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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美 피츠버그시에 ‘포항 무궁화길’ 조성

포항시는 27일(현지 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시 노스쇼어 리버프론트 파크 내 소재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포항 무궁화길’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이번 행사는 미국을 방문 중인 포항시 대표단과 미국 연방정부, 엘러게니 카운티, 피츠버그시와 시의회, 피츠버그 광역 한인회, 한국전 참전용사회, 피츠버그 지역 연합(PRA)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행사는 한국전 정전 7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포항시에서 조성한 ‘포항 무궁화길’의 준공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포항 무궁화길은 약 50m의 구간에 무궁화 나무를 식재해 조성 됐으며, 포항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피츠버그 광역 한인회(회장 조미란)의 위탁사업으로 추진됐다.피츠버그 광역한인회는 피츠버그 내 한인을 지원하고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 이날 행사에서 제이크 폴락(Jake Pawlak) 피츠버그시 부시장은 포항 무궁화길 조성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2023년 7월 27일’을 포항의 날로 선포한다’는 선언문을 낭독했다.포항 무궁화길이 조성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1999년 서부 펜실베니아 한국전 참전용사협회가 9년간의 모금 활동으로 건립했다. 한국전 당시 미군 참전자 178만 명 가운데 서부 펜실베니아에서 40만 명이 참전했는데, 이는 미국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한국전에 3년간 참전해 운전병으로 복무한 잭 로젠버거(Jack Rosenberger, 89세) 서부 펜실베니아 참전용사회장은 “대한민국이 70년 전 전쟁의 아픔을 딛고 눈부신 발전을 이룩해 가슴 뿌듯하고 우리를 잊지 않고 찾아와 무궁화길을 조성해 준 것에 감격스럽다”며 포항시에 감사함을 표했다. 서부 펜실베니아 참전용사회는 1991년 설립됐으며 회원수는 약 150명으로 평균 연령이 80~90세이다.한국전 참전용사공원을 청소하는 한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김남일 포항부시장은 “포항 무궁화길이 피츠버그 시민들에게 한국과 포항을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양국 우호의 시금석”이라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2023-07-30

이차전지 ‘에코프로’ 훈풍에 양덕동 상권 활기

포항시 흥해읍에 위치한 국내 산업 핫 이슈 이차전지 ‘에코프로’가 최근 급성장 하면서 침체됐던 인근 양덕동 상권이 활성화 되는 간접 수혜를 입고 있다. 양덕동 상권은 10여년전 대규모 아파트촌과 패션거리, 먹자거리 등이 들어서면서 지역 최고 상권으로 인기를 누렸으나 수년전 인근 법원 장량동 상권 등이 새로 조성되면서 슬럼화 현상을 빚어 왔다.그러다 지난 2017년 700명에 불과하던 ‘에코프로’ 직원수가 최근 3천1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직원 대부분이 양덕동에 거주하면서 이곳의 원룸과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는 등 상권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29일 저녁 주말 양덕동 식당가 A중화요리점과 B치킨집에는 회사 유니품을 입은 에코프로 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저녁이나 치맥을 즐기고 있었다. B치킨집 점주 이모(63)씨는 “매일 5-10명씩 단체 한두팀이 방문하고 있다“면서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20∼30% 증가했다”고 말했다.이 곳의 원룸 가격도 월세 25만원에서 35만원으로 뛰었다. 투룸은 보즘금 300 월세 35만원에서 보증금 500만원 월세 50원으로 올랐다. 이마저도 원룸 임대 물량은 동이 나버렸다.아파트 시세도 소폭 올라 S아파트 전용 84㎡의 경우 전국적인 아파트 하락세에도 불구, 최근 6개월동안 3천만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상가 공실률도 하락해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7.1%에서 올해 1분기 2.9%로 4.2% 줄었다.인근의 냉동창고업도 호황이다. 영일만항의 D냉동창고는 수년전만 하더라도 빈공간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에코프로 물량으로 하루 대형트럭 수십대가 드나들면서 포화 상태다.양덕동 E공인중계사는 “인접 현대힐스테이트 공사현장의 근로자 800명이 양덕동에 거주하는 바람에 원룸 품귀현상 등이 빚어진 측면도 있다”면서 “에코프로로 인한 중장기적 지역 경제 효과의 크기는 사실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7-30

