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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부시장·김중권 본부장, 용퇴 결정

등록일 2023-12-27 19:59 게재일 2023-12-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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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명퇴·인사 이동 잇따라… 후임에 장상길 국장·이영석 실장<br/>천시열 신임 제철소장 등 지역 부단체장·기관장 대거 자리 옮겨
김남일 부시장,김중권 본부장,김진업 세무서장, 박수철 신임 세무서장,이백희 전 제철소장,천시열 신임 제철소장,주일석 사단장,하성욱 사령관

연말 포항지역 부단체장과 기관장들이 명예퇴직을 하거나 인사 이동으로 대거 자리를 옮긴다.

김남일 포항부시장과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31일자로 명예퇴직을 한다.

고려대 출신으로 지난 89년 행정고시 33회를 합격한 후 공직에 입문한 김 부시장은 경북도 일자리투자본부장과 환경해양산림국장, 경주부시장 등을 거쳤다.

재임시절 ‘업무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김 부시장의 후임에는 이번 도 인사에서 2급으로 승진한 장상길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이 선임됐다.

포항고와 경북대를 졸업한 후 94년 행정고시 38회 출신인 김 본부장은 경북도 재난안전실장과 의회 사무처장, 구미·경주부시장 등을 거쳤다.

항상 ‘화합과 팀웍’을 강조했던 김 본부장은 “공직의 마지막을 고향 포항에서 봉사하게 된 점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후임은 이영석 도 재난안전실장이 선임됐다.

정년이 2∼3년이 남은 김 부시장과 김 본부장은 후배 공무원들의 길을 터주기 위해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업 포항세무서장은 대구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으로 전보했고 후임에는 박수철 현 남대구세무서 달성지서장이 선임됐다.

세무대 6기인 박수철 신임 포항세무서장은 대구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성대훈 포항해경서장은 해경경찰청 상황기획팀장 겸 종합상황실장 직무대리로 전보되고 후임에는 김지한 해양청 형사과장이 선임됐다.

유문선 포항북부소방서장은 영주소방서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포항 출신으로 지난 1993년 9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됐던 유 서장은 영덕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장과 경북소방본부 소방행정과 인사채용팀장, 회계장비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은 지난 20일 안전환경본부장으로 보임됐고 후임에는 포항제철소 공정품질 담당 천시열 부소장이 자리를 옮겼다.

천 신임 포항제철소장은 생산기술전략실장, 도금부장, 냉연부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 지역 군 부대 지휘관들도 교체됐다.

지난달 8일 주일석 소장이 해병대 1사단장으로 취임했고 지난 4일 하성욱 준장이 해군항공부사령관에서 사령관으로 승진했다.

주 사단장은 해사 46기로 지난 1992년 임관해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참모장, 해병대 제6여단장, 해병대사 전력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하 해군항공사령관은 해사 47기로 1993년 군문에 들어와 제62해상항공전대장, 해군본부 항공·무인장비관리과장, 제609교육훈련전대장 등을 거쳤다.

/사회·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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