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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당ㆍ청 정례회동 '쇄신론' 가닥 잡을까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의 6일 청와대 회동의 주요 어젠다는 ‘당 쇄신’이다.정례회동이라는 형식을 띠고 있지만 4·29 재보선 참패 및 당내 쇄신론 분출 속에서 열리는 만큼 이 대통령과 박 대표는 당의 쇄신과 단합, 2개 키워드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두 사람이 당 쇄신 내용을 일일이 논의하지는 않겠지만 큰 가닥을 잡지 않겠느냐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 당의 조기 안정을 꾀하는 동시에 재보선에서 확인된 민심에 부응해야 한다는 절박감 때문이다.당내 개혁성향의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21’이 전면 쇄신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회동은 당내 안정이냐, 논란 확산이냐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단계적 쇄신론=이 대통령과 박 대표의 회동에서는 ‘단계적 쇄신론’이 거론될 전망이다.우선 이 대통령은 박 대표로부터 당 쇄신안을 보고 받고 쇄신 의지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쇄신 폭과 내용은 앞으로 꾸려질 쇄신특위에서 논의케 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쇄신특위에서는 4·29 재보선 참패로 추락한 당의 리더십을 우선 회복하고, 이후 당·정·청 쇄신을 비롯해 집권여당의 체질 개선을 위한 제도적 대안을 모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 직할체제=회동에서는 또 주요 당직의 인선 문제가 논의될 개연성이 높다. 당장 오는 21일 원내대표 경선이 예고돼 있으며 이와 맞물려 당직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당 대표 직할체제, 사실상 대통령 직할제제로의 개편으로 의견 수렴이 이뤄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지난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거론된 ‘당 대표의 정책위의장 지명’에 대한 협의 결과다.그동안 당 대표와 원내대표로 권한이 양분, 혼선이 계속돼온 만큼 원내대표 밑으로 인식돼온 정책위의장을 당 대표 직속으로 둠으로써 ‘정책 엇박자’라는 잡음을 최소화하자는 취지다. 이는 당 대표를 정점으로 정무적 기능은 사무총장에게, 정책적 기능은 정책위의장에게 맡기는 개편안으로, 결과적으로 대통령의 당 직할체제를 강화하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동시에 이는 일정한 견제 속에 당내 단합을 꾀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당내 2인자를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로 하여금 원내대표를 맡도록 함으로써 대야(對野) 관계를 책임지는 동시에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최고위원회의에서 계파간 균형을 이루도록 한다는 복안으로 분석된다. 대신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제’를 폐지, 친이(친 이명박)계 인사로 하여금 정책위의장을 맡김으로써 ‘친박 주도’를 견제하는 동시에 당·정·청의 일체감을 높인다는 것이다. /연합뉴스

2009-05-06

"盧, 건호씨 '美거처 물색' 몰랐다"

문재인 前청와대 비서실장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5일 지난 2007년 2월께 노 전 대통령측 요구로 당시 김만복 국가정보원장이 직원을 시켜 노 전 대통령의 장남 건호씨의 미국 거처를 알아봤다는 검찰 조사결과와 관련, “당시 노 전 대통령에게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문 전 실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그런 문제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이 관여하지 않는다. (노 전 대통령측이) 설령 알게 됐더라도 별도로 보고해 (노 전 대통령의) 걱정거리를 보탤 일이 아니지 않느냐”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권양숙 여사는 그 부분에 대해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한다”며 “우리는 국정원의 건호씨 거처 물색 경위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건호씨의 미국내 거처 물색 문제는 건호씨가 2007년 4월 기숙사로 들어가면서 일단락된 것”이라며 “이 문제를 100만달러의 용처와 연결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그는 ‘100만달러 용처’ 부분에 대한 검찰 제출 시점과 관련, “무한정 늦출 수는 없는 일인만큼 빨리하려고 한다”며 “현재로선 날짜를 못박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그는 건호씨와 노 전 대통령 조카사위가 주고받은 e-메일에서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지난해 2월 송금한 500만 달러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이 사전인지한 정황이 발견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소환 조사 당시 검찰측에서) 노 전 대통령이 사전에 인지했다고 볼만한 내용을 제시한 것은 전혀 없었다”고 일축했다. /연합뉴스

