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군위서 벌초 50대 벌에 쏘여 숨져

제2사회부 종합
등록일 2016-09-05 02:01 게재일 2016-09-05 4면
스크랩버튼
주말 벌초 중 사고 잇따라
추석을 앞두고 벌초로 인한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4일 오전 8시 33분께 군위군 군위읍의 한 야산에서 벌초하던 A씨(55)가 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안타깝게 숨졌다.

앞선 이날 오전 7시 22분께는 의성군 단밀면의 야산에서 B씨(65)가 벌초 중 예초기 날이 부러지면서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

또 전날인 3일 오후 2시 59분께는 고령군 우곡면 야산에서 가족 4명이 벌초 중 벌에 쏘여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같은날 오전에도 김천에서 C씨(57)가 벌초 중 벌에 쏘여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는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다.

7~9월까지 집중적으로 활동하는 말벌들과 추석 벌초객들의 산소방문 등이 겹치면서 이런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벌에 쏘인 응급환자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며 “벌들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 반드시 벌쏘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2사회부 종합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