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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역기업 10곳 중 8곳 이상 기준금리 ‘높다’

지역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이 현 기준금리가 ‘높다’고 인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기업들이 생각하는 적정 기준금리 수준은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이자 부담 경감 시 가장 우선적으로 취할 조치는 ‘설비투자 확대’를 꼽았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부터 21개월째 3.5%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이다. 18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지역 제조기업 225곳을 대상으로 한 ‘금리 인하에 대한 지역기업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87.4%가 현 기준금리에 대해 ‘높다’라고 답했다. 기업에서 인식하는 적정 기준금리 수준과 관련해서는 응답기업의 36.7%가 ‘2.5%’라고 응답했다. ‘2.25% 미만’과‘2.25%’도 각각 24.0%와 14.0%를 차지하는 등 4곳 중 3곳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3.5%) 보다 1.0% 포인트 이상 인하해야 한다고 인식했다. 고금리 기간 경험한 어려움으로는 ‘이자비용 부담에 따른 자금사정 악화’(78.6%)를 가장 많이 꼽았고, ‘소비 위축에 따른 영업실적 부진(35.9%)’과‘신규자금 조달의 어려움(29.8%)’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심상선기자

2024-09-18

포스코 패싱은 옛말? 장인화 회장 9월 尹대통령 체코 순방에 동행한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9월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동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포스코 패싱’이 끝난 것이란 풀이가 나온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가 20일까지 모집 중인 체코 경제사절단에는 국내 5대 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장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국내 5대 그룹 총수가 거론된다. 이 외에도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도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사절단은 비즈니스 포럼 등의 경제인 행사를 통해 참가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 발굴 및 현지 기업들과의 네트워킹 협력관계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들 참석에 대해 “아직 확정된 바는 아무것도 없다”고 말을 아꼈다.앞서 장 회장은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동행한 바 있다. 또 지난 5월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주재한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초청받았다. 재계에서는 그간 현 정부와 포스코그룹 간 불편했던 관계가 해소된 신호탄으로 평가하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19

대경경자청, 제3회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8차 산업시설용지 입주심의위원회 개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이 지난달 26일 제3회 입주업체 입주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I2-7 필지’에 신청한 그린코어이엔씨 기업의 적격여부를 심사해 ‘적격’으로 가결했다.대경경자청 입주심의위원회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관리·운영 규정 제6조에 따라 구성된 위원회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산업시설용지 공급 시 입주업체의 공정하고 투명한 선정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이 위원회는 지구별 산업유치계획에 따라 분야별 전문가를 위촉해 입주업체 심사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양질의 우량기업을 유치하며 심의의 객관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번 심의에서는 그린코어이엔씨 업체의 입주 사업계획에 대한 사업성, 보유기술에 대한 차별성, 기술개발계획의 적합성, 환경오염원에 처리계획의 적정성뿐만 아니라 사업체의 재무건전성과 자금 조달 계획수립 여부, 지역사회의 기여도 및 파급효과 등을 꼼꼼히 확인해 입지기준의 적격 여부를 판단했다.김병삼 청장은 “이번 입주심의를 통해 양질의 우량기업인 그린코어이엔씨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유치해 경제자유구역 및 지역사회 산업발전의 초석을 다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바이오 산업의 중심권역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홍보와 입주 희망 기업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8-01

경제 6단체 “노란봉투법 통과 저지해 달라”

경제 6단체가 29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 통과를 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6개 경제단체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추 원내대표와 긴급 간담회를 열고 지난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과 관련해 이같이 건의했다고 밝혔다.경제 6단체는 면담에서 “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을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해 산업 현장에는 공멸할 수 있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사용자 범위를 무분별하게 확대해 하청 노조가 끊임없이 단체교섭을 요구하고 쟁의행위를 벌인다면 산업 생태계는 붕괴하고 협력업체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상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경제 6단체는 “(개정안은)불법쟁의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청구를 사실상 봉쇄해 극단적 불법쟁의행위를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손경식 경총 회장은 “본회의에서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도록 적극 저지해주길 간절히 요청한다”며 “야당이 일방적으로 개정안을 통과시킬 경우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해달라”고 말했다.개정안에는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 강화, 쟁의 행위 범위 확대,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 제한 등 내용이 담겨있어 경제계는 이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표명해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의 주도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했다. 과반 의석을 확보한 민주당은 내달 1일 본회의 처리를 추진하고 있다. /김채은수습기자

