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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축산농가·육상 양식장 ‘폭염 대응’ 총력전

포항시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의 지역 축산 농가와 육상 양식장 등의 폭염 피해 줄이기 총력전에 나섰다. 포항시는 7일 “축산과 축산농가 TF팀을 구성해 기상특보 발령 시 비상 근무 체계로 전환, 농가별·축종별 폭염 피해 확인 및 지원이 가능하도록 운영 체계를 마련했다”며 “폭염 대비 가축 면역강화용 사료 첨가제 4t을 양계·낙농가에 우선 배부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포항시는 축산농가에 축사 단열 처리 2개소와 환풍기 200대, 안개 분무시설 1개소 지원했고 낙농가에는 대형환풍기 5대를 전달했다. 또 보유 가축 방역 차량과 농가 소유 소독기를 동원해 필요시 축사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물 뿌리기에 나서고 있다.유욱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혹서기 가축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축사 그늘막 설치와 깨끗하고 시원한 물, 비타민제·칼슘·소금 의 적절한 공급이 중요하다”며 “가축 적정 사육두수를 유지하면서 청결한 축사 관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포항시는 육상 해수 양식장의 경우 올해 우리나라 여름철 수온이 평년 보다 0.5~1℃ 높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최근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시는 구룡포읍과 호미곶면 소재 육상해수 양식장을 방문해 양식수산물의 사육현황과 수온변동, 피해 예방 장비 등을 철저히 점검 하면서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수산물 피해를 최소화 하고 있다. 또 양식장들의 폭염 관련 어려움을 수렴해 해법을 찾는 한편 고수온 주의보 발생 시 기술적인 대처법 등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시는 올해 수산재해 대응 예방 장비 5개 사업에 모두 12억700만원을 투입, 고수온 선제대응 및 예방을 위해 순환 펌프 668대(1억3천200만원)와 피해 발생 시 양식 어업인들의 조속한 현업 복귀를 위한 양식수산물 재해 보험료 3억5천만원 등을 지원했다. 이와함께 고수온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액화 산소 449톤(1억4천300만원)을 확보했고 수협 냉동공장와 비상용 얼음 공급계약을 완료했다.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국립수산과학원과 어업기술원, 수협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면서 “어업인·어업 단체들과 실시간으로 수온 정보와 고수온 속보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8-07

이강덕 시장, 국비 확보 ‘잰걸음’

이강덕 포항시장이 7일 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을 만나 영일만대교 건설과 이차전지 특화단지 후속 사업 등 주요 국비 사업에 대한 지역의 요청을 전달했다. 사진이날 이시장은 김 실장을 서울 여의도에서 만나 ”2025년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대체 우회도로가 포화상태가 돼 교통대란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한 뒤 “블루밸리 국가산단와 영일만 산단의 원활한 물류수송을 위해 영일만대교 건설 추진을 위한 조속한 총사업비 변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차전지 특화단지 산업기반에 대한 공업용수 공급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이 신속히 진행돼야 한다”고 요청했다.최근 특화단지로 지정된 영일만일반산단 조성사업의 경우 내년 국비가 확보되면 시 예산 절감효과와 함께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된다.또 이 시장은 미래 신산업인 바이오·헬스산업 육성과 관련, 그린바이오 의약품 개발과 차세대 신약개발 국산화 신규사업인 △대형장비 통합활용 신약 디자인 플랫폼 구축 △그린바이오 신제품 품질고도화 지원 △동물용 그린바이오파운드리 생산공정 고도화 사업도 건의했다. 그밖에도 △포항 영일만항 연안 여객부두 축조 △영일만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 설치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 △푸드테크 스퀘어 융복합 지원센터 건립 △북부권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양포항 관광 레저 기반사업 △포항 뇌성산 뇌록산지 보존연구센터 건립 사업의 내년도 예산 반영도 건의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국회로 예산안이 넘어가기 전 중앙부처에 대한 설득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8-07

