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가 98주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경북은 보합세로 돌아섰다.
지난 16일 한국부동산원의 10월 둘째 주(지난 13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7%하락했다.
아파트 분포가 낮아 조사에서 빠진 군위군을 제외한 대구 8개 구군별로는동구(-0.16%)는 신서·방촌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달서구(-0.12%)는 용산·상인동 구축 위주로, 서구(-0.12%)는 평리·내당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세를 이끌었다.
10월 둘째 주 대구의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세(0.04%)를 이어갔다. 반면 경북은 6주 연속 상승세에서 하락세(-0.01%)로 돌아섰다.
한편, 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0.13% 올랐고, 전세가격도 0.07%상승했다. 수도권은 2주간 누계로 상승(0.13%)폭이 늘었고, 지방은 보합세(0.00%)를 유지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2주간 누계로 0.07% 상승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