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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티웨이항공 ‘날았다’ 창사 이래 최대실적

티웨이항공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실적 1조3천488억 원을 달성했다.3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3천4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7% 증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천394억 원 및 1천2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티웨이항공의 매출 증가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일본·동남아 중심의 근거리 해외 여행 수요의 급격한 증가와 2022년 도입한 중대형기 A330-300을 통한 시드니, 싱가포르 등의 중장거리 노선이 연착륙한 효과로 풀이된다.또 청주공항 등 지방공항의 국제선 신규 취항을 22년초부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 요인도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이를 통해 티웨이항공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총 여객 수송객 수 794만명에서 2023년에는 992만명으로 국내 LCC 수송객 수 2위로 올라섰다.4분기 실적은 상대적으로 비수기라 낮은 매출 및 이익이 실현됨에도 역대 최대규모의 매출액을 실현했다.단, 4분기 결산 과정에서 회사의 우수한 실적 및 앞으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기 위한 동기부여 차원의 임직 원 성과급 지급과 유럽 등 노선 취항 확대를 위한 대형기 및 신기재 도입 계약, 정비 부품 및 장비 도입, 승무원 등 인력 충원에 따른 비용 증대와 실 현금지출이 없는 회계상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인식되며 4분기 영업이익은 타 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실적을 실현했다.티웨이항공은 올해 5월 국내 LCC 최초로 유럽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취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장거리 노선 확장과 함께 지속적인 신규 노선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해 중대형기 A330-300 2대를 포함한 총 7대의 항공기를 도입해 해외여행 수요의 선제적 점유를 통한 외형 확대와 고객 최우선 경영을 위한 승객 편의성 제고 및 안전 투자 확대에도 모든 임직원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장기간 코로나로 인해 악화된 재무 상태를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그간 회사가 턴어라운드 하는 데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장 투자자들과의 소통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티웨이항공은 정기주주총회 안건 결의 이사회를 통해 결손금 보전을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승인의 건’을 상정하며 최근 시장의 화두인 주주친화정책에도 적극적 행보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또 티웨이항공의 2023년말 기준 자본준비금 3천453억 원을 통해 결손금 전액 보전이 가능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 승인이 이뤄질 경우 앞으로 주주 배당, 자사주 취득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024-03-03

가스공사, 발전사 3곳과 천연가스 공급 합의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27일 이사회에서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동발전, 내포그린에너지와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공급인수 합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합의로 △남부발전은 2027년부터 연간 44만t △남동발전은 2027년부터 연간 29만t △내포그린은 2026년부터 연간 10만t 규모의 천연가스를 공급받게 된다.가스공사는 지난해 서부·중부발전에 이어 남부·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공급인수를 합의해 발전공기업 5개사 중 4개사에 연간 168만t의 천연가스를 공급하며 개별요금제 도입 4년 만에 누적 계약물량 약 400만t을 달성했다.내포그린에너지와는 지난 2021년 체결한 33만5천t 규모의 판매 계약에 이어 연간 10만t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이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개별요금제 발전기 이용이 증가해 추가적인 개별요금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개별요금제 가격 경쟁력이 발전기의 고정 수요를 증가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 것으로 평가된다.가스공사 관계자는 “개별요금제 수요 확대는 가스공사의 설비 이용률 증가로 이어져 가스요금과 발전단가가 인하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구매 경쟁력, 가스공급 인프라 등 가스공사의 강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개별요금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2-28

3월 지역 경기전망지수 80.2… 전월比 7.5p ‘껑충’

