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일했던 고물상을 턴 2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포항남부경찰서는 고물상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이모(22)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28일 오전 0시 50분께 포항시 남구 대송면의 한 고물상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현금 50만원과 인감도장 등이 들어 있는 금고를 통째로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CCTV를 분석한 결과 용의자 중 1명이 고물상에서 일했던 이씨와 비슷하다는 피해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탐문수사 끝에 지난 15일 이씨와 공범을 붙잡았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6-01-19
경북에서 16일 하루 동안 세 건의 화재가 발생했다.경주시 안강읍에서는 오후 10시 48분께 한 단독주택에서 부주의로 인한 불이 나 주택 1층 33㎡ 및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오후 11시 23분께 꺼졌다. 이 화재로 소방서 추산 1천419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상주시 병성동에서는 오후 10시께 한 오이재배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하우스 면적 200㎡ 와 오이묘 등을 태워 1천100여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내고 30여분만에 진화됐다.소방당국은 온풍기 과열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김천시 봉산면에서는 이보다 앞선 오전 4시 4분께 한 단독주택에서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주택 1층 32㎡ 및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진화됐다./황성호·곽인규·윤성원기자
2016-01-18
포항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돌진해 승차한 40대 부부가 숨졌다.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9시 4분께 포항시 남구 송도해수욕장 인근 포항해경 형산강출장소 앞 백사장에서 모닝 차량이 굉음을 내며 바다로 돌진하는 것을 낚시꾼이 발견해 신고했다.출동한 해경과 119구조대는 수색작업을 펼쳐 사고 30여분만에 수심 30m 바닷속에서 뒤집힌 차량을 발견했다.차량에 타고 있던 양모(43·여)씨와 권모(46)씨 등 부부 2명은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차량은 이날 오후 11시 20분께 육상으로 인양됐다.해경은 목격자의 진술과 주변 CCTV자료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지난 15일 오전 2시 30분께 대구시 서구 이현공원과 주변 주택가에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났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119구조대원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출동한 경찰 등 10여명이 포획에 나섰으나 멧돼지들은 인근 와룡산 방향으로 달아났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지난 16일 오후 9시 47분께 대구 북구 팔달시장에서 불이 나 점포 40여곳을 태우고 40여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41대, 소방대원 12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당시 시장에 20여명이 있었지만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같은날 오후 9시 56분께 대구시 북구 국우동의 한 주택에서도 불이나, 소방서 추산 6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불은 집 내부 대부분을 태우고 20여분만에 진화됐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지난 13일 오후 8시15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 한 원룸주택에서 집주인 A씨(20·무직)와 고교 중퇴생 B양(17·여)이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지인 C씨(28)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의 집에는 착화탄을 피운 흔적이 있고 창문 등은 테이프로 밀봉돼 있었다.A씨의 지인은 “평소 동생처럼 지냈는데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길래 이상한 마음이 들어 찾아가보니 이들이 방안에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B양과 동반 자살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6-01-15
지난 13일 오후 7시 43분께 상주시 낙동면의 항공방제 무인헬기 정비공장에서 불이났다.이 불은 건물 91㎡와 소형 무인헬기 3대 등을 태워 1억 2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만에 꺼졌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스크류에 줄이 감겨 표류하던 통발어선 J호(9.77t·승선원 5명)를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J호는 지난 13일 오전 7시께 구룡포항을 출항해 이날 오후 1시 46분께 양포항 동방 11마일 해상에서 조업하다 스크류에 줄이 감겨 구조를 요청했다.해경은 인근 해역을 경비하던 118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J호를 예인했으며, 이날 오후 6시 40분께 구룡포항으로 입항했다./안찬규기자
13일 새벽 2시27분께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문경새재터널 내에서 5t 택배차량과 21t 탱크롤리(2만5천ℓ)트럭이 추돌해 탱크롤리에 적재된 염화수소 4천500ℓ가 도로에 쏟아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의 마산 방향 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중화제를 살포했다. 관계 당국은 유해농도를 측정하는 등 유해성 여부에 대한 조사를 거쳐 사고 발생 2시간 30여분만인 오전 5시 15분께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문경/강남진기자
2016-01-14
