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4시 50분께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 폐기물 야적장에서 불이 나 쌓아놓아던 생활폐기물 100t 등을 태워 3천2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주소방서는 소방차 12대와 소방대원 33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화재 발생 3시간30여만인 이날 오전 8시 15분께 진화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경주/황성호기자
2016-06-17
16일 오전 11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상도동 한전앞교차로에서 25t 카고트럭이 전복돼 운전자 김모(57)씨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효자교차로 방면에서 대잠사거리 방면으로 좌회전하던 트럭이 반대편으로 무게가 실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한편, 사고의 여파로 한전앞교차로 일대에는 1시간가량 교통체증이 발생했다./이바름기자
소백산에 산나물을 캐러 갔다가 실종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낮 12시 5분께 소백산 제1연화봉에서 400m가량 내려온 지점 주변의 절벽 아래쪽에 박모(56·여·영주시)씨가 숨져있는 것을 소백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지난 11일 오전 7시께 영주시 삼가리 소백산 연화봉 방향으로 산나물을 캐러 간 뒤 연락이 끊어져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이 합동 수색을 벌여왔다.영주/김세동기자
2016-06-16
상습사기 행각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된 50대가 자신을 면회온 지인에게 또다시 사기를 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구치소로 자신을 면회 온 지인을 속이고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씨(53)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대구구치소 노역장에 유치된 자신을 면회온 B씨(51)에게 “통장에 1천만 원이 들어 있는데 벌금이 1천250만원이다. 250만원을 빌려주면 벌금을 내고 나가서 함께 토지개발 사업을 하자”며 속여 250만 원을 받는 등 최근까지 총 4명으로부터 808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을 건설현장 소장으로 속이며 지인들로부터 소액을 빌려 갚지 않는 등 상습사기 혐의로 지난 2월 17일 대구구치소에 수감됐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대구 동부경찰서는 주점식 노래방에서 술을 마신 뒤 돈을 지급하지 않고 맥주병 등으로 여주인을 폭행한 혐의(특수폭행 등)로 A씨(42)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7시30분께부터 다음날 오전 3시30분까지 동구 신천동의 한 주점식 노래방에서 도우미 2명을 불러 술을 마신 후 술값을 요구하는 주점업주 B씨(58·여)를 폭행하고 60만원 상당의 술값을 내지 않은 채 달아난 혐의다. 또 A씨는 계산대 위에 있던 B씨의 지갑에서 현금 2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소백산에 산나물을 캐러 갔다 실종된 50대 2명 중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영주경찰서는 14일 오전 11시 30분께 영주시 부석면 남대리 산 절벽 중턱의 나무에 몸이 걸쳐져 있던 김모(50·안동시)씨를 발견했다.그는 지난 12일 오전 7시 30분께 영주시 남대리 소백산 자락으로 산나물과 약초를 캐러 갔다가 소식이 끊어졌다.김씨와 함께 산나물을 캐러 나섰던 일행들은 “김씨는 이날 동료 4명과 함께 입산한 뒤 서로 무전기로 연락을 하며 산나물을 캤으나 3시간여만인 오전 11시께 연락이 두절됐다”고 신고했다.소방당국은 김씨 일행의 신고를 받고 인명구조견 등을 동원해 입산 지점 주변을 수색했다.경찰은 김씨가 절벽 근처를 지나다 추락했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에 앞서 지난 11일 오전 7시께 박모(56·여·영주시)씨가 영주시 상가리 소백산 연화봉 방향으로 산나물을 캐러 간 뒤 소식이 끊겨 경찰과 소방서 등이 현재까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영주/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6-06-15
동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들이 잇따라 표류사고를 당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어선들이 잇따라 기관고장 등으로 표류해 동해해경이 구조했다.동해해경은 지난 12일 오후 1시 20분께 정동진 동방 16마일 해상에서 원인 모를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어선 K호(29t, 승선원 5명, 삼척선적)를 구조했다.이에 앞서 지난 10일 오전 11시 40분께 독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H호(55t, 승선원 7명, 경주 감포 선적)는 추진기(스크루)에 밧줄이 감겨 표류 중이라며 동해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동해해경은 독도 인근에 경비 중이던 5천t급 경비함을 급파해 잠수요원을 투입, 추진기에 감긴 밧줄 100m를 제거했다.하지만, 이 어선은 건전지 방전으로 시동이 안 돼 11일 오전 5시께 울릉도로 예인됐다.또 지난 10일 새벽 4시께 울릉도 남동방 36마일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S호(13t, 승선원 3명, 포항선적)는 추진기에 어망이 감겨 구조를 요청했다.동해해경은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1천500t급 경비함을 보내 어망 150kg를 제거, 정상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6-14
