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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티웨이항공, 대구FC 홈 경기 ‘2024 브랜드 데이’ 행사 성료

티웨이항공이 지난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 홈 경기에서 2024 브랜드데이를 개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24 대구FC 브랜드데이에서 티웨이항공은 FC서울을 상대로 열린 대구FC 홈 경기 시작 전후 경기장을 찾은 서포터즈와 대구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이날 경기에 앞서 대구FC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전 선발된 22명의 에스코트 키즈가 티웨이항공의 운항, 객실 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선수들과 함께 입장했다. 경기 시작 전에는 티웨이항공 객실 승무원의 시축이 이어졌다. 티웨이항공 객실 승무원(대구) 8명은 그라운드에 입장해 안전한 경기 관람을 위한 경기장 안전 수칙을 시연했다. 또 대구FC 승리를 위해 팬분들과 함께 5가지 응원 동작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힘입어 경기결과는 강팀 FC서울을 맞이한 대구FC가 종료 1분전을 남기고 극적인 골로 무승부를 기록해 강등위기를 탈출했다. 티웨이항공은 경기 당일 관람객을 대상으로 브랜드데이 SNS 인증 이벤트 진행해 대구 출발 국제선 왕복 항공권 2매를, 하프타임에는 퀴즈 이벤트를 통해 대구 출발 오사카 왕복 항공권 2매를 각각 증정했다. 경기장에 입장한 모든 관중을 대상으로 티웨이항공 국제선 1만 원 할인 쿠폰도 증정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이동 편의에 앞장서는 동시에 함께 성장하며 지역 사회에 많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4

포항제철소, CCTV·AI 결합 ‘스마트 모니터링’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기존의 CCTV인프라에 AI영상인식 기술을 접목해 작업자의 수동 모니터링 업무를 자동화하는 스마트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추가적인 설비 설치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단순하고 비효율적인 모니터링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제철소 특성상 원료이송을 위한 벨트 컨베이어가 수천 개 설치되어 있으며, 원료와 기계 마찰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다. 특히 벨트 컨베이어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초기진압에 실패할 경우, 원료를 통해 화재가 급속히 확산되어 대형 설비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작업자가 수시로 설비를 점검하고 있지만, 광범위한 점검 영역과 24시간 모니터링의 한계로 인해 인력을 활용한 화재 감시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원료 공장은 주간과 야간을 구분하고 연기, 화재 등을 학습한 화재 감시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화재를 감시하며, 이상 징후를 발견할 경우 담당자에게 해당 영상과 함께 경보 알람을 전송한다. 지난 4월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어 현재 공장 운전실에서 활용되고 있다. 2선재 공장에서는 압연공정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조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코일 휨, 걸림 등의 문제를 즉각적으로 감지해 조치할 수 있어 불필요한 생산중단 시간을 크게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AI영상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EIC기술부 정길준 대리는 “AI 영상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과제는 제조와 안전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직원의 업무 부하를 줄이는 동시에 생산 효율을 향상시키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9-23

1인 편도 인천-홍콩 7만2500원~대구-울란바타르 9만7500원~

티웨이항공은 오는 29일까지 ‘국제선 앱(APP) 전용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 모바일 앱에서 유럽·대양주·동남아·중앙아·중화권 등 해외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의 탑승 기간은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며,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 먼저 티웨이항공 앱과 웹에서 선착순 한정 초특가 운임 이벤트를 실시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자그레브 21만원~ △인천-프랑크푸르트 31만300원~ △인천-파리 31만300원~ △인천-로마 31만300원~ △인천-호주 35만6730원~ △인천-홍콩 7만2500원~ △인천-비슈케크 36만3500원~ △인천-방콕(수완나폼) 11만2770원~ △인천-호치민 11만8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11만800원~ △인천-보라카이(칼리보) 10만7500원~ △청주-나트랑 10만5800원~ △청주-다낭 10만5800원~ △대구-울란바타르 9만7500원~ △부산-나트랑 11만5800원부터 판매한다. 초특가를 놓쳤더라도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추가 할인 혜택도 마련된다. 앱 전용 국제선 3만원 할인 쿠폰팩을 통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쿠폰을 사용한 항공권 탑승 기간은 내년 3월 29일까지다. 티웨이항공 앱을 다운받으면 회원 전용 프로모션, 시크릿 쿠폰, 특가 프로모션 실시간 알림 등 다양한 앱 전용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이 여행 준비의 부담을 덜고 합리적인 운임으로 해외여행을 계획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23

