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연휴엔 ‘드라마 촬영지’ 어때”

포항시는 9월28일부터 개천절인 10월3일까지 6일 동안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 기간 지역을 방문할 관광객들을 위해 ‘추석 연휴, K-드라마의 도시 포항 어때’ 관광마케팅을 펼친다.시는 20일 “이번 연휴 동안 스페이스 워크와 해상 스카이워크 등 주요 관광지와 관광안내소, 관광해설사 서비스는 정상 운영한다.”며 “포항 관광택시 10% 할인에다 포항시 국민 여가 캠핑장 이용요금 20% 할인 등의 혜택을 관광객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또 시는 최근 청하공진시장과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철길숲 등 포항을 배경으로 촬영된 K-한류 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들이 이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포항 추석기념 이벤트’도 마련했다.먼저 동백꽃 필 무렵(남부권)과 갯마을 차차차(북부권), 이 연애는 불가항력(도심권) 등 ‘K-드라마 촬영지 인증이벤트’를 SNS 등을 통해 상시 진행하며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포항중앙상가 야시장-고향사랑 행복어울림한마당(9월 28일)과 △스페이스워크 인생네컷(추석 전·후) △영일대해수욕장 전통놀이체험(추석 당일)과 같은 현장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포항시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 관광시설 안전점검반을 편성해 주요 관광지와 지역 등록 관광사업체 사전 안전점검도 펼치고 있다.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개선이 필요한 시설은 권고 등을 통해 신속하게 정비할 방침이다.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추석 황금연휴 K-한류 콘텐츠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포항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K-관광 매력 도시 포항에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추석맞이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및 포항문화관광 홈페이지인 ‘퐝퐝여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9-20

죽도어시장 주변 도로 교통체계 일부 변경

포항시는 20일 “오늘부터 죽도어시장 앞 도로통제 해제 시까지 죽도어시장 주변 도로(칠성로)의 교통체계를 일부 변경한다”고 밝혔다.시는 이날 ”최근 죽도어시장 전면도로(해동로) 지반침하에 따른 죽도어시장 삼거리~영포회타운 교통 통제 일부 구간을 일부 변경한다“면서 “교통 시뮬레이션 결과와 상인회 등과 협의해 결정한 사항”이라고 말했다.교통 체계 변경 구간은 먼저 칠성천 공영주차장 입구교차로인데, 이곳에서 방향별 좌회전과 동빈로와 죽도시장 13길 간 직진을 금지하고 단순 우회전 진·출입으로 변경된다.또 기존 중앙수산과 삼익가구 앞에서 주차장으로 진입과 진출이 되던 것을 중앙수산 방면에서 진입하고 삼익가구 방면으로 진출하는 것만 허용된다.남구 지역에서 죽도시장을 방문하는 차량의 경우 기존의 이용 방법과 동일하다.하지만 북구지역 특히 해동로, 동빈로(불종로 방면)를 이용해 방문하는 차량은 남빈사거리에서 좌회전 한 후 오거리를 통해 죽도시장 남측 오거리·죽도시장·송도 삼일 공영주차장으로 분산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 현수막과 입·간판을 설치해 차량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교통체계 변경 교차로와 주차장 입구에는 경찰 및 안내원을 배치하는 한편 시내 교통정보안내판(VMS)과 교통 방송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9-20

지역 청소년 관심 있는 진로·활동 귀기울인다

포항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윤영란)이 지난 9월부터 10월 9일까지 지역 내 청소년(9세∼24세)을 대상으로 ‘2023년 청소년 욕구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욕구조사는 청소년재단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주관이 돼 진행되며 청소년들이 관심 있는 진로, 활동 등에 대한 청소년들의 의견을 조사하고 있다. 욕구조사를 통해 수합된 의견은 청소년 정책 수립과 청소년재단 운영 방향성 설정 및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온라인은 QR코드 접속을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고, 청소년수련관 및 문화의 집에 마련된 설문지 작성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포항시청소년재단에서는 이번 욕구조사를 분석한 후 청소년들의 욕구를 반영,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 및 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성실한 응답을 해준 참여자를 추첨해 소정의 상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의 권익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대표적 청소년참여기구로 이번 욕구조사 완료 후 결과 공유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의견 제안 및 반영을 도모하고 재단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게 된다.윤영란 대표이사는 “청소년들의 참여로 포항시 청소년들의 의견이 반영된 청소년재단을 운영하여 청소년들의 삶의 질이 더욱 나아지고, 청소년이 행복한 포항시가 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2023-09-20