13일 오전 봉화군 소쳔면 분천리 주변 낙동강 상류에서 물고기 수백 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안동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가 현장 조사를 한 결과 물고기는 분천리 양원역에서 임기리에 이르는 30㎞ 가까운 낙동강을 따라 곳곳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이 구간에서 죽은 물고기는 피라미, 누치, 붕어 등 수천 마리가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봉화군은 상류 농지에서 농약 등 독극물이 강으로 흘러들어 물고기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다.봉화/박종화기자
대구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를 무단 정정 입력해 물의를 빚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동구소재 한 고등학교 A교사가 동료교사의 나이스 인증서를 불법 도용해 학교생활기록부에 학생 동아리 활동 내용을 무단으로 정정 입력한 사실을 밝혀내고, 해당 교사를 형사고발 및 엄중 징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8일 대구시 교육청에 따르면 A교사는 지난해 자신이 지도한 동아리 학생 105명 중 30명의 생활기록부 `창의적 체험활동상황`부분의 4개 영역(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중 자신이 입력하거나 수정할 권한이 없는 `자율활동` 영역과 `진로활동` 영역 등에서 평소 친분이 있는 동료교사 B씨의 나이스 인증서를 불법 복사해 무단 사용했다.해당 교사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학생 30명의 생활기록부 `자율활동 영역`과 `진로활동 영역` 등 총 39건을 무단으로 정정 입력한 것으로 드러났다.다만, 학생생활기록부의 `교과성적` 영역은 시스템상 불법 복사한 인증서로는 접근이 불가능해 접근하지 않았고, 무단으로 정정 입력한 대상 학생에는 졸업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대구시 교육청 관계자는 “특별조사반을 투입해 학교생활기록부 전 영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며 “그 결과 해당교사를 형사고발 및 직위해제 조치하고 관련자에 대해 학교법인에서 엄중 징계처리하도록 요구했다”고 말했다.해당 학교법인은 학교장에 대해 보직해임 조치하고 관련자에 대해 엄중 처리키로 했다.한편, 대구시 교육청은 이와 같은 유사한 사례가 다른 학교에도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나이스를 총괄 관리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의뢰해 교직원의 인증서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일반고의 생활기록부 관리 실태에 대한 세부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사안이 발견되면 엄중하게 문책할 방침이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6-06-10
지난 7일 오후 7시 38분께 안동의 한 병원 신관 2층 외래진료 접수창구에서 불이 나 컴퓨터 등 집기류를 태워 소방서 추산 5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만에 꺼졌다.이 불은 순찰 중이던 보안요원 A씨(32)가 발견,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진화에 성공했다.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화재로 연기가 4층 신생아실 쪽으로 올라가자 병원측이 환자와 신생아 9명을 9층 특실로 대피시키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안동/손병현기자
2016-06-09
지난 6일 오후 9시 32분께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7번국도에서 삼척 방면으로 주행 중이던 1t 냉동탑차에 화재가 발생해 6분여만에 완진됐다.울진소방서에 따르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엔진 가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있다.울진/주헌석기자
2016-06-08
지난 3일 오후 6시 2분께 대구 중구 태평로1가 교동시장 인근 빌딩에서 불이나 출동한 소방차 60여 대에 의해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이날 소방관들은 현장을 수색해 4층 당구장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누군가가 불을 붙이려 한 흔적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방화로 추정하고 있다./심상선기자
2016-06-07
