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밤 10시 방송되는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440g의 기적-미숙아, 생존한계에 도전한다’를 통해 아영이의 1년 후를 소개한다.
프로그램은 이와 함께 18년 전 불과 여섯 달 만에 912g으로 태어났지만 잘 자라 현재 가수를 꿈꾸는 정임이의 이야기와 10년 전 949g으로 태어났지만 지금은 또래들보다 키가 한 뼘은 큰 초등학교 3학년 동엽이의 이야기를 통해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들의 위대한 기적을 전한다. 또 엄마의 자궁 대신 인큐베이터로 옮겨져 하루하루 생존의 고비를 힘겹게 넘고 있는 미숙아 세 쌍둥이의 사례도 전한다.
미숙아의 경우 뇌를 비롯한 모든 장기가 미성숙한 상태이기 때문에 여러 합병증의 위험성이 높다. 외형적으로도 피하지방이 부족하고 피부가 얇아 에너지 저장은 물론 체온조절에서도 문제를 겪게 된다.
그 때문에 재태 기간 33주 미만, 체중 1.5kg 미만의 미숙아들은 태어나자마자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 입원해 특별한 관리와 치료를 받아야만 한다. 제작진은 “계획 임신의 중요성, 임신 중 관리와 검진의 필요성 등을 통해 미숙아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을 살펴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