올해 3월 대구와 경북의 경기전망이 상승세로 나타났다.원자재 조달사정이 나아질 전망이고, 생산과 수출 등에서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한다.28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와 경북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조사한 올해 ‘3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에 따르면 대구·경북 경기전망지수는 80.2로 전월 72.7보다 7.5p(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달 81.0보다는 0.8p 하락했다.지역별로는 대구의 경우 77.6으로 전월 72.3보다 5.3p 상승했고, 경북은 83.4로 전월 73.3보다 10.1p 올랐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82.6으로 전월보다 8.0p, 비제조업은 77.5로 전월보다 6.9p 각각 상승했다.항목별로는 원자재 조달사정(97.1→97.1, 0.0p)외 수출(74.5→92.2, 17.7p↑), 생산(76.7→85.5, 8.8p↑), 영업이익(70.6→78.8, 8.2p↑), 내수판매(73.3→80.5, 7.2p↑), 자금 조달사정(74.9→77.7, 2.8p↑) 항목이 전월보다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생산설비수준(101.1→103.2), 제품재고수준(102.9→107.0)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를, 고용수준(97.9→95.7)은 기준치(100) 미만으로 부족을 전망했다.올해 2월 기업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내수부진(64.0%)을 우선으로 꼽았고, 인건비 상승(53.2%), 고금리(40.4%), 업체 간 과당 경쟁(32.7%), 원자재가격 상승(31.9%), 인력확보 곤란(26.6%), 자금조달 곤란(23.3%)이 뒤를 이었다.전월보다 가장 많이 늘어난 항목은 내수부진(3.6%p↑)이며, 가장 많이 줄어든 항목은 계절적 비수기(5.4%p↓)으로 조사됐다.올해 1월 대구·경북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 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2.1%)보다 0.2%p 낮은 71.9%로 전월보다 1.0%p 하락 했다.지역별로는 대구가 70.9%로 전월보다 0.4% 포인트, 경북은 72.8%로 전월보다 1.7%p 모두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2-28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역학시험 금속분야 국제공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이하 물클러스터)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역학시험 ‘금속 및 관련제품’분야에 대한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최근 밝혔다.물클러스터는 그간 플라스틱 분야의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시험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인정으로 금속 및 관련 제품 35개 규격, 153개 시험 항목에 대한 인장항복강도, 연신율, 경도, 충격강도, 굽힘강도, 관의 내력 등 금속 및 비철금속에 대한 역학시험의 국제공인 성적서도 발급할 수 있게 됐다.역학시험은 재료의 물리적 및 기계적 특성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과정으로 산업분야에서는 품질관리와 안정성 확보에 필수적이다.이번 승인으로 밸프, 금속관, 펌프, 비철금속 등 다양한 금속 및 관련 분야의 재질로 제품을 생산하는 물 관련 기업들에게 국제적으로 높은 수준의 시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금속 및 관련 제품으로 생산되는 물기업의 제품 품질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시험서비스는 매우 중요하다.한국인정기구(KOLAS)의 이번 물클러스터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승인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물클러스터 박석훈 단장은 “클러스터는 더욱 다양한 분야의 국제 인증을 획득해 국내 기업들에게 고품질의 시험 및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국내 물산업의 발전과 함께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4-02-27

한수원 美 우라늄 농축역무 공급사 센트루스와 원전연료 공급 협력의향서 체결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의 핵연료 및 서비스 공급사인 센트루스(Centrus Energy Corp.)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안정적인 원전연료 공급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이번 협력의향서는 지난해 4월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한수원과 센트루스 간의 우라늄 자원안보 및 원자력사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 사업 목표를 담고 있다.한수원은 원전연료로 사용되는 농축우라늄의 공급사를 다변화함으로써 연료수급 안정성을 높이게 됐으며 미국 내 우라늄 농축 능력을 재건하고 있는 센트루스와의 전략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한-미 원자력 협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센트루스는 미국 원자력안전위원회(NRC)로부터 차세대 원전과 SMR 등의 연료로 사용되는 고순도저농축우라늄(HALEU) 생산 허가를 획득한 유일한 기업이다.특히 센트루스는 지난해 11월 미국 오하이오 주 파이크턴에 있는 시설에서 20kgU(킬로그램우라늄)의 고순도저농축우라늄 초도 생산에 성공,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미국 에너지부에 입증하기도 했다. 이로써 한수원은 기존 상용원전뿐만 아니라 미래원전에 필요한 연료 또한 선점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원전연료 공급에 대한 구체적 논의에 착수하고, 향후 원전연료 공급망 협력사업 확대를 통해 사업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27

한국수력원자력 엔지니어링 조직개편 이후 첫 계획예방정비 완수

한국수력원자력이 엔지니어링 체계 전환 후 최초로 시행한 한빛3호기 계획예방정비를 왼수했다.한수원은 지난 26일 한빛원자력본부에서 계획예방정비 수행완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한빛3호기는 지난 17일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현재 정상운전중이다.한수원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운영역량 확보와 해외 원전 수출 요건 만족을 위해 통합경영관리 모델을 운영하고 있으며, 통합경영관리의 핵심인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16일 전사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조직개편에서는 엔지니어링 체계 구축을 위해 기존 정비조직을 원인분석, 구매, 감독 등의 업무 프로세스 단위로 재편했다. 이에 따라 이번 계획예방정비에서 정비 작업에 분야별 전문가가 설비 현안 검토에 참여하며 설비관리의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한수원은 엔지니어링 체계가 완벽히 정착되면 원전의 안전성과 이용률 향상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헌규 한빛원자력본부장은 “대대적인 엔지니어링 체계 전환 후 처음으로 계획예방정비를 수행해 걱정이 많았지만, 변화된 조직하에서 임직원들이 모두 함께 노력해 성공적으로 정비를 마쳤다”며 “앞으로도 전 직원이 합심해 안전한 원자력발전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27