2024-07-29

㈜무계바이오, 축분 유기질비료 베트남, 대만 등 675t 수출

축분비료 생산업체인 ㈜무계바이오가 지난 9일 축분비료 675t을 베트남과 대만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국내 최고의 축분비료 품질과 제조 기술력을 지닌 무계바이오는 경북도가 축산 농가에 보급한 밀폐형 축분고속건조발효기를 통해 생산된 원재료를 공급받아 축분비료를 생산하고 있다.앞서 경북도는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 토양·수질오염, 정주 여건 악화 등 퇴액비화 정책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고체연료, 바이오차생산 등 다변화를 시도한 끝에 (사)대한산란계협회 대구경북도지회, (사)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와 수출업체 간 MOU 체결을 도와 양질의 양돈분과 양계분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특히, 지난해부터 가축분뇨 처리 자원화조직체로 등록된 해외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가축분뇨 이용 촉진비(퇴비·액비유통전문조직 20만 원/ha, 살포 외 시설(고체연료, 바이오차, 수출) 5만 원/t)를 지원해 우즈베키스탄, 중동 등 신시장을 개척했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가축분뇨로 인한 축산업의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분뇨처리 방식의 중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K-축분비료 수출로 가축분뇨도 돈이 되는 자원으로 외화를 벌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경북 축분비료 수출기업의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10

삼표산업, 블루콘윈터 건설 신기술 인증 획득

고객사의 니즈를 반영해 개발한 삼표그룹의 맞춤형 특수 콘크리트가 건설 및 재난안전 신기술로 지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삼표그룹(회장 정도원) 주력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DL이앤씨와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의 내한 콘크리트 ‘블루콘 윈터’가 국토교통부 건설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건설 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건설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개량해 신규성, 진보성, 현장 적용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건설기술에 주어지는 인증 제도다.블루콘 윈터는 일 최저기온 영하 10도까지 사용 가능한 국내 유일의 동절기 전용 콘크리트다.영하 10도에서 별도의 보양 및 급열양생 없이 타설 48시간 만에 압축강도 5메가파스칼(MPa)이 구현돼 거푸집 해체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1MPa는 콘크리트 ㎠당 1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로, 단위가 높을수록 그만큼 무거운 무게를 버틸 수 있다는 뜻이다.블루콘 윈터를 사용하게 되면 강추위에도 공사가 가능해 공기를 단축하면서도 균일한 품질 확보가 가능하다.특히, 블루콘 윈터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콘크리트 제품 중 가장 낮은 온도에서도 완전한 강도가 발현된다.일반 콘크리트는 영하권 추위에 내부 수분이 얼어붙으면서 압축강도 저하 및 균열이 발생한다. 이러한 동해를 입은 콘크리트는 건물 붕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블루콘 윈터는 갈탄 등을 사용해야 하는 일반 콘크리트와 달리 별도의 보온 양생이 필요 없어 일반 콘크리트가 취약한 겨울철 공사에 유용하다.이러한 장점 때문에 블루콘 윈터는 2021년에는 국내 최고 권위의 콘크리트 전문 학술단체인 한국콘크리트학회로부터 기술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현재 블루콘 윈터는 건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공기를 단축하는 동시에 겨울철 공사 현장의 질식사고도 예방할 수 있어 ‘일석삼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우수한 품질과 경제성을 갖춘 콘크리트를 사용하자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현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삼표산업 관계자는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콘크리트 분야 선도기업으로 앞으로도 주택 품질 향상과 국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10

