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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와 포항서 개소식···‘7번째 도전’ 오중기 “경북 대전환 이루겠다”

김보규 기자
등록일 2026-05-02 18:34 게재일 202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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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포항에서 열린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김보규기자

오중기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2일 포항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정청래 당대표와 조승래 사무총장,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경북지역 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들도 힘을 실었다. 

정청래 대표는 “여섯 번 쓰러지고 일곱 번째 일어났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며 “경북에서 변화를 만들어낼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북이라서 빼놓는 것이 아니라 경북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과 이인영 의원도 오 후보의 20년 정치 여정과 경북 변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힘을 보탰다.

개소식에서는 1967년생 오 후보의 ‘6전7기’ 도전을 상징하는 ‘오뚝이’ 콘셉트의 캠프 슬로건이 공개됐다. 현장에서는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오뚝이” 메시지를 내세우며 선거 의미를 부각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영상을 통해 “오중기 후보는 중앙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경북의 몫을 가져올 실력 있는 일꾼”이라고 추켜세웠다. 

시민 발언도 이어졌다. 김현숙 대구대 교수는 “경북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준비된 리더”라고 평가했고, 20대 청년 문시은씨는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경북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문씨가 발언에 나서자 정청래 대표가 마이크 높이를 직접 맞춰주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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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포항에서 열린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경북을 일으킬 사람’, ‘67년생 오중기 6전7기 오뚝이’ 슬로건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보규 기자

오 후보는 7번째 도전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2008년 첫 출마 당시 5.8% 득표에서 시작해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34%까지 끌어올렸다”며 “포기하지 않고 두드린 시간이 경북의 문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섯 번의 낙선에도 경북을 떠나지 않은 이유는 지역주의라는 거대한 옹벽을 걷어내기 위해서였다”며 “내 가족과 이웃이 사는 경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버텨왔다”고 했다.

그는 “경북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30년간 이어진 일당 독점 구조를 바꾸고 중앙정부와 협력해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도민들이 ‘이제는 할 때가 됐다’고 손을 잡아줄 때마다 확신이 생긴다”며 “이번이야말로 경북 대전환을 반드시 이루겠다. 숨이 턱에 차오를 때까지 뛰겠다”고 밝혔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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