숲길·물길 이어 ‘걷기 좋은 도시’ 만든다

포항시가 ‘포항GreenWay 프로젝트’의 대표 BI(Brand Identity) 특허청 상표등록과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녹색 인프라를 내세워 ‘걷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그린웨이 프로젝트’는 포항을 녹색 생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도심·바다·산림이 어우러진 포항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지난 2016년부터 역점 추진해 왔다. 도심 녹색 숲 면적 증가와‘보행 중심의 탄소 중립 도시’ 조성, 숲길 확장 등이 중심 사업이다.이를 위해 시는 포항 철길숲을 중심으로 유강정수장 앞 상생숲길 인도교 개설, 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거리 조성, 해안 둘레길 조성 등 숲길과 물길을 이어 도심 생활권 그린웨이를 조성한다.‘상생숲길 인도교 연결사업’의 경우 유강정수장 앞 철길숲과 형산강 공도교를 잇는 140m 길이의 육교를 설치하는 것으로, 현재 상부 거더와 난간 설치, 교면 포장 공사 등을 완료해 8월 말 준공 예정이다.‘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거리’는 이동고가~오광장~형산로타리로 이어지는 포스코대로 2㎞ 구간에 보행자 중심 가로숲길을 조성하는 녹색 네트워크 사업이다. 특히 형산로타리 협력회관 앞에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인도 정비와 가로수 디자인 전정, 녹음수, 지피초화류 식재로 차별화된 특화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천혜의 해안 경관이 두드러지는 북구 송라면 지경리∼장기면 두원리 구간에는 해안 둘레길 112km을 내년 6월까지 모두 연결할 예정이다.이곳 3개 코스에는 데크로드와 탐방로 정비, 주차장, 기타 편의시설을 완비할 예정이다.포항시는 이를 통해 도심과 가까운 도시숲과 수변공간을 활용해 ‘시민 맨발 걷기 운동’을 확산할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을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건강한 일상을 보낼수 있는 친환경 도시로 만드는 바램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8-06

장인 수준 최고 기술 전문가 찾아요

포항시가 오랜 기간 지역 산업현장에 종사한 해당 분야 최고 수준의 기술인이자 지역 산업발전 및 지역경제에 크게 공헌한 우수 숙련기술인을 대상으로 올해의 포항시 최고 장인을 선정한다고 6일 밝혔다.올해 포항시 최고 장인은 이달 7일부터 9월 1일까지 26일간 38개 분야 92개 직종 중에서 모집하며, 5명 이내로 선정할 예정이다.△공고일 현재 5년 이상 포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자 △동일 분야 및 직종의 지역 내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직접 종사한 자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2위 이내 입상하거나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입상하고 동일 직종 지역 내 생산 현장에서 7년 이상 종사한 자 △기술 수준 및 품성이 다른 기술자의 귀감이 되는 자 등 자격요건을 갖춘 자가 신청할 수 있다.신청희망자는 포항지역 기업체의 장이나 업종별 협회장 등의 추천을 받아 신청서류를 포항시청 투자기업지원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신청서 및 증빙서류의 객관적 지표를 통한 서류심사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면접 심사를 거쳐 10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될 시 최고장인 증서 및 동판을 수여하고 1인당 360만 원(월 10만 원씩, 3년간)의 기술장려금 지급과 포항시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이 있다.한편 올해 5회째를 맞는 포항시 최고 장인 모집은 지난 2019년 ‘포항시 숙련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현재까지 총 25명이 선발됐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8-06

