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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청룡의 승천’ 함께 만나요

박진홍기자
등록일 2023-12-21 19:09 게재일 2023-12-2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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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br/>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 열려<br/>축하 비행쇼·신년 콘서트 등 다채
지난해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포항시 제공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맞이 축제 ‘제26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펼쳐진다.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에서 주최·주관하고, DGB대구은행과 남포항농협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청룡의 해를 맞아 갑진년 일출과 함께 ‘용의 승천, 함께 비상하는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공식 행사는 1월1일 오전 6시 45분 ‘신년 대북 공연’을 시작으로 ‘2023 포항 리뷰 영상송출’, ‘2024 갑진년 소망 모아보기’, ‘새해 인사 및 신년 사자성어 발표·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이날 오전 7시33분에 예정된 일출을 전후해 해군 항공사령부와 해병대 항공단의 ‘축하 비행쇼’가 진행되고 오전 8시부터는 팝페라, 뮤지컬 등 ‘2024 신년 축하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체험 부스, 먹거리 부스, 휴식 등 추운 날씨를 따뜻하게 녹여줄 ‘호미곶 마켓’과 새해 떡국 나눔, 소원지 쓰기, 조형물 전시, 포토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행사 안전을 위해 주요 행사가 이뤄지는 호미곶 해맞이광장에는 종합상황실이 설치돼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고 드론과 현장 관제탑도 운영, 인파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또 강풍과 한파에 취약한 대형텐트 대신 행사장 전역에 컨테이너 부스를 설치하고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주요 교차로 등에 교통근무자를 배치할 예정이다. 자동차 주차 수용 대수도 1천500여 대를 확보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은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새롭고 다양한 해맞이 프로그램들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한반도 최동단 호미곶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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