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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T, 중기중앙회와 손잡고 경북지역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지원

KT 대구경북광역본부와 중소기업중앙회 경북지역본부(본부장 황영만)가 경북지역 중소기업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 대구 북구 KT 북대구빌딩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KT 경북법인단 윤성욱 단장, 중소기업중앙회 경북지역본부 황영만 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북지역 중소기업의 성장Ÿ발전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 지원사업 활성화 △디지털 전환 인프라 지원 △AI 를 활용한 물류 자동화 환경 조성 △운영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향상 등에 협력한다.중소기업중앙회 경북지역본부는 4000여 회원 기업의 권익을 대변하고 애로사항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서 지역 KT대구경북광역본부는 중소기업들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KT는 중소기업중앙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업 경쟁력 확보에 필수인 에너지 솔루션 공급과 AICT(인공지능+통신기술) 기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율주행 AI 로봇으로 물류 자동화 환경을 구축하고 해킹 등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 보안에 취약한 중소기업 대상으로 보안 컨설팅 등 정보 보호에도 기여할 예정이다.KT 경북법인단장 윤성욱 상무는 “최근 여러 산업 분야에 AICT 기술이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중앙회와 적극 협력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KT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8-14

포항상의, 21일부터 FTA 활용방안 온라인 실무강좌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는 기업 수출입담당자들의 실무능력 강화 및 FTA 활용 제고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4시까지 총 5회에 걸쳐 ‘하반기 FTA 활용방안 온라인 실무 강좌’를 개최한다.마스터 관세법인 조정훈 관세사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기업 수출입담당자들이 FTA를 적극 활용해 수출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FTA 활용의 지름길이라 할 수 있는 FTA 개요 및 수출입통관을 중심으로 품목분류, 원산지결정기준 실무, 인증수출자 및 사후검증, 전자 통관 시스템 활용 실무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기업 수출입담당자들이 FTA 및 품목분류의 활용이나 원산지 시스템 활용 등 실무적인 부분에 대한 이해력을 높여, 정확하게 수출입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첫 걸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육 수료 시, 과정별로 원산지관리전담자 교육점수 4점을 부여받아 인증수출자를 신규취득하거나 갱신하는 업체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교육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포항상공회의소 홈페이지 내 행사/교육 게시판에서 수강하고자 하는 교육과정을 해당회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까지 온라인 또는 전화(054-270-1234) 신청하면 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13

포항제철소, 지역 중소벤처와 스마트 제조혁신 추진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는 지역 중소벤처기업들과 협력해 스마트 제조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스마트 과제를 지역 벤처기업과 함께 수행하면서 제철소의 기술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벤처기업 우수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포항제철소는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입주한 AMSquare사, SensingPlus사와 함께 인공지능 및 영상기술 분야에서 합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 포스코는 산업현장의 데이터와 제철 공정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벤처기업은 이를 최신 스마트 기술과 혁신적인 분석 아이디어를 활용해 스마트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양측은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특히 인공지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AMSquare사와의 협력을 통해 포항제철소는 생산 공정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열연공장의 가열로 소재추출 최적 타이밍 제어모델 고도화와 STS냉연공장 슬라브 품질예측 모델 개발이 있다.영상분석 전문업체 SensingPlus사와는 열연공장 및 STS냉연공장 입측을 고해상도 3D 스캐너와 카메라로 정밀 실사해 정교한 3D 모델링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포항제철소는 디지털트윈 및 고위험개소 원격점검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벤처기업 직원은 “포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가 개발한 모델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적용돼 구현되는 모습을 보면 성취감을 느낀다”며 “제조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축적된 스마트 기술 개발 노하우는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중소벤처와의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동반성장 및 강인한 산업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간의 상생협력 모델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13