한수원, 한국형 원전연료 상용장전 인허가 취득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2일 제191차 원자력안전위원회 심의 결과 ‘한울5·6호기 고유원 전연료, 하이퍼16 (HIPER16) 상용장전’ 인허가를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기술로 개발된 원전 연료집합체가 국내 원전에서 사용될 수 있게 되었으며 나아가 해외 원전도 공급 가능해졌다.한국형 원전연료인 하이퍼16은 내진성능 등 안전성을 높이고, 연료 손상 가능성을 낮춘 원전연료 집합체다.한수원은 하이퍼16을 오는 8월 한울5호기에 최초로 상용장전하고 운영변경허가를 취득한 뒤 순차적으로 OPR 1000 및 APR1400 원전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원전연료 집합체 국산화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국가 전략과제로 선정되어 한수원과 한전원자력연료(주)가 2005년 개발에 착수, 2010년 하이퍼16 기술개발을 완료했다. 이후, 2011년부터 한울6호기에 시범집합체를 장전해 성능시험을 수행하고, 2018년 상용장전 인허가를 신청했다.하이퍼16은 원전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국내 기술로 개발되어 원전 해외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유럽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요건인 사고저항성핵연료의 모체가 될 예정이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원전연료 하이퍼16은 원전의 안전성 향상 및 원전 수출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원전 안전운영과 국산 원천기술 확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26

한국수력원자력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효율 향상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중소 및 중견기업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지원하는 '2024년도 한수원 에너지 취약기업 효율 향상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지원사업의 대상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효율시장 조성사업(일반)'에 선정된 기업 중 한수원의 보조기기 및 예비품 유자격을 보유한 중소 및 중견기업이다.지원대상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효율시장 조성사업(일반)’에 선정된 기업 가운데 한수원의 보조기기·예비품 유자격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이다.한수원과 공단은 지난해 ‘에너지 효율 혁신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중견기업의 효율적 에너지 사용 및 에너지 소비 감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공단의 사업에 선정되면 최대 3억원의 정부보조금을 지원받게 되고, 해당 기업이 한수원의 ‘에너지 취약기업 효율 향상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최대 1억8천만원의 한수원 지원금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한수원 상생협력처 동반성장부와 공단 수요정책실로 문의하면 된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 및 중견기업의 에너지 효율을 높임으로써 에너지 비용 부담을 낮춰주는 것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한수원은 중소 및 중견기업의 에너지 소비 효율화와 저탄소 구조로의 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26

"국회는 고준위방폐물 관리 특별법을 즉시 제정하라"

21대 국회 회기 종료를 앞두고 자동 폐기 위기에 몰린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원전지역, 산·학·연, 유관기관, 미래세대, 일반국민 등 6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학회장 정재학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23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고준위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범국민대회’(이하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김성원 의원을 비롯해, 법안 대표발의자인 김영식 의원, 원전을 지역구에 둔 김석기(경주)·정동만(기장)·서범수(울주) 의원이 참석했다.  또한, 경주·기장·영광·울주·울진 등 원전 소재 5개 지역주민과 지자체 관계자,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한국전력기술, 두산 에너빌리티, 대우건설, 현대건설,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산·학·연 관계자, 경희대, 서울대, 카이스트를 포함한 8개 대학 학생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하여 고준위 특별법 제정 촉구에 힘을 보탰다. 참석자들은 각각 원전지역, 산업계, 전문가, 미래세대를 대표하여 성명서를 발표하고 조속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의 노력을 촉구했다. 원전지역 대표들은 성명서를 통해 “40년 이상 고준위 방폐물을 원전 내에 두고 있는 주민들의 고통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라”며 국회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다.  이어, 고준위 연구·개발(RD) 분야 전문가들을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법적 근거인 고준위 특별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국가적 난제 해결을 위한 국회의 의지를 국민에게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원자력산업협회를 비롯해 원자력 및 방사성폐기물 관련 업계도 성명을 통해 “원전산업 활성화와 수출경쟁력 강화를 통한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21대 국회가 협치와 합의의 정신으로 고준위 특별법을 제정해달라”고 당부했으며, 8개 대학 학생들도 미래세대를 대표해 “고준위 방폐물 관리 책임을 미래세대에 전가하지 않도록 현세대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참석자들은 정치 논리를 떠나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진정 국민이 원하고 국민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마무리하여 줄 것을 국회에 촉구하는 공동건의문 채택에 합의하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남은 2월 임시국회 기간 중 고준위 특별법의 산중위 통과를 위해선 국회의 협력이 절실하다”라며“정부도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특별법 제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4-02-23