포스코홀딩스-우리은행 금융지원 협약…이차전지소재사업 성장 지원

포스코홀딩스와 우리은행이 ‘이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2년간 1조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23일 포스코홀딩스와 우리은행에 따르면 국가 첨단전략산업 육성 관련 금융지원을 위해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번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차전지소재 사업회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P-PLS), 포스코HY클린메탈(P-HYCL), 포스코리튬솔루션(P-LS), 에스엔엔씨(SNNC) 4개사는 시설투자 및 원료·제품 수출입 등에 있어 향후 2년간 총 1조원 규모로 신규여신에 대한 심사와 한도, 금리우대 등 다양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국내 최초 광석리튬 기반의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으로 지난해 수산화리튬 1공장을 준공했고 올해 2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친환경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으로 지난해 7월 준공했으며, 포스코리튬솔루션은 아르헨티나 염호기반 리튬생산공장으로 내년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SNNC는 철강 및 이차전지용 니켈생산공장으로 전남 광양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포스코홀딩스 주거래은행으로서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포스코홀딩스가 이차전지 핵심소재 분야에서도 글로벌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동반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포스코홀딩스 정기섭 사장은 “이번 협약은 그룹내 신생 이차전지소재 사업회사들이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해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계획한 투자를 지속해 나가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라고 말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도 “제철보국의 창립이념 아래 철강산업으로 국가성장의 기틀을 다진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우리은행이 적극 협력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9-23

LH, 단지 심의 전 과정 ‘페이퍼리스 시스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단지 분야 심의 전(全)과정에 ‘페이퍼리스(Paperless)’ 업무 환경을 구축해 ESG 경영을 강화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종이 기반 업무 관행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와 사회적 비용 부담을 덜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단지 업무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LH는 자재·공법 공모, 평가 등을 위해 마련된 기술혁신파트너몰에 설계VE, 기술심의 업무 기능을 추가해 단지 분야 심의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단지 분야 심의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 이를 통해 단지 분야 심의위원은 설계도면, 내역 등 설계도서를 종이 서류가 아닌 전자파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세부 자료 검색 및 정렬 등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심의위원의 설계VE 아이디어나 심의 의견을 설계자가 시스템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고 관련 조치계획 등록 및 관리도 가능해 편의성 향상과 업무경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올해 설계VE 등 4개 분야에서 총 581건, 13조 5140억 원 규모로 심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3기신도시 등으로 심의 건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여건에서 마련된 ‘단지 분야 심의 시스템’은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뿐 아니라 충분한 심의 검토 시간 부여로 설계품질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 구축으로 연간 53.t 탄소배출과 15억에 달하는 사회적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정운섭 LH 스마트건설본부장은 “3기신도시 등 정부정책 사업의 신속한 수행과 증가하는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업무의 디지털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라며 “지속 가능한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QR코드를 활용한 하자보수 신청접수 서비스, 임대주택 청약 시 서류 제출을 줄이는 마이마이 서비스 등 모바일을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9-22

‘티메프 피해 구제 지원’ 내년 예산안 증액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티메프(티몬과 위메프) 사태 대응을 위한 소비자 피해구제 및 분쟁조정 사업비 4억5000만원을 증액 편성해 2025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티메프의 판매대금 지연정산으로 인한 소비자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접수한 집단분쟁조정에 여행·숙박·항공 분야 피해자 9028명, 상품권 피해자 1만2977명 등 총 2만2005명에 이르는 소비자가 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소비자원 역사상 최대규모로 신속한 처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소비자원은 여행ㆍ숙박ㆍ항공 분야 분쟁조정 신청에 대해서는 오는 12월까지 분쟁조정안을 마련하고, 상품권 분야 분쟁조정도 최대한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예산이 확정되면 분쟁조정을 위한 전담인력을 충원하고, 전산시스템을 개편하여 대규모 분쟁조정의 원활한 수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집단분쟁조정 결정을 사업자가 거부하는 경우에는 변호사 선임 및 수임료 지급 등 소송을 지원해 소비자의 피해구제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는 시간적ㆍ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소비자가 직접 소송을 수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소비자원이 지원하여 최종적인 피해구제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대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티메프 사태와 관련해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한 실효성 있는 예산편성이 될 수 있도록 향후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9-22

