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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협력사 QSS FT 대상 ‘AI·ChatGPT 직무역량 교육’ 첫 도입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10-20 15:18 게재일 2025-10-2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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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혁신에 인공지능 접목···디지털 전환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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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담당자가 협력사 직원들에게 AI 활용 직무역량 향상 교육을 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는 20일 협력사 직원 23명을 대상으로 ‘AI·ChatGPT 활용 직무역량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포스코의 현장 혁신 프로그램인 QSS(Quick Smart Solution) 활동의 일환으로, 현장 개선을 주도하는 QSS FT(Facilitator) 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QSS는 직원들이 일상 업무 속 낭비를 찾아 개선하며 설비와 인재의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포스코 고유의 혁신 활동이다. QSS FT는 현장 개선 참여자들이 스스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도록 돕는 촉진자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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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협력사 QSS FT들이 ChatGPT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이번 교육의 핵심은 기존 QSS 혁신에 인공지능(AI)을 접목했다는 점이다. 참가자들은 ChatGPT를 활용한 프롬프트 설계, AI 기반 자료 조사, 보고서 작성 실습 등을 통해 디지털 업무 적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익혔다.
㈜에스앤지 강지성 FT는 “생성AI를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웠다”며 “현장에서도 디지털 혁신을 적극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협력사 직원들이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AI 기반 혁신문화를 확산해 강건한 철강산업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2008년부터 협력사를 대상으로 QSS FT 양성 과정을 운영해왔다. 지금까지 192명의 전문가를 배출했으며, 중소기업과 공공·사회복지기관 등 다양한 분야로 QSS 기법을 확산시키고 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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