한동대, ESG 스타트업 혁신파크 ‘첫 단추’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지난 20일 ESG 스타트업 특화공간인 제네시스랩을 건축하는 기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최도성 한동대 총장, 이재훈 한동대 이사장,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백인규 포항시의장을 비롯한 포항시 주요 관계자와 포스텍, 포항대, 선린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제네시스랩은 ESG 분야 기술혁신 및 해당사업을 지원하는 특화공간으로 창업, 연구, 교육, 문화 등이 골고루 융합된 혁신창업환경을 제공한다.한동대는 지난해 8월 포항시와 함께 ESG 스타트업 허브로 도약하는 비전선포식을 진행한 뒤 탄소중립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이차전지산업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구체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최도성 총장은 “한동대가 앞으로 조성할 ESG 스타트업 혁신파크의 첫 단계가 바로 제네시스랩”이라며 “사람을 살리고, 환경을 살리고, 세상을 살리는 ESG 스타트업들이 이곳을 발판으로 삼아 세상에 없는 것을 창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남일 부시장은 “앞으로 기후변화와 지방소멸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유일한 방법은 청년들과 함께 하는 ESG 경영”이라며 “앞으로 포항시와 한동대 그리고 오늘 자리해준 대학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이 여정을 동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한동대는 지난 18일 한국교육방송공사(사장 김유열·EBS)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의 학생들에게 EBS의 다양한 학습자료·교육서비스와 학습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특히 ‘그레이트 마인즈’ OTT 서비스를 활용해 고등교육과 평생학습을 지원하고, 유학생 유치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9-20

저렴한 가격·우수한 서비스 ‘착한가격 업소’ 200곳 발굴

포항시는 서민 체감 물가 안정 사회 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해 지역의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200개 매장을 ‘착한가격 업소’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지난 7월부터 ‘착한가격 업소’ 신규 선정 작업을 벌여 신청 110개 업소를 대상으로 가격과 위생, 서비스, 공공성, 체납, 행정처분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신규 착한가격업소로 선정했다.이와 함께 기존의 ‘착한가격 업소’에게도 같은 기준을 적용해 평가, 적합한 경우 재지정해 모두 200개 업소를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착한가격 업소는 공고일로부터 1년간 자격을 유지하며, 시는 선정 이후에도 가격 인상 여부와 위생 상태, 서비스 등 운영 실태를 수시 점검한다.시는 올해 상반기 착한가격 업소에게 최대 30톤의 상수도 요금을 감면하고 쓰레기봉투 5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또 행정안전부와 신한카드가 연계해 진행하는 페이백 행사에도 참여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는 시민들에게 2천원을 환급받는 혜택을 제공했다.이번에 최종 확정된 업소에는 착한가격업소를 나타내는 인증 표찰을 수여하고 90만원 상당 필요 물품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가성비 높은 착한가격 업소를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주요 성수품 가격 관리를 위한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중점 추진사항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물가 안정 책임관리반 편성·운영 △전통시장 장보기 △포항사랑상품권 특별 할인행사 △중앙상가 야시장 운영 등이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9-19

인디플러스 포항, 다양한 교육 소재 영화기획전 연다

(재)포항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독립영화 상영관 인디플러스포항이 ‘교육을 잘라 사회를 들춰보다’라는 주제로 영화기획전 시너지 PICK을 선보인다. 시너지 PICK은 인디플러스 포항이 운영하는 영화동아리 ‘시너지 5기’가 직접 주제와 작품을 선정해 기획한 영화를 선보이는 행사다.시민 활동가가 전문가 섭외, 기획전 홍보, 시네토크(평론가 초청 영화 해설), GV(감독과의 대화) 진행까지 모든 절차를 직접 수행한다.이번 기획전은 23∼24일 양일간 개최되며 △‘어나더라운드’ △‘차별’ △‘박화영’ △‘플레이그라운드’ △‘더헌트’ △‘에듀케이션’ 등 ‘교육’을 소재로 한 6편의 영화로 구성된다.부대행사로는 영화 상영 후 시네토크(영화해설)와 GV(감독과의 대화) 행사가 마련돼 있다. 23일 ‘차별‘ 시네토크에는 충북대학교 역사교육과 이성재 교수와 시너지 5기 포항이동고등학교 교사 권형석 활동가가 참여해 재일동포들의 차별적 교육 역사와 현재의 교육 시스템의 문제점을 조명한다. 또한 24일 ‘에듀케이션’ GV는 김덕중 감독과 시너지 5기 김현주 활동가의 진행으로 장애와 교육에 대한 담론을 나눌 예정이다.한편, 인디플러스 포항은 포항 유일의 공공영화관으로 독립영화와 예술영화 개봉작을 정기 상영한다. 기획전, GV, 강연 등 영화 행사를 자주 개최해 시민들이 영화를 기반으로 문화를 깊이 있게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3-09-19