황주호 한수원 사장 "이대로면 2030년부터 사용후 핵연료 저장 포화"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사진) 사장이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2030년부터 한빛, 한울, 고리 원전 순서로 습식 저장조가 포화하는 등 원전 내 사용 후 핵연료의 포화 상태가 임박했다"며 ::저장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특별법 제정 촉구 브리핑에서 황 사장은 “사용 후 핵연료 처리 문제는 탈원전이나 친원전과 관계없이 우리 세대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그는 “울진·영덕·영일, 안면도, 굴업도, 부안 등 과거 9차례 부지 선정 실패의 반복이 우려된다”며 “공모 절차, 주민투표 등을 담은 특별법 제정은 방폐장 건설의 선결 조건”이라고 강조했다.현재 국내 원전의 방사성 폐기물 처리는 시급한 현안으로 꼽힌다.지난 2015년부터 원전 작업복 등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전용 처리장은 경주에서 운영되고 있다.하지만 고준위 폐기물인 사용 후 핵연료는 각 원전 안에 있는 수조인 습식저장조에 보관되는 방식으로 주로 처리되고 있다.2030년 한빛 원전, 2031년 한울 원전, 2032년 고리 원전 순으로 원전 내 수조가가득 차게 된다. 황 사장은 “국내 원전 25기에서 이미 발생한 사용 후 핵연료 1만8천600t을 포함해 (추가 건설 원전을 포함해) 총 32기의 총발생량 4만4천692t의 처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황 사장은 임시방편으로 한수원이 고준위 방폐장 건설 방침이 확정되기 전까지 원전 부지 안에 고준위 폐기물 건식 저장 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 또한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원만히 추진되려면 고준위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수원은 고준위 방폐장 건설 전까지 운영하는 것을 조건으로 수조 포화가 다가온 한빛·한울·고리 원전 부지 야외에 각각 사용 후 핵연료 건식 저장 시설을 지어2030년 무렵부터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다만 해당 지역 주민과 지방자치단체는 자칫 이런 별도의 추가 저장 시설이 영구 방폐장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상황이다. 황 사장은 “핀란드가 2025년 세계 최고 고준위 방폐장을 운영할 예정이고, 일본과 독일도 부지 선정 중인 것을 비롯해 원전 운영국들은 우리보다 앞서 방폐물 처분시설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며 “원전 상위 10개국 중 부지 선정에 착수하지 못한 국가는 한국과 인도뿐”이라고 했다.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영구 처분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드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고준위 특별법 제정안은 여야에 의해 각각 발의됐다.여야 모두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건설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핵심 쟁점인 시설 저장 용량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계류된 상태다.여당은 고준위 방폐장 수용 용량을 원전 ‘운영 기간 발생량’으로, 야당은 ‘설계수명 기간 발생량’으로 하자면서 대립 중인데, 여당의 원전 확대 기조와 야당의 탈원전 기조가 부딪히면서 방폐장 용량을 둘러싼 대립으로 표출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1대 국회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제정안의 자동 폐기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에너지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수원은 이번 국회를 넘길 경우 고준위 특별법 마련에 다시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우려하고 2월 임시국회에서 관련법이 처리될 수 있도록 여론을 환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2024-02-20

티웨이항공, 서울 근무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

티웨이항공은 19일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올해 첫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채는 서울 근무 신입 객실승무원으로 19일부터 오는 29일 오후 2시까지 공식 채용 사이트(recruit.twayair.com)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모집 대상은 2024년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학위 소지자로서 TOEIC 600점 이상이거나 토익 스피킹 IM 또는 OPIc IM 이상의 어학성적(2022년 2월 19일 이후 성적에 한함)을 보유하고 해외여행의 결격사유가 없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일본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신입 객실승무원 인턴은 5월 중 입사 및 근무할 수 있어야 하며 1년 근무 후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1차 면접 △2차 면접 △3차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서류 전형 합격자는 오는 3월 20일 발표할 예정이며 면접 일정은 서류 합격 발표 시 안내하고 최종 합격자는 오는 5월 이후 순차적으로 입사해 근무하게 된다.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공식 채용 홈페이지의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총 4번 분기별로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을 완료한 바 있으며 2024년 1월 기준 전체 임직원 수는 2천500여 명으로 지난 2019년 대비 25% 증가했고 올해에도 항공 기재 도입 일정과 노선 확대에 따라 △객실 △운항 △정비 △운송 △일반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채용을 이어나갈 예정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과 함께 새로운 비전을 창조할 열정적인 인재들을 기대한다”며 “티웨이항공은 각자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9

티웨이항공, 국내 LCC 최초 유럽 난다

티웨이항공이 국내 LCC 중 최초로 유럽 노선에 진출한다.티웨이항공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정기노선을 신규 취항하는 신규 노선 항공원 스케줄을 오픈, 국내 LCC 최초로 유럽 하늘길을 넓히게 된다.티웨이항공은 오는 5월 16일부터 주 3회(화·목·토) 일정으로 A330-300 항공기(347석)를 투입하게 된다.출발편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 5분 출발해 비슈케크 공항에 오후 3시 30분 도착한 후 급유를 위해 1시간가량 머물며 이 다음 자그레브 국제공항에 오후 7시 25분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자그레브까지 비행시간은 약 15시간(급유 시간 포함) 소요된다.귀국편은 직항으로 운영하며 자그레브 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55분 출발해 인천공항에 다음 날 오후 2시 50분 도착하는 스케줄로서 비행시간은 약 11시간 소요되며 2024년 파리 올림픽 등 증가하는 유럽 여행 수요에도 대응한다는 계획이다.인천∼자그레브 노선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이벤트 운임 46만1천 원 △스마트 운임 58만1천 원부터 시작한다.또 티웨이항공은 인천∼자그레브 취항을 기념한 SNS 이벤트도 추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유럽 노선 첫 취항으로 한국과 크로아티아 간 관광 및 비즈니스 교류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한 비행을 최우선으로, 합리적인 운임 및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티웨이항공은 올해 대형기 포함 7대의 항공기를 도입해 기타 신규 중장거리 노선의 확대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2024-02-14