티웨이항공, 고용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티웨이항공이 최근 고용노동부로부터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및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5일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인증식’에서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으뜸 기업 선정은 일자리를 늘리며 일자리 질을 선도적으로 개선한 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선정해 인증패 수여 및 우대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선정된 기업은 신용평가 및 금리 우대,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대지원 등 재정적 지원과 최대 3년간 홍보 혜택을 받는다. 선정 기준은 고용증가 실적 등을 고려한 후보기업 선별, 지방고용노동관서 현장 실사, 노사단체 의견 조회, 결격사유 검토, 선정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진행됐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에서 △신규 채용 확대 △일자리 창출 및 청년 취업 지원 기여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워라밸 구축 및 운영 △일자리 질 개선△안전한 근로환경 구축과 사회공헌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첫 수상 이후 2024년 두번째 수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9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을 받았다. 행사는 일자리 창출 지원 부문에 대한 대통령 표창 수여식으로, 매년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기업의 대표 및 임직원을 포함한 기업 종사자(개인)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정부포상은 직원의 근무 환경을 고려한 효율적인 인적자원관리와 근무환경 개선 등을 통해 정부의 고용 노동 정책에 부응하며 고용 창출에 기여함에 따라 선정됐다. 박인섭 티웨이항공 객실본부장이 △청년과 여성 일자리 창출 기여 △업무방식 혁신 개선 △일생활 균형 실천 등에 높은 기여를 해 수상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 채용을 통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직원들의 일과 삶이 균형있게 지켜질 수 있는 양질의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2

"반려견과 함께 힐링하세요" 견주·반려견 마음챙기는 미앤펫 캠페인

"반려견과 함께 명상하고 더욱 행복한 반려생활 하세요" 생명존중을 기반으로 하는 미앤펫 캠페인이 반려견과 함께 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미앤펫은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축제 '절로가개' 행사를 통해 '미앤펫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미앤펫 캠페인은 지난달에도 펫 산업 및 펫샴푸 전문기업 보노몽의 후원을 통해 15회차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이번 '절로가개' 행사 역시 보노몽의 적극적인 후원 속에 진행된다. 캠페인 관계자에 따르면 '절로가개' 선명상축제는 오는 29일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남양주 봉선사에서 진행된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마음챙김 걷기 명상, 반려견 전문가 이웅종교수의 반려견의 행복한 습관 강의, 반려견을 위한 식물성 간식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힐링 펫타로, 페이스페인팅 등 가볍게 참여 가능한 이벤트부터 남양주시 동물보호센터 입양홍보, 반려견을 위한 발원(꽃공양) 등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봉선사 주지인 호산스님은 이번 '절로가개' 선명상축제 참가자들이 깨달음을 얻어가길 바란다며 "깨달음은 멀리 있지 않다. 혼자이든 누구와 함께 무엇을 하든 매순간에도 깨달음이 있으며, 요즘 시대에 맞는 언어와 문화로 부처님의 가르침이 젊은 MZ세대들에게 전달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미앤펫캠페인 진행자 배철현 전 서울대교수는 "개는 오래전부터 인간과 함께 친절이란 공감문화의 최초 동반자 관계이며, 인간을 배신하지 않는 유일한 동물"이라면서 "이번 마음챙김 선명상축제를 계기로 비반려인도 개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메트라이프로터스지점과 서울 한남동 소재 펫 산업 및 펫샴푸 전문기업인 보노몽이 후원하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보노몽 펫 삼푸와 반려동물용품 등을 지원한다.

2024-09-20

美 연준 금리인하 ‘빅컷’…韓銀도 따라 내릴까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코로나 팬더믹 이후 4년6개월 만에 기준금리 대폭 인하를 의미하는 ‘빅컷’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국들의 통화정책 전환(피벗)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2면 그 여파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논의에 속도가 붙겠지만, 가계부채 급증과 수도권 집값 과열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오는 10월 11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이미 세계 각국이 연준의 결정에 발맞춰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있어, 한국 역시 수출 부진과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한 대책으로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이날“미국 통화정책의 피벗이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 국내 경기·물가·금융안정 여건에 집중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수 있는 여력이 커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하반기 들어 급증한 가계대출과 이에 따른 수도권 집값 상승이 금리인하 정책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실제로 국내 5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12일 기준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은 570조8388억원을 기록, 8월 말(568조6616억 원)보다 2조1772억원 늘었다. 8월보다는 증가세가 둔화했지만, 늘어나는 추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국내 은행이 지난 7월부터 가계대출 금리를 줄인상한 데 이어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중단 △주담대 한도·만기 축소 등 강력한 대출 억제 조치를 쏟아냈지만, 주담대 증가세를 완전히 잡지는 못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국과 미국의 금리 인하로 주담대 금리가 내려갈 경우 주담대를 받으려는 수요는 더욱 늘고,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의 주택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미국의 금리인상에 높은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내외 상황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계대출은 주택거래 증가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9월부터 시행된 정책 효과 등이 가시화되면서 상승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는 8.8 부동산 공급 대책 추진을 가속화하면서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관리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9-19