‘제11회 환동해 국제심포지엄’ 미래 산업 발전전략 모색

포항시가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1회 환동해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기조 강연을 맡은 김무환 포스텍 총장은 수도권 집중과 지방의 인구감소,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를 지적하며 “국내 주요 공업 도시가 제조업 쇠퇴로 침체한 미국의 디트로이트 등 5대호 주변 도시들을 일컫는 러스트벨트(Rust Belt)처럼 변화할 우려가 현실화됐다”고 말했다.이어 “문제 해결의 돌파구로 포항만의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선정한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이차전지’, ‘첨단 바이오’, ‘수소’ 분야 발전전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포스텍의 글로컬 혁신 기획서를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 방안을 요구된다”고 제시했다.또 예동근 부경대 교수는 “환동해 지역의 해양수산 및 해양자원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인력이 필요하다”며 “해양수산 안전 확보를 위한 ‘해양수산안전확인제’ 공동 시행 및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 가동’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로 포항시가 추진 중인 신성장 미래산업 분야가 겹경사를 맞은 만큼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미래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전개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7-27

포항-피츠버그시 우호 협약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나서

포항시가 26일(현지 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한 피츠버그시와 우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섰다.사진피츠버그 시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는 김남일 포항부시장과 제이크 폴락(Jake Pawlak) 피츠버그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도시 간 다양한 분야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포항시와 피츠버그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변화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우호 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청년을 위한 정책개발, 상호경제이익을 위한 교류, 도시의 번영을 위한 정책 교류를 약속했다.포항시는 지난 1월 피츠버그 민간 공동 경제 협의체인 피츠버그 지역 연합(PRA: Pittsburgh Regional Alliance)과 경제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교류의 물꼬를 틔운 바 있다. 이후 피츠버그 광역 한인회의 적극적인 지지 및 협조를 통해 피츠버그시와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피츠버그시는 펜실베니아주 남서부에 위치한, 주에서 2번째로 큰 도시로 광역권 인구가 약 237만 명이다.미국 내 철강산업 쇠퇴 이후 도시재생에 성공해 현재는 생명과학과 의료기기, IT, 첨단금속 등 하이테크 및 바이오, 교육 문화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했다.특히 피츠버그시는 미래 혁신 기술 산업 투자에 주력하고 스타트업 생태계가 잘 조성된 도시로, 제철 산업 중심에서 첨단기술의 메카로 자리 잡은 피츠버그의 사례가 포항시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제이크 폴락 피츠버그시 부시장은 “포항시와 피츠버그시는 미래혁신기술 산업 투자에 주력하는 등의 유사성이 많아 상호 교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남일 포항부시장은 “두 도시는 유사한 성장 배경과 미국 내 최다 한국전 참전이라는 역사적 인연이 있다”며 “피츠버그 광역 한인회를 통한 민간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7-27

포항시, 상병수당 1년간 943건 9억4천만원

포항시는 지난해 7월4일부터 1년째 시행하고 있는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에서 무려 943건 9억4천만원을 지급, 포항 시민 복지 실현에 상당한 공헌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상병수당이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없는 부상·질병으로 일을 못하는 기간 치료에 집중하고, 이후 건강하게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소득을 지원하는 제도다.시는 27일 “지난 9일 기준 상병수당 1천220건을 신청 받아 943건을 지급했다“면서 “평균 지급일수는 22일이며 한사람당 평균 99만원이 상병수당 신청 근로자에게 지급됐다”고 밝혔다.실제 자영업자 A씨는 목·어깨 등 손상 관련 질환으로 404만원(지급일수 87일)을 지급받았고 직장가입자 B씨는 암 관련 질환으로 417만원(최대 지급일수 90일)을 지급받았다.수급자 현황을 보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비율이 71.8%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자영업자 21.3%였다.연령별 현황은 50대가 37.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40대, 60대, 30대 순이었다.50·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59.5%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상병수당 수급자의 주요 질환은 목·어깨 등 손상 관련 질환이 31.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근골격계, 암 순으로 나타났다.포항에서는 포항성모병원 등 지역 종합병원 5개소가 참여 중이며 공공분야인 포항의료원과 남·북구 보건소도 참여중이다.또 포항 의원급 의료기관은 총 279개소 가운데 15.8%인 44개소가 참여하고 있다.상병수당은 포항 거주자 지역 사업장에서 일하는 만15세 이상 만65세 미만의 대한민국 국적 취업자나 자영업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으로 일주일 이상 일을 하지 못할 때 신청이 가능하다.하루 4만6천180원을, 1년 동안 최대 90일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포항시는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2025년 본제도 도입 전까지 연장된다“면서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7-27