농·수·특산물 ‘판로 확대’ 롯데온과 맞손

포항시가 롯데온과 손잡고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 판로 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포항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 선두주자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이하 롯데온)와 지역 농·수·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날 협약식에는 김남일 포항부시장과 김장규 롯데온 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고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포항시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발굴하고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마케팅 강화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주요 협력 사항으로는 △포항시 농·수·특산물 대도시 판로개척 및 마케팅 활성화 △온라인몰에 ‘우수 농특산물’ 입점 및 포항관 설치·운영 △우수 농·수·특산물 발굴 △고향사랑기부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 △포항시의 우수 농·수·특산물 소비 촉진 등이다.김장규 롯데온 영업본부장은 “고객에게 우수 제품을 알리기 위해 농·수·특산물 발굴과 상품화에 주력해 왔다”면서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포항 우수 농·수·특산물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증대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남일 포항부시장은 “온라인 시장을 통해 포항 우수 농·수·특산물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라며 “상호 협력체계 강화로 지역 농·수·특산물 브랜드 가치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포항시는 온라인 쇼핑몰 ‘포항마켓’의 판로 확대와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E-커머스 활성화, 온라인 명품브랜드관 구축, 라이브커머스 진행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한 결과 9월 현재 2년 연속 매출 6억원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9-19

“해경 살림도 나눔과 재활용으로 알뜰하게”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가 자체 친환경 소통블로그 ‘니꺼∼내꺼∼우리꺼∼’ 활용을 통해 올 한해 약 4천만원 상당의 국가 예산을 절감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니꺼∼내꺼∼우리꺼∼’는 정부 업무망에 개설한 포항해경 자체 블로그로 경찰서 내 모든 부서가 접속할 수 있다.각 부서에서 사용하지 않는 유휴물품을 블로그에 게시해 두면, 물품 구매가 필요한 부서는 구매 전 우선 검색해 해당물품이 있는 경우 그 사용을 전환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이는 ‘아나바다’ 운동이나 ‘당근마켓’ 등의 중고물품 활용 방식을 경찰서 내에서 운용한 것으로 올해 블로그를 통해 방화·방열복, 커피머신, 진공청소기 등 물품 총 34점, 약 4천만원 상당의 국가예산 절감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해경은 앞으로도 블로그 내 물품의 사진·내용연수 등 상세정보를 추가 제공해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다.또 물품의 재사용뿐만 아니라 개인피복 나눔과 피복종류 및 사이즈 교환 등 활용분야와 범위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성대훈 서장은 “작은 실천이 자원으로 선순환 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앞당기는데 포항해경이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2023-09-19

놀이처럼 ‘흥미진진’ 과학체험 3만명이 즐겼다

제21회 경북과학축전포항시는 15일부터 17일까지 포항 만인당에서 열린 제21회 경북과학축전에 관람객 3만여 명이 몰리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포항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포항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제21회 경북과학축전은 ‘과학아 놀자!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놀이터’라는 주제로 연구기관, 기업, 학교가 참여해 전시·홍보관, 과학체험, 과학강연·공연, 기획행사 등 다양한 과학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였다.16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아트봇 댄스쇼를 시작으로 지역의 과학기술 발전 및 혁신 공로에 대한 시상(한국로봇융합연구원 주영환, 포항공과대학교 송창용, 윤창원, 안동대학교 최형우), 경북의 8대 과학기술 테크(이차전지, 바이오, 로봇 등)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만인당 메인 무대에서는 가족과학 골든벨과 사이언스 버스킹, 도전 기네스, 과학마술쇼 등 다양한 방문객 참여 프로그램이 펼쳐졌다.전시장에서는 미래과학(AI, AR/VR)과 포항의 주력 신산업인 이차전지에 관한 주제관, 포항과 경북의 연구 및 교육 기관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인기 과학크리에이터 엑소쌤과 과학 드림 과학 이슈 강연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했다.이날 경북과학축전의 연계행사로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제23회 한국지능로봇 경진대회도 함께 열렸다. 이 대회에는 지능 로봇과 퍼포먼스 로봇, 국방 로봇 등 3개 종목에 모두 37팀, 152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지능로봇 부문은 ‘4차 산업 혁명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이라는 비전 아래 자유 분야 창작 지능로봇 제작을 통해 로봇의 지능 능력과 센서, 메커니즘, 창의성 등을 평가했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인명구조 로봇과 물품수송 로봇, 모터제어를 통한 크루즈 전동차, 농업용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포항실내체육관에서는 ‘제19회 포항과학축제’와 ‘제20회 과학자와의 만남’ 행사도 진행됐다.‘포항과학축제’에서는 과학 키트 만들기, 우블렉 체험, 하도 스포츠 체험 등 과학원리를 경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가 이뤄졌다.‘과학자와의 만남’에서는 ‘CHAT GPT 이후 우리의 공부와 일’을 주제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제현 강사가 강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김남일 포항부시장은 “풍성한 과학 행사가 시민들과 방문객들의 지적 호기심을 만족시킬 것”이라며 “이같은 행사가 과학기술 혁신의 씨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9-17