포스코이앤씨 ‘해양환경보전 공모전’ 개최

포스코이앤씨가 해양경찰청, 한국전력공사, 월드비전과 함께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관심유도와 공감 문화 조성을 위해 ‘제6회 해양환경보전 숏폼·포스터 공모전’을 오는 30일까지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숏폼(짧은 영상)과 포스터 각 부문에서 해양환경 보전, 블루카본 보호, 깨끗한 바다 만들기 등을 주제로 하며,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특히 올해는 온라인 플랫폼(공모전 홈페이지)을 통해 국민이 직접 응모한 작품에 투표할 수 있어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더 큰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공모전은 심사를 거쳐 총 27점을 선정하며, 대상(1점, 해양경찰청장상)에게는 200만원, 우수상(6점, 각 기관장상)에게는 100만원 등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향후 해양경찰청의 홍보 및 교육자료, 행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포스코이앤씨 전중선 사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해양환경 보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작지만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찾아 모두가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이앤씨는 해경청과 함께 블루카본인 염생식물을 육성하고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HI! 블루카본, BYE! 블랙카본”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블루카본은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고 저장하는 탄소를 의미하며, 포스코이앤씨는 이를 확보하고 보존하기 위해 해양 쓰레기 수거, 염생식물 복원 등의 프로젝트를 인천 씨사이드파크 염전과 부안군 줄포만 자연갯벌에서 활발히 진행 중이다.앞으로도 포스코이앤씨는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13

포스코 사내벤처, 정부지원사업 휩쓸어

포스코가 자사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포벤처스(POVENTURES)’를 통해 직원들에게 새로운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성장 사업을 발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2019년 시작된 포벤처스 프로그램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가진 직원들을 발굴하여 최대 2억 원의 초기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직원들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포벤처스 프로그램에 선발된 팀은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1년간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치며,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활동에 필요한 자금 외에도 급여와 복리후생을 동일하게 유지해 창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창업 실패 시 회사로 복귀할 수 있는 ‘창업 휴직 제도’를 통해 최대 3년간 창업 휴직이 가능하여 실패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직원들이 안심하고 창업 도전을 결심할 수 있다.지난 5년간 포벤처스에 접수된 아이템은 총 216개이며, 이 중 29개 팀이 사내벤처팀으로 선발됐다. 인큐베이팅을 거친 26개 팀 중 총 17개 팀이 창업심의를 통과해 분사 창업에 성공했다. 분사 창업에 성공한 17개 팀의 기업가치는 무려 907억 원에 달하며, 대표를 포함해 79명을 고용하고 투자 유치 101억 원을 달성했다.특히 포스코 사내벤처 스타트업 중 우수 사례로 손꼽히는 ‘고레로보틱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초격차 1000+’, ‘딥테크 TIPS’, ‘글로벌 TIPS’에 모두 선정되어 총 27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고레레보틱스는 2023년 9월 분사창업 이후 실리콘밸리 VC로부터 12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고레로보틱스는 건설 현장에서 로봇과 인공지능(AI), BIM 등의 첨단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 향상 및 공사기간 단축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국내외 시장에서 호응을 얻으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레로보틱스 CEO 이동민 대표는 “포스코이앤씨에서 지난 10년간 근무하며 쌓은 건설 현장 경험과 로봇 전문 연구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고도화된 건설용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며 “고레로보틱스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달려가고 있으며,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로봇 개발을 통해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올해 초 고레로보틱스는 충남 아산, 광주 오포 현장에서 필드테스트를 완료했다. 포항에 로봇 전문 공장을 신축해 포스코-포항공대-KIRO(한국로봇융합연구원)-포항시와의 5각클러스트를 만들어 포항 로봇 생태계의 시너지를 구축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미국 내 법인 설립 및 로봇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데니스 홍 교수와 MOU를 체결해 2025년 상반기에는 실리콘밸리 RD 센터를 건립해 UCLA,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팀 등 세계 최정상급 로봇 회사들과 협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부용기자

2024-08-12

‘스마트 물류 서비스’ 혁신 아이디어 공모 국토부, 오늘부터 내달 13일까지

국토교통부는 ‘스마트 물류 서비스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13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한다.물류산업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이번 공모에서는 국토교통부가 생활물류 산업 지원을 위해 연구 개발 중인 ‘고부가가치 융복합 물류배송·인프라 혁신기술개발 연구사업’과 연관된 물류 데이터를 활용한 물류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물류 분야에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물류데이터 관련 모든 분야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공모는 1차 사전심사 합격자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하고 본선심사를 거쳐 최종 팀을 선정한다.대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 1팀(상금 300만원), 우수상 4팀(상금 각 100만원), 장려상 5팀(상금 각 50만원) 등 총 10팀을 시상할 예정이다.전자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통합물류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앞서 작년에 처음으로 시행된 아이디어 공모에서는 편의점 택배 방식을 지하물류체계에 적용한 배송 운영 시나리오(대학생팀)가 대상을 받았으며, 총 10개의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국토교통부 김근오 물류정책관은 “물류산업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물류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동시에 국민 생활을 편리하게 할 물류기술이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12