포항시-울릉군, 자매결연 협약식 체결

포항시는 26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울릉군과 활발한 교류협력과 공동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남한권 울릉군수, 김병욱 국회의원,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등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식으로 두 도시는 향후 행정·경제·문화·체육·축제 등 공동관심 분야에서 더욱 강화된 상호협력과 관계증진을 가지게 됐다.두 도시는 지난 2007년 6월 포항시-울릉군 공동발전 협약을 체결하며 인연을 맺었다.이후 포항시는 지난 1월 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릉군에 재해 복구 위문품을 전달하는 한편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바다 건너 포항에서 시험을 치르기 위해 방문한 울릉군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등 교류를 이어왔다.울릉군의 경우 지난해 힌남노태풍과 2017년 지진 등 포항시가 큰 피해를 입었을 당시 공무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고 피해 복구를 위한 장비와 인력을 제공하는 등 우호 관계를 지속해 왔다.또 포항시는 울릉군 대표축제인 오징어 축제에, 울릉군은 포항시의 대표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에 상호 교차 참여하는 등 지역 축제와 행사때 마다 방문단을 상호 파견해 왔다.이번 자매결연으로 특히 다양한 분야의 민간단체 교류가 활성화 되고 양 도시 주민들의 이익 증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상호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자매결연을 기폭제 삼아 상생발전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류의 폭을 넓혀 나가자”면서 “행정을 뛰어넘어 민간 분야까지 양 도시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와 울릉군은 역사·지리·문화적으로 희노애락을 함께 해 온 관계”라며 “향후 시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교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포항시는 전남 광양시와 전북 부안군, 서울 노원구, 대구 수성구, 경기 수원시, 서울 서초구, 경북 청송군과 자매도시 협약을 맺고 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7-26

힌남노 피해 하천 복구 총력

포항시는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피해 입은 냉천, 칠성천 등 5개 지방하천의 재해복구사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경북도와 포항시는 지방하천 재해복구사업의 우선 과제로 사토 반출과 매각을 선정, 사업 추진에 전념하고 있다.5개 지방하천의 통수 단면 확보를 위한 사토 반출 예정량은 약 115만㎥로 15톤 덤프트럭 약 13만대 분량에 달한다.이에 포항시는 지난 23일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힌남노 피해 지방하천의 통수 단면 확보를 위한 사토 반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사토 반출 세부계획 수립 등을 논의했다.현재 사토 40만㎥의 수량을 처리할 수 있는 사토장이 확보돼 있다.우기 및 태풍 발생 전 긴급 사토 반출 목표량은 △냉천 약 25만㎥ △칠성천 약 3만5천000㎥ △신광천 1만5천㎥ △대화천 2만5천㎥ △장기천 7만5천㎥로, 포항시는 잔여 반출량 사토장 확보에 나서는 한편 골재 매각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현재까지 지방하천 재해복구사업 5개 현장에서 △냉천 약 10만㎥ △칠성천 약 1만 5,000㎥ △장기천 1만 5,000㎥의 등 모두 약 13만㎥의 사토를 반출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해 12월 5개 지방하천의 재해복구사업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 건의사항을 수렴해 설계에 반영했다”면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 도시 포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7-26