포스코이앤씨, 입찰 문서도 AI로 빠르고 정확하게

포스코이앤씨(사장 전중선)가 입찰 문서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토할 수 있는 ‘AI 기반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을 개발했다. 건설사업 특히 플랜트 분야 사업의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발주처에서 제시하는 사업조건, 기술사항 등이 명시된 수천페이지의 입찰 문서를 짧은 시간 내에 검토해야 한다. 사람이 많은 양의 문서를 검토하다 보면 휴먼에러의 우려가 있으며 개인별 역량 및 경험 차이로 인해 리스크 도출 정확도에 편차도 발생하게 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LLM(Large Language Model)기반의 생성형AI(Chat GPT) 기술을 활용하는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세 가지의 주요 기능으로 사용자를 지원한다. 먼저, 사용자가 AI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에 Chat GPT와 같이 질문을 하면 입찰문서의 내용을 기반으로 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이때 입찰문서의 근거조항이 함께 제시됨으로써 상세 내용 확인이 가능해 답변의 신뢰도를 높여준다. 다음으로 회사가 앞서 수행한 프로젝트 실적을 기반으로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할 주요 입찰 조건을 자동으로 검색해줘 놓치지 않고 우선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문 용어의 뜻을 클릭한번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고, 수천페이지의 입찰문서를 수정해가는 과정에서 이전 문서와 어떻게 변경됐는지 변경 전후를 함께 사용자에게 보여준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에 개발한 AI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을 활용해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오류를 최소화하고 있으며,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현재 2건의 특허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스마트 기술의 도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건설 시장에 발맞춰 생산성을 높이고 리스크를 낮추는 기술을 지속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국토부가 인정한 건설신기술 32건으로 국내 최다 보유 중이며 특허와 같은 지식재산권 확보 또한 최고 수준으로 건설업계의 AI 분야를 리딩하고 있다.

2024-09-19

S-OIL과 항공유 공급 업무협약티웨이항공, 공동마케팅도 협력

티웨이항공이 19일 서울시 강서구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에서 S-OIL과 지속가능항공유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SAF 상용운항 공급개시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사진 이번 행사에는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안종범 S-OIL 대표이사를 포함한 양사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은 SAF 생산 및 급유 현황, 업계 동향에 대한 최신 정보를 지속 공유하며 향후 SAF 공급에도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티웨이항공과 S-OIL은 지속가능항공유(SAF) 공급과 관련한 사항을 포함해 다양한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진행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양 사는 향후 SAF 공급에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고자 세레머니를 진행했다. 세레머니는 티웨이항공의 인천-구마모토 노선에 대한 SAF 공급 시작을 기념해 펼쳐졌다. 티웨이항공은 인천-구마모토 노선에 대해 오는 23일부터 SAF가 1% 혼합된 연료를 주 1회 급유해 운항한다. SAF는 동·식물에서 유래한 바이오매스 및 대기의 탄소 등을 기반으로 생산한 것으로 기존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80%까지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연료다. 에스오일은 올해 1월 국내 최초로 바이오 원료를 정제 설비에서 시범 처리했으며, 4월에는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항공유 국제인증(ISCC CORSIA)을 획득했다. 향후 국내외 수요 증가에 대비해 안정적인 공급망 확대를 위해 SAF 전용 생산시설 건설도 검토 중에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탄소 저감과 관련한 문제는 끊임없이 검토하고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며 “지속가능항공유 관련 티웨이항공과 S-OIL과의 지속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9

나라장터, 23일부터 3주간 최대 45% 할인

조달청은 ‘2024년 하반기 나라장터 상생세일’을 23일부터 10월 11일까지 3주간 개최한다. ‘나라장터 상생세일’은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업체 중 참여의사를 밝힌 업체의 제품을 공공기관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로 상·하반기 연 2회 운영된다.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상생세일을 통해 조달기업은 총 43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상생세일은 기업의 판매증진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행사에는 580개 기업이 참여해 사무용 가구, 전자제품, 도로·시설자재, 주방기구 등 1만6086개 상품을 할인판매한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489개사, 9753개 상품 대비 각각 18.6%, 64.9% 증가한 규모이다. 참여 상품들의 평균 할인율은 9.2%로, 5% 초과 10% 이하 상품이 1만305개(64.1%)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학교 등에서 수요가 많은 노트북컴퓨터의 경우 평균 22.1%, 최대 45.5%까지 할인 판매한다. 할인 상품들은 23일부터 종합쇼핑몰(shopping.g2b.go.kr)의 ‘할인행사/기획전’ 코너에 접속해검색이 가능하다. 조달청은 7만여 수요기관에 할인상품 안내서(온라인 카탈로그)를 배포하고, SNS를 통한 퀴즈이벤트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권혁재 구매사업국장은 “나라장터 상생세일은 조달기업에게 단기간 대규모 판매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수요기관에게는 예산절감 기회를 제공해 기업과 기관이 서로 윈(win)-윈(win)하는 행사”라며 “공공구매력을 바탕으로 내수경기를 진작하고 우리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조달기업과 수요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지난 모집 기간에 참가 신청을 놓친 조달기업을 위해 오는 10월 1일까지 추가로 신청을 받고 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9-19

