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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을 지방시대 견인할 대표 도시로”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4-01-02 20:01 게재일 2024-01-0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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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신년 기자회견<br/>포스텍 의대 설립 강력 요구<br/>재난 대응 인프라 강화 등<br/>올해 시정 운영 방향 제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품격 있는 도시 포항을 만들겠습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사진>

이 시장은 “최고 현안인 지역 의료 붕괴를 막고 지방시대를 견인하기 위한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이 크다”면서 “중앙정부에 포스텍 의대설립을 강력히 요구하고 정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글로컬 대학 30에 포스텍이 본 지정된 데 이어, 올해는 한동대 지정에 전력을 다해 대학이 지역문제 해결과 지방 발전의 중심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조성과 수도권 기업 유치를 위한 기회발전특구, 교육의 다양성 확보를 위한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포항이 지방시대를 견인하는 대표 도시로 우뚝 서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도심 전체를 푸른 생태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그린웨이는 중단없이 계속 추진해 녹색 보행망을 확장하고, 에코빌리지, 그린바이오파크를 친환경 시설, 주민 공감, 충분한 인센티브라는 원칙에 따라 지역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일만대교가 올해 턴키(Turn Key) 발주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협의하고, 동빈대교도 조속히 준공해 ‘경제·관광대교’를 완성할 것”이라면서 “형산강 국가하천 정비, 오천 항사댐·도심 저류지 확충 등 근본적인 재난 대응 인프라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법정 문화도시에 걸맞은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시립박물관과 시립미술관 2관 건립, 2024년 대한민국 독서 대전 개최 등과 함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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