립추진과 더불어 마이스 프로그램 개발 및 콘텐츠 유치 등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에도 돌입할 계획이다.다만 지난달 13일 열린 포항시의회 제299회 제1차 정례회 경제산업위원회 간담회에서 부지 확장의 어려움, 교통 혼잡, 보상 규모 등 여러 문제점이 지적본지 10월 17일자 1면 보도 받기도 해 이를 어떻게 해결할 지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김신 투자기업지원과장은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심사하는 매우 중요한 절차를 통과했다”며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지역 전반에 자리 잡은 연관산업과 동반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이고 포항시는 지역민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포항시 MICE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한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포항시 북구 장성동 1287번지 일원(구 캠프리비)에 대규모 전시장과 2천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26년 준공할 계획이다. /전준혁기자

2022-11-03

포항사랑상품권 500억원 특별할인판매

포항시가 지역경제에 활성화를 위해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을 맞아 오는 8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 500억 원을 10% 특별할인판매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할인판매는 코로나19, 고물가·고금리, 태풍피해 등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국내 최대 쇼핑주간인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며, 지류형 500억 원 규모로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대구은행,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지역 166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맹점과 법인을 제외한 개인은 월 한도 50만 원(연간 한도 400만 원 이내)까지 구입 가능하다.지류형(종이) 포항사랑상품권은 지난 1월 설 명절에 400억 원 완판 이후 추석에 700억 원 10% 할인판매로 시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에 발행하는 500억 원은 올해 마지막으로 발행하는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인 만큼 시민들에게 여전히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2017년 1월 처음 발행된 포항사랑상품권은 올해까지 누적 1조6천420억 원을 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카드형 포항사랑상품권 1천820억 원을 발행해 완판했으며, 지류형은 이번에 발행하는 500억 원을 포함해 총 1천600억 원 발행으로 총 발행액이 3천420억 원에 달한다.아울러, 포항시는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하반기 포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민신고센터 운영과 상품권 부정유통 추적시스템 모니터링 등을 통해 불법환전 및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가맹점을 대상으로 2개조를 편성해 현장 단속을 진행함으로써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해 나간다.주요 단속내용은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가맹점이 등록제한 업종을 영위하는 행위(사행, 유흥업소 등) △상품권 결제 거부 또는 현금에 비해 사용자를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이다.부정유통 행위로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현장계도, 가맹점 등록 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하고, 최대 2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심각한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경우 경찰에 수사의뢰를 진행할 방침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마지막으로 발행하는 포항사랑상품권이 태풍피해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02

인덕산 자연마당, 시민 휴식공간 탈바꿈

생태복원을 통해 지난해 조성한 포항시 남구 인덕산 자연마당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인덕산은 인근 공업지역과 주거지역의 완충역할을 하는 유일한 녹지공간이었으나, 1990년대 비행안전고도 확보를 위해 정상부를 절취하면서 먼지가 날리고 강우 시 토사가 유출되는 등 훼손된 채 나대지로 방치됐다.이에 포항시는 인덕산을 재정비해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지난해 인덕산 자연마당을 조성했다.인덕산 자연마당은 총면적 18만2천238㎡(5만5천평)에 산철쭉 등 생태복원 식물 28만3천101그루를 식재하고 훼손된 억새군락의 자연천이를 유도하는 등 산림 생태복원을 통해 특색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사계장미 21종 8천750그루 식재를 통해 형형색색의 다채롭고 아름다운 장미원도 조성했다.또한, 둘레길 6㎞를 정비해 시민들이 자연풍광을 즐기면서 쾌적하게 트래킹을 할 수 있는 힐링공간을 마련했으며, 공중 화장실, 안내판, 휴게시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자연마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최근 가을을 맞은 인덕산 자연마당은 억새와 사계장미가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억새군락은 올해 시행된 보완사업을 통해 훼손지 대부분이 복구돼 장관을 이뤄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에 자생하는 억새군락을 지속적으로 보전·증식시키고, 계절별로 다양하고 특색 있는 볼거리를 추가 조성해 인덕산 자연마당이 포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