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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바꾸고, 현장행정 늘리고"

김두한기자
등록일 2009-05-06 18:55 게재일 200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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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른어촌지도소, 경북어업기술센터 울릉지서로 변경

울릉어촌지도소(수산사무소)가 정부조직 직제 개정(대통령령 제20703호)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산하기관인 경상북도어업기술센터(포항시 항도동) 울릉지소로 이름이 변경됐다.


경북도는 옛 포항수산청 소속이었던 울릉어촌지도소는 수산기술보급사업 등 어촌지도 기능을 수행하던 농림수산식품부 국립수산과학원소속 울릉수산사무소였다.


어업기술센터는 기존의 수산어업지도와 도내수산업 발전을 위해 천연 생약물질을 이용한 웰빙 넙치브랜드 개발, 백신공급으로 양식어류 병해피해 저감, 배합사료 사용 확대 등 경쟁력 있는 양식산업 육성과 축제식 유휴 수면을 활용한 복합양식어장도 개발한다.


매년 대량폐사에 대응한 우렁쉥이양식 시설방법 및 적지어장 개발, 울릉도 자생 홍합양식 시험 등 지속적인 신기술개발 보급을 추진한다.


또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확대로 벽지어촌 어선어업인의 안전조업과 어업인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어장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어장정보 시스템을 운영, 냉수대 등 자연재해로 인한 양식우렁쉥이 대량 폐사, 양식 어류의 폐사를 방지한다.


어촌의 고령화 대비 신규인력 양성을 위한 어촌정착 청장년을 발굴해 미래 수산전문 인력양성, 자립경영 촉진을 위한 기반조성과 경영개선 자금지원 방안 모색 등 어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도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어촌지도기능은 국가기관으로서 수산업 발전과 어업인을 지원하는 사업을 했으나, 국가의 지원사업은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의 특수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어려운 점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따라 “어업기술센터는 지방자치시대에 맞게 동해안 수산업의 특성과 장점을 살리고 어촌현장의 일선에서 어업인과 함께하는 현장행정을 통해 경상북도 수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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