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어린이 날은 언제나 들뜬다. 해맑게, 푸르게 자라나는 아이들을 보는 것은 마치 새 숨이 돋는 일처럼 경이롭다. 제87회 어린이 날을 맞아 경북매일신문은 포항과 안동, 경주 등 3개 도시에서 꿈나무들을 위한 조촐한 잔치를 마련하고 있다. 5일 포항 해맞이 공원 및 안동 낙동강변 탈춤공원에서 열린 경북 최대 규모의 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와 풍선아트, 종이접기, 장애체험 등 다양한 체험코너가 미래의 보고들에 잠시나마 즐거운 웃음을 선사했기를 바란다.
사진=포항 이용선·안동 이임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