제주항공, 10월 10일까지 마카오 항공권 할인 판매

제주항공은 20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10일 오후 5시까지 3주간 여행 적기인 마카오로 떠날 수 있는 항공권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12월 10일까지 탑승 가능한 마카오 노선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7만4300원부터 판매한다. 또 탑승객들의 합리적인 마카오 여행을 돕기 위해 마카오 관광청과 함께 브로드웨이 호텔 등 현지 주요 숙박 할인은 물론 조식·미니바, 그랜드 리조트 덱 무료 이용 등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항공이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중인 마카오는 약 4시간 정도의 짧은 비행거리와 최고급 호텔들을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가성비 여행지로 꼽힌다. 마카오 10~12월은 쾌적한 날씨뿐만 아니라 ‘국제 불꽃놀이 대회’, ‘마카오 그랑프리’, ‘푸드 페스티벌’등이 열려 여행자들을 만족시켜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 한국인이 자주 가는 홍콩과 근거리에 위치해 한 번의 여행으로 마카오와 홍콩을 함께 즐길 수 있는 1석2조의 여행지이다. 마카오와 홍콩은 직선거리로 약 64km 정도로 가까이 위치해 버스나 페리로 약 1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제주항공이 현재 주 14회 일정으로 운항 중인 인천~홍콩 노선을 활용하면 ‘인천~마카오~홍콩~인천’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여행 구성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웹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4-09-19

멀티브랜드 큐레이션 스토어 ‘코프트’ 오픈

롯데백화점이 20일 대구점 1층에 MZ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멀티브랜드 큐레이션 스토어’인 ‘코프트(COFT)’를 선보인다. 코프트(COFT)는 ‘이건 내 취향이야’라는 뜻의 영어 관용표현 ‘It’s my cup of tea’의 약자다. 백화점 핵심 공간인 1층에 약 340㎡(103평) 규모로 마련해 트렌디한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상품과 식음료 콘텐츠를 한공간에 선보인다. 코프트는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패션, 잡화, 라이프스타일, 뷰티 아이템 등 총 70여 개의 국내외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취향 발견’이라는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패션 의류 비중을 50% 수준으로 구성하고 다양한 액세서리와 생활잡화 등의 라이프스타일 품목 구성을 늘렸다. 특히 입점 브랜드 중 절반은 현재 백화점에 입점돼 있지 않은 국내외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로 채웠다. 매장에 ‘기프트’와 ‘사운드’ 특화공간을 조성해 고객에게 특별한 쇼핑경험을 제공한다. 최근 프리미엄 오디오에 대한 2030 세대의 수요를 반영해 전 세계 고품질 오디오를 국내에 소개하는 사운드 플랫폼 ‘오드’가 입점했다. 또 주얼리, 헤어 액세서리, 키링 등의 소형 상품군으로 선물 특화 공간을 조성하고 코프트만의 심플하고 독특한 박스를 사용한 선물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남지역의 핫한 식음료 매장도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함께 선보인다. 커피 전문점 ‘커피프론트’와 가정식 디저트 전문점 ‘무구디저트’가 들어왔다. 국내를 대표하는 유명 파티시에 윤은영 쉐프가 운영하는 디저트 브랜드 ‘가루하루’의 인기 메뉴인 로스팅 치즈케이크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최근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다양한 집객성 MD를 도입하며 백화점으로 고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며 “코프트 매장은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관광특구로 지정된 동성로와 청춘남녀들의 성지로 급부상한 교동의 2030 젊은 고객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동성로 부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9

