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영양 '원놀음' 구경오세요

산나물 축제기간 맞춰 3일간 공연영양지역을 중심으로 전래돼 온 토속 연극놀이인 ‘원놀음’이 제5회 영양 산나물 축제기간(8일∼10일) 동안 재연된다.이번 공연은 원놀음의 체계적인 보존을 위해 지난 97년 3월 영양원놀음보존회가 발족된 뒤 회원모집을 거쳐 그동안 15명의 단원들이 이번 공연을 위해 수개월째 연습을 했다.이 놀이는 1600년대부터 시작됐으나 지난 1900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공연을 끝으로 거의 소멸됐다가 지난 1976년 영양문화원에서 복원에 나선 이후 일부 주민과 연극학도에 의해 간헐적으로 재연돼 왔다.원놀음은 지방행정관제인 육조를 모방해 원님과 육방, 통인(잔심부름꾼), 사령(심부름꾼), 관노, 기생 등의 배역을 정해 권력 행사와 재판을 흉내 낸 놀이로 관리의 비리를 들춰내 풍자하는 것을 비롯해 패륜아 징계, 상호 부조 등 마을 문제를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사회감시 역할을 담고 있다. 영양원놀음보존회 관계자는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 문화를 되살리려는 지역의 젊은이들이 틈틈히 연습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면서 “전문 배우는 아니지만 보존회원들이 두 달 넘게 땀 흘려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권윤동기자 ydkwon@kbmaeil.com

2009-05-06

"안동대표 최첨단 의료시설로 재탄생"

성소병원, 신관 증축공사 기공식 열려 안동성소병원(이사장 권중원·병원장 박승국)이 4일 신관 증축 기공식을 병원 8층 대강당과 공사현장에서 열었다.이날 기공식에는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와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 및 교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새로 지어질 신관은 기존 병원신관에 연결해 지하 2층, 지상 8층의 규모로 건물 연면적이 약 3천평으로 증축, 완공시 총 연면적은 1만여 평을 넘어서는 대형병원이 될 전망이다.부족한 진료실 공간 확보를 위한 이번 증축공사에 따라 성소병원 기존 본관 건물의 모든 외래 진료실을 증축공간으로 이전한다.이에 따라 진료의 용이성과 환자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지방에서는 사실상 어려운 분야인 심·뇌혈관전문 진료센터 개설도 추진될 예정이다. 신관은 특히 유비쿼터스 환경과 첨단 의료장비 도입 및 최상의 시설로 지어질 예정이며, 8층에 VIP 병실 증설 및 산실과 산후조리원까지 갖추게 된다.이 병원 명예이사장 김삼환 목사는 “한 세기전 미국인 선교사들의 숭고한 뜻으로 시작된 의료선교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살아나 이제 경북에서 가장 앞서가는 의료기관의 하나로 발전하게 되어 감사한다”고 밝혔다./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

2009-05-06

제6회 보현산 별빛 축제 이색 볼거리에 관람객들 매료

영천시 보현산자락의 천문과학관 일원에서 3일부터 5일까지 제6회 보현산 별빛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화창한 날씨 속에 싱그러운 자연향기와 함께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나들이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해마다 ‘별 볼일 없는 별빛축제’라는 오명을 만회하려는 영천시의 노력으로 성공적인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무엇보다도 9km가 넘는 보현산 정상의 천문대까지 가지 않아도 최첨단 천문탐구 시스템으로 문을 연 보현산 천문과학관, 청정 환경을 더욱 돋보이게 한 바람개비 포토존, 보현산을 형상화한 보현산 깃발전 등 이색 볼거리가 마련됐다.봄의 전령사 개구리의 울음소리가 진동하는 논에 물을 가둬 LED 야간조명으로 멋지게 연출한 인공별, 기룡산 정상과 축제장 인근 정상에 설치한 자체발광등, 태양광을 활용한 희망의 별등 포토존, 삼산이수의 영천지형과 별똥별으로 조형미화 LED조각품, 광섬유를 활용한 4계절 별자리 포토존 등을 마련해 ‘비가 와도 별을 볼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켰다. 태양열로 영천한방계란을 삶는 모습은 어른들은 물론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끌었고, 광섬유로 발광하는 행사자원봉사자 모자는 깜깜한 별빛마을에 마치 바닷길을 열어주는 등대불과 같은 신비함을 연출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시민들과 천문학 관계 인사들의 의견과 자문을 청취, 각종 특별공연을 과학적인 의미를 지닌 공연으로 접근했다.야외에서 보는 신비의 공기방울과 매직 공연이나 1천124m 보현산천문대를 배경으로 설치한 무대에서 고주파 음향악기가 빚어내는 신비한 음율을 관객들의 매료시켰다. 테레민 공연은 빛의 조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시안미술관의 ‘박충흠전’은 조각 작품 속에서 환상적인 우주분위기를 만들어 관람객들이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착각을 만들어 낼 정도로 환상적이었다. 영천지역 공예인들과 예술인들이 운영하는 ‘희망의 별등’만들기 체험은 전통등을 별 형태로 만들고 야광물감까지 덧칠한 발상은 별빛축제의 의미를 돋보이게 했다. /장병욱기자 bwjang@kbmaeil.com

