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42종 5천600여본 만개 장관
포항시는 지난 20일 영일대 장미원에서 열린 ‘날마다 장미꽃 같아라’ 부제로 열린 ‘2023 포항 바다 장미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포항시가 주관하고 장미사랑회가 주최한 이날 축제는 매년 10월에 열렸던 축제를 5월로 옮겨 장미꽃이 가장 풍성하고 화려한 시기에 개최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4천500㎡ 면적에 42종 5천600여본 장미가 식재된 영일대 장미원은, 4월말부터 개화가 시작돼 현재 장미꽃이 활짝 만개했다.
이날 3천여명이 방문한 바다장미축제에서 관람객들은, 장미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장미원을 둘러보며 각종 체험 행사와 참여 프로그램을 즐겼다.
일반시민들과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 장미 부채 만들기, 풍선 나눠주기, 장미 인생샷 촬영 등과 그린웨이 사진작가들의 작품 전시 등이 주목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장미사랑회 회원은 “장미를 매개로 시민들이 화합하고, 사랑과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장미도시 포항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