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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HS화성 ‘인피니트 피트니스 트랙’굿디자인 선정·본상 후보에 올라

HS화성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 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출품작 ‘인피니트 피트니스 트랙’이 굿 디자인(GD)선정과 동시에 본상 수상 후보작으로 선정돼 현재 3차 상격 심사가 진행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사진 2024 굿디자인 어워드의 본상 수상 후보작은 상위 5%에 해당되는 상으로, 대통령상 1점을 비롯해 국무총리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등을 수여한다. 이번에 선정된 HS화성의 ‘인피니트 피트니스 트랙’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트랙형 운동시설물이다. 아파트 단지 내 설치된 운동시설 대부분 사용률이 높지 않은 점과 연령층도 주로 어르신들로 편향돼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입주민들의 수요가 많은 휴게공간과 운동시설을 조화롭게 묶어 모두가 어우러져 이용할 수 있는 휴게와 운동의 복합공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동선의 흐름에 따라 목적이 같은 운동 종류를 나눠 동선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했으며, 차분하면서도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블루 계열의 톤온톤 컬러와 채도가 높은 핑크 계열로 역동적이고 밝은 느낌으로 조성했다. HS화성은 2024 굿디자인(GD) 선정작 ‘인피니트 피트니스 트랙’을 포함해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총15차례(15년)에 걸쳐 24개의 상품을 굿 디자인(GD)으로 선정받았다.

2024-08-29

서한, LH 우수시공업체 선정… 2014년 이후 7번째

(주)서한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2024년 우수시공업체’에 선정돼 기술력을 또 한 번 인정받았다.LH는 지난 20일 LH 진주 본사 1층 남강홀에서 ‘2024년도 우수시공업체 시상식’을 가졌고, 이날 서한은 ‘시흥장현 A-12BL 아파트 건설공사 8공구’, ‘대구도남 A-1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가 시공평가 건축분야에서 우수업체로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대구도남 A-1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와 ‘시흥장현 A-12BL 아파트 건설공사 8공구’는 (주)서한이 지난 2019년 12월 31일 수주한 현장으로, 각각 계약금액 329억1000만원, 420억7000만원 규모의 공사이다.LH 우수시공업체는 주택단지의 시공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제도로 공사비 100억원 이상의 공사를 시행한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선정과정은 어렵기로 알려져 있으며, 매년 LH공사에 참여한 100여개의 업체를 대상으로 전기·통신·조경 분야 등의 시공업체 중 시공품질에 대해 전문가들의 종합적이고 엄격한 평가로 소수만을 선정한다.(주)서한은 총 13회에 걸쳐 LH 우수시공업체로 선정돼 공공기관으로부터 시공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14년 이후 올해로 일곱 번째 우수시공업체 선정으로 53년 전통의 기술력을 증명했다.(주)서한의 정우필 대표이사는 “서한의 모든 임직원은 물론 여러 협력업체들의 도움으로 13번째 우수시공업체에 선정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직 좋은 집을 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1

HS화성, 직원 복지혜택 강화한다

HS화성(대표이사 회장 이종원·사진)이 직원복지혜택 강화에 나선다.14일 HS화성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 66년만에 새로운 사명과 CI를 변경했고, 지난 13일 개최된 정기이사회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을 위한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한 후 의결했다.이번 이사회 결의에 따라 HS화성은 자기주식 약 31만주, 30억원 상당의 재원을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추가 출연한다.1994년 최초 조성된 기금의 운영수익으로 그 동안 직원 복지 향상, 문화활동지원 등에 사용해온 HS화성은 이번 출연으로 기금 규모를 대폭 키우게 됨으로써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직원 복지 향상에 나설 전망이다.HS화성은 직원 복지 향상 뿐 아니라 올해 신사명 변경과 함께 회사 비전을 새롭게 설정한 만큼 그 동안의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향해 힘차게 출발하자는 의미로 이번 결정을 하게 됐다.HS화성 홍영암 인사총무팀 이사는 “새롭게 마련된 기금 수익을 기반으로 약 430여명에 이르는 직원들의 복지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출산장려지원, 생활안정자금지원, 교육비 지원, 의료비 지원, 문화여가 활동 지원 등 직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8-14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지방 맞춤형’ 정책을

최근 정부가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한 금융·세제지원 등 수요촉진 정책이 빠져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최근 대구시는 민관합동 주택정책 자문단이 참석한 가운데 미분양 주택 문제에 총력 대응하기 위한 민관합동 주택정책 자문회의를 열고 지역 주택시장을 진단하고, 중앙정부 주택정책 건의사항 및 향후 지역 주택시장 전망과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자문회의에서는 지역 주택시장 현황과 그동안 대구시가 미분양 주택 해소를 위해 추진했던 사항, 정부정책 등에 대해 진단했으며, 지난 6월 발표한 미분양 해소 대응방안과 하반기 주택시장 및 금리 전망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주택 전문가들은 공급이 부족한 수도권과 달리 지방은 미분양이 적체되는 등 주택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은 수도권 중심의 공급위주 정책으로,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한 금융·세제지원 등 수요촉진 정책이 빠져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이에 시는 세제혜택, DSR 완화 등에 청년층에 대한 특례대출을 통한 실수요자 지원 강화, 1주택 실수요자에 대한 금리정책 등 주거사다리 정책, 법인 세제 규제완화 등 지방 투자규제 완화 등 비수도권 중심의 수요촉진 정책을 중앙정부에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28