내년도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사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대상을 14일부터 9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공고는 시장경영패키지지원사업, 특성화시장육성사업 등 총 9개 사업을 대상으로 2025년도 지원 대상과 내용을 미리 결정해 지자체와 전통시장이 정부 지원사업을 사전에 충실히 준비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다.내년 지원사업은 전통시장별 수준에 맞는 정책지원을 위해 각 시장 지원을 사업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으로 개편했다.첫걸음기반조성사업의 경우 골목형상점가 확대 추세와 시장유형별 특징을 반영해 상점가형과 전통시장형으로 구분해 모집하고,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 사업은 디지털 수준에 따라 첫걸음과 고도화로 나누어 지원한다.또한 전통시장내 실질적인 화재 예방을 위해 지원 대상 및 종류를 대폭 확대했다.전통시장 시설 및 안전관리사업의 지원대상을 기존 시장단위 지원에서 점포단위까지 확대하고, 기존 전기시설 및 소방시설 지원에서 가스시설·기타시설을 추가하는 등 지원종류도 대폭 확대했다.화재 및 수해로부터 상인들의 재산상 손실 보전 및 안정적인 생계유지 방안을 갖춘 전통시장은 우대지원할 계획이다. /이부용기자

2024-08-12

‘티메프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1483억원 신청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9일 신청·접수를 개시한 티몬·위메프 미정산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에 현재까지 747건, 1483억원이 신청됐다고 12일 밝혔다.중기부는 11일 기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정자금에 대한 신청이 352건, 153억원 접수됐으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정자금에 대한 신청이 395건, 1330억원 접수됐다고 전했다.중기부는 소진공 자금을 1700억원 규모로 운영할 예정임에 따라, 앞으로도 소진공 자금에 대한 신청·접수를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다.다만, 당초 300억원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었던 중진공 자금에 대한 신청·접수금액이 1330억원임을 고려해 접수는 마감하되, 이미 접수된 건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또한, 티몬·위메프 미정산 피해 중소기업들은 중진공 자금 이외에도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의 협약프로그램(3000억원+@)을 이용할 수 있다.신용보증기금 지점(전국 99개)에서 특례보증을 신청하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심사 후 기업은행에서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소진공 자금은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 및 전국 77개 지역센터에서 신청·접수받고 있으며,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주말을 포함하여 지속 접수받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12

우리은행 내부통제 실패에 임종룡 회장·조병규 행장 연달아 사과

우리은행에서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 대출사건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지속적으로 내부통제를 강조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환골탈태의 계기로 삼겠다며 사과했고 조병규 우리은행장도 사과를 전했다. 금감원은 11일 우리은행 대출취급 적정성 관련 수사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2020년 4월 3일부터 2024년 1월 16일까지 우리은행이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 또는 친인척 의심 차주에게 총 616억원 규모 대출이 실행됐다. 우리은행으로부터 454억원(23건) 대출을 받은 법인들은 전·현직 대표와 대주주가 모두 손 전 회장의 친인척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에 162억원(19건) 법인들도 손 전 회장의 친인척들이 직접 원리금을 대납했다. 금감원은 이들이 사실상 대출자금 사용자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금감원은 손 전 회장이 은행장이나 지주 회장이 되기 전에는 친인척 관련 대출이 4억5000만원(5건) 불과했다는 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손 전 회장은 2017년 우리은행장에 취임한 뒤 2019년 1월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을 겸직하다 2023년 3월 퇴임했다. 대출이 늘어난 시기는 취임 후인 2020년 4월 이후부터라는 점에서 금감원은 손 전 회장의 권력에 따른 특혜 대출이라 판단하고 있다.  특히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대출 상당 부분은 대출 심사와 사후 관리 과정에서 통상의 기준·절차를 따르지 않고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일례로 대출 신청시 차주가 제출한 매매계약서상 매매가격(30억)보다 부동산 등기부등본상 해당 부동산 실거래(20억원)를 적는 등 허위로 의심되는 서류에 사실확인없이 대출을 실행했다. 이로 인해 우리은행 내부 통제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은 12일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우리금융에 변함없는 신뢰를 가지고 계신 고객님께 절박한 심정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임 회장은 “부당한 지시, 잘못된 업무처리 관행, 기회주의적인 일부 직원들의 처신, 여전히 허점이 있는 내부통제시스템 등이 이번 사건의 원인이며, 이는 전적으로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을 이끌고 있는 저를 포함한 여기 경영진의 피할 수 없는 책임”이라며 “우리 모두가 철저히 반성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지금의 상황을 하나하나 짚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 왔던 기업문화, 업무처리 관행, 상·하간의 관계, 내부통제 체계 등을 하나부터 열까지 되짚어보고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철저하게 바꾸어나가는 ‘환골탈태’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 회장은 또 임직원들에게 ‘껍질을 깨는 아픔’의 교훈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금융이 진정한 위기에서 선도금융 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기존 관행과 행태를 깨고 나오는 아픔을 함께 견뎌야 한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 아픔을 함께 견디어 나가자”고 호소했다. 긴급 임원 회의에 참석한 조병규 우리은행장도 “은행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과거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인식하고 조치를 취해야 할 부분은 반드시 명확하게 규명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규정과 원칙을 준수하지 않는 임직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기반한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통해 정도경영을 확고하게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8-12