차세대 ‘반도체 인재’ 포스텍이 키운다

포스텍이 반도체 분야에서 특화된 교육과정인 반도체공학과를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지난 15일 포스텍 C5동 1층에서 열린 포스텍 반도체공학과 개소식에는 김성근 포스텍 총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등 포스텍과 포항시, 경북도,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포스텍은 지난해 삼성전자의 지원으로 반도체공학과를 설립하고 2023학년도 학부 신입생 40명을 선발했다. 2023학년도 2학기부터는 대학원생도 모집하고 있다.포스텍 반도체공학과 학부 학생은 전원 수시모집 학생부 종합 전형을 통해 선발되며, 2024학년도 신입생은 11월 면접 평가를 거쳐 12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포스텍 반도체공학과는 국내 유일의 3+3 학사-석·박사 통합연계 집중교육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이를 위해 반도체 전문 교수진 20여 명을 확보, 반도체 소자·재료, 공정, 회로설계 등 반도체 전 분야에 걸친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반도체공학과에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 혜택과 국내외 연수 기회가 제공되며 국내 최대 규모의 클린룸, 측정실습실 등 최첨단 반도체 교육 시설 장비들을 활용하는 실전형 인재교육을 받게 된다.김성근 포스텍 총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적, 물적 반도체 인프라를 갖춘 포스텍 반도체공학과는 포스텍의 자랑이 될 것”이라며 “국가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역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과 8인치 실리콘카바이드(SiC,탄화규소) 웨이퍼 기반 멀티센서 SoC (System on Chip) 플랫폼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선정된 와이드밴드갭 소재 기반 전력반도체 전주기 공정지원을 위한 핵심 공정 장비 도입을 추진하는 등 전력반도체 신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9-17

‘H2MEET 2023’ 참가 포항시 다양한 수소산업 인프라 등 소개

포항시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경상북도, 포항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H2MEET 2023’에 참가했다.올해로 4회차를 맞는 ‘H2MEET 2023’은 세계 최초, 국내 최대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컨퍼런스로 전 세계 17개국, 28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시는 지난 7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타 통과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를 홍보하고 기업 유치에 나서기 위해 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72㎡ 규모의 홍보부스를 만들었다.홍보부스에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뿐만 아니라 수소도시 조성 사업,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지원사업,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등 포항시의 다양한 수소산업 인프라와 육성 정책을 소개하며 수소경제 중심도시로서의 포항의 미래상을 부각했다. 특히 포항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와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에 관한 설명을 듣기 위해 포스코EC, HD현대일렉트릭 등 다양한 기업들이 포항시 홍보부스를 다녀가는 등 주목을 받았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국내외 다양한 수소 전문 전시회에 참가하며 기업 유치와 산학연 네트워크 조성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2023-09-17

해양생태계 활용 ‘탄소중립’ 국제적 논의

포항시는 14일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탄소 중립 국제 정책 동향과 블루카본(Blue Carbon) 연구’를 주제로 ‘블루카본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사진‘블루카본’은 갯벌이나 해초류, 염생식물, 해조류 등 연안에 서식하는 식물과 퇴적물을 포함한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한다.블루카본은 녹색식물 탄소 흡수원인 그린카본(Green Carbon) 보다 탄소흡수 속도가 50배 빠르고 탄소 저장 능력도 훨씬 높으며, 지구 산소의 20%를 만들어내는 아마존 열대우림보다도 탄소흡수 능력이 더 뛰어나다.이번 포럼은 포항시가 후원하고 경북대(블루카본융합연구센터) 주최로 개최 됐으며 국내외 해조류 블루카본 관련 학계 및 관련 기관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특히 국내를 비롯한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중국, 일본 등 주요국들의 해조류 기반 블루카본 연구 및 정책 전문가들의 발표가 눈길을 끌었다.윤호성 경북대 블루카본융합연구센터장의 ‘블루카본 소개’를 시작으로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교 교수이자 세계적인 해양학자인 카를로스 두아르테(Carlos M. Duarte)의 ‘블루카본 흡수원으로서의 해조류 역할’, 피터 메크레디(Peter Macreadie) 호주 디킨대 교수의 ‘한국의 블루카본 잠재력 분석’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국제응용조류학회장인 챙후(Qiang Hu) 중국과기원 교수의 ‘지속 가능한 블루카본 경제를 위한 해조류 자원의 잠재력’, 한국해양한림원 회장인 이기택 포항공대 교수의 ‘해조류 서식지에서의 탄소흡수와 저장’에 관한 연구 결과를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알레한드라 오르테가(Alejandra Ortega) 사우디아라비아 AESG 박사의 ‘환경 DNA를 활용한 해조류 블루카본 연구’, 아츠시 와타나메(Atsushi Watanabe) 일본블루경제조합 박사의 ‘일본의 블루카본 인증 및 장려 현황과 이슈’, 정성우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수석연구원 박사의 ‘철강 부산물을 활용한 바다숲 복원’ 등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끝으로 최한길 원광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남일 포항부시장, 김주형 군산대학교 교수, 최용우 한국수산자원공단 블루카본전략실장, 이충일 강릉원주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한민국의 블루카본 전략과 국제협력’을 주제로 종합 토론회를 가졌다.김남일 포항부시장은 “이번 포럼이 국제 네트워크를 통한 블루카본 관련 연구와 신산업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포항시가 해양생태를 활용한 산업을 추진으로 탄소 중립 선도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해양 생태계를 이용한 탄소 저감은 전 세계적 관심사다. 그중에서도 이산화탄소 격리 집약도가 높은 해조류를 차세대 탄소 흡수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장기적 연구 프로젝트는, 2050 탄소 중립의 성공적인 달성을 위해 시급한 상황이다. /박진홍기자