내달말 본격 입주 ‘서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 내 집 방문행사

HS화성이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서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 내 집 방문행사를 진행한다.지난 2021년 7월에 분양한 서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은 오는 8월 말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며, 서구 평리동 평리재정비촉진지구 내 5구역으로 지하3층, 지상34층 총 1404세대이며 일반분양분은 933세대로, 전용면적 59㎡A, 59㎡B, 74㎡, 84㎡A, 84㎡B, 84㎡C, 99㎡ 로 구성돼 있다.서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은 서대구 지역의 개발비전과 함께 편리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서대구 고속철도역(KTX, SRT)을 비롯해 서대구IC 등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국채보상로, 서대구로 등 간선도로도 가깝다.‘초품아’ 단지로 교육환경 또한 우수하다. 단지 바로 옆에는 이현초교가 위치해 자녀의 안심통학이 가능하며 서구 어린이도서관 및 서부도서관, 서구청, 서구보건소, 서구문화회관, 서구국민체육센터, 서구구민운동장 등이 도보권에 위치 해 우수한 생활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단지 바로 앞 약 10만㎡ 규모의 친환경 공원인 이현공원과 약 1만㎡의 평오근린공원이 단지 북측편에 조성돼 단지내 다양한 친환경테마공원과 함께 도심속 쾌적한 공원아파트 생활을 누릴 수 있다.지난해 10월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1594세대)의 입주에 이어 이번 서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의 입주까지 마무리되면, 평리재정비촉진지구내 약 3000여세대의 매머드급 HS화성 브랜드 대단지가 조성된다.HS화성은 이번 내 집 방문행사를 통해 입주예정자들의 원활한 입주를 돕고 고객만족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행사에는 신세계백화점대구점에서 지난 서대구역, 동대구역 센텀에 이어 다시 한번 참여해 화성파크드림 입주 고객을 위한 특별한 바우처를 제공한다. 새 집에 필요한 가전, 가구, 용품 등 구매시 최대 10% 상품권과 함께 삼성·LG 가전 구매 시 추가 할인쿠폰은 물론, 백화점 멤버스바 음료 무료제공과 더불어 8층 식당가(루앙스트리트) 1만원 할인권, 아쿠아리움 30% 할인권, 메가박스 할인권 등 다양한 쿠폰도 추가로 구성됐다.이외에도 HS화성과 (주)신세계가 공동 출자해 운영 중인 신세계라이브쇼핑 10% 쿠폰을 증정해 백화점을 가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편하게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난 동대구역 센텀에 이어 지역 내 소상공인 및 지역 브랜드와 연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 또한 다시 한번 선보이며, 행사 기간 중 현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지역 대표브랜드와 함께 하는 공동마케팅도 진행한다.HS화성 건축주택본부 정종수 상무는 “사명변경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인만큼 방문하시는 고객들이 최고의 만족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내달 말부터 시작되는 입주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금융 및 세금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궁금증이 있는 입주예정자들을 위해, 서구청 세무과에서 현장에 직접 나와 부동산 취득 시 관련 세금 상담 서비스를 진행하며,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에서는 잔금 및 중도금대출과 관련한 금융상담소를 운영한다.

2024-07-17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 23일 1순위 청약

현대건설이 지난 12일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갔다.구미시 봉곡동 59-1번지 일원에 위치하는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의 건축규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 84∼162㎡, 총 491가구다. 전용면적별 공급 가구수는 △84㎡A 264가구 △84㎡B 112가구 △114㎡A 108가구 △132㎡A 5가구 △162㎡A 2가구로 전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된다.22일 특별공급,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고, 3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후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정당계약이 진행되며, 입주 예정일은 2027년 4월이다.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가 들어서는 구미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에 거주하며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유무와 상관없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계약금은 5%로 초기 비용 부담을 낮췄으며, 분양가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 대출도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입주 시까지 추가 부담금이 없다.또 재당첨 제한이나 거주 의무기간, 전매 제한도 없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는 구미시 봉곡동에 10년 만에 분양되는 새 아파트다.부동산R114 공급동향 자료에 따르면(올해 7월 초 조회 기준), 봉곡동 아파트는 총 6147가구로, 구미시 전체(11만4893가구)의 5.35%에 불과하다. 또 2016년 이후부터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가 입주하는 2027년까지는 입주물량도 전무해 새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두드러진다.정주여건도 매우 우수하다. 경부고속도로(북구미IC), 구미 종합터미널, 경부선 구미역 등 사통팔달 쾌속 광역 교통망을 갖춰 구미국가산업단지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여기에 ‘원스톱 학세권’입지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 선주중, 선주고가 위치하고 도봉초, 경구고 등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구미시립봉곡도서관, 다양한 학원이 밀집해 있는 학원가 등도 가깝다.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는 현대건설이 구미시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설계가 적용될 계획이다. 특히 기존 구미에서는 볼 수 없던 현대건설의 ‘H 시리즈’가 적용돼 지역 내 퍼스트 클래스 라이프를 누리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 기대된다.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일조권과 세대 간 사생활 보호를 위해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했다. 주차장은 100%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에는 어린이 놀이터, 헬씨가든, 블루밍가든 등 다양한 특화 조경을 적용해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될 계획이다.세대 내부에는 모든 가구에 드레스룸을 구성하고, 일부 타입에는 팬트리, 알파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84㎡A 타입에는 키친은 컴팩트하게 기능을 갖추고, 수납공간은 최대로 계획하며, 다이닝 공간은 풍경이 있는 창가로 배치하는 주방 특화설계 ‘H 다이닝 누크’ 설계(유상옵션)가 적용된다. 여기에 구미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H 프라이빗스위밍풀(근린생활시설 內)’과 숲을 테마로 한 쾌적한 친환경 실내 놀이공간인 ‘H아이숲’, 지하주차장에서 건식 세차부터 경정비·튜닝까지 가능한 ‘H 오토존’,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을 위한 맞춤 시설 ‘H 위드펫’ 등 힐스테이트만의 고품격 공간이 함께 조성된다.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는 구미시 첫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이자, 봉곡동에서 10년 만에 분양 소식을 알린 새 아파트로 지역민들 사이에서 최대의 관심 사업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청약 진입장벽이 낮고 전매 제한도 없어 수요자들의 문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의 견본주택은 경상북도 구미시 원평동 1071-8에 위치한다.