차선도색공사 중 교통안전조치 보호의무를 소홀히 한 업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해 12월 초 안동과학대 인근 수상~교리 간 34번 국도 2차로에 주차된 5t 화물차를 1t 화물차가 충돌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친 사고가 있었다.사진 당시 1t 화물차를 운전하던 A씨(50)는 모친 B씨(80)를 태우고 안동시내 방향으로 주행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차선도색 공사용 5t 화물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동승했던 모친 B씨는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A씨를 포함한 가족들은 최근 1t 화물차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당시 차선도색 공사업체가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았다며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A씨 가족들은 사고 현장에 방향지시경광등을 부착한 5t 화물차가 2차선 중앙에 위치해 있으면서 차선도색장비와 인부는 물론 공사시작점과 경계 등을 알리는 분리대(라바콘) 등이 전혀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진정했다.또 공사 현장으로부터 수십m 앞에 있어야할 안전 유도자(수신호자)가 제자리를 지키지 않았던 점 등 법률이 정하는 안전조치 보호의무를 소홀히 한 책임을 공사업체에 물어달라고 했다.공사업체는 경찰조사에서 2차선 도색을 마친 후 1차선으로 공사 지점을 옮기던 중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1차선 도색을 위해 2차선에 주차된 방향지시경광등을 부착한 5t 화물차외에 안전장비 등 각종 공사 관련 장비를 철수하던 중이었다는 것이다.사건을 수사 중인 안동경찰서는 “1t 화물차에 부착된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수사를 펼친 결과 철수 중이라는 공사업체 진술이 있었지만 안전조치 보호의무를 다하지 않은 점이 확인돼 법적 책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13일 새벽 3시 31분께 상주시 초산동의 한 축사에서 불이나 주인 A씨(64)가 어깨 부위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불은 축사 66㎡와 곡물건조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시간여만에 꺼졌다.이보다 앞서 같은 날 새벽 0시 30분께 청송군 현동면의 한 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공장 100㎡와 참나무 더미 100t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천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시간 30여분만에 꺼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청송/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지난 10일 오후 5시 51분께 포항시 남구 대잠교차로 인근 자동차매매단지 앞에서 도로를 건너던 김모(70·여)씨가 박모(50)씨가 몰던 승합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한전교차로에서 대잠교차로로 주행하던 운전자 박씨가 김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6-01-12
11일 새벽 1시 33분께 청도군 매전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건물 96㎡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천768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20분여만에 꺼졌다.청도/나영조기자
11일 낮 12시 17분께 경주시 내남면 부지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63.1㎞ 지점에서 4중 추돌 사고가 일어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경찰에 따르면 조모(51)씨가 몰던 25t 화물트럭이 앞서 발생한 사고로 정차한 쏘나타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으면서 쏘나타 승용차 운전자 박씨가 숨지고 연쇄 추돌로 조씨 등 3명이 다쳤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지난 9일 오후 6시 33분께 안동시 일직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부주의로 인한 불이 나 창고 2㎡ 및 고추건조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44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꺼졌다.같은 날 오후 2시 15분께는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임야 0.3㏊와 소나무 등을 태우고 오후 3시 50분께 꺼졌다.소방당국은 인근 쓰레기 소각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이날 오전 4시 37분께는 구미시 공단동의 한 대형화물차에서 불이 나 차량 내부 운전석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45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꺼졌다.소방당국은 차량 내부 엔진과열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이에앞서 8일 오후 2시 33분께 봉화군 물야면 수식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집주인 A씨(80)가 숨졌다.이 화재로 주택 50㎡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713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오후 3시 51분께 소화됐다./김락현·권광순·박종화·장유수기자
2016-01-11
6일 오후 5시 50분께 울진군 금강송면 광회리 야산에서 불이 나 3시간 30분 만에 진화대원들에 의해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산림 0.3㏊가 탔다. 불이 나자 울진군은 소방장비 13대와 인력 150여명을 투입했다.울진군은 주택 주변에서 발화한 점에 주목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울진/주헌석기자hsjoo@kbmaeil.com
2016-01-08