기계 업종 수출입 담당자 FTA설명회… 원활한 실무 도움

대구상공회의소 FTA통상진흥센터는 오는 17일 대구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중점업종(기계) FTA설명회 및 FTA원산지증명서 발급 상시교육’을 시행한다.대구본부세관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지역 수출입 기업 담당자들에게 최신 FTA 동향을 제공하고, 원활한 FTA원산지증명서 발급에 실무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이날 중점업종(기계) FTA설명회는 FTA 원산지 규정을 시작으로 세정지원 및 관세환급, 기계류 협정별 사후검증 주요 사례 및 해외통관 애로 해소 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한다.또, FTA원산지증명서 발급 상시교육은 FTA 원산지결정기준 개요, 원산지증명서 발급을 위한 절차 및 작성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교육 이수자는 FTA 원산지인증수출자 취득에 필요한 원산지관리 전담자 지정 교육점수를 인정받으며, 참가비는 무료다.참가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대구상공회의소 홈페이지(http://www.dcci.or.kr) 공지사항 및 대구FTA통상진흥센터 홈페이지(http://www.fta.go.kr/regions/daegu/)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이번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지역FTA통상진흥센터(053-222-3110)로 문의하면 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09

포항 강소개발특구 2년 연속 ‘우수등급’

포항 강소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3년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연차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 평가에 이어 올해 ‘우수등급’ 강소특구로 선정됐다.‘강소특구 연차평가’는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전국 14개 강소특구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공기술이전, 투자유치, 기술창업 실적 등 정량적인 부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지자체의 기여도로 재정투입과 특화분야 집적노력 등 정성적인 부분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이번 평가에서 우수평가를 받은 포항강소특구는 팁스타운의 기업성장 투자유치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지역 내 대·중견기업 네트워크 및 협력을 통해 지난해의 탁월한 투자연계실적에 이어 올해도 타 특구 평균 대비 4배 이상 수준인 524억 원의 실적을 이끌어냈다.전주기에 이르는 맞춤형 기업 성장지원사업과 후속성장 지원시스템을 통해 기술이전 65건, 연구소·첨단기술기업 8개사 설립, 신규창업 15개사 설립 결과로, 수혜 기업 대상 연간 매출액 179억 원, 248명의 일자리 창출의 성과를 보였다.아울러 포항강소특구는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춘 인프라 구축으로 특구 내에서 성장한 10개 기업이 배후공간(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입주계약을 체결해 올 하반기부터 공장 설립이 추진되는 등 창업에서 제조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또한 CES 2024(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특구 내 2개 기업(미드바르, 플로우스튜디오) 최고혁신상, 4개 기업(그래핀스퀘어, 크림, 에이엔폴리, 네이처글루텍)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리 시는 기초지자체 중에서 RD 분야에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있으며, 다수의 첨단신소재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한 지역”이라며, “이러한 우수기술들이 사장되지 않고, 기술사업화 핵심 플랫폼인 포항강소특구를 중심으로 사업화되어 특구 내 기업들이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4-07-01

삼표그룹, 제1기 대학생 서포터즈 해단식 가져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은 최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제1기 삼표그룹 대학생 서포터즈 해단식을 가졌다.이들은 3개월 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3월 18일 출범한 제1기 대학생 서포터즈는 삼표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각 사업부문의 홍보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한 후 SNS를 통해 공유했다.팀 미션 우수조의 영예는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로 대학생들에게 삼표그룹 관련 퀴즈를 내고 정답자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삼표 스쿨어택’을 비롯해 삼표 서포터즈를 상징하는 캐릭터 ‘삼표끼’와 이를 활용한 굿즈 제작을 제안한 3조(박세진, 김혜선, 강태원 서포터즈)에게 돌아갔다.특히, 3조는 삼표그룹이 초고성능 콘크리트로 제작한 친환경 벤치가 설치된 창덕공원을 찾아 플로깅을 활동을 펼치고, QR 코드를 활용한 그룹의 사회공헌 활동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기획해 눈길을 끌었다.팀 미션 우수조로 선정된 서포터즈들은 “이번 서포터즈 활동으로 삼표그룹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조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팀 미션에서도 우수조로 선정되는 뜻깊은 결과를 얻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서포터즈 운영으로 대학생 특유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하고 기발한 콘텐츠를 통해 삼표그룹이 영위하는 사업 분야를 대중에게 널리 알릴 수 있었다. 삼표그룹은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서포터즈 전원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삼표그룹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삼표그룹에 대한 애정을 마음껏 보여준 제1기 대학생 서포터즈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서포터즈 여러분들이 보여준 밝은 에너지가 그룹의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27

