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출발해 일본, 대만을 거쳐 부산으로 돌아오는 국제 크루즈선이 운항한다.
포항시는 6월 5일부터 11일까지 국제 크루즈선을 띄울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크루즈선은 총톤수 11만2천t 규모로 승무원 1천100명을 포함해 최대 3천740명을 태울 수 있다.
이 배는 포항 영일만항에서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미야코지마, 대만 지룽시를 거쳐 부산항으로 들어온다.
포항시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국제크루즈를 운항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배를 빌려서 운영하는 회사 측과 협의해 국제크루즈를 띄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