KB금융, 신입행원 대상 ‘고객언어’ 교육 실시

KB금융그룹은 12일 KB국민은행 천안연수원에서 쉬운 언어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금융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95명의 KB국민은행 신입행원을 대상으로 ‘고객언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금융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비대면 채널에서 고객과의 소통이 중요해짐에 따라 KB금융은 직원의 글쓰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에 KB국민은행 신입행원 연수 과정에 ‘고객언어’ 교육을 포함했다. 이번 교육에서 KB금융은 지난 5월에 발간한 ‘KB고객언어 가이드’에 기반해 ‘고객언어’의 중요성과 ‘글쓰기 10대 원칙’등을 소개했다. ‘KB고객언어 가이드’는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 고객의 빠르고 명확한 판단을 돕는 금융 언어 활용법이다. KB금융이 현재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콘텐츠는 ‘KB고객언어 가이드’를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신입행원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요즘 오히려 글쓰기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는 때마침 교육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오늘 교육받은 ‘KB고객언어 가이드’를 바탕으로 고객의 입장을 이해하고 고객들에게 최고의 고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금융전문가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고객언어 가이드는 고객에게 신뢰받는 금융 언어가 고객의 일상이 되어 금융의 높은 문턱을 낮추도록 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발간되었다”며 “KB금융은 신입행원 연수뿐만 아니라 다른 연수과정에도 KB고객언어 가이드를 기반으로 한 교육 과정을 신설함으로써 고객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금융전문가 양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8-12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중국 심천에서 글로벌 문화체험단 진행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지난 8월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중국 심천에서 70여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제22회 미래에셋 글로벌 문화체험단’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문화체험단은 아이들이 해외 탐방을 통해 새로운 경험과 도전으로 견문을 넓히고 더 큰 꿈과 비전을 설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의 캠프다. 2007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2037명이 참여했으며, 2020년 코로나 확산으로 중단했다가 4년만에 재개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인 BYD를 방문해 전기자동차와 배터리의 구조와 기능, 재생에너지 활용 등을 살펴봤다. 유전공학 기업 BGI에서는 유전자 분석 기술에 대한 다양한 면모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중국의 발전된 기술을 실제로 체감하고 새로운 지식을 많이 쌓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해외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 경제 등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국제적인 시각을 기르고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캠프를 구성하고 있다” 면서 “이번 캠프가 아이들에게 더 넓은 세상에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보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8-12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광복절 특사’

이동채 전(前) 에코프로 회장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이 전 회장 석방을 위해 시민서명 등의 노력을 해온 포항시와 포항상의 등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지난 9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심의한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에 일단 이름을 올렸다. 최종 발표는 오는 13일 예정된 국무회의 심의 후 대통령 재가를 거쳐야 결정된다. 에코프로그룹을 포함 지역 경제계는 가석방을 기대하면서도 조심스럽게 정부의 절차를 지켜보고 있다. 포항시와 포항상의 등은 관계요로를 통해 이차전지의 하강국면 등에 이 전 회장이 나서야하하는 이유 등을 설명하며 막판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 전 회장은 지난해 5월11일 미공개 정보로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징역 2년과 벌금 22억원, 추징금 11억원을 선고받아 법정구속 됐었으며 전체 형기 24개월 중 8월 현재 15개월을 채운 상태다.한편 이 전 회장 가석방 관련 소식에 에코프로 그룹주(株)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이 전 회장의 특별사면설이 퍼지면서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1위 에코프로비엠은 9일 종가가 전 거래일 대비 1만2800원(7.69%) 오른 17만9200원에 마감됐다.같은 날 에코프로도 전일보다 6.97 % 상승했으며, 에코프로머티는 12.11% 올랐다./이부용 기자