2009-05-06

"이름 바꾸고, 현장행정 늘리고"

울른어촌지도소, 경북어업기술센터 울릉지서로 변경 울릉어촌지도소(수산사무소)가 정부조직 직제 개정(대통령령 제20703호)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산하기관인 경상북도어업기술센터(포항시 항도동) 울릉지소로 이름이 변경됐다. 경북도는 옛 포항수산청 소속이었던 울릉어촌지도소는 수산기술보급사업 등 어촌지도 기능을 수행하던 농림수산식품부 국립수산과학원소속 울릉수산사무소였다.어업기술센터는 기존의 수산어업지도와 도내수산업 발전을 위해 천연 생약물질을 이용한 웰빙 넙치브랜드 개발, 백신공급으로 양식어류 병해피해 저감, 배합사료 사용 확대 등 경쟁력 있는 양식산업 육성과 축제식 유휴 수면을 활용한 복합양식어장도 개발한다. 매년 대량폐사에 대응한 우렁쉥이양식 시설방법 및 적지어장 개발, 울릉도 자생 홍합양식 시험 등 지속적인 신기술개발 보급을 추진한다.또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확대로 벽지어촌 어선어업인의 안전조업과 어업인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어장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어장정보 시스템을 운영, 냉수대 등 자연재해로 인한 양식우렁쉥이 대량 폐사, 양식 어류의 폐사를 방지한다. 어촌의 고령화 대비 신규인력 양성을 위한 어촌정착 청장년을 발굴해 미래 수산전문 인력양성, 자립경영 촉진을 위한 기반조성과 경영개선 자금지원 방안 모색 등 어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도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어촌지도기능은 국가기관으로서 수산업 발전과 어업인을 지원하는 사업을 했으나, 국가의 지원사업은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의 특수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어려운 점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따라 “어업기술센터는 지방자치시대에 맞게 동해안 수산업의 특성과 장점을 살리고 어촌현장의 일선에서 어업인과 함께하는 현장행정을 통해 경상북도 수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09-05-06

낙동강변 레포츠시설 만든다

낙동강변에 승마길이 조성되는 등 18개 레포츠시설이 조성돼 도민들의 건장증진에 일익을 담담하게 될 전망이다.경북도가 낙동강 유역 수변공간을 활용한 큰 틀의 다목적 레저·체육공간을 구축해 도민들의 건강증진과 레저 수요에 부응하는 레포츠시설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기 때문이다.이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문화가 흐르는 4대강 살리기’ 사업계획 수립과 관련해 도(道)의 레포츠 시설이 낙동강 수계를 중심으로 특화된 스포츠 체험시설과 복합레포츠단지로 조성되도록 적극 건의한다는 방침에서 비롯됐다. 경북도는 지난 2월 낙동강변 생태와 문화 경관을 체험하면서 승마를 즐길 수 있는 낙동강변 승마길 조성 40㎞ 등 총 18개 사업(8천330억원)의 레포츠 시설 설치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신청 중에 있다.따라서 경북도는 사업의 예산반영을 위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 신청한 4대강 유역 레포츠 시설이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역개발 사업이고, 예산 조기 집행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해 왔다.이왕용 경북도 체육진흥과장은 “정부의 ‘문화가 흐르는 4대강 살리기’사업은 도의 낙동강 프로젝트와 연계해 중기 재정계획에 반영하는 등 중·장기 공사로 추진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수시 방문해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인교기자

2009-05-06

"목선ㆍ생활도구 장인 모셔요"

