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부동산원-부동산 R114 공동 조사 결과 발표
대구지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오는 2027년 상반기까지 1만 8585호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적정 입주 물량으로는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이 부동산R114와 함께 발표한 향후 2년간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 정보에 따르면 전국 입주 예정 물량은 올 하반기 12만 3743가구, 내년 20만 6923가구, 2027년 상반기 10만 2070가구 등 43만 2736가구다.
대구는 올해 하반기 6682호, 내년 1만 751호, 2027년 상반기 1152호 등 향후 2년간 입주 물량이 총 1만 8585호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공개된 입주 예정 물량 정보는 부동산원과 부동산R114가 보유한 주택건설 실적 정보, 입주자 모집 공고 정보, 정비사업 추진 실적, 부동산R114 정보 등을 활용해 산정된 것이다.
지역 부동산업계에서는 대구 아파트 적정 입주 물량을 1년에 약 1만 2000호 정도로 보고 있기에 수요의 부족함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대구에서는 최근 3년간 적정 수준의 2배가 넘는 약 8만호의 물량이 쏟아져 미분양 아파트가 급증하는 부작용을 낳았다"며 “반면 물량이 줄기에 미분양 상황이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7월 기준 8977호이며,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도 3707호에 이른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