2023-09-14

16~17일 포항가족과학축제·과학자와의 만남 개최

포항시와 (재)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가 오는 16∼17일 양일간 포항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제19회 포항가족과학축제, 제21회 과학자와의 만남’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포항 지역민의 과학적 소양을 향상하고 과학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으며 올해는 특별히 경북과학축전과 함께 열려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포항가족과학축제’는 VR, AR, 하도스포츠, 우블렉 체험, 과학키트 만들기 등 과학원리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이틀간 운영한다.‘과학자와의 만남’에서는 미국의 인공지능 회사인 ‘Open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Chat GPT 이후, 우리의 공부와 일’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이제현 박사(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AI·계산과학실 책임연구원)를 연사로, 윤정기 박사(APCTP JRG 그룹장)를 사회자로 초청해 최신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일반 시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Chat GPT를 일상에 적용하는 방법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재)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관계자는 “이번 과학문화축제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접근성 높은 콘텐츠를 준비해 시민들에게 흥미롭고 좋은 추억이 될 만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2023-09-14

국내외 이차전지 전문가 오늘 포항 모인다

포항가속기연구소(소장 강흥식)가 14일 경상북도, 포항시와 공동으로 ‘2023 제5회 가속기 기반 이차전지 소재 기술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이차전지 소재 기술’이며, 가속기 기반 이차전지 소재 기술로 탄소 중립 시대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국제적인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7명의 국내·외 이차전지 관련 전문가들이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이차전지 소재 기술에 대한 우수한 연구성과 소개 및 최신 정보 공유와 관련 산업 육성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특히 △도쿄공과대학의 신이치 코마바 교수는 ‘Na-ion 배터리와 K-ion 배터리 재료 과학’이라는 주제로 △특허청의 조수익 팀장은 ‘차세대 이차전지 특허 동향’이라는 주제로 가속기 기반 이차전지 소재 기술 및 관련 산업 동향에 대해 소개한다.이외에도 미국 LBNL, BNL과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구소의 석학과 국내 산업자원통상부를 비롯한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과 같은 국내·외 연구 및 산업 기관의 저명한 연사들이 초청돼 가속기를 활용한 이차전지 소재에 대해 강연한다.심포지엄에서는 방사광을 이용한 이차전지 개발 및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시상식도 개최된다.올해의 경우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사업부 김득수 책임연구원이 ‘양극활물질 소재 개발 및 공정조건 확립’에 기여한 공로로 경상북도 도지사 표창을,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의 김주영 수석연구원은 ‘리튬 추출 및 리튬 화합물 제조 기술의 핵심 공정 확립’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아 포항시장 표창을 받는다.포항가속기연구소 관계자는 “올해는 포항시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이후 개최되는 국제심포지엄으로 포항의 최대 과학 기술 인프라인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기술에 대한 학계 및 산업계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 교류와 네트워크 조성이 이뤄져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9-13

“배우면서 깨우친다는 자세로 역할 다할 것”