독도박물관, 50년이상 울릉 거주자중 선발 독도박물관(관장 이승진)은 울릉군의 개척시기 문화를 계승, 발전하고 이를 후대에 전수하기 위해 민속생활도구와 무동력목선 제작 기능인을 모집한다. 울릉도만의 독특하고 특유의 생활도구 및 무동력 목선의 장인을 모집하는 것으로 50년 이상 울릉군에서 거주한 사람에 한해 선발한다.독도박물관은 선발된 장인에게 민속생활도 및 무동력목선 제작비 전액을 지원한다. 모집분야는 눈 위에서만 신을 수 있는 설피(눈 신발), 담배쌈지, 먹줄 등 옛 생활도구 전반과 무동력목선과 노 등 돛으로 항해했던 울릉도 특유의 어선을 건조한다. 특히 무동력목선건조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발달된 기술을 가지고 있고 쇠못을 사용하지 않고 건조하며 페인트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지만 물이 스며들지 않는 기술이다. 오는 15일까지 독도박물관에서 접수를 받고 접수자가 많을 때는 19일 직접 시연을 통해 선발한다. 결과는 20일 울릉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민속생활부문은 3명, 어업부문 3명 1개조를 선발한다. 또 민속생활부문은 1인당 500만 원, 어업부문은 1천500만 원 상당을 지원한다.선발된 장인들은 2009년 오징어 축제전에 제작을 완료해야 한다. 민속생활부문의 선발 장인은 오징어축제 현장에 직접 참여해 시연을 하고 무동력목선은 각 마을에 기증해 활용할 계획이다.자세한 문의는 독도박물관(054-790-6433)으로 하면 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09-05-06

포항~독도 모터보트 시위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HID) 경북도지부(지부장 신준민)는 독도주권 수호를 위해 6일부터 4일간 울릉도와 독도에서 회원과 사진작가 등 100여 명이 참가하는 ‘독도 지킴이 및 독도사진 촬영대회’를 개최한다.올해로 3회째인 이번 행사는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을 규탄하고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기 위한 행사로 국토 해양부, 환경부, 국가보훈처가 후원한다.이번 행사에서는 독도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규탄하는 결의대회에 이어 살풀이 진혼제와 안용복 장군 및 의용수비대원들의 추모식이 열린다. 특히 회원 20여 명은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한 항의 표시로 모터보트와 제트스키 등을 타고 포항∼울릉도∼독도 간 300여㎞의 바다를 질주할 예정이다.독도경비대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행사를 마친 뒤 독도와 울릉도 선착장 연안의 수중정화활동도 펼친다.이와 함께 7, 8일 이틀간 우리 땅 독도를 알리기 위해 프로와 아마추어 사진작가, 일반 동호인 등이 독도의 풍경과 다양한 모습을 담는 독도사진촬영대회도 개최한다.입상작은 한국관광공사의 각종 해외홍보물에 한국관광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사용되며 향후 전국 순회전과 해외의 독도 홍보사진전에 전시할 예정이다./김두한기자

2009-05-06

동국대 경주캠퍼스 조일환교수 미국 '엘리스 아일랜드상' 수상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조일환 교수(72·불교학전공 객원교수·사진)가 ‘2009 엘리스 아일랜드상’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엘리스 아일랜드상’은 지난 1986년 제정돼 미국사회 발전에 공헌한 이민자와 지도자들에게 주는 상이다.역대 수상자들 중에는 조지 부시, 빌 클린턴, 로널드 레이건, 지미 카터 등 전직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토니 블레어, 제럴드 포드, 헨리 키신저 등 저명인사 및 전설적인 권투선수인 무하마드 알리, 비디오 아티스트인 고 백남준 등이 있다. 이 상은 미연방 상·하원에 수상자 명단이 기록될 만큼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다. 조 교수의 수상 배경은 미국의 소수민족계 기업인으로서 그간 이민 사회 및 미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시상식은 오는 9일(현지시간) 뉴욕의 엘리스 아일랜드 역사박물관에서 전미소수민족연대협의회(NECO) 주관으로 거행된다.1939년 경북 영천군 금호면 대곡동에서 출생한 조 교수는 1971년 도미, 1974년 맨하탄 브로드웨이 수입의류 도매상으로 시작해 연간 2천5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코만 스포츠웨어(Koman Sportwear Mfr. Corp)를 35년째 이끌어 온 미국내 한인 의류업계의 대부로 통한다.1984년부터 1992년까지 뉴욕 한인학교 이사장을 역임하고, 1996년부터 현재까지 한미불교진흥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조교수는 지난 1월말 컬럼비아 대학에 150만 달러를 기부해 한국불교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것을 비롯해 코넬대학, 영국 옥스퍼드대학에 한국관련 서적을 기부하는 등 수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을 직접 실천해오고 있어 이민사회는 물론 미국사회에서도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조 교수는 또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과에 만학도로 재학 중이던 2007년 당시 불교문화대학 재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한 해외연수 기금으로 장학금 50만 달러를 기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윤종현기자