2009-05-06

김무성 의원, 차기 원내대표론 급부상

한나라당 주류측은 4·29 재보선 참패에 투영된 민심 수습책과 관련, 친박(친 박근혜)과의 관계개선 일환으로 ‘친박 중진 원내대표’ 카드를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5일 알려졌다.친이계인 여권 핵심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 쇄신론의 핵심은 친박계 포용을 통한 당내 화합”이라며 “이런 맥락에서 차기 원내대표로 친박계 좌장격인 김무성 의원을 추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당 쇄신을 놓고 당내에서 여러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당 지도부의 구상과는 초점이 다르다”며 “당 지도부에서는 쇄신안 논의를 ‘김무성 카드’로 돌파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 같은 언급은 ‘당 쇄신론’의 핵심이 친박계와의 화합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실제로 이달 21일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에서 김무성 의원을 합의추대하는 방안이 타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과 박희태 대표의 6일 청와대 오찬에서 ‘친박 원내대표’ 카드가 논의될 지 주목된다.한편 여권 일각에서는 김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를 맡을 경우 친이·친박간 역학구도 변화에 따라 갈등이 더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중도적 인물로 평가받는 정의화·임태희 의원을 대안으로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연합뉴스

2009-05-06

정부, 남북대화 제의 언제하나

남북 당국간 ‘개성접촉(4·21)’이 있은지 5일로 2주가 지나면서 다음 대화를 제의할 것인지 아니면 ‘신중모드’를 이어갈 것인지, 양자택일의 선택지를 앞에 둔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개성접촉에서 북한이 개성공단 근로자 임금인상, 토지사용료 조기지불 등 요구와 함께 공단과 관련한 기존 계약의 재협상을 제안하며 남측 코트로 볼을 넘기면서 정부는 이에 대한 검토를 진행해왔다.정부는 이날 현재 개성접촉 이후 북한의 요구에 대한 입주기업 등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1차 수렴하는 등 다음 대화를 위한 기술적 준비는 어느 정도 마무리했다는게 소식통들의 전언이다.현인택 통일부 장관도 지난달 28일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억류직원 문제가 앞으로 있을 대북협상과 관련이 있냐’는 질문에 “앞으로 협상서 이 문제가 완전히 분리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정부는 의제조차 불분명했던 개성접촉때의 경우 일단 만나서 유씨 문제해결을 요구하자는 심정으로 당국자를 파견했지만 2차접촉을 앞두고는 적잖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분위기다. 차기접촉때 유씨 석방과 관련한 모종의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국내여론의 비판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고, 그 경우 남북대화의 흐름을 이어가기도 어렵게 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유씨가 풀려나길 마냥 기다리자니 정부로선 대화의 모멘텀 상실가능성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 그런 까닭에 이번 주말 또는 다음주 중에는 정부가 차기접촉과 관련한 입장정리를 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정부안팎서 힘을 얻고 있다. ‘기다림’과 ‘정면돌파’ 중 한쪽을 택해야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관측인 셈이다. /연합뉴스

2009-05-06

"대통령과 난 처절하게 배고파 본 사람"

이명박 대통령의 ‘멘토’격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4일 공개석상에서 이례적으로 눈물을 보였다.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와의 정책 협의차 워싱턴 D.C.를 방문했다가 워싱턴특파원들과 저녁 식사를 겸한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다.그는 지난 2003년 가난에 찌든 캄보디아를 방문한 뒤 경제를 살려야 된다는 일념으로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에 나서게 된 일화를 소개했다.그는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가장 능력이 있고 가까이 있는 이 대통령이 떠올랐다”면서 “대통령과 나는 처절하게 배가 고파봤던 사람으로, 그걸 경험 못한 사람과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밥을 굶는 바람에 술도가니에서 찌꺼기를 얻어먹고 학교에 갔다는 이 대통령의 유년시절 일화와 자신의 어려웠던 시절을 회고하다가 감정이 북받쳐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그는 “언젠가 저녁을 굶은 뒤 아침에 잠을 깼는데 어머니가 누워계셔서 ‘또 굶는구나’라는 생각에 어머니가 얼마나 미운지,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원망이 가슴에 쌓였다”면서 “그런데 장가를 가서 애들을 키우면서 생각하니, 끼니때 자식에게 밥을 못준 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메어졌겠는지 모르겠더라”고 울먹였다. 그는 눈물을 계속 글썽이면서 “아버지, 어머니에 대해 죄의식을 갖고 살고 있다”고 말했다.이명박 정부 탄생의 막후 주역 중 한 명인 그는 최근 촛불시위 1년을 맞아 나온 국내 신문의 서로 다른 논조를 거론하면서 “너무나 극명한 대결로 가슴이 아프다”면서 “타협의 여지가 없다. 어떻게 그 여백을 넓힐 수 있을지가 우리의 당면 과제”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2009-05-06