2024-07-15

LH 대경본부, 든든전세주택 등 신축 매입약정 603호 추가 매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 지역본부는 20일 든든전세주택 301호를 포함한 대구·경북지역 내 총 603호를 추가 매입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 3월 진행한 1차 공고 1천437호의 매입계획에 추가함으로써 올해 대구·경북지역에서 총 2040호를 신축 매입약정 방식으로 매입한다.이번 2차 매입에는 ‘든든전세주택’ 공급유형이 새로 도입됐고, 신혼부부와 청년층 지원을 위한 주택 매입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든든전세주택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전용면적 60㎡ 이상 85㎡ 이하의 아파트, 연립, 주거용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단지형 연립)을 대상으로 매입한다.매입 이후에는 주변 시세의 90% 수준의 전세 형태로 공급해 최장 8년 동안 거주할 수 있고, 신생아·다자녀 가구에는 입주자 선발 시 가점을 부여해 우선 입주할 기회를 제공한다.또, 신축 매입약정 사업의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해 HUG(주택도시보증공사)와 협업해 프로젝트 파이넨싱(PF)대출 보증을 도입하고, 세제 감면과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도 준다.HUG의 PF대출 보증은 30세대 이상 신축 매입임대 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자에게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세대 전용면적에 따라 사업비의 70~80% 범위에서 HUG가 금융기관에 대출 보증을 하며, 사업자는 일반 대출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신축 매입임대 주택 건설을 위해 토지를 매도하는 자의 양도세를 10%감면하며, 주택 건설사업자가 부담하는 취득세도 10% 감면해 사업 참여를 지원한다.특히 지난 3월 ‘국토계획법 시행령’ 개정으로 신축 매입임대 주택은 용도지역별 최대 120% 범위에서 지자체 조례에 따라 용적률 완화도 가능하다.신청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신청자의 편의와 물량 확보를 위해 연중 수시로 진행할 계획이다.신청은 LH 대경본부로 방문 접수하거나 경북 지역 주택 소재지에 한해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6-20

대구 1위·경북 2위 불명예할인율 해줘야 벗어날 듯

대구·경북지역 아파트 미분양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4일 대구시와 국토교통부, 한국부동산원 등에 따르면 4월 기준 대구 아파트 미분양 주택은 9667가구로 지난 3월의 9814가구에 비해 147가구(1.49%) 감소하는 등 1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관련기사 2면경북 미분양 아파트도 포항을 중심으로 모두 9299가구에 달해 대구·경북지역이 전국에서 각각 1·2위를 차지하는 등 모두 거의 2만가구에 육박하는 심각한 상황이다.또 전국에서 3번째로 미분양이 많은 경기도는 모두 9459가구로 대구·경북과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다. 하지만, 경기도는 1000만여명에 달하는 인구를 감안하면 현재의 미분양 숫자는 크게 부담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반해 대구·경북지역은 500만명 지역민에 2만여가구의 미분양은 수치상으로도 상당히 부담이 될 수밖에 없어 지역 부동산 시장 침체의 근본적인 불씨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특히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의 경우 4월 현재 대구는 1510가구로 지난 3월 1181가구보다 329가구(27.85%)나 증가한 것은 물론이고 7개월 연속 상승세를 그리며 줄어들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경북 지역 준공후 미분양도 982가구로 지난달 957가구와 비교해서 25가구(2.6%)가 증가했다.이에 따라 주택산업연구원이 4일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6월 대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73.1으로 지난달 80.8보다 7.7 포인트 하락하는 결과를 도출했다.그나마 경북 지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93.3로 지난달 대비 9.1 포인트나 상승해 위안이 되는 부분이다.대구·경북지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역시 넘쳐나는 미분양으로 인해 지난 2021년 11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이같이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는 대구·경북지역이 된 가장 큰 이유는 평균을 넘는 공급량 확대와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한 매수심리 약화에 있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또 지난 2020∼2021년 가파르게 상승한 주택가격에 대한 고평가 인식 등이 작용한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이는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지난 1년(2023년 5월~2024년 5월) 동안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 현황에서도 21%% 하락해 전국 평균 11.6%%와 지방광역시 평균 14.6% 내림세보다 높은데도 잘 나타나 있다.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수도권이나 타 광역시의 아파트 가격이 주택가격 상승 본격화 이전인 2019년 수준까지 내려가지 않은 것과 달리 대구 아파트 가격은 이를 하회하면서 지난 2015년 수준까지 후퇴했다는 평가다.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지난 2020~2021년 대구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공급과잉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악성인 준공후 미분양의 증가도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한 공급과잉이 가장 큰 원인으로 할인율을 대폭 적용하지 않는 한 미분양 해소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6-04

“양도세 면제·할인분양 고려할 상황”