포항시,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이차전지 산업 메카로 도약

지난 20일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에서 열린 제9차 지방시대위원회에서 포항시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지난해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유치한데 이어 올해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교육발전특구, 최근 기회발전특구까지 지정받으며 이차전지 산업 메카로 도약하고 있다.지난 20일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위치한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지방시대위원회에서 포항시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포항시는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35.9만 평,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41.5만 평 등 총 77만 평이 기회발전 특구로 지정됐다. 이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면적이 크다.특히 경북·전남·전북·대구·대전·경남·부산·제주(지정 면적 크기 순서) 8개 시·도 기회발전특구에서는 40조 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은 그중 가장 많은 7조 7,680억 원의 투자가 계획돼 있다. 전체 투자예상액의 약 20%에 해당할 정도로 규모가 가장 크다.시는 이강덕 시장 취임 이후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성을 내다보고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를 유치해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를 조성했으며,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이후 포스코퓨처엠, 에너지머트리얼즈, CNGR 등 이차전지 소재 기업의 투자가 잇따르면서 지난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이로 인해 지난해 포항지역 전체 수출액 110억 달러 중 이차전지 분야가 43억 달러로 38.5%를 차지, 철강산업 중심에서 산업구조 다변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또한 포항시는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고교-대학-기업으로 이어지는 이차전지 맞춤형 인력양성으로 지역 우수 인재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울 방침이다.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기업들은 법인세, 재산세 감면 등 정부의 인센티브 혜택을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력 확보에 재투자할 수 있게 돼 이차전지 산업의 주도권 확보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이강덕 시장은 “포항형 기회발전특구는 기업과의 상호협력, 수요맞춤형 정책 추진으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향후 면적 확대에 대비해 기회발전특구를 추가 지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지방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상향식으로 세제·재정지원, 규제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이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6-27

대구상의, 대구·경북권 통상진흥기관협의회 개최

대구상공회의소 대구FTA통상진흥센터는 최근 대구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 A홀에서 ‘2024년 2분기 대구·경북권 통상진흥기관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이번 협의회는 경북FTA통상진흥센터(구미상공회의소),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포항상공회의소), 한국생산성본부와 공동으로 열었다.협의회는 대구·경북권 FTA센터와 수출지원 기관 및 단체 등이 참여해 올해 2분기 추진성과 보고와 수출기업 애로 및 건의사항 대응조치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지역 수출기업을 위한 ‘대구·경북지역 중소· 중견기업 수출전략 설명회’도 함께 열려 지역 중소기업에 힘이 됐다.설명회는 무역구제제도,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공급망실사 대응전략 순으로 진행했다.특히, 설명회는 오는 2026년에 적용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에 대한 기업 대응방법과 국가 지원제도에 대해 안내해 상대적으로 대처가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에 큰 도움을 줬다.대구FTA센터 관계자는 “수출지원기관 간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지역수출기업이 고민하지 않고 애로 및 건의 사항을 개진할 수 있는 통합창구 역할을 하고, 현장에서 요구하는 시책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6-16

전기차 이용자 절반 이상 “충전소 부족으로 불편”