“짜릿한 바다를 즐겨라” 11일 해양스포츠제전 팡파르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포스터.포항시가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파도를 느껴라! 포항을 즐겨라’를 주제로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한다.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정식 경기와 번외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겨루는 체전으로,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 종합축제다.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포항시와 경북도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요트와 카누, 핀수영, 철인 3종(트라이애슬론) 등 정식경기 4개 종목과 바다 수영, 수상 오토바이 등 7개 종목 번외경기에 선수 3천여명이 참여해 기량을 겨룬다.동호인과 학생, 관광객들을 위한 해양문화 경연 ‘바다 사랑 오행시 짓기’와 ‘바다 풍경 3컷 포토존’, ‘RC 요트체험’, 영일대 누각 앞 플리마켓(벼룩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해양스포츠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대규모 해상 퍼레이드가 송도에서 영일대 해상누각 앞 임시 하선장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제전을 통해 ‘환동해 중심도시, 해양레저스포츠 수도 포항’을 선포하고, 이를 계기로 해양도시 포항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관광객 유입을 위한 도시마케팅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해양스포츠제전이 포항의 해양 레포츠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확성화에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지난 2021년 포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됐다가 2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8-06

문화 활성화사업 ‘삼세판’ 매니페스토 우수사례로

포항시가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사무총장 이광재)가 주최하는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과 정책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지역 문제점 해결 방안과 대안을 공유하고자 지방선거가 없는 해마다 매년 열리고 있다.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순천대학교에서 열린 올해 대회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전환’이라는 주제로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기후환경, 디지털 혁신 선도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등 총 7개 분야에 대한 공모를 진행했다.포항시는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에서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세상을 바꾸는 문화판, 삼세판’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특히 포항시의 이번 수상은 지난 2020년 안전자치 분야의 ‘행복 도시 흥해 만들기 프로젝트’, 2021년 일자리 분야 ‘자투리 시간 거래소’ 최우수상에 이은 3회 연속 수상의 성과다.시민 중심의 문화생활 거점이자 지역문화 활성화 공간인 ‘삼세판’은 일상 생활속에서 지역문화를 활성화 하기 위해 포항시가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포항시는 주민회관, 경로당, 동네 책방, 어촌계사무실, 마을 숲, 철강 산업단지 창고 등 시민 생활권 유휴공간과 3인 이상 모임에 대해 인테리어 설비, 맞춤형 프로그램, 커뮤니티 역량 강화 및 네트워크 등을 지원해 왔다.현재까지 포항시 28개 읍·면·동에 46곳의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커뮤니티를 형성해 210개의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며 그 결과 일상 속 ‘15분 생활문화권’을 구현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는 시민문화 생태계 구축과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8-03

“피서는 동네서” 장성 침촌 근린공원 물놀이터 개장

포항시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5일부터 31일까지 장성동 침촌 근린공원 어린이 물놀이터를 운영한다. 사진장성 침촌 근린공원 물놀이터는 예산 8억원을 들여 조성면적 1천㎡ 규모로 지난 7월 준공 됐는데, 물의정원 조합놀이대와 풍차 조합놀이대, 워터벤치, 워터드롭, 워터샤워 등 차별화된 물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또 물놀이터 옆으로 인라인 트랙과 스케이트 묘기 보드도 설치돼 있어 스케이트, 자전거, 인라인 등 다양한 익스트림 종목을 함께 즐길 수 있다.이와 함께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막과 화장실, 간이용 샤워실·탈의실 등 편의시설 공간도 마련돼 있다.포항시는 이곳에 안전요원 배치와 함께 인파가 몰릴 우려가 있는 공휴일에는 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현장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물놀이터는 시민 안전을 위해 하루 2부로 나눠 1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2부는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매시간 50분 물놀이 후 10분 휴식 시간을 가지며 1일 1회 용수 교체와 청소를 한다.물놀이장 수질 관리와 시설 점검을 위해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은 휴무하며 기상 상황이나 수질 상태에 따라 휴장할 수도 있다.네이버 포털사이트 ‘침촌 근린공원 물놀이터’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하루 140명 이용 가능하며 초교생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김응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개장을 앞두고 배수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다”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8-03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4년 연속 우수 지정