대구·경북지역이 전국에서 ‘미분양 무덤’이라는 사실은 이미 오래됐다.올 초 정부는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1·10 부동산 대책으로 앞으로 2년간 지방에서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종부세 등의 산정 과정에서 주택 수에 포함하지 않고 세금 감면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또 전용면적 85㎡·분양가 6억 원 이하 주택을 내년 말까지 최초로 매수 할 경우 해당 주택은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하며 1주택자가 올해 미분양 가구를 최초로 매입하면 여러 채라도 1주택자로 간주해 세제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즉 악성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 해소를 위한 특단의 조치였지만, 대구·경북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거의 2만 가구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그리며 효과는 사실상 미미하다는 평가다.특히 정부의 이같은 조치에도 건설업체는 물론이고 PF를 일으킨 제2금융권마저 자금난에 봉착하는 상황에 부닥쳤다.화성산업과 화성개발, (주)서한, 태왕 등 지역 건설사들의 지난해 발주한 후 받지 못한 공사 미수금이 600억원에서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자금 사정도 녹녹지 않다.심지어 지난 2022년 미수금의 4배가 넘는 건설사까지 있는 상황이다.실제 올해 1분기 폐업신고를 한 대구 건설업체는 41곳에 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배나 증가했으며 지난 2008년 1분기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지역 건설·부동산 전문가들은 미분양 해소와 건설사 경영난 해소를 위한 추가적인 부동산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부가 추가적인 세제 혜택과 같은 여러 지원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에 방점을 찍는다.이어 논란이 되는 양도세 면제 등으로 주택 거래를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미분양 물량이 관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조절해야 한다는 점도 함께 거론했다.여기에다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시공사나 시행사 역시 이의 해소를 위해 할인 분양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이는 대구 수성구 신매동 시지라온프라이빗 아파트 할인 분양 결과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업체 측의 특별분양 조건은 입주지원금 가구당 7000만 원 제공 및 중도금 무이자, 잔금 납부 유예, 700만원 상당의 시스템 에어컨 4대 무상 시공 등 최대 8500만 원의 할인혜택을 내세웠다.그 결과 초기계약자 24명이 반발하면서 가압류까지 진행됐다가 지난달 26일 이 아파트 시행사와 시공사가 내년 8월까지 가구당 9000만원의 분양 대금 반환에 합의를 완료했다.지역 미분양 업체들의 이목을 끌기에는 충분한 결과이지만, 곳곳에서 할인분양과 관련된 선 분양자와의 갈등으로 인해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과거에도 미분양 해소의 가장 빠른길은 할인율을 적용한 분양이라는 사실이 이미 증명됐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상황은 늘어날 가능성은 크다.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대구·경북지역 악성인 준공 후 미분양 해결을 위해서는 시공사와 시행사 측의 적극적인 해결방안 도출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은 특단의 조치가 없다면 대구·경북지역 ‘미분양 무덤’ 오명은 상당기간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6-04

서문시장 4지구 시공사에 ‘성우아이디건설’

대형 화재로 7년여간 착공조차 하지 못했던 대구 서문시장 4지구 재개발 시공업체로 지역 업체인 (주)성우아이디건설이 최종 선정됐다.서문시장 4지구 시장정비사업조합은 30일 달서구 웨딩비엔나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시공 입찰가 520억원을 제시한 (주)성우아이디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결정했다.이날 시공자 선정 조합원 투표에서 ‘성우아이디건설’은 총 560표 중 295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서문시장 4지구 재개발 사업 부지면적은 4735㎡이며 지하 4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이번 총회는 투표용지에 시공사로 입찰에 참가한 (주)성우아이디와 (주)덕포 등 2곳 외에 ‘재입찰 방법으로 시공사 선정’이라는 선택란이 추가돼 실시됐다.이 투표 용지는 지난 13일 열린 제3차 대의원 회의에서 60명의 대의원이 참석해 37명이 찬성하면서 시공사 선정 표결에 사용할 투표용지로 선정했다.이를 두고 상당수 조합원들이 위법이라고 반발하면서 법원에 총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기각돼 이날 총회를 실시하게 됐다.조합 측은 “조합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만큼 선정된 시공사와 잘 협조해 대구에서 가장 장사하기 좋은 건물을 짓겠다”고 말했다.한편, 서문시장 4지구는 지난 2016년 11월 30일 대형화재가 발생해 점포 679곳이 전소되는 등 469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이후 재건축을 위해 조합을 결성하고 시공사에 선정에 들어갔지만, 입찰 과정에서 4차례나 수포로 돌아가는 등 숱한 어려움을 겪었고 올 1월엔 시공사 최종 선정을 위한 총회를 앞두고, 법원이 일부 대의원과 조합원이 낸 ‘총회 개최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총회가 취소되기도 했다. /김영태기자

2024-05-30

“가구당 9000만원 반환”… 할인분양 갈등 해소 촉매제 될까

전국 최고의 미분양을 기록 중인 대구 미분양 아파트 중 건설사가 계약자에게 분양대금을 반환하는 사례까지 발생했다.26일 대구 수성구 신매동 시지라온프라이빗 입주민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시행사와 시공사를 만나 내년 8월까지 가구당 9000만원의 분양 대금을 반환한다는 합의서에 서명했다.비대위는 합의 이후 아파트 정문에 ‘가압류된 분쟁 중인 아파트입니다’라고 내건 현수막을 ‘원만한 합의 완료’로 교체했다.이같은 상황은 207가구 규모인 시지라온프라이빗 아파트의 초기 계약자가 24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미분양되면서 시작됐다.이 아파트 시행사는 지난 2022년 6월 30일부터 이른바 악성에 속하는 미분양 아파트를 특별분양 조건을 내걸었기 때문이다.업체 측의 특별분양 조건은 입주지원금 가구당 7000만원 제공 및 중도금 무이자, 잔금 납부 유예, 700만원 상당의 시스템 에어컨 4대 무상 시공 등 최대 8500만원의 할인혜택을 내세웠다.하지만 이곳을 제외한 나머지 할인 분양을 진행 중인 다른 아파트 역시 시행사와 기존 수분양자 간의 분쟁은 진행형이다.동구 ‘안심호반써밋이스텔라’ 시행사인 호반산업은 5년뒤 잔금 납부와 최대 9000만원 할인 등의 조건으로 저조한 계약률을 높이려고 했으나, 입주민들의 반발로 진행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 입주민은 서울에 있는 시행사로 ‘상경 트럭 시위’를 벌인 것은 물론이고 아파트 출입구를 차로 가로막기도 했다.또 다른 미분양 아파트인 수성구 ‘빌리브헤리티지’는 더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 전체 146가구인데도 분양율이 20%에도 미치지 못하고 분양가보다 3∼4억원 낮게 거래가 이뤄지면서 기존 입주자들이 현수막과 철조망을 치는 등 강경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입주자들은 ‘계약 조건이 변경되면 기존에 체결한 계약도 같은 조건으로 변경해 소급 적용해야 한다’는 특약을 근거로 시행사 측에 대금의 일부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준공후 미분양은 특히 악성 미분양에 속해 시행사와 시공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할인분양에 나서는 것이 관례처럼 돼 있다. 이 과정에서 혜택을 받지 못한 기존 계약자와 업체 간 갈등을 빚는 사례는 부동산 경기침체때마다 목격되는 현상에 속한다.대구의 미분양 아파트는 올 3월 말 기준 9814가구로 1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악성’에 속하는 준공 후 미분양은 3월 기준 1306가구로 지난 2월의 1085가구보다 221가구 증가하는 등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지고 있다.또 대구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전국 6만4964가구 미분양의 15.1%를 차지해 17개 시·도 중 가장 많다.앞으로 ‘미분양 무덤’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행사와 시공사의 할인분양에서 불거진 갈등을 해소시키는 촉매제가 될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5-26

