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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즐겨 찾는 지역 전통시장 만든다

박진홍기자
등록일 2024-01-04 20:05 게재일 2024-01-0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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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연일시장 공영주차장 준공·죽도시장 글로벌 웰컴센터 용역 등<br/>시설 현대화·편의시설 확충… 시민과 상인 모두 만족할 시장 조성

포항시는 올해 지역 전통시장의 시설 현대화와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적극 나선다.

포항시는 4일 “연일전통시장에 1월중 공영주차장을 준공할 예정”이라며 “공사비 41억원을 들여 2천600여㎡ 부지에 전기차(충전) 주차 3대 장애인전용 2대 등 모두 57대 규모의 주차장이 준공된다”고 밝혔다.

시 경제노동과 윤형광 주무관은 “고질적인 주차공간 부족현상에 시달리던 연일시장은 향후 주차문제에 숨통이 트이면서 상권이 활성화 될 것”이라며 “4월까지 무료 개방 후 유료화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시는 지역 전통시장 시설개선과 재난 대비 안전 점검 보수 공중화장실 환경 개선 등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기계면 목월시장의 경우 1구간에 공사비 10억원을 들여 불필요한 시설물 철거, 바닥 포장, 우수관로 정비 등을 마친데 이어 1월부터 2구간에 공사비 5억원으로 노후지장물 철거, 도색작업 등 개축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오천시장 앞 광장에는 공사비 15억원을 투입해 대형 아케이드를 올 연말까지 설치,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죽도어시장 고래거리와 죽도시장 완구골목에도 각각 사업비 10억원과 7억원을 들여 올 연말까지 아케이드를 설치할 예정이다.

포항의 역사·문화를 담은 전통시장 내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죽도시장 글로벌 웰컴센터 건립’용역도 올해 수행한다.

이 복합문화센터는 전통시장을 거점으로 역사·문화·예술 콘텐츠를 담아, 향후 시장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다 포항시는 전통시장을, 소비자들이 원하는 편의시설과 온라인 서비스를 갖춘‘라이프 플랫폼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사업비 15억 원을 확보했다.

문화관광형 사업에 선정된 오천시장에는 문화·관광·역사 등 지역 특색과 연계한 관광콘텐츠를 육성하고, 구룡포시장은 과메기 등 지역특산물 중심 관광시장으로 입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디지털 전통시장에 선정된 큰동해시장과 죽도농산물시장에는 배송 인프라 구축, 온라인 플랫폼화 등을 집중 추진하고 오천시장에는 젊은 층을 겨냥한 모바일결제와 함께 가격·원산지 표시 등을 추진한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해 중앙상가 공영주차장과 청하·흥해시장 주차장이 새롭게 조성돼 지역 상권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전통시장은 방문객과 상인 모두 만족할수 있도록 계속 업그레이드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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