'장인화號' 과제는…철강·미래소재 경쟁력 강화, 조직통합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로 8일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사진)이 확정되면서 ’장인화 호(號)‘가 앞으로 포스코의 당면 과제를 어떻게 풀어갈지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포항지역에선 포스코가 신사업 투자확대로 지역 경제활성화에 적극나서 줄것을 바라고 있어 이 역시 장인화호가 풀어야할 과제다.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의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장 전 사장에 대해 “미래의 도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그룹 핵심 사업과 개선점에 대한 확실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명확하게 실현해낼 수 있는 최적의 후보”라고 평가했다.다음 달 21일 주주총회를 통해 회장 선임 절차가 마무리되면 장 전 사장은 본격적으로 키를 잡고 3년 동안 대내외 파고에 맞서 포스코그룹을 순항시키는 책임을 맡게 된다.장인화 호는 먼저 주력인 철강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공고히 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포스코그룹 주력인 포스코는 지난해 글로벌 시황 부진 등의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보다 감소하는 등 성장세가 둔화했다.작년 포스코의 매출은 38조7천720억원, 영업이익은 2조83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8.7%, 9.2% 줄었다.태풍 ’힌남도‘ 당시 냉천 범람에 따른 제철소 침수로 타격을 입은 2022년 실적에도 못미쳤다.해외철강 사업 부문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중국 장가항 STS가 지난해 영업적자를 내는 등 고전했다.최정우 회장 재임 기간 포스코는 이차전지 등 미래소재 분야의 투자를 늘리는 등 사업 전환을 진행했지만, 여전히 매출의 60% 이상이 철강에서 발생한다.즉 철강이 포스코그룹의 주력인 셈이다.지난해 경쟁자인 일본제철은 미국의 US스틸 인수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이에 업계에서는 선진국 최대 시장으로 고급 강재 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미국의 미래 시장을 일본제철에 선점당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생산체제로의 전환도 당면 과제다.이를 위해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 고도화, 전기로 등 친환경 설비 투자 강화 등 미래 환경에 대응하고 철강 경쟁력을 공고히 해야 한다.실제로 포스코 안팎에서는 최 회장이 이차전지 분야에 집중하면서 철강 부문은 상대적으로 등한시한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포스코 내부에서는 장 전 사장이 1988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입사 후 35년 동안포스코에서 철강생산본부장과 철강부문장 등을 지낸 정통 포스코맨으로, 철강 사업 과제를 대과 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철강과 함께 미래소재가 포스코그룹을 지탱하는 중요 축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도 관심이다.실제 그룹 내 이차전지 소재를 담당하는 포스코퓨처엠은 오는 2030년 매출 43조원, 영업이익 3조4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상태다.’시가총액 100조원‘을 향해 뛴다는 각오다.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통 종합상사의 역할을 넘어 식량·에너지·소재를 ’3각 성장동력‘으로 삼았다.다만 대외 환경 변화로 인해 이런 신사업 분야의 투자 전략을 면밀히 점검해야 할 때라는 시각도 있다.무엇보다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에 직면한 이차전지 분야에서 이 같은 목소리가 나온다.이와 관련해 지난달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CSO) 사장은 “새로운 회장 선임 이후에도 (이차전지 소재 등 부문의) 투자를 되돌린다거나 방향을 크게 바꾸거나 포기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시장의 우려에 대한 원론적인 답변이었지만, 최근 수요 둔화와 리더십 교체를 계기로 이차전지 관련 투자가 적재적소에 제대로 이뤄졌는지 살펴보고 전략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여전히 존재한다.정기섭 사장 역시 “만약 환경 변화에 따라 중장기 전략 일부의 변경이 수반된다면 투자자들과 충분히 상의하고 의견을 나눌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그 가능성을 완전히 닫진 않았다.내부 역량 결집을 위한 통합의 리더십 발휘가 필요하다는 요구도 있다.이번 회장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해외 호화 이사회‘ 논란과 노조와의 갈등 등을 해소하고 어수선한 조직을 추슬러야 한다는 것이다.포스코는 지난해 11월 노사 교섭이 결렬되면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 문턱까지 가는 등 사내 위기를 겪었다.아울러 포스코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의 포항 이전 문제 등으로 껄끄러워던 지역사회와도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 또 포스코의 미래가 걸린 수소환원제철소 건설을 예정대로 추진하기위한 포항지역사회와의 협조도 시급히 풀어야할 문제다.후추위는 장 전 사장에 대해 “글로벌 전략 구상과 함께 기술 중심의 혁신을 주도하고 그룹 내부의 조직문화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2024-02-09