착한 분양가에 역세권·풍부한 인프라까지 대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 첫 선

두산건설은 오는 24일 대구 북구 학정동 일원에서 2년전 분양가와 비슷한 착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모델하우스를 공개한다.이번에 공개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 지하 2층∼지상 29층 14개동, 전용면적 84∼191㎡ 총 1098가구 규모의 중대형평면 대단지로 조성된다.대구 도시철도 3호선 학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학정역에서 수성구 범물동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으며 환승역인 청라언덕역과 명덕역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대구경북신공항 및 대구 50사단 이전시 수혜가 예상돼 수요자의 기대감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단지 인근 1300여 병상을 갖춘 지역 최대 병원이자 최고의 암치료 및 노인·어린이병원으로 자리매김한 칠곡 경북대병원과 홈플러스,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강북경찰서, 강북소방서 등 칠곡 3지구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는 건폐율이 낮아 동 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했고 산책로와 놀이 휴식공간, 풍부한 조경, 스쿨버스존이 어우러진 공원형 단지로 지어져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된다.칠곡지역 대단지 랜드마크에 걸맞게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북카페, 독서실, 어린이집, 경로당과 티하우스 등 1400여 평 규모의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 및 주민공동시설도 주목할 만하다.또 하나 수요자들의 눈길을 끄는 부분은 준공 후 2년 간 아파트 정문부터 학교까지 원스톱으로 갈 수 있는 통학용 셔틀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단지 내에 스쿨버스존도 조성되는 만큼 학부모들의 자녀 통학 안전 걱정을 확실하게 덜어줄 것으로 전망된다.‘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는 4베이 맞통풍구조(일부 제외), 팬트리 등 혁신설계를 적용했고 남향 위주 단지설계로 풍부한 채광을 고려했으며 단지 외관에는 철재 난간 대신 유리난간을 적용해 막힘없는 조망도 선사할 예정이다.전용면적 191㎡ 펜트하우스도 구성해 단지의 품격과 위상을 업그레이드 했다.견본주택은 대구시 북구 태전동 1213번지에 24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오픈 3일간 선착순 경품이벤트와 추첨을 통해 고급 가전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오픈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분양일정은 오는 28일 1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29일 2순위 청약에 이어 6월 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부동산 전문가는 “올해도 분양가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부동산 PF 리스크 등의 이유로 추가 아파트 공급도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 같은 경우 역세권 입지에 다양한 개발호재를 품고 있는 반면에 분양가는 2년 전과 비슷하게 공급되다보니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4-05-21

쌓이는 미분양에… 대구 주택사업 경기 ‘먹구름’

대구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가 3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했고 경북도 한달만에 둔화했다.14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대비 2.0p 하락한 74.1으로 전망됐다.수도권에서 인천과 경기는 상승한 반면 서울은 하락했다. 지방 광역시는 대체로 상승한 반면 지방 도지역은 강원을 제외하고 하락세를 보였다.총선 이후 정부가 추진하는 재건축 및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규제 완화를 위한 법령 개정이 난항을 겪는 와중에 미 연준 금리 인하 시점이 모호해지고 우리나라 금리 인하 시점 역시 불확실해지면서 주택사업자가 느끼는 사업경기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수도권 지역 주택가격은 회복세를 보이는 반면 비수도권 도지역 주택시장은 침체기가 장기화되면서 주택가격 양극화가 진행됨에 따라 비수도권 주택사업경기가 부정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봤다.비수도권은 2.5p 하락한 70.6으로 전망됐는데, 도지역의 하락세가 전반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대구의 5월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71.4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달의 76.0에 비해 4.6 포인트나 줄어들면서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수치다.또 전국 평균 74.1에도 미치지 못하고 전국 광역권에서 대구와 광주만 하락폭을 나타냈고 나머지 지역은 회복세로 돌아선 것과는 대조를 보였다.같은기간 경북의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68.4로 지난달의 77.7과 비교할때 무려 9.3 포인트나 하락하면서 한달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대구의 경우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6개월 연속 증가하고 아파트 가격도 하락세를 보여 신규 사업 수주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는 등 사업 경기전망지수는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대구의 3월 말 기준 준공 후 미분양은 1306가구로 지난해 10월 903가구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5-15

대구 아파트 절반이 빈집 입주율 통계 첫 50%대 뚝

대구 아파트 입주율이 처음으로 50%대로 하락했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4월 대구 아파트 입주율은 57%로 지난달 64.6%에 비해 7.6% 포인트 내려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대구 아파트 입주율이 5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7년 7월 통계발표 이후 처음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이는 최근 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보이자 전·월세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에 입주율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미입주 원인은 ‘세입자 미확보’와 ‘기존 주택매각 지연’이 각각 33.9%, ‘잔금 대출 미확보(21.4%)’, ‘분양권 매도 지연(3.6%)’ 등의 순이다.또 세입자 미확보를 미입주 원인으로 꼽은 응답 비율의 경우 1월 14.9%, 2월 16.1%, 3월 23.6%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대구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3개월 만에 둔화했다.5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75.0으로 지난달 79.1 보다 4.1 포인트 하락했다.지난 1월 75.0을 기록하면 ‘80선’이 무너지면서 4개월째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 장기화, 수요자의 이자 부담 가중 등으로 인해 세입자 미확보 요인이 당분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24-05-12

대구 80.8p·경북 84.2p… 5월 아파트 분양 ‘맑음’