포항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가 전국에서 유일무이하게 4년 연속 우수 특구로 지정됐다.포항시는 2일 “포항 배터리특구가 전국 29개 특구 가운데 매우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4년 연속 우수 특구로 지정됐다”면서 “포항은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배터리 선도도시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다.시는 경북도와 함께 지난 2019년 당시 배터리 기술발전 속도를 법령이 따라가지 못해 관련 산업이 어려움이 많자 규제 특례를 지원 받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를 정부에 신청, 지정받았다.특구 지정 이후 현재까지 이곳에는 약 2조원의 기업 투자가 이뤄졌고 2027년까지 12조 원의 투자가 확정돼 있다.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 GS건설, 솔루엠, 미래세라텍, 해동엔지니어링 등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소재에서 부품까지 전주기 생산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는 것.이에 따라 분양률 1%에 불과했던 블루밸리국가산단 1단계 부지가 완판됐고 신규고용 2천명이 창출됐다.또 포항시는 경북도와 함께 지방비 107억 원을 투자해 2021년부터 사용 후 배터리 추가 실증과 사업 지원을 위한 거점 공간인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지어 운영해 오고 있다.이 센터는 영남권 미래 폐자원 수거와 배터리 관련 스타트업, 저렴한 비용 사무공간 임대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또 환경부의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와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사업을 유치,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구축해 국가 차원의 사용 후 배터리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포항시는 8일 기존 배터리특구 종료를 앞두고 그 연장선으로 준비 중인 배터리 글로벌 혁신특구에도 도전, 지역에서 글로벌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든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글로벌 혁신특구, 기회발전특구, 기업 혁신파크 등 투자유치 인프라를 구축하면 이차전지 메가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것”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8-02

포스텍, 연세대 연구진과 ‘양자컴퓨팅 생태계’ 조성

포스텍(총장 김무환)은 지난달 31일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와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양자 컴퓨팅은 양자역학적 원리를 통해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연산 기술이다. 이번 협약은 양자 컴퓨터를 도입·운영해 양교간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은 △유관기관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양자 분야 산업·연구 활성화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한 사용자, 연구자, 피교육자의 열린 참여 촉진 △양자컴퓨터 운영 및 활용 관련한 과제 수주 및 회원유치 공동노력 등으로 이뤄졌다.서승환 총장은 “두 학교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와 연구진의 협업을 통해 국내 양자컴퓨터 산업ㆍ연구 분야 활성화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자컴퓨팅 연구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김무환 총장은 “양자 기술은 한계에 다다른 기존 기술을 진일보시킬 수 있어 전세계 기술패권 경쟁의 중심에 서 있는 꿈의 기술”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우리나라가 양자 컴퓨터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연세대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8-01

지역中企 경영지원 소통창구 열었다

포항시가 기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기업애로 온라인상담’ 페이지를 신설해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시는 해당 페이지를 통해 주요 기업지원시책에 대한 정보 제공과 개별 기업 특성에 맞는 지원사업 안내뿐만 아니라 기업애로사항 청취, 지원시책에 대한 건의사항 등 지역 내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원한다.기업애로 온라인 상담페이지는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포항 기업애로 온라인상담’을 검색하면 되는데, 별도의 로그인 절차 없이 본인인증 후 자금 분야, 창업·공장설립 분야, 경영·마케팅 분야, 노무·세무 분야 등 분야별로 상담을 요청할 수 있다. 기업들의 주요 문의 사항과 답변은 기업정보를 제외하고 누구나 검색을 통해 유사 사례를 공유할 수 있다.또 지원 사업이나 사업 관련 인허가 문의 등 단순 상담이 아닌 전문적인 경영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중소벤처기업청의 비즈니스지원단과의 연계를 통해 기업 경영을 지원할 예정이다.김신 투자기업지원과장은 “자금지원, 인력 채용 등 기업 애로 공통적인 문의가 많은 것 같아 공유 페이지를 개설했다”라면서 “기업 지원사업 추천과 애로사항 건의 등 기업 경영에 어려운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소통 창구를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기업소통을 위해 모바일 기반 소통창구 ‘기업지원톡’도 운영하고 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8-01