우리금융, 28∼29일 ‘2024 우리 모모콘’개최

우리금융그룹은 오는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모이면 모일수록 선한 힘이 커지는 콘서트(이하 우리 모모콘)’를 개최한다. 1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우리 모모콘’은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우리금융그룹의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체험하고 즐기는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는 굿네이버스, 사랑의 열매 등 7개의 NGO단체와 함께 ‘우리 상생 시티’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재미있게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형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리금융 시그니처 사회공헌 활동인 ‘굿윌스토어’도 작년보다 큰 규모로 운영된다. 굿윌스토어는 생활용품 판매 매장으로 개인과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운영되는 발달장애인 근로사업장이다.  현재 우리금융 본사 건물에 신설한 ‘밀알우리금융점’을 비롯해 총 5곳의 콜라보 점포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정상급 아티스트들도 참여한다. 28일에는 우리은행 모델인 라이즈)를 비롯해 △죠지 △하이키 △볼빨간사춘기 △헤이즈 △규현 △자이언티 △원슈타인 △성시경 등이, 29일에는 △경서 △존박 △멜로망스 △프로미스나인 △넬 △거미 △다이나믹 듀오 △에일리 △비 △박진영 등이 출연한다. 이 외에도 지난 2012년에 창단해 올해로 12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의 공연도 진행된다. 또 △자이언티와 원슈타인 △거미와 다이나믹 듀오 △비와 박진영 등 아티스트 간 특별한 콜라보 무대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모모콘을 준비한 우리금융 관계자는 “2024년 우리 모모콘은 관객들과 함께 선한 힘을 모아 새로운 선한 영향력을 만드는 특별한 자리”라며 “모모콘에서 만들어진 선한 영향력이 따뜻한 우리 사회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9-19

미래에셋증권, ‘유로머니’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 증권사’ 수상

글로벌 금융 전문지인 ‘유로머니’가 미래에셋증권을 ‘대한민국 최우수 증권사’로 선정했다. 유로머니는 1969년 영국에서 창간된 세계적인 금융 전문지로, 매년 전세계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최우수 기관을 선정, 발표해 오고 있다. 19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7월 아시아 금융인 최초로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이 국제경영학회에서 올해의 글로벌 경영인상을 수상한데 이어, 글로벌 금융전문지 유로머니를 통해 다시 한번 국제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유로머니는 “미래에셋증권은 고금리 환경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속에서도 글로벌 확장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자산 관리를 중심으로 한 견고한 수익성, 전사적 AI 투자 및 혁신 성과, 견고한 IB 프랜차이즈 등을 통해 인상적인 성장을 기록했다”며 선정사유를 밝혔다. 실제 미래에셋증권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르면 올해 인도 쉐어칸 증권사 인수가 마무리되면 글로벌 사업에서 연간 1000억 이상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관점의 주주환원 추구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도 수립했다. 또 24년 반기 공시자료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자산 관리 영업수익(9911억)과 반기순이익(2620억원)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26%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내를 넘어 해외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대한민국 금융 수출에 앞장 서왔다”며 “앞으로도 투자와 글로벌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을 지속해 고객분들의 부를 증대시키고 평안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9-19

한국도로공사, 한국대표단으로 2024 두바이 ITS 세계총회 참석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30회 ITS 세계총회에 한국 대표단으로 참석했다.이번 참석은 해외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지능형교통체계) 기술 교류하고 국내 ITS 기술 홍보를 통해 관련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손진식 한국도로공사 경영부사장은 수원 ITS아태총회 조직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해 미국과 싱가포르 등 7개국의 대표단을 순차적으로 만나 한국 고속도로의 ITS 기술을 소개하고 2025년 수원 ITS 아태총회의 성공적 개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특히, 19일에는 UAE에서 가장 큰 자율주행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바야낫(BAYANAT) AI 기업과 고속도로 자율주행 관련 교통관리 기술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ITS 세계총회는 1994년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능형 교통체계(ITS) 전시·학술대회로, 국내에서는 서울(1998년), 부산(2010년)에 이어 2026년 제32회 강릉 ITS 세계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이번 제30회 두바이 ITS 세계총회에서는 ‘Mobility Driven by ITS’(ITS가 주도하는 이동성)라는 주제로 약 100개국 2만여 명의 ITS 전문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첨단 기술시연과 학술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손진식 한국도로공사 경영부사장은 “미래 첨단 고속도로로 나아가기 위해 ITS 관련 기술 교류가 중요한 만큼 이번 ITS 세계총회 참여를 계기로 ‘2025년 수원 ITS 아태총회’와 ‘2026년 강릉 ITS 세계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19

지역기업 10곳 중 8곳 이상 기준금리 ‘높다’