2024-08-11

5대 백화점·대형마트 입점 희망기업 모집

중소기업중앙회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입점업체 선정을 위한 품평회 참가 접수를 실시한다.2024년 하반기 품평회 참가 유통채널은 5대 백화점(갤러리아·롯데·신세계·현대·AK)과 롯데마트, 롯데ON이며, 품평회 모집 대상은 국내에 소재한 소비재 제조 중소기업, 대상 품목은 대형 가전·가구 제외 전 품목이다.참가 신청 후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중소기업은 품평회에서 분야별 전문 MD와 대면 심사를 통해 유통 채널에 입점할 기회를 갖게 되며, 품평회를 통해 유통채널에 입점하는 중소기업은 수수료 우대·중소기업 전용 판매장 입점 등 입점 혜택을 받는다.품평회 서류 접수 기간은 12일부터 시작해 접수 마감은 다음달 26일 오후 6시까지이며, 품평회를 통한 대면 심사는 오는 10월 30일 개최 예정이다.접수 및 서류제출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세부적인 접수 방법과 세부 사항 등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행사·이벤트→행사신청접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중기중앙회는 지난 2013년 롯데백화점 입점 상담회를 시작으로 유통 대기업과 연계한 품평회를 개최해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을 실시해왔다.올해는 품평회를 2회 개최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유통 대기업 입점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판로 지원에 힘쓰고 있다.손성원 중기중앙회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우수제품을 생산함에도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 영위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여전히 많다”며 “이번 품평회가 중소기업의 우수제품 판로 확보의 기회가 돼 중소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8-11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결단식… “대한민국 숙련기술 위상 전 세계에 뽐내길”

9월 10∼15일 열리는 2024 제47회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를 앞두고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단 결단식이 지난 9일 한국산업인력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열렸다고 고용노동부가 밝혔다.결단식엔 이정식 노동부 장관과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 위원장인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선수 소속기관 관계자, 후원기관장, 대한민국숙련기술인총연합회장, 대한민국명장회장, 국제기능올림픽선수협회장 등 숙련기술인 단체장이 참석했다.이들은 국가대표선수, 국제지도위원 및 대회 관계자를 직접 만나 격려했다.이번 대회는 프랑스 리옹에서 전 세계 73개국에서 1383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목공 등 전통기술에서 사이버보안 등 첨단산업에 이르기까지 총 62개 직종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게 된다.지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우리나라 국가대표선수단(49직종 57명 참가)은 해외 전지훈련 등을 통해 세계 정상급 수준의 숙련기술 연마에 비지땀을 흘리며 노력해 온 만큼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위상(19회 우승)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이 장관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대한민국 숙련기술의 위상을 전 세계에 뽐내는 멋진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선수단을 응원했다. 이어 “정부는 숙련 기술인이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주인공으로 꿈을 펼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더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11

침체 빠진 외식업…고물가 장기화에 ‘주점 부진 심화’