포항해경·해병1사단, 첫 합동훈련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가 최근 포항해양경찰서 경비함정과 해병대 항공단 헬기 간 최초의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이번 훈련은 포항해양경찰서 경비함정 중 헬기 이·착함이 가능한 1천500t급 1510함과 해병대 MUH-1(마린온, 상륙기동헬기)이 참가했으며, 포항해역 해양안전을 위한 수색·구조 훈련과 이·착함 훈련을 시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해병대 항공단과 해양경찰 간 최초의 합동훈련으로 △해양영토 수호 △국민권익 보호 등 통합방위태세 강화를 목표로 실시하게 됐다.이번 훈련을 진행할 수 있었던 배경은 올해 3월 해병1사단장과 업무협조회의 시 대규모 재난대응과 다양해진 안보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항공세력의 긴급한 초동조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양 기관의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훈련에 참가한 해병대 조종사 신현진 소령은 “이번 훈련은 해상 환경에 적합한 마린온 헬기를 이용해 해경과 합동훈련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해병대 항공단은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해경과 해군 모두와 항공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성대훈 서장은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해상 마약밀수입과 같은 해상범죄 예방과 해양사고 발생 시 동원될 모든 가용세력을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합동훈련을 고도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8-01

“지역후배들에 작은 보탬 됐으면”

박주희 포항문화재단 사무국장(지방행정사무관)이 1일 명예퇴직을 하면서 장학금 1천만원을 포항시장학회에 기탁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사진박 사무관은 “선·후배 공무원들과 지역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31년간의 공직 생활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그동안 열정을 바쳐 일했던 포항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 후배들이 학업에 전념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이강덕 포항시장님이 해양경찰청장을 퇴임할 때 장학금을 기탁하는 모습을 보고 아름다운 마무리란 생각을 했었다”면서 “공직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인생의 첫 출발을 뜻깊은 장학금 기탁으로 시작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고 말했다.박 사무관은 지난 1992년 공직에 입문해 기획예산과, 예산법무과, 투자기업지원과 등 주요 부서를 거쳐 2020년 포항문화재단 사무국장으로 승진 임용됐으며 지난 7월말 명예퇴직했다.박 사무관은 재직 기간 국가사회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지방재정 조기 집행 추진 유공 장관 표창, 신규정보화마을 조성사업 추진 도지사 표창 등을 받으며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바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긴 공직 생활 동안 성실함을 바탕으로 포항시 발전에 기여한 박 사무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퇴임 후에도 지역사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8-01

“평생학습프로그램 신청하세요”

포항시 평생학습원이 올 하반기 266개 정규강좌 수강생 4천986명을 모집한다.평생학습원은 31일 “8월 4일부터 국가유공자·기초생활수급자 우선 모집을 시작해 일반 접수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면서 “강좌는 8월 28일부터 12월 23일까지 12~16주 동안 진행된다”고 밝혔다.모집 분야는 △떡 제조기능사, 분노조절상담사, 치매예방지도사, 원예기능사 등 자격증 및 취·창업 과정, △태극권, 뱃머리청춘합창단, 경락마사지, 오카리나 등 시니어 취미과정 등이다.△이태리어 맛보기, 영어, 일본어, 중국어 회화 등 외국어 과정, △LEGO 과학원리, 두뇌발달에 좋은 주산, 우리 모두 탄소 중립 히어로, 근로자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 축구교실 등의 강좌도 준비돼 있다.모집인원은 △일반성인(만18세 이상 64세 이하) 98개 과정 1천764명 △시니어(만60세 이상) 57개 과정 1천368명 △청소년(초등학생) 18개 과정 216명 △여성문화관 93개 과정 1천674명 등 모두 4천986명이다.포항시에 주소가 등록된 시민은 누구나 포항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문의는 평생학습원 홈페이지나 평생교육과 교육팀(전화 270-4371), 여성문화관(전화 270-5541)으로 하면 된다.평생학습원은 또 거동불편으로 교육 참여가 어려운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 소외계층을 위해 TV 방영 온라인 유튜브 강좌 39편을 운영한다.이와함께 취·창업 등 일자리 창출 연계를 위한 자격증 취득 50개 과정과 직장인을 위한 야간강좌(주 4일) 64개 과정, 생선학 이해와 실무, 도시숲 자연생태답사 과정, 기후위기 대응 탄소 중립 및 재해·재난(ESG) 예방 시민안전교육 등도 운영한다.송영희 평생학습원장은 “소외계층과 은퇴자, 여성, 직장인, 청소년 등에 대한 맞춤형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시라기자sira115@kbmaeil.com

