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농업협동조합(조합장 최동관, 이하 포항농협)은 지난 20일 수입농산물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다문화가정을 위해 후원금 1천만원을 포항시에 전달했다.
포항농협 하나로마트는 우리 농산물을 주로 판매하는 곳이나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수입농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번 후원금은 수입농산물 판매 수익금의 50%로 마련됐다.
포항농협은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 이민 여성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저소득층 자립 지원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1억원의 후원금을 기탁하고 있다.
매년 지원하는 후원금은 포항지역 다문화가족의 역량 강화와 자녀 성장을 돕고 있으며, 한부모, 미혼모, 조손가족 등 다양한 가족의 자립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특히 올해 지원금은 2024년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족의 통합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동관 조합장은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의 다문화가족에게 변함없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