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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병창 의원 발의, 영주시 경제상생위 구성안 가결

영주시의회 김병창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주시 지역경제상생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이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올해 1월 3일 영주상공회의소에서 영주시 지역경제 상생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 했지만 협의체를 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협의체가 제자리걸음 상태였다. 이번 조례는 경제 주체 간의 상생발전 및 협력체계 활성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으로 영주시의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 가능성이 기대 되고 있다. 조례안에는 기존의 의견 조율 기능 중심의 협의체를 자문 및 심의 기능을 수행하는 합의제 의사결정기구인 지역경제상생위원회로 성격을 명확히 규정했다. 실무적으로 지원하는 실무위원회로 이원화해 위원회별 기능과 역할을 구체화하는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김병창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경제상생위원회가 지역의 당면 현안들에 대해 합리적인 심의·자문을 통해 영주시의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견인할 핵심적인 의사결정기구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의회 차원에서도 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22

예천군자원봉사센터, 안동시 산불피해 현장 지원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 소속 13개 단체 자원봉사자 및 관리자 40명은 22일 유례 없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안동시 임하면 추목리를 찾아 복구 활동을 지원했다. 이날 활동은 오전 8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출발해 임하면 추목리 농가에서 오후까지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은 모두 구슬땀을 흘리며 하우스 잔해 철거 및 기초 복구 작업에 손을 보탰다. 현장에 함께한 한 자원봉사자 김모씨(52·예천읍)는 “뉴스로만 보던 산불 피해가 실제로 이렇게 심각한 줄 몰랐다”며,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피해 농가의 주민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손댈 엄두가 안 났는데, 자원봉사자들이 이렇게 도와줘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산불 피해복구라는 쉽지 않은 현장에 기꺼이 참여해 주신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유사시 자원봉사 단체 간 협력을 강화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지원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종합자원봉사센터는 관내 13개 자원봉사 단체로 구성된 핵심 인력들과 함께 산불재해 대비 도상훈련을 실시해 관내 대형 산불재해 발생 시 재난 현장의 민민협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효과적인 자원 연계와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4-22

“일상 회복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안동시, 산불피해 시민에 지원금

안동시가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시민을 지원하기 위해 ‘초대형 산불피해주민 긴급생활지원금’과 ‘주택피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긴급생활지원금은 올해 3월 28일 기준 안동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결혼이민자, 영주 체류자격을 취득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 원이 현금으로 지급된다. 특히, 생계급여와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자 등 약 3만3000명은 별도 신청 없이 지난 21일에 일괄 지급됐으며, 이외 신청 대상자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주택피해 재난지원금’은 산불로 인해 주거용 주택이 전소 또는 반소된 세대를 대상으로 3월 28일 안동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해당 주택에 실거주 중이었음이 확인된 경우 지급된다. 자가 소유자는 300만 원, 세입자는 200만 원을 각각 현금으로 지급한다. 주택피해 재난지원금은 안동시 자체 예산으로 마련됐으며, 지급은 지난 21일부터 확인이 완료된 세대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안동시는 주택피해 재난지원금 대상자에게는 향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안동시 행복금고’를 통해 2차 지원금 30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긴급생활지원금이 산불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시민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를 바란다”며 “안동시는 보금자리를 잃은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거처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안동시가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22

“산업 현장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 상황에 대처”

영풍 석포제련소는 3월과 4월에 걸쳐 임직원들이 안전보건공단 제천안전체험교육장에서 안전교육 및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2월 26일부터 4월 24일까지 진행되는 조업정지 기간 동안 안전보건공단의 도움을 받아 산업재해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총 4회에 걸쳐 실시됐으며 회당 약 25명씩,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 인원은 상대적으로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높은 입사 6개월 이내의 신입사원과 기존 인력 중 작업 전환자를 중심으로 편성했다. 교육은 30분간의 이론교육과 1시간 30분의 실습 체험으로 총 2시간씩 진행했다. 또한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실제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 대비한 안전 수칙과 대응 방법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는데 추락 체험, 화재경보설비의 작동, 낙하물 충격 체험, VR 체험 등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생생한 학습이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현장에서 실제로 경험하는 것처럼 생동감 있는 교육이었다”며, “특히 다양한 작업 유형에 맞는 보호구 착용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이번 교육에 대한 임직원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으며, 이러한 긍정적 의견을 적극 반영해 향후에도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한 체험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산업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4-22