2023-07-31

‘글로컬대학 30’ 육성 거버넌스 출범

포항시는 31일 글로컬대학 본 지정을 위한 지 ‘글로컬대학 30’ 육성 거버넌스가 1일 출범한다고 밝혔다.‘글로컬대학 30’ 육성 거버넌스는 지난 6월 포스텍과 한동대가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본 지정을 위한 지역-대학-산업체-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출범한다.여기에는 포항시, 포항시의회, 포스텍, 한동대,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선린대, 포항대, 포항상공회의소,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참여한다.출범에 참여하는 14개 유관기관들은 지·산·학·연 업무협약을 체결해 두 대학의 글로컬대학 최종선정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지자체의 본 지정에 대한 총괄 지원 △대학의 지역 전략산업 분야 인재양성 교육 지원 △ 공동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와 상호 협력 지원 등이다.또 포항시는 글로컬대학 본 지정 실행계획 수립 지원과 정보공유, 정책지원 등에 대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포스텍과 한동대와 공동으로 TF를 구성했다.TF팀은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을 단장으로 하고 대학 팀장급과 실무진 등 20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지난 27일 1차 실무회의에서 글로컬대학 본지정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포항시는 “포스텍과 한동대 모두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 되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이같은 노력이 향후 포항의 ‘인재양성-취·창업- 정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구경모기자gk0906@kbmaeil.com

2023-07-31

포항제철소, ‘도전! 안전골든벨’ 우승자 배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포항 및 경북동부지역 ‘도전! 안전골든벨’ 우승자를 배출했다.‘도전! 안전골든벨’은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이 포항시,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포항 및 경북동부 지역 내 안전 최우선 문화를 확산하고자 주최하는 퀴즈 대회로, 각사를 대표해 출전한 근로자들이 산업안전보건법 등 산업안전보건 전반에 대한 지식을 겨룬다.지난달 26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포항 및 경북동부지역 회사에서 선발된 139명이 출전했으며,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선설비부 고락중 과장(54)이 우승을, 포스코퓨처엠과 세아제강 선수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포스코는 직원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안전의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전사·부문별 안전골든벨, TBM(Tool Box Meeting) 경진대회 등 안전관련 대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중량물 취급안전 등 6개 과정의 안전체험교육과 기계·전기 직무특화 안전교육 등 직원들의 안전지식 함양을 위해 다양한 전문교육을 개설·운영하고 있다.직원들의 자발적 안전역량 계발을 장려하기 위해 안전자격증을 취득한 직원들에 대해 포상금과 승진심사시 가점을 부여하고, 사내 게시판을 이용해 안전 ‘원포인트 레슨’을 공유하는 등 직원들 모두가 안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과장은 산업안전기사와 건설안전기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5월 사내에서 열린 ‘PSM(Process Safety Management, 공정안전관리) 골든벨’에서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안전관련 대회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평소에도 부서 동료들과 스터디그룹을 꾸려 휴식시간을 쪼개가며 산업안전보건법과 안전자격증을 공부하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