草墳 ... 나희덕

남쪽 바다 외나로도 고갯길에서 초분 몇을 보았다 파도소리 들으며 오손도손 볕을 쬐는 풀무덤들이 내게는 왜 세 척의 배로 보였는지 바다를 보고 싶어서 조기떼 우는 소리에 뒤척이고 싶어서 돌 구르는 언덕 위에 앉아 있는 통나무 위에 관을 얹고 볏짚날개를 마른 돛처럼 펼치고 금방이라도 바다를 향해 떠날 것 같은 푸른 생솔가지 꽂고 저승길 저어가는 배처럼 보였는지 살 썩은 물은 땅으로 흘려 보내고 마른 뼈만 마른 뼈만 바람에 지푸라기 날리며 가는 배- 사라진 손바닥(문학과지성사·2004)우리 시단에서 따스한 모성적 감성의 정서를 감칠맛 나게 노래 잘 하는 이로 알려진 나희덕 시인. 생의 무슨 힘겨움이 있어 외딴 남쪽 바다 외나로도 고갯길을 혼자서 오르고 있는가. 거기서 기어코 또 초분(草墳)을 보고 말았는가. ‘초분’은 남해 섬 지방에서 가끔 행해지는 특이한 장례 풍속인데, 매장하기 전에 갖는 임시 무덤이다. 시의 표현대로 “통나무 위에 관을 얹고/볏짚”을 둥그렇게 덮어놓은 것이다. 이 초분을 나희덕 시인은 “저승길 저어가는 배”로 본 것이다. 그래서 “볏짚날개를 마른 돛처럼 펼치고”라는 빼어난 비유를 구사하고 있다. 저기로 가는 배가 어디 저 초분뿐이겠는가, 우리네 생이 바로 저기로 가는 배가 아닌가. 삶(生)도 죽음(死)도 어디로 가는 중이다. 우리가 ‘지금’ ‘여기에’ 있을 때 싸우지들 말고 서로 사랑하고 노래하며 살다 갈 일이다.해설이종암·시인

2009-05-06

'동방신기' 시아준수 휠체어 투혼 '감동무대'

일본 투어 중 다리부상에도 라이브 선보여 '박수갈채' 동방신기의 네 번째 일본 투어 라이브가 시아준수의 부상으로 큰 차질을 빚게 됐다.4일 고베 월드기념홀에서 화려하게 열린 ‘동방신기 네 번째 라이브 투어 2009-더 시크릿 코드’는 일본 소속사인 에이벡스(avex) 관계자의 상황 보고로 시작했다.관계자에 따르면, 시아준수는 전날 리허설 도중 다리를 다쳐 걷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해 한때 공연 중지까지 검토했다. 하지만, 라이브를 기대하고서 모인 많은 팬을 위해 꼭 라이브 무대에 오르겠다는 시아준수의 강한 요청에 예정된 내용 일부를 변경해 멤버 5명의 공연을 하게 됐다고 한다.시아준수는 이날 공연에서 휠체어를 타고 등장해 적극적으로 토크에도 참여하였고, 댄스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준비된 곡들을 소화했다. 특히, 마지막곡 ‘볼레로(Bolero)’를 부를 때는 힘겹게 일어나 열창하는 등 부상 투혼을 발휘해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팬들이 속출했다.동방신기는 지난 3월 선보인 4집 앨범 ‘더 시크릿 코드’ 의 수록곡 ‘시크릿 게임’으로 시작해 신곡 ‘쉐어 더 월드(Share The World)’, 그리고 히트곡 ‘O-정반합’, ‘퍼플라인’, ‘주문’ 등 열정적인 춤과 화려한 의상을 곁들여 모두 29곡을 소화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번 네 번째 일본 투어 라이브의 무대 총연출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아무로 나미에의 전 남편이자 일본의 유명 그룹인 TRF의 멤버 샘(SAM)이 맡아 부드럽고 강렬한 맛을 빚어냈다.시아준수는 고베 첫날 공연을 마치자마자 공식 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팬들에게 보낸 감사 메일을 통해 다시 한번 뜻하지 않은 부상을 사과했다.“투어 첫날 여러분께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공연 직전의 리허설 중에 다리를 다치고 말았다”고 설명한 시아준수는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 하루라도 빨리 완전한 동방신기를 보여 드리고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시아준수의 다리 부상으로 이후 예정된 투어 라이브의 내용이 당분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5일 고베 공연에 대해 에이벡스 측은 시아준수의 다리 상태를 보고서 이에 맞춰 공연 내용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