농작물 바이러스 감염 예방, 봉화군이 나섰다

봉화군이 관내 고추, 수박, 토마토 등 농작물 바이러스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예방 수칙 홍보에 나섰다. 농작물 바이러스는 주로 감염된 종자, 병해충, 작업 도구 등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 시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초래해 농가에 큰 경제적 손실을 가져온다. 예방법으로 검증된 바이러스 무병 종자를 사용하고, 파종 전 종자 소독 시행해야 한다. 또 구입한 모종은 정식 전 이상 유무 철저히 확인해야 하며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진딧물, 총채벌레 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정기적인 방제 작업도 필요하다. 또한 작업 도구와 장갑, 신발 등을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농작업 시 병든 식물과의 접촉 금지하며, 바이러스 감염 개체는 발견 즉시 제거해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 더불어 작물의 적절한 생육환경(양수분) 조성을 통한 스트레스 최소화로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줘야 한다. 장영숙 농업기술과장은 “농작물 바이러스 감염은 정식 전 모종확인 및 매개충의 철저한 방제가 관건”이라며 “농업인들께서는 매개충 관리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 건강한 농작물 재배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권고했다. 한편, 봉화군농업기술센터 농작물 병해충 진단실에서는 11종의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비치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신속히 진단해 주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054-679-6884)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4-22

청송군, 산불 피해 지역경제 회복 위한‘군민 호소문’ 문자 발송

청송군은 21일 대형 산불 이후 위축된 내수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관내 군민과 출향인을 대상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해달라는 호소문을 문자로 발송했다. 대형 산불로 인해 청송군의 외식업과 관광업은 큰 피해를 입었으며 그 후유증으로 현재 지역 상권 전반의 소비 심리가 상당히 위축된 상황이다. 이에 청송군은 군민들에게 관내 외식업소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출향 군민에게는 고향 방문을 통해 지역 관광과 상권 회복에 힘을 보태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자 메시지에는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지역경제가 위기에 놓였다”는 청송군의 상황을 알리고 군민에게는 외식업소를 자주 이용해 지역 상권에 힘을 보태 달라는 내용을 담았다. 또 출향 군민에게는 “출향인의 방문이 절실하다”며 올 한 해를 고향 방문의 해로 삼아달라고 호소했다. 청송군은 이번 문자 발송을 시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후속 대책을 마련하고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출향인과 더불어 전국민의 따뜻한 발걸음이 청송을 다시 일으키는 소중한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행정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21

안동시의회 산불피해대책특별위원회 구성

안동시의회가 지난달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산불피해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안동시의회는 21일 ‘제25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산불피해대책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하고, 이재갑 의원을 워원장으로 김순중 의원(부위원장), 임태섭 의원, 권기익 의원, 손광영 의원, 정복순 의원, 김창현 의원을 위원으로 선정했다. 이들 위원회는 지방자치법 제64조의 위원회 설치 규정에 따라 오는 10월 31일까지 안동시 산불 피해 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고, 효과적인 복구 방안을 수립하게 된다. 또한, 향후 △산불피해 이재민들의 생계안정·주거안정 지원 △폐기물 처리 등 피해 복구 △손해배상 및 위로금의 현실적 지급 △관광활성화 등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관한 사항 등을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재갑 위원장은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을 겪고 계신 피해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산불피해대책특별위원회는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피해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21