지역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이 현 기준금리가 ‘높다’고 인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기업들이 생각하는 적정 기준금리 수준은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이자 부담 경감 시 가장 우선적으로 취할 조치는 ‘설비투자 확대’를 꼽았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부터 21개월째 3.5%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이다. 18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지역 제조기업 225곳을 대상으로 한 ‘금리 인하에 대한 지역기업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87.4%가 현 기준금리에 대해 ‘높다’라고 답했다. 기업에서 인식하는 적정 기준금리 수준과 관련해서는 응답기업의 36.7%가 ‘2.5%’라고 응답했다. ‘2.25% 미만’과‘2.25%’도 각각 24.0%와 14.0%를 차지하는 등 4곳 중 3곳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3.5%) 보다 1.0% 포인트 이상 인하해야 한다고 인식했다. 고금리 기간 경험한 어려움으로는 ‘이자비용 부담에 따른 자금사정 악화’(78.6%)를 가장 많이 꼽았고, ‘소비 위축에 따른 영업실적 부진(35.9%)’과‘신규자금 조달의 어려움(29.8%)’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심상선기자

2024-09-18

부동산 공시가격 균형성·안정성 강화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폐지 추진에 따라, 공시가격 산정방식 개선과 균형성 제고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부동산 공시가격 산정체계 합리화 방안’을 최근 밝혔다. 현실화 계획은 2035년까지 공시가격을 시세의 90% 수준으로 인상하는 것을 목표로 2020년 11월 수립돼 2021년 부동산 가격공시부터 적용됐다. 그러나 적용 과정에서 국민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공시가격이 거래가격을 넘어서는 역전현상이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올해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를 통해 폐지를 추진하기로 결정된 바 있다. 공시제도의 안정성 훼손, 국민의 경제적 부담 증가, 국민의 혼선과 불편 초래 등 현실화 계획의 근본적인 문제점이 확인된 만큼, 부동산 공시법 개정을 통해 현실화 계획 폐지를 추진하고, 국민 인식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공시제도 개편을 추진한다. 특히 국민 인식조사를 통해 공시가격의 균형성과 안정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공시제도가 국민들의 일반적인 인식에 부합할 수 있도록 인위적인 공시가격 인상이 아닌 공시가격의 균형성 제고에 초점을 맞추어 공시가격 산정체계를 개편한다. 먼저 공시가격 산정방식은 매년 시세반영률 인상을 위한 현행 방식을 국민 인식에 맞게 시장변화를 충실하게 반영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 국민들이 기대하는 바와 같이 공시가격이 시장가치 변화와 유사한 수준에서 변동되므로, 공시가격의 공신력 확보에 유리하다. 현실화 계획 도입 이전 수준을 기준으로 공시가격이 산정되므로 공시가격의 실거래가격 역전현상 발생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균형성 평가기준을 활용해 공시가격의 균형성이 크게 저하된 지역 및 부동산을 선별ㆍ개선하고, 균형성 제고는 국민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합리화방안이 시행될 경우, 급격한 속도의 인위적인 시세반영률 인상계획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아, 집값 변동과 상관없는 무리한 보유세 인상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들의 기대와 같이 공시가격이 시장 변화 수준과 유사하게 변동되고, 국민들이 시급한 과제로 판단하는 균형성도 국제적인 기준에 따라 개선됨에 따라 공시가격에 대한 예측 가능성과 신뢰성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국토부는 새로운 방식에 따른 공시가격 산정체계가 도입될 수 있도록 ‘부동산 공시법’ 개정안을 즉시 발의할 계획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9-18

