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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7조4천억… 포항 투자유치대상 ‘3년 연속’ 수상 기염

박진홍 기자
등록일 2023-12-20 20:07 게재일 2023-12-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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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역대 최대’ 성과 달성<br/>이차전지 사업 확장 동력 마련<br/> (주)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br/>투자기업 부문서 ‘우수상’

투자유치 7조4천억원. 올해 포항시가 달성한 투자유치성과다. 

포항시는 지난 19일 개최된 ‘2023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 시·군 자치단체와 공무원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임을 입증했다. 

포항시가 투자유치 대상을 받은 이유는  최대 투자유치 실적에다 신규 일자리 창출, 기업 맞춤형 유치 전략, 인프라 개선, 사후관리 강화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공무원 부문에서는 투자기업지원과 김영은 주무관이 대상을 받았다. 

또 투자기업 부문에서는 영일만4산단 입주기업인 (주)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021년7월 포항으로 본사를 이전한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고순도 리튬을 가공·제조·생산하는 기업이다. 이전 당시 영일만4산단에 1천900억원을 투자해 양질의 일자리 100여 개를 창출했으며 추가로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신규 3천8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2014년부터 10년간 모두 16조5천억원 투자유치 실적 가운데 올해만 7조4천억 원 투자 유치를 달성, 3천여명 이상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투자 유치는 포스코퓨처엠(화유코발트JV 포함) 2조5천억 원(이차전지), 에코프로 3조 원(이차전지), SK에코플랜트 1조5천억 원(데이터센터), 동국산업 1천억 원(이차전지) 등인데, 이 중 이차전지 분야가 5조6천억원에 이른다. 포항시는 이차전지 앵커기업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착공 등 지역의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우수기업들이 지역에 많이 투자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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