대구·경북지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가 상승세를 보여 지역 분양시장의 전망을 밝게 했다.8일 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5월 대구 지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80.8, 경북은 84.2를 각각 기록했다.대구지역은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가 지난달 70.8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할 때 10.0 포인트 올라 3개월 만에 상승 전환됐다. 또 경북 지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지난달 70.6에 비해 무려 13.6 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도 75.5에서 82.9로 7.4 포인트 상승해 대구·경북지역이 전망지수가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분양가격 전망지수는 114.3,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107.2로 각각 7.2 포인트씩 오를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산업연구원 측은 “최근 수도권 인기지역의 집값 상승 전환에 따른 기대감과 함께 정부가 발표한 리츠를 활용한 미분양 주택 해소 방안이 지방 분양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고 말했다.한편, 분양 전망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시장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5-08

‘창립 53주년’ 서한, 수도권 진출 집중

(주)서한은 지난 3일 창립 53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본사 5층 그랜드홀에서 ‘제53주년 창립기념식’ 행사를 개최하고 수도권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또 이날 행사에서 장기근속 사원 포상을 비롯한 임직원의 결속을 다지는 행사와 우수협력업체 12개사를 선정해 상생협력을 약속했다.이번 우수협력업체 선정은 지난 2021년에 이어 네번째로 지난해 52주년 창립기념식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에 필요한 기술력을 가진 업체를 중심으로 총 13개의 건축, 토목, 기전, 안전 관련 건실한 지역업체를 우수협력업체로 선정한 바 있다.(주)서한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지난해 6217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고 올해는 도심재생프로젝트와 임대사업 특화, 역외사업 등으로 사업방식을 다변화해 수주목표 1조5000억원, 매출 6000억원을 목표로 전 임직원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 분양에 이어 고덕국제신도시 A47블럭에도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510가구 공급을 예정 하는 등 모두 2개단지 1648가구에 달해 고양삼송, 인천영종에 이은 수도권 본격 진출을 예고하고 있다. 이어 최근 주택경기 침체 속에 선제적 대응으로 비주거부문 및 공공부문의 강화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주)서한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 대구산업선 1공구 등 철도건설 실적과 대구신서혁신도시, 대구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대전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둔곡 조성공사 등 대지조성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올해도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고속도로 공사, 도시철도, 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SOC 관련 수주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의 주도적인 역할 수행을 추진 중에 있다.(주)서한의 정우필 대표이사는 “모든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력과 여러 협력업체의 도움으로 최근 이어진 어려운 시장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었다”며 “53년 늘 그래왔듯이 서한의 역량과 노하우, 협력업체들의 기술력을 모아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상생발전의 장을 만들어 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05-06

대구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 오늘부터 분양

현대건설이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가 3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1, 2차 단지의 청약일정은 아파트의 경우 오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를 접수하고 오피스텔은 1, 2차 모두 오는 13∼14일 양일간이다.당첨자 발표는 1, 2차 단지 오피스텔은 오는 16일이며 아파트는 1차 단지는 21일, 2차 단지는 22일이다. 정당계약은 오피스텔은 오는 17일이며, 아파트는 6월 4∼6일까지 3일간이다.‘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는 견본주택 오픈 기념 이벤트로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와 함께하는 드론 아트쇼’도 준비했다.‘드론 아트쇼’는 견본주택 오픈 당일인 3일 오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성못 상공에서 펼쳐질 예정이다.이번 ‘드론 아트쇼’에는 300대 규모의 드론이 수성못 상공에서 수준높은 아트쇼를 선보이며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이 단지는 수성구 황금동 891-1번지 일원의 1단지와 황금동 862-5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2단지로 구성되며, 2개 단지 동시분양으로 공급한다.건축규모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40층, 5개동에 전용면적별 공급 가구수는 1단지의 경우 △82㎡B 60가구 △82㎡C 15가구 △82㎡D 15가구 △83㎡A 62가구 △89㎡OA 15실 △89㎡OB 15실이다.2단지는 △82㎡A1 61가구 △82㎡A2 13가구 △82㎡B 111대 △84㎡OA 44실로 1, 2단지 모두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면적대로 구성하고 신혼부부나 소가족을 위한 주거형 오피스텔도 확보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이 단지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풍부한 일조권 확보에다 수성못까지 조망이 되는(일부가구) 탁 트인 조망과 전 타입 2.4m의 높은 천장고와 판상형 4Bay 구조로 개방감까지 확보해 주거만족도를 배가되는 설계를 적용했다.이 단지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이 직선거리 180m 정도로 도보권에 있으며 동대구로와 청수로가 만나는 황금네거리 입지로 대구 어디로든 이동이 편리하다.여기에다 대구 도시철도 1, 2, 3호선을 모두 잇는 엑스코선(수성구민운동장역∼범어역∼벤처밸리네거리∼동대구역∼이시아폴리스)의 오는 2030년 개통예정 소식은 호재로 작용, 미래가치를 밝게 한다.경신고, 경북고, 대륜고, 정화여고, 대구여고, 대구과학고 등 대구를 대표하는 명문 고교가 포진해 있는 등 대구 최고의 교육환경인 수성학군이라는 장점도 있다.수준높은 대구지역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특화 및 마감재 부문에서 △전 가구 주방 상판과 벽체, 거실의 아트월 이탈리아산 세라믹 타일 시공 △주방, 복도, 거실 바닥, 벽체 포세린 타일 △수성구 최초 가구 내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설비 △발코니 확장 △전 타입 침실 3 반침장 및 일부타입 침실 1 붙박이장 △현관 및 드레스룸 중문 등을 기본적용 품목으로 제공한다.가구 내 가전부문도 △삼성전자 비스포크 오토센서 냉장고·냉동고·김치냉장고 △삼성전자 비스포크 AI콤보 세탁건조기 △천장형 시스템에어컨 △삼성전자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삼성전자 14인용 식기세척기 △삼성전자 빌트인오븐 △삼성전자 비스포크 3구 인덕션 등을 제공, 주거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한편,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의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황금동 844번지 일원에 있다.