2009-05-06

서비스 산업

우리가 흔히 아는 것처럼 회사는 상품을 만들고 그 상품을 팔아서 돈을 벌고 있습니다. 자동차·반도체·이동전화·가전제품, 그리고 바다 위에 떠다니는 선박 등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1등을 달리거나 혹은 10등 안에 드는 수출품들이지요. 이런 제품들을 만드는 기업을 이른바 ‘굴뚝산업’ 또는 ‘제조업’이라고 합니다.그렇다면 상품이 아닌 서비스를 수출한다는 건 어떤 뜻일까요?여러분은 아마 ‘한류’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중국의 인기 음악 순위 10위권 내에 우리나라 가수들의 노래가 절반 이상 포함돼 있고, 한국 궁중 음식을 소재로 했던 드라마 ‘대장금’의 인기가 매우 높다고 하지요.현재는 중국·일본·홍콩·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 등 아시아뿐 아니라, 중동과 남미 등 전세계에 한국 가요와 영화, 드라마 등이 수출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음식·음악·미술·뮤지컬·만화·게임 등을 만들어서 수출하는 산업을 ‘서비스 산업’이라고 합니다. 요즘엔 이것들 지식산업, 문화산업, 문화콘텐츠 산업이라고도 합니다.음악회도 이런 서비스 산업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럼 음악회를 통해 어떤 수익을 낼 수 있을지 생각해 봅시다. 우선 음악회는 표를 팔아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음악회의 표는 위치에 따라서 R석, S석, B석, C석으로 가격이 나뉘어 있습니다. 또한 연주한 곡을 CD로 만들어서 팔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음악회 연주 실황을 인터넷 음악사이트에 올려, 사람들이 내려받을 때마다 저작권료를 지불하게 하면, 이것도 수익이 될 수 있습니다.이처럼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거나 수출하는 산업만큼 문화와 지식을 통한 서비스산업으로도 많은 돈을 벌 수 있습니다.이명박 대통령도 “문화콘텐츠산업은 미래에 지향해야 할 성장 동력이자 주력 산업이기 때문에, 세계에서 우리 문화콘텐츠가 차지하는 비중을 2012년까지 5위로 올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습니다.생각 생각1. 1차 산업, 2차 산업, 3차 산업을 구분해 보세요.2. 서비스 산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3. 신문과 TV를 보고 우리나라가 수출하고 있는 문화콘텐츠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찾아보고, 앞으로 어떤 것들을 더 수출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세요.4. 문화콘텐츠산업을 육성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토론해 보세요.