외식업 경기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분기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분기 외식산업 경기동향지수는 75.60으로 1분기 대비 3.68포인트 하락했다.이 지수는 2022년 3분기 89.84를 기록했다가 점차 하락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지난해 4분기 이후 70포인트대에 머물러 있다. 이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업체가 증가한 업체대비 많은 것을 의미한다.외식산업 경기동향지수는 지난해 2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하락하다 올해 1분기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1개 분기 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업종별 현재 지수를 살펴보면 모든 외식산업 업종에서 1분기보다 경기지수가 하락했다. 주요 업종별로 보면 주점업은 2분기 지수가 70.93으로 1분기(72.18) 대비 1.25포인트 하락했다.주점업은 지난해 2분기 이후 외식산업 세부 업종 중 가장 낮은 지수를 유지했다. 한식 음식점업 2분기 현재 지수는 73.13으로 낮았다. 중식 음식점업은 2분기 현재 지수가 70.74로 외식산업의 모든 세부 업종 중 낮은 수준을 보였다.치킨 전문점업은 75.99로 전체 외식산업 지수 75.60보다 소폭 높았다. 김밥 및 기타 간이 음식점업 지수는 74.01로 하락했다. 식재료의 높은 물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기관 구내식당업은 2분기 현재 지수가 99.11로 가장 높았다.김현정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억눌려있던 외식 욕구가 2022년까지 폭발적으로 모든 부문 매출이 늘어났다가 작년부터 줄어드는 모습”이라고 말했다.지난해 이후 외식업 매출 감소는 경제 불확실성과 물가 상승으로 소비 지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지난해 전국 외식업 시도별 폐업률은 10%로 전년보다 1.2% 포인트 높아졌는데 전국 폐업률 10%를 기록한 것은 2005년 이후 처음이었다.김 교수는 “경제불황으로 경제적 부담이 증가하게 되면 출장 서비스나 주점 방문 같은 지출을 줄이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지정학적 갈등이 완화하고 주요국 인플레이션이 잦아들며 이자율 하락과 신규 투자가 증가한다면 매출 하락 상황은 개선될 수 있다”면서 “이런 여건이 개선되지 않으면 전반적인 매출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김채은수습기자gkacodms1@kbmaeil.com

2024-08-11

iM뱅크, ‘법률문서 간편 작성 서비스’ 도입 예정

iM뱅크는 지난 8일 수성동 본점에서 아미쿠스렉스㈜(대표이사 정진숙)와 iM뱅크 채널을 통해 쉽고 빠르게 법률문서를 작성할 수 있는 ‘법률 문서 작성 서비스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아미쿠스렉스㈜는 법률 문서 자동작성 플랫폼 ‘로폼’을 운영 중으로, ‘로폼(LawForm)’은 20만 개 이상의 판례, 법령, 상담 사례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설계한 시스템에 사용자의 입력만으로 쉽고 빠르게 근로계약서 등의 법률 문서를 작성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iM뱅크(아이엠뱅크)는 8월 중으로 iM샵 앱을 통해 손쉬운 계약서 작성, 관리, 전자서명 등의 서비스를 도입할 방침이며, 향후 iM뱅크 앱으로도 확장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iM뱅크 관계자는 “일정한 법적 효력을 발휘하는 중요한 문서인 법률문서는 생활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필요로 하는데, 아미쿠스렉스의 법률문서 자동작성 플랫폼 ‘로폼’을 통해 차용증, 재직증명서 등의 13종의 문서를 사례에 맞게 스스로 쉽게 작성할 수 있다”면서 “이번 서비스는 소상공인들이 자주 작성하는 법률 문서인 근로계약서, 부동산 임대차계약서 등의 작성이 가능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8-09

카드사 ‘티메프 환불’ 속도… 3만 건·40억 규모 처리

정부가 티메프(티몬·위메프) 피해 소비자를 구제하기 위해 일반상품에 대한 환불처리가 이번주 중 완료되도록 지원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결제대행업체(PG사)카드사들이 티메프 신용카드 결제·결제 취소를 중단한 지난달 23일 이후 이달 6일까지 3만여 건, 40억원 규모를 소비자에게 환불했다.상품권·여행상품 또한 신용카드사·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발행사·여행사와 협조해 최대한 신속하게 환불절차를 진행한다.휴대폰 소액결제(통신과금서비스) 피해구제를 위해 PG사·이동통신사와의 협의도 이어 나간다. 또한 9일까지 여행·숙박·항공권 분야에 대한 집단분쟁조정 신청 접수를 완료하고, 다음주 중 조정절차를 실시한다.정부는 판매대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업체도 지원한다.9일부터 중기부 긴급경영안정자금 2000억원과 신보·기은 협약 프로그램 3000억원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신보·기은 협약 프로그램은 오는 14일부터 자금 집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자금 소진상황에 따라 필요시 추가 유동성 공급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지자체 또한 지역 내 피해업체에 대해 약 6000억원 규모의 자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등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총 600억원 규모의 관광사업자 대상 이차보전 프로그램도 차질없이 추진한다.아울러, 이번 사태와 같은 피해가 또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e커머스(유통)가 결제대행(금융) 역할까지 하는 새로운 지급결제 유형에 대한 규율·관리체계를 마련하기로 한다. e커머스 업체가 정산기한을 늘리고 판매대금을 유동성 수단으로 활용하여 e커머스의 부실이 판매자·소비자에게 전이되는 부작용을 막고, 전자상거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대규모유통업법, 전자금융거래법을 개정해 e커머스업체·PG사에 대한 정산기한을 대규모유통업자(현행 40~60일)보다 단축해 도입하는 한편, 판매대금 별도관리 의무를 신설한다.또한 PG사의 등록요건 등을 강화하고, 경영지도기준 미충족 시 제재 근거를 마련한다. 이번에 문제된 상품권 발행업체 대부분은 9월 15일부터 시행되는 개정된 ‘전자금융거래법’에 근거해 선불충전금 100% 별도관리 의무를 부담하게 된다. 또한 동법 개정사항을 ‘표준약관’에도 반영해 소비자를 두텁게 보호할 계획이다.앞으로도 정부는 소비자·판매자의 피해현황과 지원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모든 피해자가 신속하고 빠짐없이 구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품권 전반에 대한 관리체계 마련 등 근본적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하반기 중 지속 논의할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08