2024-05-02

대구 신규 아파트 6943가구… 분양시장 활기 찾나

대구 신규분양이 하나도 없었던 지난 2023년과 달리 올해 들어 아파트 시장의 분양 물량이 최근 들어 증가세다.특히 지난달 10일 모델하우스를 공개한 ‘범어 아이파크’는 1순위 8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에서 총 1256명이 청약을 접수하며 평균 15.3대 1, 최고 32.9대 1(전용면적 84㎡A)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어려운 시장 속에서도 비교적 선방한 결과를 나타내면서 대구 청약시장이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면서 올해의 대구 신규분양 시장이 본격적으로 전개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표적인 부동산 사이트인 부동산 114와 호갱노노에 나타난 대구의 신규분양 아파트 물량을 종합하면 14개단지 6943가구(조합원물량 1985가구 포함)로 집계됐다.그중에 후분양 물량으로 범어 아이파크 1차와 반고개역 푸르지오가 이미 모델하우스를 공개했고 황금동에 힐스테이트 황금역 리저브가 3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지난 4월에 분양한 범어 아이파크 1차의 성공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관계자들은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수성구 지역이라는 점에서 일정부분 대기 수요자가 있을 거라 예상되기 어느 정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올해 대구에 분양될 예정물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성구에 6개단지 2030가구로 가장 많고 북구 2개 단지 1822가구와 달서구 1개 단지 1498가구, 동구 2개 단지 740가구, 중구 2개 단지 613가구 순이다.후분양 물량은 8개 단지에 3388가구이며 대구시가 신규 분양승인을 보류한 이후에 처음으로 선분양 시공물량이 6개 단지 3555가구가 계획돼 대구시의 분양승인 여부에도 관심거리다. 분양예정 물량 중에 재개발, 재건축단지는 4개 단지 2126가구이며 나머지 4817가구는 일반개발사업 방식으로 분양되는 물량이다.또 공급과잉이었던 대구시내권과는 달리 북구 칠곡지구는 매천동의 한신더휴 입주 이후 5년 동안 대규모 입주물량이 없었다는 점에서 실수요자가 어느 정도 있을 것이라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두산건설은 대구 북구 학정동 일원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를 5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4개동, 전용면적 84∼191㎡, 총 1098가구 규모다.단지 인근 대구 지하철 3호선 학정역이 있으며 안심∼서변∼읍내∼달서를 잇는 4차순환도로 완전 개통으로 광역 교통망이 형성돼 있다.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및 대구 50사단 부지 개발 등의 대규모 호재가 예상돼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다.특히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에 대구에서 오랜만에 선분양 방식을 택한 것은 지난 2022년 7월에 분양했던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이 초기분양에 성공한 부분도 한몫을 했다.이곳은 현재 프리미엄이 붙어있는 상황인데다 그 이후 칠곡지역에 신규분양이 없었다는 점에서도 신규 실수요자들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2024-05-02

아파트값 24주째 대구↓· 경북↑

대구 지역의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이 24주 연속 하락한 반면, 경북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부동산원이 2일 발표한 ‘지난달 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02% 하락, 전세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2%) 하락폭이 유지됐다.수도권(0.00%→-0.01%)은 하락 전환, 서울(0.03%→0.03%)은 상승폭 유지, 지방(-0.03%→-0.04%)은 하락폭이 확대됐다.대구 지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7% 하락했다.특히 하락폭은 지난주 0.04% 하락보다 확대됐다. 구군별로는 북구(-0.18%)는 매물 적체되며 동천·침산동 위주, 달성군(-0.09%)은 화원·현풍읍 준신축 위주, 달서구(-0.09%)는 용산·본리동 위주로 각각 내렸다.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2%) 상승폭이 유지됐다.수도권(0.07%→0.07%) 및 서울(0.07%→0.07%)은 상승폭을 유지했으며, 지방(-0.02%→-0.01%)은 하락폭이 축소됐다.대구 지역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5% 하락해 28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달성군(-0.14%)은 구지면 준신축 및 논공읍 위주로, 북구(-0.06%)는 칠성동·산격동 위주로, 남구(-0.06%)는 봉덕·대명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경북 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2% 상승했고 아파트 전세 가격은 0.03% 하락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5-02

대구 주택 인허가 급감… 경북은 급증

대구의 주택 인허가 건수가 감소한 반면에 경북은 급증하는 등 대조를 보이고 있다.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대구의 주택 인허가 건수는 17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32건에 비해 15건(46.9%) 감소했다. 이에 반해 경북의 주택 인허가 건수는 모두 3672건으로 지난해 3월 1782건과 비교해 1890건(106.1%)이나 급증했다. 이는 대구 주택 인허가 건수의 경우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지만, 경북은 지난해 건수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대구 지역의 착공 건수는 292건으로 지난해 19건과는 무려 273건이 늘었고 분양은 418건, 준공은 9423건으로 지난해 3676건과 비교할 때 5747건(156.3%)이나 늘었다.경북의 착공은 218건으로 지난해 385건 보다 167건(27.0%) 감소했고, 분양은 0건, 준공은 5834건으로 지난해 257건 대비 무려 5577건(1844.7%)나 급등했다.대구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2458건으로 지난해 2218건과는 240건(22.4%) 늘었고 경북은 3153건으로 지난해 3039건보다 114건(3.8%)이 증가했다.전월세 거래량은 대구 737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7108건보다 262건(3.7%) 증가한 반면에 경북은 지난해 5475건에서 5136건으로 339건(6.2%) 줄었다.지난 3월 기준 대구의 미분양은 주택은 9천 814가구로 전월보다 113가구 줄었으나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같은 기간 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9천 561가구로 전월보다 403가구 늘면서 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5-01