안동시 산불 폐기물 신속 처리로 피해지역 복구 박차

안동을 휩쓸고 간 대형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길안면 등 6개 지역 일대에서 산불 폐기물 처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발생된 폐기물은 NDMS 입력자료 기준으로 약 48만2000t이며 처리비용은 4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안동시는 신속하고 안전한 처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단순 매립 및 소각 방식을 지양하고 폐기물 종류별로 처리해 재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친환경적인 처리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주택철거가 시작됨에 따라 건설폐기물, 혼합폐기물, 지정폐기물 및 식물성 잔재물 등 구분해 처리를 시작했다. 건설폐기물과 기타 폐기물은 관내 다섯 곳에 설치된 임시적환장으로 옮겨서 처리하고, 슬레이트와 같은 지정폐기물은 현장에서 해체 및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남후농공단지 내 식물성 잔재물 약 2500t은 선제적으로 처리해 2차 오염 피해를 최소화했다. 김현식 자원순환과장은 “현재 폐기물 처리를 위해 덤프트럭 60대와 굴삭기 15대 및 굴삭기, 휠로더, 암롤트럭 등 가용장비를 총동원하고 있다”며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작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21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무료입장 이벤트

영주문화관광재단은 5월 3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 선비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전통문화와 다채로운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2025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개최 기간인 5월 3일부터 5일까지는 무료입장으로 운영된다. 선비세상 잔디광장에서는 어린이들의 에너지를 발산시킬 선비무예수련장이 마련된다. 대형 챌린지형 에어바운스와 스포츠형 에어바운스를 갖춘 이 공간은 재미있는 신체 활동을 통해 체력과 기백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는 놀이 수련장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오늘의 장원은 나야 나는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 열린다. 아이들은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현한 문과·무과 과거시험에 직접 참여 할 수 있다. 문과 체험에서는 시 짓기와 그림 그리기, 무과 체험에서는 활쏘기와 곤봉술 등을 통해 조선 선비와 무인의 삶 경험과 참가 아동들이 전통 유생 복장을 갖추고 행진하는 퍼레이드 방방례도 펼쳐져 볼거리를 더한다. 선비세상 선비마당 원더랜드 놀이터에서는 숲속 비밀의 문, 체스의 언덕 등 다양한 테마 포토존과 선비 갓 만들기 체험과 대형 인형과 함께 선비세상 일대를 행진하는 앨리스 퍼레이드도 열린다. 선비촌에서는 전통문화의 본질을 체험할 수 있는 유복 예절 교육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해우당고택에서 갓 만들기, 김상진가에서 ‘마패 만들기 체험도 운영되며 두 프로그램 모두 일일 200명 한정으로 무료 제공된다. 이재훈 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올해 축제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아이들이 선비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고 웃음 가득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21

영주시농기센터, 16회 농업대상 명소 추천 접수 5월30일까지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제16회 영주농업대상 명소 분야 추천을 5월 30일까지 받는다. 영주농업대상은 영주시 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을 대표할 우수 농업 명소를 발굴하기 위해 시행하는 시상 제도다. 제16회 대상은 명소 분야만 선발한다. 명소 분야는 아름다운 농장, 깨끗한 축산 환경, 첨단 농업시설 등 홍보 가치와 상징성이 있는 장소를 영주의 대표 농업 명소로 선정한다. 추천은 이달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읍·면·동장, 영주시농업기술센터 부서장의 추천을 통해 이뤄진다. 제출된 서류와 현장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주농업대상 심사위원회의 종합 평가를 거쳐 최종 1개소를 선정한다. 선정된 명소는 연말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상장과 기념 상패가 수여된다. 2026년에는 벤치마킹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교육장 설치 사업도 지원된다. 한상숙 소장은 “영주농업대상 선발을 통해 영주 농업의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대표 명소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수상지는 지역 농업인의 벤치마킹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돼 미래지향적인 부자 농촌 실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영주농업대상은 2007년부터 명인·명품·명소 분야에서 총 53명을 선발해 영주농업의 모범 사례 확산을 통한 영주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21

“특성화고 육성” 영주시•국제조리고, 업무협약

영주시와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는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부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인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자체, 교육청, 기업, 대학, 특성화고 등이 공동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한다. 최종 선정된 학교에는 교육부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5년간 총 35억에서 45억원 규모의 특별교부금이 지원 된다. 이번 협약에는 학교의 미션과 비전 수립 및 산학 융합 교육 계획 수립 , 취업·성장·정주가 연계된 지역인재 성장지원, 교육 실행을 위한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행정·재정적 지원 이행 확약 등 실질적인 협력 사항이 포함됐다. 영주시는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의 협약형 특성화고 최종 선정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영주형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한 지역 교육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도 적극 지원한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특성화고 육성은 지역 교육과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기반”이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고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21