포항 오천농협, 농업인 실익 증대 노력 결실

경북 포항 오천농협이 7일 NH농협손해보험으로부터 ‘위더스상(With-US)’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날 오천농협 본점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정치화 조합장을 비롯한 오천농협 임직원과 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이진혁 농협중앙회 포항시지부장, 김석현 NH농협손해보험 경북총국장 등이 참석했다.‘위더스(With-US) 상’은 NH농협손해보험이 매년 농업 발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며, 농협손해보험 사업을 통해 농업인 실익 증대에 크게 기여한 사무소에 수상하는 상이다.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대내외적인 경기침체 등 어려운 농업·농촌 환경 속에서도 모든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농업인과 조합원의 건강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손해보험 사업 추진에 매진하는 오천농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오천농협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상생과 협력을 통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정치화 오천농협 조합장은 “농업인과 조합원의 실익증대를 위해 힘써 준 농협손해보험과 오천농협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농업인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실익 증진에 도움이 되는 보험 추진을 통해 안정적인 농가경영 지원과 농업인 실익증대, 비이자 수익 확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8

티웨이항공, 유럽 하늘길 확장국내 LCC 첫 인천-로마 신규 취항

티웨이항공이 국내 LCC 최초로 인천-로마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유럽 하늘길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티웨이항공은 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신규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신동익 인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인천에서 로마로 향하는 TW405편의 탑승률은 96%를 기록했다.인천-로마 출발편은 주 3회(화·목·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2시 35분 출발해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7시 15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귀국편은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서 오후 9시 15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4시 1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시차는 한국보다 7시간 느리다.인천-로마 노선에는 A330-200 항공기(246석)가 투입된다. 총 246석 중 18석이 비즈니스 클래스로 구성돼 있으며, 넓은 침대형 좌석, 조절 가능한 헤드레스트와 넉넉한 레그룸으로 더욱 안락하게 여행할 수 있다. 기내식은 비즈니스 세이버 좌석과 이코노미 좌석 승객 모두에게 편도 기준 각 2회씩 제공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로마에서 풍부한 문화유산과 미식 체험 등 유럽의 낭만과 여유를 느껴보길 바란다”며 “티웨이항공은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신규 취항을 시작으로 유럽 하늘길을 확장해 왔으며, 이어 8월 말 프랑스 파리, 9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순차적으로 취항해 소비자에게 유럽으로 가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24-08-08

LIG넥스원, 팔란티어와 ‘미래 무기체계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 MOU’ 체결