전기차 이용자 절반 이상이 공용 충전소가 부족해서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환경부에 따르면 한국환경공단은 최근 ‘전기차 및 충전 인프라 보급 확대를 위한 사용자 설문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설문조사 연구용역을 맡은 (주)하이데이터는 전국 17개 시도 전기차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지난 1월 4일까지 인터넷 조사 방식으로 수행했다.전기차 구매 당시 차량 충전에 대해 우려했다는 답변은 56.2%로 과반을 차지했다. 이중 현재도 우려한다는 응답은 27.0%로 낮아졌다.충전에 대한 우려는 줄었지만, 여전히 충전(29.0%)이 가장 높은 전기차 불편 사항으로 집계된다.충전 관련 애로사항은 충전시설 부족 38.6%, 충전질서 부족 21.2%, 기기 고장 14.3%, 충전 속도 9.2%, 충전 비용 8.7% 순이었다.특히 공용 충전 시설이 부족하다는 응답률은 44.9%에 다다른다.충전소 부족으로 불편을 경험했다는 답변은 53.8%로 조사됐고, 지역별로는 대전(66.0%), 경북(64.9%), 광주(63.4%), 경남(62.1%), 세종(60.0%)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주로 이용하는 충전 방식은 완속 충전이 64.8%로 급속 충전(31.1%)으로 완속 충전을 주로 이용하는 사용자가 많았다.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급속충전기가 부족해서 불편을 겪었다는 응답이 54.2%에 달할 정도로 높다. 특히 공용 충전기에 불만을 가진 응답자의 76.0%가 급속 충전기 부족을 경험했다고 밝혔다.공용 충전기 설치·확대가 필요한 장소로는 아파트(44.4%), 고속도로 휴게소(15.4%), 대형 건물(11.4%), 공영주차장(10.8%)을 주로 꼽았다.전기차 사용자들은 다음 차도 전기차로 구매할 의향과 주변에 추천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70% 이상이 긍정적으로 답했다./성지영 인턴기자 thepen02@kbmaeil.com

2024-05-26

KT&G 상상유니브 대구 ‘소소디 시즌4’ 참가자 모집

KTG 상상유니브 대구운영사무국은 22일 대구시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 프로젝트 ‘상상유니브 소소디 시즌4’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상상유니브 소소디 시즌4’의 주요 협업 기관은 중소벤처기업부, 대구 달서구, 대구 남구, 한국부동산원,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대구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등이다.최종 선발된 20개팀(80명)은 달서구에 있는 용산종합큰시장과 남구의 대명시장 내 점포 총 20개소와 대학생 참가팀 20개 팀이 일대일로 매칭돼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팀당 160만원의 활동비와 100만원의 점포 환경개선비가 지급되며 미션 수행 결과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대구시장상 등과 함께 총상금 400만원이 지금 될 예정이다.참가신청은 전국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다음 달 24일까지 상상유니브 홈페이지(www.sangsanguniv.com)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KTG 상상유니브 대구운영사무국 관계자는 “대학생의 열정과 상상력이 소상공인의 경험과 만나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이고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북돋아 주는 기회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청년과 함께 지역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지속적인 기업의 사회책임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24-05-22

포항환경연대 “수소환원제철소 성공해야 탄소중립 성취”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포항환경연대가 ‘탄소중립·수소환원제철 포럼’을 지난 20일 제안했다.포항환경연대(공동대표 손종수, 유성찬)는 지금은 지구온난화, 기후위기의 시대이며 기후변화가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난으로 치닫고 있는 시대적 상황에서 포항지역의 모든 사회단체, 시민단체, 연관기업, 유관기관, 모임공동체, 노동조합, 지역언론 등이 머리를 맞대보자고 했다. 사진이들은 포항에서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곳은 포스코의 석탄용광로이므로, 포항시와 포항시민 모두가 탄소중립운동을 위해 노력한다고 해도 그 최대치가 포스코의 석탄용광로 하나 만큼도 안되는 것이 포항지역 탄소중립운동의 현실이라고 진단했다.포항시도 2030년 40% 감축이라는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따라 탄소중립추진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해야 하는 지방자치단체의 목표가 있다. 따라서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와 목표는 어느 누가, 사회구성원 중 어느 일주체가 나서서 달성되는 일이 아니라고 덧붙였다.포항지역의 모든 경제적 활동과 에너지 시스템, 기업과 공장, 학교 교육현장, 가정의 쓰레기 분리활동에서도 사회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영역에서 제 역할을 할 때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포항환경연대 손종수 대표는 “수소환원제철에 대한 공적인 토론영역이 필요하며 수소환원제철소가 성공을 해야 만이 탄소중립도 성취하고 미국, 영국, 독일, 일본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는 나라로 서는 것”이라고 밝혔다.탄소중립포항실천연대의 장용선 대표는 “포스코는 세계 제1의 철강회사이며 대한민국은 철강산업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도 우리 정부도 좀 더 적극적으로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에 투자를 해야 할 단계”라고 주장했다.포항환경연대 유성찬 공동대표는 “고귀한 생명을 앗아가는 집중폭우,태풍 등 기후재난을 일으키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제로로 만들려면, 전 사회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밖에 없으며 전 시민적으로도 실천해야 한다. 탄소중립·수소환원제철 포럼을 포항지역의 여러 단체, 시민들에게 제안한다”고 말했다.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포항환경연대는 지난 4월 14일 발족식을 갖고 포항시민이 중심이 되는 환경운동을 전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21

