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아이엠뱅크)는 지난 3일 대전 ICC호텔에서 (사)중소기업융합중앙회와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협력 모델을 전국 단위로 확대해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 강화와 상생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회원사 네트워크 활용 정보 공유 △금융서비스 협력 및 지원 방안 모색 △금융상품·서비스 공동 홍보 △공동사업 발굴 등 상호 협력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iM뱅크는 중소기업융합중앙회의 전국 7000여 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융합중앙회는 1994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전국 13개 지역연합회와 267개 융합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교류·협업·수출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해 왔다.
강환수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이 금융과 경영 측면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회원사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실질적인 상생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iM뱅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책·보증기관, 지자체 등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생산적 금융 중심의 상생금융 모델을 강화할 방침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지역에서 검증된 상생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해 중소기업이 적시에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자금이 기업의 성장과 혁신으로 이어지는 ‘생산적 금융’ 실현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iM뱅크가 2023년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와 체결한 지역 협력 모델을 전국 단위로 확장한 것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