월성1호기 해체작업 본격화

영구정지된 월성1호기 해체작업이 주민공람 등 예정된 절차를 진행한다.한국수력원자력은 8일부터 월성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의 주민공람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최종해체계획서는 원자력발전소를 해체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하는 인허가 문서다. 안전성평가, 방사선방호, 제염해체활동,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환경영향평가 등 해체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이 기록되어 있다.주민공람은 원자력안전법 등 관련법령에 따라 경주, 울산(북구, 중구, 남구, 동구, 울주군), 포항 등 주민의견수렴 대상지역 내 7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한다.이번 주민공람은 오는 4월 7일까지 60일간 시행되며 각 기초자치단체가 지정한 장소에서 월성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을 공람할 수 있다.최종해체계획서 초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주민은 주민의견제출서를 거주지 기초자치단체에 제출하면 된다.사업자인 한수원은 이를 최종해체계획서에 반영하고 주민의 요청이 있을 경우 별도의 공청회를 개최해 추가적인 의견수렴을 할 예정이다.향후 한수원은 주민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한 최종해체계획서 및 주민공람·공청회(필요시) 결과 등을 연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한편 원전해체에는 보통 15년이 소요되며 사용후 핵연료 반출, 방사성 시설 제염, 부지복원 등을 마칠때까지 고도의 원전해체기술이 요구된다.월성1호기와 고리1호기를 안전하게 해체작업을 마무리하면 향후 100년간 550조원이 예상되는 글로벌 원전해체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07

대경ICT산업협회·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MOU

㈔대경ICT산업협회와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6일 우경정보기술에서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기관 간 상호 교류 및 협력관계를 통해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체결됐다.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행사 공동 진행·인적자원 및 교육 공간 상호 활용 △네트워크 공유를 통한 협력 강화 및 지역 소프트웨어산업 활성화 홍보 △협회 및 회원사는 재단 교육생과 공동 프로젝트 진행가능 △기업탐방 및 기업설명회 제공 △공동 채용박람회, MeetUp데이 등의 개최이다.대경ICT산업협회 박윤하 협회장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과 SW산업발전에 기여하는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와 협약을 맺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IT기업은 인재에 대한 고민을 항상 지니고 있는데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에서는 틀에 박힌 교육이 아닌 현시대에 맞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에서는 인재를 수용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경ICT산업협회는 대구 경북권 3백여 IT/CT 기업들로 구성된 단체로 정보와 지식, 사업 교류의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지역과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설립된 단체이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2-06

티웨이항공, 5년 이상 경력직 객실 승무원 모집

티웨이항공은 1일 올해 첫 경력직 객실 승무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오는 13일 오후 2시까지 공식 채용 사이트(recruit.twayair.com)를 통해 승무원 경력사원 공개 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 모집 부문은 객실 승무원 5년 이상 경력자로, 항공기 탑승 근무를 하게 된다.해외여행 및 신체검사 기준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며 외국어 능력 우수자의 경우 우대한다. 이번 경력직 객실 승무원은 서울에서 근무하게 되며 전형 단계별 결과 발표는 티웨이항공 채용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1차 면접 △2차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1차 면접 전형의 경우 오는 2월 말 중에 진행할 예정이다.최종 합격자는 오는 4월 이후 순차적으로 입사해 근무하게 된다.티웨이항공은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객실 승무 분야 외에도 △고객서비스 △브랜드 마케팅 △항공기 도입 △RM △운항 지원/행정 △IT △수입관리 △산업안전관리자/보건관리자 △자재구매 △여객 운송 △정비사 등의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직원을 수시 채용 중이다.티웨이항공의 2023년말 기준 임직원 수는 2천500여 명으로 지난 2019년 대비 25% 증가했고 정비사 채용에도 지속적으로 나서 2024년 1월말 기준(AC 30대) 총 394명의 정비사가 근무중이며 항공기 대당 평균 13.1명의 정비사 운영을 통해 항공기 안전운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4-02-04

대성에너지, 작년 재해·사고 ‘0건’ 무재해·무사고 운동 1배수 달성

대성에너지(주)는 30일 지난해 단 한 건의 재해와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의미의 무재해·무사고 운동 1배수 달성에 성공했다. 사진대성에너지는 이날 중구 남산동 본사에서 이를 자축하는 의미에서 기여도가 높은 부서와 직원에 대해 시상하고 ‘2024년 무재해·무사고 운동 2배수 목표 달성’을 결의했다.무재해·무사고 운동은 재해와 사고를 최소화한다는 목표로 사고 위험성이 높은 현장 13개부서 270여명을 중심으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부서 관리자와 근로자의 자율 관리를 통해 무재해·무사고 목표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올해도 완벽한 안전관리 달성을 위해 도시가스 안전관리와 산업 안전관리를 통합해 추진하고 안전실천 예방활동 및 자율관리가 우수한 부서에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부여하는 방식으로 2년 연속 무재해·무사고 목표 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대성에너지 관계자는 “현장중심 안전경영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가스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도시가스 안전문화 캠페인 및 안전문화 행사를 통해 사회적 책임과 안전실천 문화 확산으로 ESG경영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1-30