부동산 정보 활용성 제고 한국부동산원 논문 공모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지난달 29일 ‘부동산 정보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한국부동산원이 주최·주관하고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분석학회, 한국주택학회, 한국통계학회, 한국데이터정보과학회가 후원한다.공모 주제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부동산정보 분석 △부동산정보의 신뢰성·투명성 강화를 위한 공공 역할 △부동산정보 활용방안 모색 △신규 통계·정보 개발 △한국부동산원 국가승인통계를 활용·응용한 실증분석 △부동산정보를 활용한 경제·사회현상 분석과 예측 등이다.참가대상은 대학생·대학원생(석·박사과정, 휴학생 포함)과 국내·외 교수, 연구원, 현업 종사자로 개인 또는 팀 단위(3인 이하)로 참가할 수 있다.우수 논문으로 선정되면 한국부동산원 원장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학생 부문 수상자에게는 한국부동산원 입사 지원 시 필기시험 가점의 특전이 주어진다.또 논문제안서가 선정된 후 논문을 제출한 미 수상 팀에게도 소정의 연구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참가신청서와 논문제안서 접수는 오는 27일까지이고 최종 논문을 8월 5일까지 작성·제출해야 하며 당선작 발표회와 시상식은 8월 28일 개최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연구원 누리집(www.reb.or.kr/research)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부동산정보의 활용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창조적인 논문이 발굴돼 국민에게 더욱 도움이 되는 부동산정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4-05-01

개별주택가격 ‘대구 0.42%↓·경북 0.5%↑’

대구·경북의 2024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단독·다가구 등) 가구에 대한 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한다.29일 대구시에 따르면 14만3000가구에 대한 개별주택 중 최고가 주택은 수성구 수성동 4가의 주택으로 29억원이고 최저가 주택은 군위군 삼국유사면의 주택으로 19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대구의 올해 공시대상 개별주택은 군위군 편입 등 요인으로 지난해에 비해 8996가구가 증가했고 공시가격은 지난해 대비 0.42% 하락했다.하지만,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들어설 군위군의 경우에는 무려 3.86%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대구지역 평균 0.42% 하락한 것과는 대조를 보였다.구·군별로는 군위군이 3.86%로 가장 높고 이어 수성구(0.21%), 중구(0.20%) 등 3개 구·군에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나머지 6개 구군은 지난해보다 하락하면서 남구(-1.32%), 서구(-0.64%), 동구·달서구(-0.60%) 등의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대구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하락한 주요 요인은 고금리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원인으로 분석됐고 군위군의 상승은 지난해 대구시 편입에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에 대한 기대에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9654가구의 대구시 표준주택을 기준으로 가격을 산정한 후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열람과 의견청취, 구·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구청장 및 군수가 구·군별로 결정·공시한다.대구시 황순조 기획조정실장은 “개별주택가격은 재산세 및 건강보험료 등의 기준이 되는 만큼, 열람과 이의신청 절차에 대한 적극적인 안내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올해 경북지역 22개 시·군 모두 개별주택가격이 상승했다.같은 날 경북도에 따르면 올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43만2천여 가구의 가격은 지난해 대비 평균 0.5% 상승했다. 시·군별로는 울릉군이 2.71%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나타냈다. 이어 △의성군(1.02%) △청송군(0.90%) △영덕군(0.90%) 순이었다.도내에서 최고가는 포항시 북구 여남동에 있는 단독주택으로 12억9600만원이다. 반면, 최저가는 의성군 사곡면 양지리 소재 단독주택으로 117만원으로 집계됐다.한편,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구·군 세무과(읍·면·동 민원실)로 방문(우편·팩스)해 제출하거나,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을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이의신청서가 제출된 주택은 결정가격의 적정여부 등을 구·군에서 재조사해 그 결과를 개별 통지하며 처리결과에 따라 정정된 주택가격은 오는 6월 27일 조정공시가 이뤄진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4-29

오피스·상가 투자수익률 일제히 상승

대구·경북지역 오피스와 상가 투자수익률이 모두 상승했다.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 조사를 분석한 결과, 대구·경북지역 오피스, 중대형·소규모 상가, 집합상가의 투자수익률이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 오피스는 1.47%, 중대형 상가 1.16%, 소규모 상가 0.97%, 집합상가 1.40% 등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대구 오피스의 경우 지난 분기 대비 각각 0.28% 포인트 오른 것을 비롯한 중대형 상가 0.12% 포인트, 소규모 상가 0.01% 포인트, 집합상가 0.44% 포인트씩 상승한 수치다.·특히 중대형과 소규모 상가는 전국 평균(1.14%, 0.96%) 투자수익률을 웃도는데 반해 오피스와 집합상가는 각각 0.17% 포인트, 0.01% 포인트 밑돌아 대조를 보였다.공실률은 소규모 상가는 8.9%에서 8.8%, 집합상가는 10.4%에서 10.3%로 지난 분기에 비해 소폭 올랐고 오피스는 9.3%에서 10.6%, 중대형상가는 15.9%에서 16.9%로 각각 악화됐다.임대료는 오피스가 3.3㎡당 2만4440원으로 지난 분기에 비해 0.2% 상승했고 중대형상가는 7만1330원, 소규모상가는 6만8690원, 집합상가는 7만5960원을 기록하며 각각 0.1%씩 감소했다.경북의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0.96%, 중대형상가 1.11%, 소규모 상가 1.13%, 집합상가 1.33%로 지난 분기와 비교해서 각각 0.23% 포인트, 0.13% 포인트, 0.08% 포인트, 0.29% 포인트씩 상승했다.경북지역 공실률은 중대형상가와 소규모상가가 19.9%와 6.5%로 지난 분기 대비 각각 0.2% 포인트, 0.3% 포인트 높아졌고 오피스(23.8%)와 집합상가(26.2%)는 각각 0.4% 포인트와 0.6% 포인트 하락했다.3.3㎡당 임대료는 오피스 1만9480원, 중대형 및 소규모 상가 4만1940원, 집합상가 5만2180원으로 조사됐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