LIG넥스원과 미국의 팔란티어 테크놀로지(Palantir Technologies, 팔란티어)가 무인체계·우주·전자전 등 미래전 분야의 국방데이터 역량 고도화에 나선다.  LIG넥스원은 8일 경기도 성남시 LIG넥스원 판교하우스에서 “팔란티어와 ‘미래 무기체계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진 LIG넥스원 미래전장사업부문장, 이승영 미래전장연구개발본부장, 데이빗 미클존 팔란티어 글로벌 국방사업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은 정찰용 무인수상정, 초소형 SAR(영상레이다) 위성, 기뢰제거, 전자기스펙트럼작전(EMSO) 개발 과정에 팔란티어의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적용하게 된다.  또 핵심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팔란티어의 전문기술 지원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팔란티어의 플랫폼이 대규모 데이터의 통합·관리·분석에 특화된 것은 물론, 이미 다수 사업을 통해 검증된 바 있는 만큼 소프트웨어 비중이 높은 미래 무기체계 개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해상 무인화 플랫폼 ‘무인수상정(해검)’ 시리즈를 비롯한 무인체계, 우주, 전자전 등의 체계종합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에 팔란티어의 검증된 데이터 인프라 기술과 AI 솔루션을 접목해 미래전장 RD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종진 LIG넥스원 미래전장사업부문장은 “국방데이터 확보 및 관리·통합 역량 확보는 미래 무기체계의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위해 더없이 시급한 과제”라며 “팔란티어와의 협력이 진화하는 전장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함께 주도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8-08

추석 명절 SRT 승차권 예매 26일부터 29일까지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총 4일간 온라인과 전화예매를 통해 추석 명절 승차권 예매를 운영한다.  먼저 26일과 27일에는 경로·장애인·상이유공자 고객 대상으로 우선예매를, 28일과 29일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승차권 예매를 운영한다. 우선예매의 경우 사전에 등록한 장애인, 상이유공자 및 경로 고객이 명절 예매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  온라인 사용이 어려워 사전에 등록하지 못한 고객은 전화접수로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교통약자를 포함한 전 국민은 28일에 경부·경전·동해선을, 29일에는 호남·전라선을 예매할 수 있다. 이번 추석 명절 예매기간에 PC, 모바일 온라인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한 SRT 승차권은 29일 15시부터 9월 1일 자정까지 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전화예매접수 승차권은 고객편의를 고려해 9월 4일 자정까지 결제기간을 확대 운영한다. 기한 내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예매 기간 내 판매되지 않거나 취소된 잔여 좌석은 29일 15시 이후 홈페이지, SRT앱, 역 창구 등 온·오프라인에서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이번 추석 명절 승차권 예매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고객들이 SRT를 이용하여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8-08

우리금융, 미래인재 청소년 위한 진로개척 캠프 개최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진ㄴ달 29일부터 오는 9일까지 고등학교 1학년 우수 인재 90명을 대상으로 진로 캠프 ‘우리미래 서울러너’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서울시가 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시행하는 민·관협력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고1 우수인재 중 선발된 90명의 참여자들이 자신의 진로를 고민해보고 새로운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 기간 참석자들은 서울대 재학생 멘토들과 함께 학과 소개와 미래 직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 교수진을 중심으로 구성된 강사들로부터 창의적 사고의 방법을 배웠다. 특히, 지난 7일에는 임종룡 회장의 초청으로 우리금융그룹 본사에 초대받아 금융권 진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금융의 역사부터 은행의 일상업무와 특수업무까지 금융회사의 다양한 업무영역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으며,  본사 직원들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에서는 금융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금융업 진출을 위한 공부와 진로는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에 대한 조언도 얻었다. 임종룡 회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우리러너’들이 목표를 발견하고, 본인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작은 실패에도 굴하지 말고 언제나 새로운 희망이 있다는 믿음을 잃지 말라”고 격려했다. 한편, 재단은 오는 9일 여름 진로캠프 종료 후 9월부터 하반기 학습비용 100만원 지원을 통해 학기중 학습환경을 조성한다. 겨울방학에는 집중학습 겨울캠프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8-08

‘리딩금융 클라스’ KB금융 자사주 998만주 소각 

KB금융그룹이 오는 8월 14일 자기주식 998만주를 소각한다. 이번에 소각하는 자사주는 지난해 8월부터 취득한 자기주식 558만주(취득가  3000억원)을 동시 소각하는 것으로, 8월 6일 종가 기준으로 약 8천억원 수준에 달하는 규모다.  소각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시점은 9월 중순으로 예상된다. 절차가 완료되는 9월 중순 이후에는 MTS 및 HTS를 통해서도 총발행주식수가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KB금융의 대규모 자사주 소각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과 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향후에도 시장 변동성과 상관없이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소각을 통해 주당 수익지표(EPS, BPS 등)를 개선하는 등 밸류업 모범생으로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데 일조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은 밸류업 대표주에 걸맞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국내 최초로 예고 공시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4분기에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으며, 상반기 실적발표에서는 4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추가로 발표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