라한호텔 레디 투 트래블 with 위글위글 패키지 출시

전국 라한호텔에서 MZ 세대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과 ‘레디 투 트래블 with 위글위글’ 패키지를 선보인다.이 패키지에는 객실 1박에 비비드한 컬러와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꾸며진 ‘위글위글 클래식 스마일 레디백’이 포함되어 있다.기내용 미니 캐리어, 가벼운 피크닉 가방으로 활용도가 높은 호캉스 필수템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패키지는 라한호텔의 최상위 브랜드 라한셀렉트 경주를 비롯해 라한호텔 전주,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 라한호텔 포항 등 전국 라한호텔에서 이용이 가능하고 지점별로 호텔의 다양한 부대업장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라한셀렉트 경주는 위글위글과의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특별한 포토부스를 선보인다. 포토부스에서 즉석으로 사진을 촬영하면 귀여운 캐릭터와 톡톡 튀는 색상으로 디자인된 라한호텔X위글위글 콜라보 프레임에 출력할 수 있다.또 알록달록한 배경에 위글위글의 피크닉 매트, 테이블 등을 배치해 귀엽게 꾸민 포토존이 눈길을 끌고, 위글위글 굿즈를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열린다.이외에도 ‘레디 투 트래블 여행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전국 라한호텔에서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필수 해시태그(#라한호텔, #레디투트래블, #지역명+여행)와 함께 SNS에 인증하면 40명을 뽑아 라한호텔 숙박권, 위글위글 레디백, 위글위글 스마일 쿠션 담요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투숙객, 비투숙객 모두 참여 가능하며, 이벤트 참여 기간은 7월 31일까지이다. 자세한 내용은 라한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유미 라한호텔 마케팅 담당자는 “여행 떠나기 딱 좋은 요즘, 고객들로 하여금 색다른 감성의 호캉스를 선사하고자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위글위글과 협업하여 패키지를 가성비 좋게 출시했다”며 “아름다운 뷰를 배경으로 인증샷도 남기며 즐거운 추억 남기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2024-05-07

휴게소 브랜드 ‘신신떡볶이’ 떡볶이 페스티벌 참가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본부장 배병훈)는 오는 4∼5일 DGB대구은행파크 일원에서 진행되는 제4회 떡볶이 페스티벌에 최초의 고속도로 휴게소 떡볶이 브랜드인 ‘신신떡볶이’가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신신떡볶이와 함께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알뜰소떡소떡, 알뜰통감자 등 ‘알뜰간식’도 함께 판매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신신떡볶이’는 지난해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에서 새롭게(新) 매운(辛)맛을 내세워 만든 떡볶이 브랜드로 대구·경북지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만나볼 수 있다.신신떡볶이의 가장 큰 특징은 챗GPT, 미드저니, 해치풀 등 AI기술을 활용해 브랜딩했다는 점이다. 또 대구경북본부 지역 내 전 휴게소가 참여해 레시피를 공동 개발하고 품평회를 통해 고객의 선택을 기반으로 레시피, 브랜드 캐릭터, 로고 등을 확정 지은 최초의 휴게소 떡볶이 브랜드이다.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떡볶이 페스티벌 참가를 통해 최초의 휴게소 떡볶이 브랜드인 ‘신신떡볶이’를 널리 알리고 맛있는 음식을 가성비 있게 제공하는 등 휴게소를 이용하는 국민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 북구가 주관하는 떡볶이 페스티벌은 전국 유일의 떡볶이 축제로 지난해 관람객 8만여 명의 세계적인 규모로 성장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1.5배 늘어난 30여 개의 떡볶이 업체가 참여하는 등 축제기간 동안 약 1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