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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하고 달콤한 ‘포항 딸기’ 두바이 첫 수출

박진홍기자
등록일 2024-01-10 19:49 게재일 2024-01-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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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10일 “포항시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딸기에 대한 두바이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면서 “수출 물량은 모두 600kg으로 항공 운송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출은 시가 지난해 해외바이어를 초청하고 수출상담회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의 결과”라며 “어려운 중동 수출 판로가 열렸기 때문에 향후 많은 물량이 수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항 딸기는 주로 설향 품종으로 향이 좋고 과육이 부드로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경도가 약해 수출용으로는 적합치 않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재배기술 향상 등으로 품질 고급화를 이루면서 수출물량으로 선택됐다.

시는 최근 새로운 수출 전략 품목으로 딸기를 정책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에는 도 예비수출단지를 거쳐 정부지정 수출 딸기전문단지로의 육성, 경북도 최고 수출 품목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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