남부署, 유강초 어린이보호구역에 노란색 횡단보도

포항남부경찰서(서장 김선섭)는 2분기 ‘교통안전심의회’를 거쳐 유강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대각선횡단보도’와 ‘노란색 횡단보도’를 설치했다.사진이는 지난 7월 4일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 후 전국 시범운영 지역 12곳을 제외하면 경북도 내 최초이다.대각선횡단보도는 보행자가 두 번 횡단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이고 짧은 대기시간으로 불법 횡단을 최소화할 수 있다.또한 교차로의 모든 방향에서 녹색 신호를 켜기 때문에 모든 차량이 정지해 확실한 보행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특히 노란색 횡단보도는 학교 주변 노란색 신호등과 함께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쉽게 인식할 수 있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다.실제로 대구·인천·경기북부·강원·충북·전남·경남 등 7개 시도경찰청이 지난해 8월부터 3개월간 스쿨존 내 횡단보도를 노란색으로 칠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차량 운전자 88.6%가 ‘스쿨존임을 인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선섭 서장은 “향후 포항시와 협업해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을 적용,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를 확대하며 지속적인 스쿨전 시설개선을 통해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경모기자

2023-07-26

포항시 ‘이차전지 영일만·블루밸리산단’ 디자인 돌입

포항시가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조성될 포항 영일만·블루밸리국가산단 활성화를 위한 디자인 작업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포항 영일만산단과 블루밸리국가산단 1천144만㎡ 일원은 지난 20일 ‘이차전지 양극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중앙정부의 지원 아래 △산단 입지·인프라 확보 △세제 혜택 △RD 및 글로벌 사업화 촉진 등이 적극 추진된다.세부적으로는 용수·도로 등 핵심 시설 구축과 인허가 신속처리가 지원되고 이차전지 기업 시설 투자 세액공제율 상향(최대 35%)과 용적률 1.4배 상향에 따른 부지 활용도 증대 등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또 정부 RD 예산 우선 반영 및 인력양성 지원, 킬러 규제 혁파 등 다양한 정부 차원의 지원도 받게 된다.포항시는 “기업 유치와 입주기업 혁신성장 가속화, 인력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매출 증가 등을 통해 획기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여기에다 포항시는 경북도 등과 공동으로 ‘포항을 세계적인 이차전지 핵심소재 공급기지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혁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향후 포항시는 경북도와 ‘전지보국 T/F’를 구성해 ‘세계 최대 이차전지 소재 메가클러스터’와 ‘이차전지 소재 MOTHER FACTORY’ 건립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포항시 등은 영일만·블루밸리국가산단과 산학연 연계, 양극 소재 설계·제조·공정 원천기술 개발, 양극재 산업 전후방 밸류체인 구축, 타 클러스터 연계 대중소 협력체계 구축, 친환경 산단 조성 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향후 이차전지사업은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 △초격차 기술 개발 및 인력양성 △건실한 산업생태계 확립 등을 중심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포항의 제철보국에 이은 ‘전지보국’으로 나라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7-25

호미곶 해맞이광장 ‘경관 농업’ 관광객 유혹

포항시가 25일 호미곶 해맞이광장 일원에 계절마다 다양한 꽃 등을 심는 ‘경관 농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경관 농업은 농작물을 활용한 아름다운 경관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관광객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는 경제적 이득을 창출해 농촌의 가치를 높이는 ‘농업과 관광의 융합’의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말한다.시는 지난 2018년부터 호미곶면 대보리 일원 논 33ha(10만 평)에 계절마다 다른 경관 작물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재배 면적을 50ha(15만 평)로 확대했다. 또 관광객을 위해 원두막, 포토존, 산책로, 벤치 등을 조성하고 야간조명도 설치했다.호미곶 해맞이광장, 상생의 손, 국립등대박물관, 구만리 독수리 바위 등과 연계해 꽃밭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경관 농업은 농가의 쌀 공급 과잉과 재고 증가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전량 판매되는 메밀꽃과 보리 등의 수확량과 품질이 향상돼 농업인 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지난 3월에는 ‘호미반도 유채꽃 개장식’을 개최해 유채꽃·유색 보리와 함께 유채 아이스크림, 지역 보리 활용 맥주 시식 등 20여 종의 즐길 거리를 제공해 3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갔다.포항시 관계자는 “호미곶의 관광 인프라에 농촌 관광을 접목해 포항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생태 관광의 매력을 더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생태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7-25