2009-05-06

창의적인 사람은 강점지능으로 성공한다

EBS에서 다중지능과 관련된 내용을 기획시리즈로 방송하여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방송 중에는 성공한 사람들과 다중지능의 관계를 알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 중 자기 만족도가 낮은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다중지능검사를 실시하였다. 이들 중에는 영어교사, 정책연구원, 의과대학생, 인터넷쇼핑몰 운영자가 있었다.이들의 공통점은 다중지능검사에서 강점으로 나타난 지능과 현재의 직업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자신에게 높게 나타난 다중지능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그 영역과 거리가 먼 직업에 종사하다 보니 이들은 자기가 하는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영어교사는 자연지능이 높았다. 따라서 자신의 꿈인 수의사가 되면 좋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대인관계지능이 높지 않은데도 학생들을 상대하고 지도하는 일을 하다 보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었다.공간지능이 높고 쇼호스트가 되고 싶다는 정책연구원은 논리 수학 지능이 높아야 하는 현재의 직업에 만족하지 못해서 전업을 생각하고 있었다. 언어지능과 자기이해지능이 높아 방송작가가 되기를 원하는 의과대학생은 자기의 적성에 맞지 않은 길을 택한 것을 후회하며 진로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었다. 언어지능이 높아 성우가 되고 싶었던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도 자기의 강점 지능과 맞지 않은 일을 하고 있어서 건강에 문제가 생기고 있었다.한편 자기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고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사람들은 달랐다. 이들에게도 직무 만족도가 낮은 사람에게 적용한 것과 같은 방법으로 인터뷰를 하고 다중지능검사를 실시했는데 대부분이 자신의 강점 지능과 어울리는 직업을 선택하고 있었다.1999년 올해의 디자이너상을 수상한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그는 학교 다닐 때 수학을 잘 하지 못했다. 논리 수학지능이 낮았던 것이다. 이 사람은 공간지능, 언어지능, 자기이해지능이 높게 나타났다. 디자인 일을 하려면 공간지능이 높아야 하는데 이상봉에게는 바로 이 지능이 강점이었다.2007년 제22회 골든 디스크상 신인상을 수상한 가수 윤하는 평소에 약도를 보고 어떤 지점을 찾는 일을 잘 하지 못했다. 공간지능이 낮은 것이다. 다중지능검사 결과 윤하는 음악지능, 언어지능, 자기이해지능이 높았다. 음악지능이 높은 그녀가 가수가 된 것은 성공의 첫단추를 잘 끼운 것이었다.2007년 제35회 로잔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발레리나 박세은은 어렸을 때 순서외우기를 잘 하지 못했다. 박세은은 논리 수학지능이 낮았다. 그러나 자신에게 높은 신체 운동지능의 장점을 살려 발레리나의 길을 선택한 것은 현명한 판단이었다.1991년 국내 최초로 심장이식술을 성공한 외과의사 송명근도 사람 이름을 외우는 일을 잘 하지 못했다고 한다. 다중지능검사 결과 송명근은 논리 수학지능, 자연친화지능, 자기이해지능이 우수하였다. 환자를 돌보고 수술을 하는 등 의료활동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한 논리 수학지능과 자연친화지능이 높은 것은 매우 잘 어울리는 직업 선택이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다중지능검사 결과 자신에게 강점지능으로 나타난 분야와 어울리지 않는 직업을 선택하면 자기 만족도가 낮고, 어울리는 직업을 선택하면 그만큼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자기의 강점 지능을 파악한 후 그것과 잘 어울리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창의적인 태도인 것이다.Create yourself!

