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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서 이혼한 부부 숨진채 발견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6-10-05 02:01 게재일 2016-10-0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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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자와 이혼한 전 부인이 각각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오전 9시20분께 김천시 개령면의 한 공원묘지에서 A씨(60)가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오후 6시5분께 김천시 조마면 강곡리 한 배수로에서 A씨의 이혼한 전 부인 B씨(56)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B씨의 몸에 상처 등이 있는 점으로 미뤄 타살된 것으로 보고 전 남편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 행방을 추적했으나 다음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차량이동 경로와 통화기록, 차량 내 다량의 혈흔과 범행도구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A씨가 전 부인 B씨를 살해한 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혼한 뒤 울산에서 거주한 B씨가 사건 당일인 2일 김천에 올라왔다는 주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천/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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