티웨이항공, 인천∼큐슈 사가 앵콜 특가

티웨이항공은 29일부터 인천∼사가 노선 앵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오는 2월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진행되며 탑승 기간은 29일부터 오는 6월 29일까지다.티웨이항공 사가노선 예약 시 할인 코드 ‘사가’를 입력하면 15∼20% 즉시 운임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된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9만8천300원부터 시작되며 기간에 따라 할인율이 다르다.추가로 결제 시 한 번 더 할인받을 수 있는 추가 특별혜택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지난 2013년 티웨이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취항한 인천∼사가 노선은 큐슈사가국제공항 인기 노선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운항을 재개한 뒤로 일본 소도시 여행객에게 꾸준히 인기가 높은 여행지로 꼽힌다.티웨이항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육해공을 가리지 않는 사가현의 맛집은 물론 자연과 더불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고즈넉한 료칸 그리고 사가현의 일상과 문화가 깃들어 있는 특별 축제를 소개하고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한적한 일본 소도시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사가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홈페이지를 통해 교통이나 관광지, 맛집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 중이니, 합리적으로 일본 감성 여행을 계획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01-29

中企 27% “설 자금사정 곤란… 평균 1천940만 원 부족”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81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조사결과 작년 설 대비 자금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26.6%로 ‘원활하다’는 응답(17.3%)보다 높게 나타난 가운데, ‘작년과 다르지 않다’는 응답은 56.1%를 차지했다.자금사정 곤란원인(복수응답)으로는 ‘판매·매출 부진’(65.7%)을 가장 많이 꼽았고, 뒤이어 △원·부자재 가격 상승(52.3%) △인건비 상승(32.4%) △판매대금 회수 지연(10.2%)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작년 설 대비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이 ‘원활하다’라는 응답은 19.5%를 차지했고, ‘곤란하다’라는 응답(11.6%)보다 ‘작년과 다르지 않다’는 응답(68.9%)이 더 높게 나타났다.은행에서 자금조달 시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는 ‘높은 대출금리’(31.3%)가 가장 많았고, △매출액 등 재무제표 위주의 심사(8.4%) △대출한도 부족(7.6%) △과도한 서류제출 요구(7.0%) 등의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한편, 중소기업은 올해 설 자금으로 평균 2억 3천890만 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가운데, 필요자금 대비 부족자금은 평균 1천940만 원으로 나타났다.부족한 설 자금 확보계획(복수응답)에 대해서는 △납품대금 조기회수(35.4%) △결제연기(30.4%) △금융기관 차입(17.7%) 순으로 응답했고, ‘대책없음’ 응답도 31.6%에 달했다.올해 설 상여금(현금) ‘지급예정’이라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41.8%로 나타났고, 아직 결정하진 못한 업체는 25.2%로 조사됐다.상여금 지급 수준은 정액 지급시 1인당 평균 60만9천 원으로 작년 설(40만 원) 대비 20만 9천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률 지급 시 기본급의 평균 60.3%를 지급할 것이라고 응답했다.설 휴무계획에 대해서는 94.7%의 업체가 설 공휴일에만 휴무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5.3%의 업체가 공휴일 외에 추가로 휴무하며 추가 휴무일은 평균 1.3일로 분석됐다.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판매·매출부진과 고금리 장기화로 금융부담이 가중된 중소기업을 위해 저금리 대환대출 활성화, 대출만기 연장 등 실질적으로 체감가능한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며 “자금 선순환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활력이 회복될 수 있도록 정책기관과 금융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1-28

“이월드 티웨이항공 A330 배경 인증샷 보내주세요”

티웨이항공은 대구 이월드 A330 인증사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올해 1월 1일부터 연말까지 티웨이항공 A330 인스타그램 인증사진 이벤트와 탑승객 대상 이월드 자유이용권 할인 행사다. 참여를 원하면 이월드 83타워 4층 광장에 설치된 티웨이항공의 A330 비행기 조형물과 함께 인증 사진을 촬영하고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매달 1명에게 대구발 국제선 항공권 2매를 증정하며 당첨자는 매월 첫째 주 티웨이항공 공식 인스타그램에 발표할 예정이다.티웨이항공 탑승객 대상 이월드 자유이용권 할인 이벤트도 실시한다.티웨이항공을 이용한 승객은 이월드 매표소에서 모바일 또는 종이 탑승권을 제시하면 본인 40%, 동반자 30%의 자유이용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탑승권 할인 이벤트 참여 기간은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월드에 설치된 티웨이항공 A330 비행기 조형물 앞에서 각자의 이야기가 담긴 멋진 인증사진을 선보이길 기대한다”며 “티웨이항공은 올해에도 안전하고 편안한 비행으로 여행객분들이 즐거운 추억 만들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티웨이항공은 현재 대구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제주 노선을 비롯해 일본, 대만, 동남아 노선 등 다양한 국제선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2024-01-11

