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대구시당 대변인 전면 배치 “언론·지역사회 소통 강화해 선거 승리 뒷받침”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단 인선을 마무리하며 본선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추 후보와 10년 가까이 호흡을 맞춘 하중환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을 수석대변인에 임명하면서 ‘메시지 라인’ 정비에도 나선 모습이다.
1일 추 후보 측에 따르면 선대위 대변인단은 하 수석대변인을 비롯해 하태균 대구시당 대변인, 김홍석·김시숭·배창규 전 대구시당 대변인, 임창길 대구시당 부위원장, 이삼미 전 대구시당 차세대위원장 등으로 꾸려졌다.
이번 인선은 대구 정치권과 당 조직 사정에 밝은 인사들을 전면 배치해 선거 대응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현역과 전직 대변인들을 함께 포진시키며 언론 대응과 메시지 관리에 무게를 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 수석대변인은 추 후보가 2016년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당시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핵심 측근 역할을 해온 인물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달성군 보궐선거 당시 수행실장을 맡았고, 대구시당 대변인도 4차례 지냈다.
지역 정가에서는 조직 이해도와 정무 감각, 선거 경험을 두루 갖춘 점이 이번 인선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추 후보 측도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를 모두 경험한 하 수석대변인이 선대위 메시지 창구 역할을 맡아 안정적인 선거 운영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 수석대변인은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를 모두 치른 경험이 있다”며 “보수의 심장인 대구를 지켜내야 하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그동안의 경험을 선거 승리로 연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