“학이지지(學而知之) 즉 ‘배우면서 지혜를 깨우친다’는 자세로 주민들을 만나는 등 시의원 역할을 다하겠습니다”전주형(58·더불어민주당·죽도·중앙·양학동·사진) 포항시의원은 지난 2015년 포항의 한 고교 기숙사 사감직을 할 당시 “사춘기 학생들을 강한 훈육적 태도로 대했으나 소통에 문제가 많았다”면서 “그들을 이해하기 위해 심리학 학사를 취득한 후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까자 땄다”고 말했다.“이후 학생들은 스스로 마음을 열었고 ‘멋진 사감 선생님’이라는 별칭도 얻었다”면서 “그때 ‘항상 공부하는 자세로 일상을 만나야 한다’는 배움을 얻었다”고 설명했다.대구 출신으로 포항에 온 지 15년차인 전 의원은 ‘포항의 사위’를 자처한다.“대구에서 태극권 체육관을 운영하다 처가가 포항인 점이 크게 작용해 포항으로 오게 됐다”면서 “우연한 인연까지 겹친 포항은 깊은 애착이 가는, 제2의 고향”이라고 강조했다.시의원이 된 이유에 대해서는 “포항에서 살다 보니 ‘필요한 일’, ‘해야 할 일’들이 눈에 들어 왔다”면서 “주변에서 시의원직을 권유하기도 했고, ‘너와 나, 그리고 우리를 위한 정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전 의원은 5남매 중 막내이지만 현재 노모를 모시고 있다.“최근 병원에 입원하신 노모를 지켜 보면서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고민에 다시 부딪혔다”면서 “생로병사를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지는 우리뿐 아니라 인류의 영원한 숙제”라고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이런 관점에서 최근 포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추모공원 건립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면서 “죽음은 삶과 단절된 것이 아니라 연속이며, 우리 삶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의 전통사상도 추모공원을 혐오시설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장사시설이 들어서는 지역에는 시가 주민들에게 경제적 인센티브 제공과 일자리 창출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지역구가 죽도·중앙·양학동인 전 의원은 포항의 가장 큰 고민거리로 ‘도심공동화현상’을 꼽았다.전 의원은 “몇 년 전만 해도 중앙상가에 사람들이 북적였지만 지금은 중앙상가가 텅텅 비었다”면서 “중앙상가 공실률은 지난 분기 7.5%로, 경북 평균 보다 높고 양덕동 2.9%에 비하면 두 배가 넘는다”며 해법 찾기에 고심 중인 속내를 털어 놨다.또 “시내에 다목적 문화체육공원을 조성하는 등 도심이 밝고 활기찬 동네로 탈바꿈하면 성매매 집결지 등 음성적인 시설들은 자연스레 사라질 것”이라며 “빛이 밝아지면 어둠은 자연스럽게 그 힘을 잃는다”고 말했다.‘양학동에 건축중인 대규모 아파트 단지 공사가 완공될 경우 차량 증가로 교통 체증현상이 빚어질 것’이라는 지역민들의 우려에 대해서는, “외곽도로 건설 추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전 의원은 포항의 또 다른 고민거리인 해양쓰레기 문제와 관련, “포항의 해안선 길이는 총 214㎞인데 반해 해양쓰레기 수거 바다환경지킴이는 75명에 불과하다”면서 “배치된 인력의 상당수가 고령자”라고 지적했다.“바다에서 안전문제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해양 오염 방지 대책”라며 “해양 쓰레기 처리 상시전담인력을 완비, 해양관광도시 포항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2023-09-13

“지방시대 개막, 기업에 달려”

이강덕 포항시장 이강덕사진 포항시장이 13일 “지방소멸을 막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기업의 지방 이전 촉진을 위한 강력한 정책추진 등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을 방문해 지방소멸 극복 방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설명했다.그는 지역인재와 기업·일자리 등 모든 것이 갈수록 수도권으로 집중돼 지방소멸을 넘어 ‘지방 붕괴’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지방 도시에 고속도로와 철도 같은 인프라 건설만 하면 균형발전이 될 것이라는 과거의 관념으로는 이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또 지방에서 기업의 RD(연구개발)와 사업화,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른바 ‘지방 거점 역할의 핵’이라 할 수 있는 기업체의 본사 및 연구소를 지방으로 옮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서는 과감한 세제 혜택 등 지방 이전을 촉진할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며, 정부의 지방시대 정책에 대기업 역시 적극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이와 관련해 경기도 성남 지역에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분원 설립을 위한 부지 입찰 소식을 접하고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포스텍 등 우수한 인프라를 보유한 포항과 같은 지방 거점도시에 혁신적인 성장을 이끌 세계적인 RD 연구소를 설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강덕 시장은 “지방소멸을 막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해법은 바로 기업에 있다”면서 “기업의 지방 이전을 촉진할 수 있는 법 제도의 개선 등 국가 차원의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9-13

“자생적 벤처생태계 ‘초광역권’ 확장”