李시장, 환경장관에 홍수통제소 강력 건의

이강덕 포항시장이 24일 집중호우 대비 형산강·냉천 유역 대책 확인을 위해 지역을 방문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형산강 홍수통제소 신설을 적극 건의했다.한 장관의 이날 방문에는 이 시장과 김병욱 국회의원, 손옥주 수자원정책관, 안상혁 도시침수대응기획단 부단장, 홍동곤 낙동강유역환경청장, 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 현성호 낙동강홍수통제소장, 차종명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장, 박동엽 경북 건설도시국장 등이 참석했다.한 장관은 포스코 그린환경타워를 방문해 형산강 준설 등 하천 정비계획 추진현황을 점검한 후 냉천 재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냉천 재해복구 사업 △냉천 홍수기 대책 △오천 항사댐 건설에 대한 추진사항을 점검했다.이날 이 시장은 “최근의 기상 이변으로 포항시 관통 형산강이 지난 2018년 이후 홍수예보가 매년 발령 되는 등 홍수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며 형산강 홍수통제소 신설을 강하게 요청했다.이어 “동해안 하천에는 대규모 주거 밀집지역과 국가기간산업, 세계 역사 유적이 밀집돼 있는 만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형산강홍수통제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포항시는 신속한 홍수예보를 위해 낙동강홍수통제소와 협력, 지난 3월 냉천 문덕3교에 다목적관측소를 구축해 운영 중이며 곡강천 곡강교에도 다목적관측소 추가 구축을 진행중이다.이와 함께 오천읍 항사리 일원(대골)에 건설되는 항사댐은 높이 50m에 길이 140m, 저수 용량 476만 톤으로 지난 3월 K-water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7월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해 2029년 완공할 계획이다.또 지난 5월 착공한 냉천 재해복구사업은 제방 및 호안 정비(양안 L=23.66km)와 교량 재가설 3개소(냉천교, 인덕교, 갈평교), 보 및 낙차공 9개소를 재가설하며 2025년 11월 완료할 계획이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7-24

구룡포 가면 펄떡펄떡 산 오징어 ‘맨손으로’

“산 오징어가 펄떡펄떡…. 이번 주말 구룡포로 오세요”구룡포청년회의소(회장 지성관)가 주최하는 ‘제19회 오징어 맨손잡기체험 및 구룡포해변축제’가 28일부터 30일까지 구룡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휴가와 여름방학을 맞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체험과 해변의 낭만을 선사하게 될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오징어 맨손잡기다.오징어 맨손잡기는 29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30일 오전 11시 세 차례 열리는데 매 회당 산오징어 1천여 마리와 방어 200kg, 멍게 200kg를 해수욕장에 설치한 가두리 안에 풀어놓고 참가자들이 들어가서 맨손으로 잡도록 하는 행사다.참가자들이 잡아온 오징어는 즉석에서 먹을 수 있도록 구룡포청년회의소 회원들이 회로 썰어주고 초고추장도 제공한다.이 밖에도 28일 오후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30일 밤 폐막 때까지 구룡포해수욕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해변가요제와 각종 레크리에이션, 한여름밤의 힐링콘서트, 불꽃놀이 등 화려한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로 푸짐한 경품도 제공된다.이 행사를 주최하고 있는 구룡포청년회의소 지성관 회장은 “동해안 최대의 어항으로 오징어, 대게, 과메기 등 우수한 수산물이 대거 생산되고 수심이 얕고 물이 맑아 해수욕을 즐기기 적합한 해수욕장과 근대역사문화거리와 과메기 문화관, 구룡포 생활문화센타 아라예술촌 등 볼거리와 해산물 먹거리가 풍부한 구룡포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이 행사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과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구룡포청년회의소 사무국(054-276-2966)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징어 맨손잡기체험을 비롯한 이 행사의 모든 프로그램 참가는 무료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3-07-24

“에코프로는 젊고 희망 넘치는 직장”

