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20년째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장인화)은 1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20기 ‘포스코비전장학생’ 4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포항과 광양 지역 출신 대학 신입생으로, 대학 재학기간 동안 학기당 1인당 250만원의 생활장학금을 지원받는다.
‘포스코비전장학 프로그램’은 200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0년째다. 지금까지 총 676명의 지역 우수 대학생들에게 78억원 규모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특히 올해는 과학 분야 인재 선발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다문화가정 출신 학생들도 포함시켜 사회적 포용성을 넓혔다.
장학금 외에도 해외봉사활동, 진로 멘토링, 소규모 네트워킹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돼 학생들이 학문적 성취와 사회적 성장 모두를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증서수여식에 참석한 카이스트 최은석 학생은 “세계적인 과학자가 되어 장학금으로 받은 지원에 보답하고, 지역과 국가에도 기여하는 삶을 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스코청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맞춤형 장학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장학생들이 미래인재로서 꿈과 비전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