해오름동맹인 포항·울산·경주시가 손잡고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주도의 ‘자생적 벤처창업생태계’ 구축에 나선다.3개 도시는 12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해오름동맹 벤처·창업 혁신포럼’을 열었다.포럼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원장, 벤처·창업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포럼은 기업 간 단순 교류를 넘어 해오름동맹 초광역권으로 벤처창업생태계를 확장하고 이와 연계한 상생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석자들은 벤처 육성 공간인 체인지업그라운드 내 주요 창업기업을 방문해 각 도시가 주력하는 핵심 사업과 접목할 수 있는 기술 유치, 투자 제안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포럼은 각 도시를 대표해 참가한 혁신기업 전시·체험 부스 투어를 시작으로 진행됐으며, 포항시에서는 (주)그래핀스퀘어(대표 홍병희), (주)폴라리스쓰리디(대표 곽인범), (주)마이다스에이치앤티(대표 장세윤) 등 3개사가 참가해 그래핀 합성기술, 자율주행솔루션, 신소재 헬스케어 시스템 등 미래 첨단기술 기반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미래 비전을 선보였다.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하상용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 협의회장이 ‘지역 창업 생태계와 지역경제 활성화’란 주제로 강연했고 각 지방자치단체가 창업 우수사례를 발표했다.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지난 6월 ‘팁스타운(TIPS-Town)’에 지정된 체인지업그라운드 내 주요 스타트업을 방문해 각 도시가 주력하고 있는 핵심사업과 접목 가능한 기술유치, 투자제안 등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이강덕 시장은 “지역 벤처·창업기업은 다가올 혁신기술 시대의 핵심 성장동력이자 경제 주역이다”며 “100조 경제권의 해오름동맹이 사회·경제 전 분야에 걸쳐 초광역 단위의 상생 협력을 꾀하고 있는 만큼 벤처·창업기업이 앞장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19년 울산, 2022년 경주에 이어 올해 포항에서 개최한 ‘해오름동맹 벤처·창업기업 혁신포럼’은 권역별 행·재정적 지원은 물론 실증·규제 특례 확대 추진 등 광역 단위의 선도적인 협력모델 확립을 목표로, 지역 벤처·창업기업의 성장을 통해 사회·경제 전 분야에 걸쳐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09-12

‘청년 포차 포럼’ 정책 제안·세대 소통의 장

포항시가 ‘2023 포항시 청년주간행사’의 첫 시작으로 지난 11일 포항청춘센터청년창업플랫폼에서 ‘청년 포차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이번 포럼은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청년단체, 지역 대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 청년 창업가, 직장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들의 정책 이해도를 제고하고 정책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청년 이제 포항에 모일 차례’를 주제로 아이스브레이킹, 포항시 청년 정책 소개, 청년 창업 우수사례 발표, 이강덕 시장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포럼 순으로 진행됐다.포럼은 형식적인 틀을 깬 청년 중심의 참여형 행사로 마련돼 청년들이 서로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친밀도를 높였고,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청년 정책 소개 및 ‘포항에서 청년으로 잘! 살아가는 법’을 주제로 청년 창업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하면서 청년세대 간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포항시의 첫 청년 정책 포럼인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공감과 참여의 시간으로 마련돼 참여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청년들을 보니 포항의 미래가 한층 희망적이라고 느꼈다”며 “앞으로도 주요정책들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포항의 미래를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청년의 날 기념 ‘우린, 새파란 청춘’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2023 포항시 청년주간행사’는 △14일(워밍업Day) 충TV를 운영하는 김선태 주무관 초청 강연 △15일(치얼업Day) 에코프로비엠 인사담당자와 함께하는 청년 멘토 토크콘서트 △16일(청년Day) 플플마켓청년 뮤지션 버스킹 등 청년이 주인공으로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또한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낮 시간과 저녁 시간에도 원데이클래스, 청년작품전시회를 상시 운영하며, 중앙상가 일원에서는 팝업스토어(15∼16일)와 야시장 골목극장(16일)을 청년주간행사와 연계해 추진한다. /구경모기자

