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환동해 글로컬대학’ 구축, 한마음 한뜻

박진홍기자
등록일 2023-05-30 20:00 게재일 2023-05-31 7면
스크랩버튼
포항시, 지·산·학·연과 공동 추진 업무협약 체결<br/>원자력·수소·이차전지 등 전략산업 분야 협력도
포항시 등 지자체와 대학, 기업들이 30일 환동해 글로컬대학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가졌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3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주시와 울진군, 포스텍, 동국대WISE캠퍼스, 한국원자력연구원,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등과 ‘환동해 지역 글로컬 대학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남일 포항부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손병복 울진군수, 김무환 포스텍 총장, 이영경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 원병출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정한 포스코퓨처엠 양극재연구센터장, 박지영 에코프로비엠 HR담당장 등 기업 임직원 및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환동해 지역의 지방정부와 핵심 산업계, 대학, 연구원 등이 글로컬 대학의 선도적인 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사회 발전을 위해 지·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글로컬 대학이란 지방 인구소멸과 학령인구 감소,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 등 다가오는 지방대의 위기 상황 속에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특화 분야 세계적 경쟁력을 갖는 선도 대학을 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환동해 지역(포항·경주·울진)과 지역 기업(포스코홀딩스·포스코퓨처엠·에코프로비엠) 등은 포스텍의 글로컬 대학 사업 성공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또 이차전지·수소(포항)·원자력·SMR(경주)·원자력수소(울진)로 이어지는 환동해 글로벌 선도 기술 밸류체인 구축에도 지역 상생발전 기반 구축에 힘을 모으키로 했다.

주협약 내용은 △지방자치단체의 글로컬 대학 행·재정적 지원 △대학의 지역 전략산업 분야 인재 양성 교육지원 △협약기관(지·산·학·연)의 원자력·수소에너지·이차전지 등 지역 전략산업 분야공동프로젝트 발굴 및 수행 협력 △협약기관(지·산·학·연)의 인적, 물적 교류 및 포괄적 상호 협력 지원 등이다.

김남일 포항부시장은 “급변하는 세계 흐름 속에서 대학과 지역 기업이 유연하고 과감하게 협력해야 한다”라며 “글로컬 대학의 성공을 위해 산·학·연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무환 포스텍 총장은 “한반도 지도를 볼 경우 동해안 환동해가 나라의 척추”며 “글로컬 대학의 성공을 통해 우리 환동해 지역이 국가 발전의 핵심축이 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포항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