2009-05-06

양동마을을 다녀와서

여 림 교 영일고 2오늘은 음력 1월 15일 가장 큰 보름달을 맞이하는 정월 대보름인데, 특히 올해는 다른 해보다 달이 크다고 한다. 봉사할 때 늘 입는 파란색 조끼를 입고 교장선생님의 “마음에서 우러나는 봉사활동으로 감동을 가지고 돌라오라”라는 말씀을 듣고 버스에 탔다. 양동마을은 아주 멀 줄 알았는데 막상 버스를 타고 한 20분쯤만 가니까 도착했다. 이렇게 가까운 곳에 봉사할 곳이 있는데 난 왜 여태껏 스스로 가서 봉사할 생각을 못했을까하는 생각을 하니 부끄러웠다.작년에 반별로 양동마을을 찾은 이후로 양동마을에 정말 오랜만이었다. 이번에도 이장님의 친절하신 환영인사와 정월 대보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음식 준비가 한창이신 아주머니들이 계신 곳으로 갔다. 아주머니들께서는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시고, 손님들 오기 전에 얼른 너희 먼저 먹어라 하시며 수육과 떡과 묵, 그리고 여러 가지 과일들을 주셨다. 아직 아무것도 도와드리지 않았는데 맛있는 음식을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음식은 정말 맛있었다. 음식을 다 먹고 우리가 먹은 것을 치우고 있을 즈음에 손님들이 오시기 시작했다. 첫 번째로 만난 손님이 영일중학교 출신 황수관 박사였다. 황수관 박사는 이번에 경주 국회의원 후보로 나오셔서 오늘 양동마을에 들렸다고 하셨다. 우리는 실제로 만나서 정말 기뻤고 다 함께 사진도 찍었다. 황수관 박사가 가신 후에 손님들의 수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늘었고, 우리가 해야 할 일도 늘었다. 첫 손님께 내가 알루미늄 상 위에 음식을 얹고 가져다 드리는데, 처음 해 보는 일이어서 모르고 알루미늄 상을 원래 펴져있는 상 위에 떡하니 올려놓았다. 갑자기 주위에 있는 아이들이, “알루미늄 상위에 음식을 큰 상 위에 차려 놓아야지!” 하며 내게 소리쳤다. 그래서 나는 정말로 죄송하다고 그러고 맛있게 드시라고 했다. 마음 넓은 어르신들께서는 웃으며 나의 실수를 받아주셨다. ‘다음부턴 실수 안 해야지!’ 다짐을 하고 또 음식을 날랐다. 시간이 지날수록 손님 수는 점점 많아지고 음식을 나르는 횟수도 많아졌다. 한 쟁반에 떡국을 적게는 4개씩, 많게는 6개씩 날랐다. 솔직히 좀 힘들고 정신없었지만, 떡국을 보고 좋아하시는 손님들을 보니 나도 덩달아서 기분이 좋았다. 점심시간 무렵에 우리는 떡국을 먹었다. 나와 내 친구는 그냥 떡국 한 그릇으로 둘이 나눠 먹었다.손님들이 하나 둘씩 떠난 그 자리에는 빈 그릇과 쓰레기가 넘쳐났다. 빈 그릇을 치우고 쓰레기를 버리고 나니 어느덧 정월대보름 행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널뛰기를 하러 가보니 이미 많은 손님들이 널뛰기를 하며 웃음꽃을 피우고 있었다. 보기만 해도 절로 기분이 좋았다. 하고 있던 아주머니께서 같이 하자고 하셔서 같이 해 드렸다. 그 아주머니께서 더 잘하셔서 우리는 계속 버둥버둥 댔더니 아주머니께서는 정말 많이 웃으셨다. 그러고 난 후 줄다리기를 하려고 목장갑을 끼고 줄을 보았는데 줄 폭이 일반 성인들 몸통보다 컸고, 길이도 어마어마했다. 옆에는 손으로 잡을 수 있는 또 다른 작은 줄들이 있었는데 꼭 배에 여러 개의 노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 처음 보는 줄이 아주 신기했다. 버스에서 선생님께서 이야기 해 주셨는데 줄다리기를 해서 여자가 이기면 그 해에 풍년이 든다고 하셨다. 결과는 우리 팀의 승리였다. 우리 팀 이 무슨 팀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모두가 하나가 되어서 줄을 잡아당겨 이겨서 매우 기뻐 우리는 다 같이 환호했다. 마지막으로 연날리기하는 곳으로 가보았더니, 이미 우리학교 아이들이 연을 잘 날리지 못하는 꼬마들에게 연 날리는 법을 가르쳐 주고 있었다. 나도 꼬마들을 도와주어야지 했는데 잘 되지 않아서 속상했지만, 우리가 함께 협동해서 연을 날리니까 잘 날아갔다. 한 번 더 쓰레기를 치우고 이장님께 인사하고 학교로 돌아왔다.여느 때와 다름없이 교장선생님 말씀을 들었는데 아침과는 다르게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았다. 맛있는 음식을 먹어 배도 든든했고, 좋은 경험을 많이 해서 기분도 뿌듯했는데, 교장선생님의 한 말씀이 우리를 더욱더 기쁘게 해주었다.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꼭 가고 싶다.