경북 IT 기업, 세계무대서 통했다

경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은 오는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 등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 포스코그룹(포스코홀딩스·포스텍) 및 포항시와 ‘경북공동관’을 운영한다. 관련기사 8면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에서 주관하는 CES는 글로벌 대기업과 혁신기업들이 참가해 첨단 정보기술(IT)과 전자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며 국가별·기업별 신기술 및 신제품 경쟁으로 영향력과 파급효과가 막대하다. 올해는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3천500여 기업이 참가하고, 13만 명 이상이 방문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전시회에서 경북도는 포스코그룹 및 포항시와 공동으로 2개관(스타트업관, 일반관)에 총 45개사 규모의 부스를 꾸리게 된다.(경상북도관 16개사, 포스코그룹 25개사, 포항시관 4개사 등) 또한, 포항시는 경북공동관에 위치한 위 4개사 외에 K스타트업관에서 별도로 5개사를 운영한다.한편, 이번 ‘CES 2024’에서는 도내 기업체가 CES혁신상 7개를 배출해 역대급 성과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해 경북공동관에서 CES혁신상 2개를 배출한 것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CES혁신상 7개 중 경북관 참가 기업체가 4개를 수상했으며, 수상기업은 △미드바르(세계최초 공기주입식 스마트팜 모듈 에어팜) △리플라(재활용플라스틱 순도측정 및 재질판별 기기 프리더-2개 부문 수상) △플로우스튜디오(과학실험 전문 기기 플로우랩)이다.포스코관에서는 △네이처글루텍(고기능성 생분해 접착단백질 소재) △크림(AI 튜닝기술 기반 웹툰 제작보조형 AI 공급 솔루션) △에이엔폴리(친환경 나노셀룰로오스 기반 첨단 신소재)가 혁신상을 수상했다.이중, 경북관의 ‘미드바르’의 출품작 에어팜은 세계 최초 공기주입식 스마트팜 모듈로써, 공기 중 수분을 물로 바꿔 실시간으로 물을 자체 생산, 작물이 증산하는 수분을 다시 뿌리에 공급해 세계 최초로 수도 기반시설 없이 운영가능한 시스템을 개발 ‘CES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했다.CES혁신상 수상 기업 외에도 경북공동관에서는 △원소프트다임(휴대용 체성분 분석기기 피트러스 제품) △에이아이포펫(AI기반 반려동물 건강측정 앱서비스 티티케어 제품) △망고슬래브(미세발열기술 기반 라벨지 프린터) 등 첨단기술 기반의 도내 기업체들과 △지엘(생체신호 연동한 인지능력향상 기기 멘티트리) △보근(AR 증강현실 기술과 MR 미러반사기술을 접목한 메타버스형 교육제품) △상상테크(시스템 절전을 위한 모듈형 센서기기 알토센스)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ICT기업체들도 참가해 미래 혁신 기술들을 선보인다.이철우 지사는 “올해 경북의 기업들이 CES최고혁신상 등 수상을 휩쓸다시피 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우리 기업들이 투자유치, 계약 등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결실을 맺을 것으로 예상돼는 만큼 기대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1-10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군 22명 선정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회사 내외부 인사 22명이 선정되는 등 최정우 현 회장이 후보군에서 배제된 후 회장 선임절차가 빨라지고 있다.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의 CEO 후보 추천위원회(후추위)는 10일 5차 회의를 개최한 뒤 낸 보도자료를 통해 지분 0.5% 이상 보유 주주와 10개 서치펌으로부터 외부 후보자를 추천받은 결과 지난 8일까지 총 20명의 후보자가 추천됐다고 밝혔다.후추위는 이날 회의에서의 1차 심사 결과 20명 중 15명을 ‘외부 평판조회 대상자’로 선발해 외부 전문기관에 평판 조회를 의뢰했다.즉 외부 후보자로 15명을 압축한 것이다.후추위는 외부 전문기관의 회신 내용을 바탕으로 외부 후보자를 추가로 압축할 예정이다.아울러 후추위는 ‘내부 평판조회 대상자’로 선정된 8명 중 7명을 내부 후보자로선정했다고 설명했다.이로써 현재까지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자는 외부 인사 15명, 내부 인사 7명 등 총 22명이다.후추위는 오는 17일 회의에서 외부 후보군을 한 차례 더 압축한 뒤 내부 후보군까지 포함한 ‘롱 리스트’를 확정할 계획이다.이후에는 외부 인사 5명으로 구성된 CEO 후보 추천 자문단의 자문을 거쳐 5명 내외로 후보자를 압축한 ‘숏 리스트’를 작성한다.여기에 포함된 인사들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후추위 위원장인 박희재 서울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현재 모든 과정이 지난해 12월 21일 발표한 ‘신(新)지배구조 개선 방안’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1월 말까지는 심층 인터뷰 대상 최종 후보자들의 명단을 공개할 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내부 후보군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