안동 시가지에서 교통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7일 오전 4시50분께 안동시 경동로 앞 4차로에서 직진하던 A씨(30)의 승용차에 B씨(85)가 치어 사망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B씨가 무단 횡단을 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앞서 5일 오후 12시20분께는 안동시 수상동 대한주물 앞 도로에서 C씨(39)가 몰던 K3 승용차가 좌회전 신호대기 중이던 1t 트럭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C씨가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3시간 만에 뇌손상으로 목숨을 잃었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지난 6일 오후 9시께 청도군 운문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건물 69.5㎡와 냉장고 등을 태워 2천554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여만에 꺼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청도/나영조기자kpgma@kbmaeil.com
6일 오전 11시 50분께 경주시 충효동에서 경주대 방면으로 향하던 시내버스가 중앙분리대와 충돌했다.버스는 이후 도로 건너편 축대벽을 들이받았으며, 이 사고로 시내버스 운전자와 승객 등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경주/황성호기자
2016-01-07
새해 초부터 안동지역에서 변사체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3일 오후 3시50분께 안동시 태화동 모 여관에 투숙 중이던 A씨(53)가 숨져 있는 것을 여관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발견 당시 얼굴에 비닐봉지를 덮어쓰고 목에 접착용 테이프를 감은 상태로 침대 위에 누워 숨져 있었다.앞서 같은 날 오전 9시20분께도 안동시 풍산읍 만운리 인근 한 야산에서 B씨(78)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안동/권기웅기자
2016-01-05
울릉도에서 지난 3일 밤 PC방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일주일 사이 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이날 밤 11시40분께 울릉읍 도동리의 한 PC방 보일러실에서 발생한 불로 보일러실 내부와 보일러, 가전 이불, 옷 등이 일부 소실됐다.울릉군에 따르면 화재 원인은 보일러 과열로 추정되며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이 출동 1시간 10분 만에 화재가 진화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밤 12시 33분께 울릉군 울릉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가스레인지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건물 1층 83㎡와 집기류 등 소방서 추산 1천73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시간여 만에 꺼졌다.경찰은 거주자 박모(36)씨가 “가스레인지 위에 음식을 올려놓았다”고 진술한 점 등으로 미뤄 부주의의 가능성과 함께 방화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4일 울릉도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동해해경 항공대 헬기가 2차례 출동해 육지 종합병원으로 무사히 후송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박모(59·서면)씨가 이날 오전 10시 19분 가슴 통증을 호소했고, 앞서 지난 3일 오후 1시37분 이모(63·울릉군 북면)씨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의료원을 찾았다.의료원은 두 환자 모두 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심근경색 환자로 진단, 헬기 출동을 요청했고, 이날 오전 9시30분과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각각 강릉시 아산병원으로 후송했다.울릉/김두한기자
연말연시 기간 동안 경북의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잇달았다. 지난 31일 오후 10시 40분께 울진군 후포면의 한 횟집 앞에서 해맞이를 위해 울진을 찾은 최모(73)씨가 또 다른 해맞이객 임모(54)씨와 술에 취해 다툼을 벌이다 함께 인근 바다에 빠졌다. 이후 임씨는 스스로 물에서 빠져나왔지만 최씨는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해역을 수색, 30여분만에 최씨의 시체를 발견해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2일 오후 8시 51분께 영천시 금호읍 봉죽리의 한 염소축사에서 불이 나 축사 66㎡와 일부 집기류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72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서 오후 11시 24분께 꺼졌다. 같은 날 오전 6시 43분께는 상주시 청리면 청상리의 한 농가용 창고에서 불이나 창고 60㎡ 및 건조기, 곶감 250점 등 소방서 추산 1천994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0여분 뒤에 소화됐다./곽인규·주헌석·조규남기자
2016-01-04
30일 새벽 4시 19분께 안동시 서후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주택 23㎡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8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여분만에 꺼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주인 A씨(55·여)가 메주를 띄우려고 아궁이에 불을 지폈다는 진술을 토대로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같은 날 오전 0시 25분께에는 경산시 임당동의 한 원룸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2층 13.2㎡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535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이보다 앞서 지난 29일 밤 11시 38분께 대구시 달서구 도원동의 교회 3층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건물 350㎡와 교회비품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천900만원의 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진화됐다.또 이날 오전 8시 53분께에도 성주군 금수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건물 103㎡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2천733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김영태·심한식·권기웅기자