2009-05-06

"어린이 초청 축제 한마당 신나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삼성전자 구미사업장(공장장 전우헌)은 5일 어린이날 임직원 가족과 지역의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린이들을 회사로 초청,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인 ‘삼성가족 꿈 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매년 5월5일 어린이날을 기념, 1사업장 잔디운동장에 어린이들을 위한 축제의 자리를 마련하고 임직원 가족을 초청해 즐거운 시간을 가져 왔다. 지난 2007년부터는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공부방 어린이들과 봉사처 어린이, 장애인·농아가정의 자녀, 농촌 분교 어린이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초청해 함께 즐기며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올해 어린이날 축제에는 봉사처·공부방 어린이 등 100여명을 비롯한 5천여명이 참여, 다양한 체험 마당 및 놀이마당이 펼쳐져 어린이들에게 재미있고 뜻 깊은 추억을 선물했다.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마음 명랑운동회와 함께 가족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댄스대회는 물론 과학체험마당에는 탱탱볼 만들기, 숯 전지 만들기, 인체탐험 등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과학체험이 펼쳐졌다. 놀이체험 마당에서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대형 에어바운스를 비롯한 무선 모형카 코너, 미니 낚시터, 미니 바이킹 등 미니 놀이동산을 방불케 하는 공간이 마련돼 어린이들에게 신나는 체험을 제공했다. 가족체험 마당에는 페이스페인팅, 인형극 공연, 매직마술 등 다채로운 체험 코너 등이 마련됐고, 먹거리 마당은 아이스크림, 솜사탕, 뻥튀기, 팝콘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먹거리가 다양하게 제공됐다./이승호기자

2009-05-06

전국연극제 내달28일 개막

‘제27회 전국연극제’가 6월 28일부터 6월16일까지 20일간 구미문화예술회관을 주무대로 구미일원에서 개최된다.20여년 만에 경북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 연극제는 연극인 총 1천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내일의 행복을 함께 여는 무대’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연극제는 (사)한국연극협회와 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구미시와 제27회 전국연극제 집행위원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행정안전부·경북도· 코레일·경북예총·구미예총·구미문화원 후원으로 열린다. ▲20년 만에 경북에서 열리는 전국단위 순수예술축제 전국연극제는 1983년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돼온 대한민국 대표 순수예술축제다. 올해는 부산, 춘천, 광주 등 5개 지역이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인 끝에 20년 만에 경북에서 다시 열리게 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특히 전국 연극제는 현대연극사의 지나온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한국현대연극의 살아있는 역사이며 우리나라 연극의 미래 발전상을 볼 수 있는 거울이다. 전국 연극제가 산업도시라는 인식이 각인된 구미시에서 열린다는 것은 그동안 문화도시로 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구미시의 큰 성과 중의 하나다. 이번 연극제를 통해 구미시는 디지털명품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면서도 문화도시로서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통해 산업과 문화가 결합된 살기 좋은 도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간의 연극인의 향연 전국 연극제는 구미 최초의 순수문화예술축제이며 단일 문화행사로는 구미 역대 최고의 행사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화려하고 풍성한 시민들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전국연극제는 15개 광역시·도 예선에서 대상을 받은 전국 15개 극단이 참가하는데, 작품성과 예술성, 흥행성을 모두 겸비한 작품들이어서 하나하나 눈여겨 볼만 하다. 또한 초청공연으로 우리나라 극단 골목길(박근형 작·연출)의 ‘너무 놀라지 마라’, 러시아 극단인 영 칠드런시어터의 ‘헤다가블러’, 카자흐스탄의 국립고려극장의 ‘상속자들’이 전국연극제의 격을 높여줄 예정이다. 첫 날인 28일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이뤄지는 전국연극제는 30일 경북도 대표팀인 극단 구미레파토리의 ‘고요’(고재귀 작·황윤동 연출)가 첫 연극제의 첫 테이프를 끊는다. 이어 6월15일까지 전국 14개 광역지자체 대표 극단들이 차례로 공연을 갖는다. 이밖에도 총 50여개 공연단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이뤄지는 디지-아트(Digi-art) 페스티벌(프린지 페스티벌), 아마추어 동호회의 연극경연인 우리동네 연극제, 세계가면 전시전, 국내외 10개국 유명작가의 대작 진품만을 엄선한 현대미술기획전시전, 연극의상전시전 등의 행사와 다양한 볼거리가 넉넉하게 준비돼 있다. ▲제27회 전국연극제 자원봉사단 ‘쓰리 GO’제27회 전국연극제 사무국과 구미시는 이번 행사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풍성한 문화축제로 이끌어가기 위해 자원봉사단 ‘쓰리Go’를 모집 중이다.자원봉사단 ‘쓰리Go’는 인터넷을 통해 전국연극제를 알릴 사이버홍보단 ‘알리GO’와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행사를 이끌어나갈 ‘누비GO’, 거리를 누비며 전국연극제를 알릴 ‘모두GO’로 구성돼 관객으로서 연극제를 즐기는 기쁨과 더불어 행사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자로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특히 자원봉사단 쓰리GO’에게는 행사기념 T셔츠, 아이디카드, 자원봉사증을 지원하며 폐막식에 맞춰 시상도 할 계획이다. 전국연극제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27ktf.com) 또는 전화(444-0604)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2009-05-06