2009-05-06

철강업계, 4월 수출감소폭 '최고'

국내 철강업계가 수출다변화를 통한 수출확대책에 전사력을 집중하면서 수출감소폭이 완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지식경제부의 ‘2009년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치인 60억2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철강 부문도 수출 감소세가 완화되고 있다.4월 철강수출은 전년동기 보다 12.6% 줄어든 22억4천만달러를 기록하면서 두 자릿수로 줄었으나, 감소폭은 지난달 18%에서 다소 줄어들었다.철강수출은 올들어 1월부터 19.3%(16억1천400만달러), 2월 14.5%(16억9천900만달러), 3월 18.2%(18억2천6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4월까지 누적 수출액도 73억8천300만달러로 지난대비 15.9% 줄었다.철강제품의 수출폭은 자동차, 건설, 조선산업 등의 경기흐름을 볼 수 있는 지표여서 글로벌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같은 기간 철강재 수입은 유가 및 원자재가 하향 안정 등의 요인으로 수출보다 더 큰 폭의 감소추세를 기록했다. 철강제품 수입은 철강판이 전년 동기대비 -42.8%, 철강관 -1.5% 등 전년 동기대비 43.9% 줄어든 12억4천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괴와 동괴 등 비철금속은 전년 동기대비 52.9% 감소한 4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08년 12월 결산 제조법인 428곳 중 387곳의 수출 및 내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수출금액이 308조2천39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09% 증가했고 내수규모는 총 186조1천194억원으로 전년 동기 159조6천904억원보다 16.55% 늘었다. 수출 증가율이 높은 업종은 화학, 철강금속, 의약품 순으로 각각 전년보다 40.33%, 38.29%, 30.11% 늘어났으며 내수 증가율은 철강금속 33.42%, 화학 27.56%, 종이·목재 22.06% 등 순으로 파악됐다.10대 그룹 중에서는 포스코의 수출증가율이 47.84%로 가장 높았다.포스코 관계자는 “환율 등 철강제품의 해외 수출 여건은 상대적으로 괜찮은 편이며 최근 들어 수출감소폭이 완만하게 줄어들고 있는 것은 세계경기의 회복세와 맞물려 있는 것”이라며 “올해 포스코는 지난해 수준의 해외 판매를 유지하기로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5-06

대구銀 '화기애애 가족사랑적금' 판매

최고 0.9% 금리우대 … 7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7일부터 6월 30일까지 ‘화기애애 가족사랑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화기애애 가족사랑 캠페인’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가족구성원의 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지급하는 정기적금 상품인 ‘화기애애 가족사랑적금’을 판매한다.가족 수가 5명이면 최고 0.7%, 3대 이상 가족이 동거하는 경우 연 0.2%의 추가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0.9%의 우대금리를 지급한다. 1년제인 가족사랑적금의 가입금액은 10만 원 이상으로 세금우대 및 생계형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가입대상은 개인으로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시 가족관계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등본과 실명확인증표를 지참해야 하며, 인터넷으로는 가입이 불가능하므로 가까운 대구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이와 함께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대구은행 비씨카드 보유고객으로 적금상품(화기애애 가족사랑적금, 알찬 여행적금, 사랑나눔적금)을 10만 원 이상 신규 가입하고, 자동이체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미니 노트북(1명), 닌텐도DS(5명), 자전거(10명), 하이패스단말기(20명), 비씨TOP포인트 1만 점(100명) 등을 제공하는 ‘화기애애 가족사랑 고객 사은행사’도 실시한다.추첨은 행사 종료일(6월 30일)로부터 15일 이내 실시할 예정이며, 추첨 당일 대구은행 인터넷 홈페이지(www.dgb.co.kr)에 당첨자를 게시한다.한편, 대구은행은 가족사랑 실천을 위해 7일 오후 6시부터 본점 및 영업점 주변에서 가족사랑적금 및 사은행사 안내장과 사은품을 배부하는 가두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구성원 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지급하는 가족사랑적금도 가입하고,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사은행사 참여 등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가족 사랑을 실천하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류기찬기자 ryukc @kbmaeil.com

2009-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