대구 남부경찰서는 6일 신호위반을 한 후 경찰의 하차 요구에 응하지 않고 도주하면서 경찰관에 상해를 입히고 순찰차를 파손한 혐의(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등으로 이모씨(37)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월23일 오후 3시38분께 남구 이천동 한 사거리에서 신호위반에 따른 경찰의 정지신호에 응하지 않고 약 2㎞를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이씨를 추격한 경찰이 하차를 요구하며 차량 운전석 손잡이를 잡자 이씨는 그대로 달아나면서 근처에 주차된 차량 4대와 순찰차를 들이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오른쪽 손목이 꺾여 전치 2주의 타박상 진단을 받았고 순찰차 등 5대 차량이 일부 파손돼 시가 27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경찰 조사 결과, 절도 등 전과 11범인 이씨는 지난 2014년 12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로 사고 당시 대포차를 운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현충일이 낀 지난 주말 황금연휴 동안 지역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6일 오전 10시 25분께 대구시 동구 미대동 백안삼거리 인근을 지나던 시내버스가 길가에 정차해 작업 중이던 크레인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크레인 탑승함에서 작업 중이던 김모(45)씨와 버스 승객 박모(42)씨 등 10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5일 오후 2시 55분께는 상주시 공성면의 한 마을 진입도로에서 A씨(46·여)가 몰던 알페온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함께 타고 있던 A씨의 어머니가 숨졌다. 또 A씨와 일가족 2명 등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앞서 이날 오후 2시 10분께 영주시 가흥동 편도 2차로에서 B씨(72)가 운전하던 베르나 승용차가 가로수와 충돌, B씨가 숨졌다.4일 오후 7시 11분께는 문경시 문경읍 문경새재 부근 서울 방향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운전기사, 승객 등 44명을 태우고 달리던 전세 버스에서 불이 났다. 운행 도중 차체 뒤편에서 연기가 나자 운전기사가 버스를 세웠다. 이후 운전기사와 승객이 곧바로 버스에서 내려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같은 날 오전 5시께 대구 수성구 파동 파동삼거리에서 C씨(27)가 몰던 스포티지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약 10m 아래 지하차도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C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다행히 2차 사고 등 추가 피해는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C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02%였던 것으로 나타났다./대구·경북 종합
지난 4일 오후 6시께 안동시 안동보조댐에서 승객 10여명을 태운 황포돛단배가 멈춰 탑승객들이 공포에 떨었다. 이 사고로 황포돛단배는 1시간가량 안동호에서 표류했고 운항업체는 자체 보트를 투입해 배를 개목나루로 예인했다.별다른 인명사고는 없었지만 10여명의 승객들은 배가 정박하기 전까지 1시간가량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이와 관련 돛단배 운항업체 측은 “스크루에 이물질이 걸리면서 배가 멈춘 것 같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해에도 총 3차례 운항 도중 고장을 일으켜 예인되는 소동을 빚었던 황포돛단배는 지난 3월 운항을 시작해 불과 3개월 만에 또다시 고장을 일으켜 예인됐다.특히 운항업체는 안전수칙과 신고의무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승객을 우선적으로 구조해야 하는 안전수칙을 무시한 채 지난번 사고 때와 마찬가지로 로프를 이용해 배를 통째로 예인했다.또 사고 발생 즉시 담당부서 공무원에게 연락해야 하는 의무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안동시 관계자는 “사고에 관해 보고받은 사실이 없다”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한 뒤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안동/손병현기자why@kbmaeil.com
새벽 시간 도로를 건너던 여대생을 치어 숨지게 하고 도주한 택시기사가 경찰의 신속한 수사로 5시간여만에 붙잡혔다.포항남부경찰서는 도로를 건너던 시민을 치어 다치게 한 뒤 구호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특가법 위반)로 택시기사 김모(60)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4시 10분께 자신의 택시를 운행해 포항시 남구 송도동 송림초등학교에서 송도교 방향으로 진행하던 중 도로를 횡단하던 이모(18·여)씨를 치었다.그러나 김씨는 아무런 구호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고, 이씨는 사고 현장을 지나던 한 시민의 신고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경찰은 사고 직후부터 인근 차량 및 건물 CCTV 영상을 토대로 같은 시간대 운행한 3대의 택시를 용의차량으로 지목하고 수사를 벌여 김씨의 차량 하부에 붙어 있던 혈흔 등의 증거를 확보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6-06-03
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요양원에서 80대 여성이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시께 남구 대명동 한 요양원에서 A씨(89·여)가 요양원 4층 미닫이 창문으로 투신해 숨졌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11월 뇌졸중과 치매 진단을 받았고 지난 3월17일부터는 치매와 우울증, 관절염이 있는 상태에서 요양원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대구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자세한 사고 경위와 해당 요양원의 환자 관리 과실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지적장애인 남성이 여고생을 무차별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최근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사건이 빈발한 가운데 지역에서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우발적 폭행에 대한 시민들의 두려움이 커져가고 있다. 