경북과학대 부사관 임관시험 전원 합격

경북과학대학(총장 전동흔)이 지난 2007년 학과개설 이후 2년만인 올해 부사관 응시자 전원합격이라는 값진 결실을 만들어 냈다.경과대는 8기 전반기 남군 부사관 모집에 22명 전원합격, 후반기 여군 부사관 시험에 7명 전원합격이란 성과를 거뒀다.이는 국내에선 보기 드문 군대 사관학교식 교육과 군대 내무생활과 똑같은 수업방식을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교육방법의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정보장교 출신인 이경호 교수의 남다른 열정과 직업관, 방과 후 스파르타식 교육이 주효했기 때문이다.일명 호랑이 교수로 통하는 이 교수는 매일 오전 6시 출근해 개개인의 인성과 학업만족도를 고려, 맞춤식 교육과 훈육방식을 실시하고 군에서 필요한 각종 필수과목인 전산, 정보검색, 워드프로세서, 한자, 영어 토익, 언어논리, 각종 자격증 취득 등 입관시험에 대비한 집중 교육을 했다. 이 교수는 “부사관 임관시험은 패기와 열정만 있는 학생이라면 필기시험, 체력향상, 부사관 임관 후 장기지원, 진급 등에 포괄적으로 도와준다”며 “요즘 구직난에 시달리는 학생들에게 권장할만한 학과”라고 말했다. 군대 부사관은 군대에서 장교와 병사의 중간계층간부로 하사, 중사, 상사, 원사계급을 가진 육, 해, 공군의 군인을 말한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09-05-06

생활체육관 전면 보수 절실

영주시 생활체육관에 대해 전면 보수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일고 있다.이 같은 보수 요구는 생활체육관 천장 마감이 석면으로 처리돼 있어 이용객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최근 석면의 유해성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방음 및 방열의 목적으로 천장 마감재로 시설된 석면에 대해 전면 교체 및 시설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영주시 생활체육관은 지난 1986년 10월 시민건강 증진과 지역 스포츠 발전을 목적으로 시설된 공간으로 연중 전국대회 및 지역체육대회, 행사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현재 준공 13년차를 맞은 생활체육관은 시설 노화 현상으로 천장 석면이 떨어지는 등 보수가 필요한 상태다.영주시 생활체육관은 올 4월 천장 누수 현상 등으로 일부 시설 보완 사업을 벌인 바 있으나 생활체육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시설의 전면 보수 및 천장 석면 제거 등 대대적인 개보수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주시 생활체육관은 시가 연중 유치하는 10여 개 전국대회 가운데 실내경기 종목의 보조경기장 및 주경기장으로 역할은 물론 도·시 단위 스포츠 행사를 비롯한 각종 행사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시설 낙후 등으로 보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거론돼 왔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인 트레몰라이트(Tremolite)와 액티놀라이트(Actinolite)성분이 함유된 인체에 유해한 물질로 알려져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09-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