“외항사 이용 시 취소·환급 규정 미리 확인”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국제선 항공 이용객이 코로나 발생 이전 수준까지 늘어난 가운데 관련 소비자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용자 수 대비 외국적 항공사 대상 피해구제 신청이 국내 항공사보다 많아 소비자들의 주의와 해당 항공사들의 개선이 요구된다. 2023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항공여객운송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항공여객 10만 명당 국내항공사가 1.2건, 외항사가 3.6건으로 외항사가 약 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2863건으로 이 중 국내항공사가 1440건, 외항사가 1243건을 차지했다. 피해구제 합의율은 국내항공사가 59.9%인데 반해, 외항사는 51.2%로 나타나 국내항공사보다 약 9%p 가량 낮았다. 외항사 피해구제 신청 1243건의 41.8%(520건)가 6개 사를 대상으로 접수됐다. 항공사별로는 비엣젯항공, 필리핀에어아시아, 타이에어아시아엑스, 필리핀항공, 에티하드항공, 터키항공 순이었다. 접수 상위 6개 외항사 관련 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항공권 환급 거부 및 위약금 과다 청구’가 60.6%(315건)로 가장 많았고, ‘항공편 결항 및 지연’ 22.5%(117건), ‘정보제공 미흡에 따른 피해’ 3.7%(19건), ‘위탁수하물 파손·분실’이 3.3%(17건)로 뒤를 이었다. ‘항공권 환급 거부 및 위약금 과다 청구’는 취소 시 구매 직후부터 위약금을 과다하게 청구하거나 환급 자체를 거부하는 사례가 많았고, 코로나 당시 경영난으로 환급을 지연하면서 신청된 사례도 다수 있었다. ‘항공편 결항 및 지연’은 결항·지연 사유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없이 일방적으로 배상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결항·지연 과정에서 승객들에게 사전 고지하거나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등의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불만이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항공권을 착오로 구매했거나 구입 후 빠른 시간 내에 취소 요청한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것, 항공편의 결항·지연 시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고 구체적인 사유를 알릴 것 등을 해당 항공사들에게 권고했다. 한국소비자원은 권고 내용과 외항사의 답변을 토대로 피해 발생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시장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항공사와 소통할 계획이다. 아울러 항공여객 피해 예방을 위해 소비자에게 △항공권 구매 전 취소 가능 여부, 위약금 규정 확인 △항공권 구매 후 수시로 정보 확인 △위탁수하물을 인도받은 뒤 반드시 파손·분실을 검수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항공사에 즉시 통보 △사후분쟁에 대비해 사진, 확인서 등 증빙자료를 확보할 것 등을 당부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9-18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젊은 기술인재가 韓 기반, 아낌없이 지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 소재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국제기능올림픽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인 삼성전자를 대표해 참석했다. 특히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수상자에게 직접 메달도 수여했다. 이 회장이 대회에 참석한 것은 2009년 캐나다 캘거리 국제기능 올림픽대회, 2022년 고양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에 이어 세번째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일찍부터 기술인의 길을 선택해 대한민국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젊은 기술인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이 회장은 폐회식에 참석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젊은 기술인재가 흘린 땀방울이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기반”이라며 “대학을 가지 않아도 기술인으로서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기술인재 저변 확대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기능올림픽 대회를 2007년부터 지속 후원해 오고 있다. 또 2007년 ‘삼성기능올림픽사무국’을 신설하고 전국기능경기대회 수상자를 채용해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나아가 생산기술연구소 내에 ‘삼성전자 국가대표 훈련센터’를 마련해 산업기계, 모바일로보틱스 등 직종별 첨단 훈련장비를 갖추어 최적화된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제기능올림픽 외에도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우수 고졸 인재를 특별채용하고 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전자·전기·디스플레이 등에서 채용한 고졸 기술인재는 총 1600여명에 달한다.  이 회장은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 참석 이후 폴란드를 방문해 △현지매장 방문 △연구소 간담회 △가전 생산공장 점검 등 명절 현장 경영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1990년 폴란드에 진출했으며 현재 브론키에 생산법인, 바르샤바에 판매법인과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가전제품 생산을 시작한 브론키 생산법인은 현재 냉장고, 세탁기를 양산하고 있으며 유럽 시장의 현지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9-18

한화오션, 선진 안전 문화 구축 위해 2026년까지 2조 투자

한화오션은 18일 “안전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선진 안전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2026년까지 1조976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장에서 작업하는 모든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문화와 시스템을 가장 우선적으로 조성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안전한 조선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전 예방을 위한 상시 예산은 매년 확대해 3년간 1조1300억원을 편성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88억원 증가한 3500억원, 2025년에는 2800억원, 2026년에는 4000억원이 투입된다.  신규 투자 예산은 안전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선진 안전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6개 분야에 걸쳐 3년간 총 846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이를 통해 작업 현장에서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잠재요인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고, ‘무재해 사업장’을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8460억원이 추가 투자되는 6개 분야는 △조선소 전체 스마트 안전 시스템 구축 650억원 △선제적 노후 설비·장비 교체 7000억원 △선진 안전 문화 구축 90억원 △체험 교육 중심의 안전 아카데미 설립 500억원 △협력사 안전 지원 및 안전요원 확대 150억원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정기적 안전 평가 및 안전경영 수준 향상 70억 등이다.  김희철 한화오션 사장은 “내·외부에서의 지적들과 안전 현황들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기존의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안전 관리를 위해 보다 철저하고 근본적인 차원에서 재검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 내·외부의 의견들을 적극 수용하고, 외부 전문가 및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안전 관리 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 위해 회사의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