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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상수도관로 매몰 작업 중 흙더미 무너져 근로자 1명 사망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6-10-04 02:01 게재일 2016-10-0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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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이 수도관로 매설 공사현장에서 흙더미에 매몰된 작업인부를 구조하고 있다. /김두한 기자
지난 1일 오전 11시께 울릉군 북면 현포리 현포령 부근에서 울릉군 광역통합상수도 관로 매설 작업하던 근로자 K씨(33)가 무너진 흙더미에 깔려 숨졌다.

경찰과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공사를 맡은 J건설회사 직원인 K씨 등 근로자 3명이 상수도관로 매설을 위해 파 놓은 5m 깊이 구덩이 아래서 작업을 하던 중 측면에서 무너져 내린 흙더미에 깔렸다.

신고를 받은 울릉119안전센터 대원이 현장에 출동 구조작업을 펼쳤지만 안타깝게도 K씨가 숨지고 2명은 구조됐다.

울릉경찰서는 건설관계자를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고자 숨진 K씨를 부검하기로 했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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