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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세금가이드북 나왔다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6-04-06 08:46 게재일 2026-04-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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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상속세 등 주요 감면제도 정리
온라인 판매 시 사업자등록 유의 필요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인의 세금 부담을 줄이고 경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세제 혜택과 제도를 정리한 안내서를 발간했다.

농식품부는 6일 ‘2026 농업인을 위한 한손에 잡히는 세금이야기’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자는 농업인이 생산·유통·판매 과정에서 겪는 세금 문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와 그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고용보험 등 경영안정 지원제도까지 함께 담았다.

책자에는 농업 분야 주요 감면 제도가 폭넓게 소개됐다. 농어가목돈마련저축 이자소득 비과세, 농지 현물출자 시 양도소득세 면제, 영농상속공제(최대 30억원), 농지 재산세 저율 적용(0.07%) 등 농업인의 세 부담을 낮추는 제도가 포함됐다.

또 자경농민이 사용하는 농지·축사·온실 등에 대한 취득세 50% 감면, 농업용 기자재 부가가치세 환급 제도 등도 안내했다. 특히 농기자재 부가세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구매 시 세금계산서를 반드시 발급받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농업인의 온라인 판매와 관련한 세제 유의사항도 포함됐다. 농산물 판매 시 통신판매업만 등록할 경우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어 작물재배업을 함께 등록해야 한다는 점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농업인도 자영업자로서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제도와 가입 조건을 설명했다. 매출 감소, 자연재해 등 경영 위기 상황에서 구직급여와 재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실제 가입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이번 안내서를 통해 농업인의 세무 이해도를 높이고, 경영 위기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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