안동경찰서는 최근 여고생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A씨(27·남·지적장애 3급)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최근 단순폭행으로 검찰에 약식기소돼 벌금 100만원 처벌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28일 경북도립 안동도서관 풍산분교에서 평소 자신에게 인사를 하지 않는 후배를 감싸며 자신에게 욕설을 했다며 여고생 B씨(17)를 주먹으로 발 등으로 마구 폭행했다는 것.A씨는 자신의 모교 출신 여중생 C양(16)이 평소 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학교 담임교사에게 전화를 거는 등 C양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이날 C양의 친구 D양(16)을 찾아가 대화를 나누던 중 옆에 있던 여고생 B양이 “저 사람 정상이 아니다. 대화가 안 된다”고 말하자 자신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착각해 도서관 내부까지 B양을 쫓아가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이 폭행으로 B양은 전치 2주의 상해를 입고 현재까지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안동/손병현기자
제지공장에서 청소하던 근로자 3명이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으나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1일 오전 10시 17분께 고령군 개진면 소재 D제지 공장에서 네팔인 A씨(24)가 가로 6m, 세로 6m, 높이 2m인 제지원료탱크 안에 종이 찌꺼기를 청소하러 들어갔다가 쓰러졌다.이를 본 한국인 송모(58)씨와 강모(53)씨가 A씨를 구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함께 쓰러져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A씨와 송씨가 숨졌고, 강씨는 중태에 빠졌다.제지원료탱크는 종이와 약품을 넣어 분쇄하거나 분해하는 곳이다.경찰과 소방 관계자는 “현장에 출동했을 때 지독한 냄새가 나서 탱크 안에 유독가스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히 어떤 물질인지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경찰은 현장을 감식하고 제지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권기웅·전병휴기자
2016-06-02
대구 수성경찰서는 1일 과거 조직폭력배임을 내세워 폭력을 행사하고 돈을 뺏은 혐의(공동공갈 등)로 전모(33)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9월3일부터 올 1월14일까지 달서구 호산동의 한 식당에서 과거 조폭이었음을 과시하면서 식당 주인 A씨로부터 6차례에 걸쳐 주류대금과 차비명목으로 모두 915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또 지난 1월8일 오전 1시께 A씨의 식당 종업원인 B씨에게 욕설을 하며 얼굴 등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조직폭력배 경력을 과시하며 영세상인을 상대로 위화감을 조성하고 위협을 가하는 등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고 전 직장 사장을 폭행하고 돈을 뺏은 혐의(강도상해)로 A씨(38)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0일 술을 마시고 전에 다녔던 대구 북구 3공단 소재 기계·부품공장을 찾아가 사장인 B씨(50)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고, 이를 거절한 B씨를 공장에 감금한 뒤 주위에 있던 쇠 파이프를 들고 휘둘러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고 10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다./심상선기자
기상악화로 갯바위에 고립됐던 낚시꾼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1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입암2리 갯바위에 고무보트를 타고 나가 낚시를 하던 A씨가 기상이 악화로 고립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항해경 122구조대와 호미곶해경센터가 오후 9시 17분께 구조에 성공했다.포항해경 관계자는 “기상변화 및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30일 오전 2시께 안동시 태화동 2층짜리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 2층 66㎡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천63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30여분 만에 꺼졌고, 2층 세입자는 불길이 번지기 전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에 앞서 29일 오후 3시 6분에는 안동시 풍천면 한 밭에서 최모(63)씨가 쓰레기를 소각하다가 주변 복숭아 밭으로 불길이 옮겨 붙었다.이 불로 전모(46)씨 소유의 복숭아 밭 300㎡ 소실되고 복숭아 나무 26그루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99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안동/손병현기자
2016-05-31
