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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2014년까지 2만불 소득 불가"

연합뉴스
등록일 2009-05-06 18:48 게재일 200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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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1인당 명목 국민소득(GDP)이 향후 5년 뒤인 2014년까지 2만 달러를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올해 국민 소득은 1만5천달러에도 이르지 못하지만 물가 상승률은 2010년부터 선진국 가운데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5일 국내외 경제예측 기관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IMF는 최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수정보고서 가운데 한국편을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이는 경기 침체로 1인당 국민 소득이 많이 줄어든 가운데 물가는 매년 크게 올라 실질적인 한국인의 생활이 쪼들릴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해주고 있다.


IMF는 한국이 2007년 1인당 GDP 2만1천695달러를 기록하며 2만달러 시대를 맞았지만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1만9천231달러로 줄어들었으며 올해는 작년의 4분3 수준인 1만4천945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2010년 1만5천192달러로 1만5천달러대를 회복하고 2011년 1만6천67달러, 2012년 1만6천866달러, 2013년 1만7천839달러, 2014년 1만9천1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1인당 GDP는 IMF가 선진국으로 분류한 33개국 가운데 2007년 28위였는데 2008년 31위, 올해는 32위까지 처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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