에코프로 이종철 상무 “에코프로는 젊고 희망이 넘치는, 다이나믹한 직장입니다”지난 21일 포항 흥해읍 곡강리 에코배터리 포항3캠퍼스에서 만난 이종철(52·사진) 상무는 “회사의 현장직 평균 연령은 20대, 사무직은 30대”라면서 ‘연매출이 2배씩 급성장 하니 정신 없이 바쁘다”고 회사 분위기를 한마디로 잘라 말했다.구내 카페에서 커피 두잔을 뽑아 온 이 상무는 ‘에코프로의 활력’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했다.“연매출이 지난 17년 3천억원에 불과했으나 21년 1조5천억원, 22년 5조6천억원, 올해는 9조8천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직원수도 700명에서 현재 3천100명으로 4배이상 늘었다”고 밝혔다.이어 “주가는 대략 2만원에서 100만원대로 50배 뛰었다”면서 “그동안 건설부서는 공장 여러 곳을 동시에 짓느라 특히 쉴틈이 없었다”고 속사정을 털어놨다.또 직원들의 사기가 높은 점에 대한 이유도 밝혔다.“조직이 급팽창하다 보니 직원들이 능력을 발휘할 기회도, 승진 기회도 많아졌다”면서 “최근 6년간 매년 성과급으로 연봉의 50%을 더 지급 받은데다 직원당 평균 5천만-1억원 수준인 우리사주도 최소 수배 이상 뛰었다”고 했다.MZ세대들이 에코프로를 좋은 직장으로 평가 하는 또다른 이유는 ‘편안함’으로 보여졌다.국가보안시설인 에코프로 방문은 매우 까다로워 웰컴센터에서 신분증을 제출하고 휴대폰·노트북의 카메라 기능을 모두 보안테이프로 가린 후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야 했다.하지만 사내로 들어서면, 모든 직원들이 티셔츠와 운동화 차림의 자유로운 분위기인, 반전이 있었다.이 상무의 회사 자랑이 숙질 즈음, 기자가 ‘에코프로 회장님’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인터뷰 분위기는 착 가라 앉아 버렸다.이 상무는 “대법원 상고심이 진행중이어서 노 코멘트”라며 우울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기자의 집요함에, 오너의 경영철학 등에 대한 얘기를 몇가지 들을 수 있었다.“‘실패를 겁내지 마라. 현재의 성공은 과거의 수많은 실패 위에 이룩한 것이다.’, ‘변화를 두려워 말고 도전하라’, ‘오픈 마인드’ 등을 평소 매우 강조하셨다”고 했다. 또 “매우 소탈하신 성품이셔서, 초창기때 직원 700명 이름을 모두 암기하시고는 일일이 개인 안부를 물으셨다”면서 “3년전 회장님 고향 대송면 봉사활동 때는 90대 노모께서 직접 과일을 깎아 주시고 소주를 대접해 주셨다“고 담담하게 말했다.“회사 홍보(?) 보다는 개인 얘기 좀 해 달라”는 기자의 짖굳은 요청에 이 상무는 다소 멋젓은 듯 “경영지원과 대외협력 등을 총괄한다”며 자신의 업무를 소개했다.“대학 졸업 후 대우조선에서 근무하다 지난 17년 당시 아내의 ‘왜 큰 회사에서 작은 회사로 옮기느냐 ?’는 반대를 무릎 쓰고 에코프로로 옮긴 후 포항 장성동에서 살고 있다”고 했다.이 상무는 대화 도중 지역에 대한 기업 역할을 매번 강조했다. “에코프로로 인해 시민들이 풍요로워지고 포항시와 포스코가 동반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7-24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새 도약 기회” 대환영

포항이 최근 ‘이차전지 양극재 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되자 지역 경제계와 시민단체, 대학 등이 한결같이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이번 지정을 계기로 포항이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20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이‘이차전지 양극재산업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향후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와 블루밸리국가산단 일원 1천144만㎡(약 347만평)은 다양한 정책 지원 혜택을 받게 됐고 양극소재 제조공장 건립으로 연간 71만t 생산에 1만5천여명에 대한 새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소식을 접한 지역 경제계는 ‘포항 경제 도약의 새로운 기회’라며 반색하고 있다.포항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정부가 ‘미래 첨단산업 주도권 확보’라는 당초 목표을 위해 전력, 공업용수, 폐수처리시설 등 인프라 구축에 적극 투자해야 한다”면서 “각종 부담금 감면과 세제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책도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에코프로측은 “시와 협력해 이차전지 양극 소재 시장에서 글로벌 탑 티어의 지위를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면서 “열심히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 주민 뿐 아니라 국민들과 함께 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대학들도 많은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김무환 포스텍 총장은 “이차전지 관련한 초격차 기술확보와 양극재 특화인력 인재양성을 통해 이차전지 글로벌 최강국 도약에 이바지하겠다”며 “양극재로 특화된 포스텍과 학교 내 연구소와 연계한 선도적인 연구·기술로 지역 발전에 더욱 기여 하겠다”라고 환영했다.한동대의 한 관계자는 ”매우 환영한다”면서 “한동대는 기술혁신을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글로벌 기술혁신에도 앞장 설 것“이라고 반겼다.지역 정치권 역시 환영의 뜻을 밝혔다. 포항시의회는 “포항이 앞으로 대한민국 이차전지 혁신산업의 전진기지 되어 이차전지 세계 최강국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국가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이 더해진다면 지역의 기업 유치는 더욱 가속화 되고 인구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지역 시민사회단체는 환영하면서도 다소 아쉽다는 분위기였다.포항지역발전협의회는“포항과 울산, 청주, 새만금 등 4개 도시로 특화단지가 분산돼 지정됨으로써 국가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면서 “포항이 이차전지산업을 선도하며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도 잘 조성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포항향토청년회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 “이차전지가 제2의 영일만의 기적이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시라·장은희·구경모기자