2015-12-31
성주군의회 이성재(57) 의장이 등산을 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사망했다.이 의장은 지난 28일 오후 4시께 동료의원 7명과 함께 전북 진안군에 위치한 마이산 산행을 하다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동료의원들은 119에 신고하고 급히 심폐소생술을 한 뒤 병원으로 옮겼다.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에 옮겨진 이 의장은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이날 이 의장을 비롯한 성주군의원들은 선진지 견학 차원에서 전주시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마이산에 들러 산행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의장 유족과 군의회는 성주 효병원에 빈소를 마련할 예정이다.성주/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15-12-30
안동에서 도로 옆 이정표 기둥에 충돌한 1t트럭 동승자가 목숨을 잃었다.29일 오전 11시 50분께 안동시 길안면 묵계리 인근 국도 35호선에서 A씨(75)가 몰던 1t트럭이 도로 옆 이정표 기둥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A씨가 중경상을 입고 함께 동승했던 아내 B씨(63)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은 A씨의 운전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지난 27일 오후 4시20분쯤 문경시 마성면 문경골프장 인근 한 야산에 주차돼 있던 승합차 안에서 차량소유자 A씨(29· 인천), B씨(25· 부산), C씨(18·여· 인천) 등 3명이 인근 주민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시동이 켜진 채 발견된 차량에는 불을 태운 흔적이 뒷편 트렁크 공간에 있었으며 함께 나눠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빈술병도 흐트러져 있었다. 친구에게 미안하고 부모님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이 쓰여진 A씨와 C씨의 유서도 함께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A씨가 먼저 이달 중순 SNS를 통해 극단적인 선택을 함께 할 사람을 구한다는 글을 수차례 게재했고 이를 보고 접속한 B씨, C씨와 문자를 주고 받았다. 이후 지난 24일 인천에서 3명이 만나 문경에서 실행하기로 결심했고 25일 새벽에 문경으로 이들이 탄 승합차가 들어온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이들이 모두 가족과 떨어져 혼자 생활했으며 평소 친분은 없었다고 설명했다.문경/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5-12-29
28일 오전 4시께 칠곡군 북삼읍 인평리 한 원룸에서 불이 나 내부 33㎡ 및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인해 대피하던 주민 4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칠곡/윤광석기자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경북지역에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27일 낮 12시 50분께 구미시 봉곡동의 한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20여분 만에 꺼졌다. 화재가 발생하면서 긴급 대피하는 과정에서 인근에 거주하던 주민 29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이에 앞서 지난 26일 오전 11시 13분께 봉화군 봉성면의 한 가축사육 농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축사 관리동 74㎡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2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6시 58분께는 의성군 의성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모닥불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김모(60)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불은 주택 1층 24㎡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36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혔다.또 24일 오후 11시 30분께 경주시 외동읍의 한 자동차시트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내부 115㎡ 및 기계 등을 태우고 50여분만에 꺼졌다. 이 화재는 소방서 추산 1천973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혔다.같은 날 오후 9시 47분께는 칠곡군 북삼읍의 한 비누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내부 20㎡ 및 컴퓨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65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히고 20여분 뒤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두 화재 모두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황성호·박종화·김현묵·윤광석·김락현기자
2015-12-28
울릉도·독도 및 동해상에 대설, 풍랑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독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다가 동해해경에 구조돼 27일 오전 11시께 울릉도로 예인됐다.이날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2시 30분께 독도 북동방 86해리에서 항해 중이던 동진호(69t·주문진 선적·채낚기·승선원 8명)가 기관의 클러치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하다며 구조를 요청했다.속초어업정보통신국을 통해 사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독도 인근에서 해상 경비 업무를 수행 중이던 3천t급 경비함정을 해당 지점에 급파, 울릉도 근해로 예인했다.동해해경은 26일 오후 2시부터 동해 중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사고 해역의 4m가 넘는 높은 파도로 인해 예인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해당 어선을 안전하게 예인했다고 밝혔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