지난 28일 오전 11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한 다가구 주택에서 A씨(52)와 B씨(42)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발견 당시 A씨는 거실, B씨는 방에서 각각 숨져 있었으며, 현장에는 A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와 술병, 번개탄이 있었다. 경찰은 B씨가 지난 24일부터 연락이 안 된다는 지인의 신고에 따라 이들을 발견했으며, 외부 침입 흔적이나 외상이 없어 시신을 부검할 계획이다./이바름기자
2016-05-30
지난 28일 낮 12시 4분께 영천시 금호역 인근 철로에서 A씨(64)가 부산 부전역을 출발해 동대구역으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숨졌다. 이 사고로 해당 열차가 36분 정차했다가 다시 출발했다.코레일 측은 “건널목이 아닌 곳에서 사고가 났으며 대구선 지선으로 열차가 많이 다니지 않아 다른 열차 운행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경찰은 기관사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영천/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지난 27일 오후 3시 10분께 대구 서구 한 고교 5층 교실에서 A군(16)이 창밖으로 뛰어내려 숨졌다.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군은 쉬는 시간에 같은 반 친구와 다투던 중 현장을 목격한 담임교사가 A군을 진정시키기 위해 물을 뜨러 간 사이에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열린 창문으로 뛰어내렸다.A군은 당시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갈비뼈 등 여러 곳에 골절상을 입고 중환자실에서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오후 6시 50분께 끝내 숨졌다.경찰은 부모 진술 등을 토대로 자살 경위와 투신자 친구 대상으로 학교폭력 관련성 여부를 자세히 조사할 예정이다./심상선기자
25일 오후 5시55분께 안동시 남후면 하리리 풍남교 남단 제방을 산책하던 A씨(70)와 부인 B씨(68)가 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 부부는 여러 차례 벌에 쏘여 어지럼증과 통증을 호소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안동/손병현기자
2016-05-27
울릉군 독도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국내어선에서 외국인 선원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을 펼치고 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0시 10분께 독도 남쪽 55마일 해상에서 조업하던 영덕 강구항 선적 통발어선 D호(69t) 선원 A씨(24·인도네시아)가 실종, 수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이 어선에는 사고 당시 선장과 선원 10명이 조업 중이었다.해경에 따르면 선원들이 조업 후 A씨가 보이지 않아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 신고했다.포항해경은 경비함정과 해경 동해본부 헬기를 긴급 투입해 인근 해역에 대한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울릉/김두한기자
2016-05-26
음주 운전을 단속하다가 도주차량에 치여 중태에 빠진 경찰관이 사고 발생 6일 만에 끝내 숨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25일 김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7분께 도주 차량에 치여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김천경찰서 역전파출소 소속 정기화(37) 경위가 숨졌다. 정 경위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30분께 김천시 평화동 역전파출소 앞에서 음주 운전 단속을 하던 중 음주 측정을 거부하며 달아나던 A씨의 차량에 매달려 10m 끌려가다가 떨어져 뒷바퀴에 치이는 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졌다. 경찰청은 정 경위에 대해 경감으로 1계급 특별 승진을 추서하고 경찰 공로장을 주기로 했다.김천/윤성원기자
대구·경북 지역에서 산불을 비롯해 상가 화재, 자살 방화 등이 잇따라 발생했다.24일 새벽 3시 12분께 대구 남구 앞산 원기사와 평안동산 사이 8~9부 능선 부근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산불이 발생했다.이날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구소방본부와 경북소방본부 소속 헬기 2대를 포함해서 달서소방서 소방차 7대와 소방관 26명, 중부소방서에서 소방차 6대와 소방관 47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산불은 나무 50여그루와 임야 약 500㎡를 태우고 2시간 38분여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 관계자는 “앞산 8, 9부 능선에서 불이 났고 시설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구미시 구평동에서는 같은 날 새벽 3시 43분께 자살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승용차와 인근 식당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5분여만에 진압됐다.이에 앞서 지난 23일 오후 6시 28분께 청송군 부동면 공원길에서는 인근 식당 내 창고에서 불이 나 창고 2동 24㎡와 식자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935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김영태·김종철·김락현기자
2016-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