2023-07-23

포항시, 특수 퇴치기 가동 ‘상어 접근 원천봉쇄’

‘포항의 해수욕장에서는 ‘상어 퇴치기’가 피서객들의 안전을 책임집니다.’최근 포항 앞바다에서 청상아리의 일종으로 보이는 상어가 출몰하자 포항시가 ‘상어퇴치기’를 부착한 수상오토바이를 이용, 피서객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포항시는 지난 15일부터 개장한 도구·구룡포·영일대·월포·칠포·화진해수욕장 등 6곳 지정해수욕장에 상어퇴치용 수상오토바이를 주기적으로 가동, 혹시 출몰할지도 모를 상어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상어퇴치기’는 강한 전류에 놀라 도망가는 상어의 특성을 역이용한 특수 장비다. 상어는 코와 머리 앞부분에 젤리 비슷한 전도성 물질이 들어 있는, ‘로렌치니 암폴라’라는 기관이 있다.상어는 이곳에서 물고기나 물개 등 먹잇감에서 발생하는 미량의 전류를 감지, 생체 신경에 신호를 보내 사냥에 나서게 된다. 하지만 상어가 ‘상어 퇴치기’의 강한 전류를 감지할 경우 ‘로렌치니 암폴라’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소스라치게 놀라 달아나게 된다.이는 포항시가 ‘안전요원들이 탑승한 상어퇴치용 수상오토바이 순찰로, 해수욕 구역에 대한 상어 접근 원천 봉쇄 가능하다’는 동물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른 것. 또 포항시는 피서객들에게 상어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관내 지정해수욕장 입구마다 ‘상어 피해 예방 안전 수칙 및 행동 요령’안내판을 설치하기도 했다.포항의 A수의병원은 “지구 온난화로 수온이 상승하면서 상어들이 동해에서 출몰하고 있다”면서 “상어는 전류에 매우 민감해 상어퇴치기는 예방 효과가 대단할 것”이라고 밝혔다.포항시 관계자는 “혹시나 모를 상어 출몰에 대한 훈련을, 안전요원들이 철저히 받았다”면서 “해수욕장에 상어퇴치 그물을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2023-07-23

‘전국해양스포츠제전’ 힐링 축제로

포항시는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릴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중간점검을 위한 실행보고회를 개최했다.20일 열린 보고회는 경북도와 포항시 관련 부서, 포항시 체육회, 경기 가맹단체, 행사대행 용역사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행사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올해로 16회를 맞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는 1만여 명의 참가선수와 동호인을 비롯해 2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춘 힐링 문화관광 생태계 구축과 개별 관광 콘텐츠 개발 등에도 주력하고 있다.내달 11일 열릴 개막식에서는 성공적인 제전 개최를 위한 포항시민의 염원을 담은 대규모 해상 퍼레이드가 진행된다.이와 더불어 해양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양레저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국내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를 전국에 알리는 ‘대한민국 해양 레포츠 수도 선포식’이 열릴 예정이다.또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김남일 부시장은 “이번 제전을 계기로 해양 레포츠 대중화에 힘쓰고 저변을 확대하는 등 해양레포츠 수도로서 바다에 특화된 포항의 위상을 세우겠다”고 말했다./강준혁기자 kang87@kbmaeil.com

2023-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