2023-09-12

추모공원 부지 재공모 7개 읍·면 신청

포항시가 재공모한 추모공원 부지 접수에 남구가 5곳 북구가 2곳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2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6월 12일부터 9월 말까지 포항시 추모공원 부지 재공모를 실시한 결과 모두 7곳의 지역에서 후보지 신청을 완료했다.접수 지역은 남구 구룡포읍 눌태 1·2리, 연일읍 우복리, 동해면 공당·중산리, 장기면 죽정리, 장기면 창지리, 북구 청하면 하대리, 송라면 중산이다. 이들 마을은 세대별 전체 인구 중 70% 이상이 추모공원 건립에 찬성했다.현재 포항에는 지난 1941년에 건립된 우현동 시립화장장과 1970년 건립된 구룡포 시립화장장 2곳이 있다.하지만 두 시설물 모두 낡고 오래됐으며, 부지도 좁아 분향소와 대기실, 주차장 등과 같은 관련 인프라가 매우 열악한 상태였다.이들 화장장의 화장로는 모두 4기로 예비로 없이 가동되고 있기 때문에 화장장의 정기 점검이나 수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구룡포 시립화장장의 경우 진입로가 좁아 대형버스의 접근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이같은 상황에 시민들은 비싼 장례비와 원정 화장을 떠나는 등 여러 애로사항을 겪어왔다.일각에서는 “화장시설과 봉안당, 자연장 등 장사시설을 원스톱 시스템으로 갖춰진 장사시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시됐다.이에 포항시가 지난 2019년 추모공원 입지 후보지 공개모집을 한차례 진행했지만, 신청한 마을이 단 한 곳도 없었다. 이후 포항시는 관련 예산과 혜택 등을 대폭 확충해 2차 추가 모집을 진행했다.시는 추모공원으로 선정된 마을의 읍면지역에 사업비 80억원과 주민편익 및 숙원사업에 대해 45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 또 주민들에게는 화장시설 사용료 징수액의 20%를 30년간 지원하고, 일자리도 제공할 계획이다.시는 이르면 올해 말까지 주민의 동의율과 집단민원요소, 주변시설과 떨어진 거리, 주변 교통 여건, 진입도로 유무 등을 고려해 추모공원의 입지선정을 완료할 방침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 유치 신청 반대에 대한 현수막 게시 등 민원이 생겨남에 따라 최종 선정까지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추모공원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포항시 추모공원은 모두 10만평의 부지에 만들어진다. 이 중 2만평은 화장시설 8기와 장례식장(빈소 5), 봉안시설 2만기, 자연장지 6만기, 유택동산 1곳이 건립되고, 나머지 8만평은 예술, 문화 관광의 테마 힐링 공원이 조성된다. /이시라기자

2023-09-12

포항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가부 장관상 수상

포항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지난 2017년과 2021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전국 새일센터 우수기관에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12일 개최된 시상식은 전국 159개 새일센터 중 2022년도 사업(21년 실적) 결과를 평가해 우수기관 및 유공자 표창을 실시했다.포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직업교육 훈련 △새일 여성 인턴제 △경력단절 예방지원사업 △집단 상담프로그램 등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취업 지원을 전담하는 원스톱(One-stop) 종합 취업 지원 서비스를 통해 포항시 여성들에게 국비 지원 직업훈련 12개 과정, 일반과정 26개를 진행했다.그 결과 구인건수 1천833건, 구직자 수 6천293명, 상담 1만2천586건, 취업자 수 1천582명의 실적을 달성하며 취·창업 일자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센터는 지역 경력단절 여성들의 경제 활동지원과 구직자 및 취업자 사후관리프로그램을 진행해 찾아가는 직업상담, 찾아가는 기업특강, 여성 인턴 연계 등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시는 경력단절 여성에게는 기업 인턴 근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인턴 연계기업에 3개월 동안 매월 80만 원씩 지급하고, 고용 유지한 인턴참여자에게는 60만 원, 기업에는 80만 원의 취업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및 여성 친화 기업을 발굴·협업해 지역의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양질의 취업 지원과 근로환경 개선으로 고용안정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시라기자

2023-09-12

‘제철보국서 전지보국으로’ 미래 이끈다

포항시는 11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양극재 특화단지’ 선정을 축하하는 ‘2050 전지보국 대시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성근 포스텍 총장 등 지역 산·학·연·관 기관단체와 시민·사회단체가 참석했다.행사는 △시민들의 목소리와 미래비전을 담은 영상 상영 △감사패와 표창패 전달 △2050 전지보국 대시민 보고 △전지보국 성공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포항시는 (주)에코프로, (주)포스코 퓨처엠, 경북도 4차산업기반과 손정민 팀장, 권혁수 에너지산업진흥원 이사장, 강병우 포스텍 교수, 송완흡 포스텍 부장, 박병호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실장 등 9명에게 감사패와 표창패를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와 공로를 치하했다.이강덕 시장은 “포항이 제철보국에 이은 전지보국으로 다시 한번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50만 시민과 함께 포항의 제2 도약, 지역 균형발전, 국가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이날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의 우수한 산업여건과 전국 최초 이차전지산업 육성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정책 추진과정 및 결과’를 설명하고 ‘제철보국에 이어 전지보국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2050 포항의 미래 모습’을 발표했다.권 국장은 “용수·폐수처리, 전력시설·도로 등 핵심 기반시설이 조속히 확충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집중하겠다”면서 “관련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지속해 규제 특례, 세제 혜택, 산업단지 확장 등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포항시는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이어 수소클러스터를 수소연료전지 중심의 수소특화단지로 지정하기 위해 경북도와 함께 수소특화단지 지정 전략을 수립 중이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