청송주왕산국립공원 상인들 “우리도 살아있는 이재민”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았지만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에는 인적이 드물다. 20일 오후 주왕산국립공원 앞 상가. 평소 이맘때면 봄철 탐방객들이 줄을 이었지만 산불이 난 이후부터 줄곧 한산하기만 하다. 간혹 두 세 사람 정도 지나가는 게 눈에 띌 뿐이다. 공원 주차장이 한창 공사중이어서 임시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상가 주변에 임시로 주차를 허용하고 있어 이곳 식당가에만 식사하러 온 손님 차량이 겨우 몇 대 보일 뿐이다. 식당 주인 엄재한(51)씨는 “입산이 통제된 탓인지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긴 상태”라며 “직접적인 산불 피해 본 지역도 이재민이지만, 우리도 사는 게 아니다. 살아있는 이재민이 따로 없다”고 하소연을 했다. 엄씨의 식당을 이용한 고영환(38·대구시 서구)씨는 “고령의 아버지와 함께 주변을 지나가는 길에 주왕산에 잠시 들렀다”면서 “모처럼 가벼운 산행을 하려고 왔는데 입산이 통제됐는지 몰랐다”며 “산불은 산 정상에만 난줄 알았다. 식당이 너무 썰렁하니까 그저 안타깝다”고 말했다. 입산 통제를 모르고 들렸다는 임영숙(49·울산시)씨 가족은 “해마다 가끔 주왕산을 찾았는데 산불로 입산이 통제돼 있어 아쉽다"면서 "장사하시는 분들이 너무 안쓰러워 보인다” 고 했다. 조용광 상가번영회장(63)은 “현재 주왕산 상가는 개점 휴업 상태다. 문을 열어도 전기세도 안나오고 입산이 통제돼 있다 보니 탐방객들의 발길이 뚝 끊겨 생계에 막대한 지장을 받는다”고 말했다. 상가는 대략 35개 점포가 있다. 식당은 25개 정도인데, 업주들이 대부분은 세입자여서 수입은 고사하고 인건비 등 운영비도 감당하기 어려울 지경이다. 식당 세입자 A씨는 “종업원을 고용해 식당을 운영하다 보니 한 달에 500~600만 원은 기본 지출되는데 숨통이 막힌다”고 울먹였다. 주왕산국립공원은 의성에서 발화한 산불이 번지면서 기암 정상부근까지 옮겨붙었지만 산 아래쪽으로는 확산되지 않았고, 인명피해도 없었다. 공단자체에서 산출한 산림피해면적은 3260ha로 공원시설물이 5종이며 탐방로가 2개구간(11.5km)이 손실됐다. 주왕산국립공원측은 지난달 25일 공원 입구쪽 대전사 사찰 경내까지만 진입을 허용하고 입산은 전면 통제한 상태다. 입산 해제에는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전망이지만 공원사무소측은 상가주민들의 생계를 위해서라도 조속히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김미향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행정과장은 “평상시 탐방객이 주로 사용하는 탐방로는 큰 피해는 없다”며 “하지만 경사면이 불안정한 상태여서 낙석 등 산사태가 우려돼 입산을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단 소속 산림 전문가로 구성(박사 등)된 팀이 오는 21일부터 4~5일간 공원 탐방로 경사면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점검팀의 확인 검사가 끝나는 대로 입산통제를 해제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되도록 5월부터는 탐방객이 주로 이용하는 용추폭포까지라도 입산을 허용할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근 주산지는 산불 피해 지점에서 떨어져 있어 입산이 허용되고 있지만 청송산불이란 이미지 탓에 찾는 탐방객도 눈에 띌 정도로 줄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20

안동시 21대 대통령선거 공약 실무 추진단 구성

안동시가 장철웅 부시장을 중심으로 국가 발전과 지역 성장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는 ‘21대 대선 공약 실무 추진단’을 구성했다. 20일 안동시에 따르면 추진단은 국가와 지역 전체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핵심 프로젝트를 발굴,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약으로 제안했다. 또한, 대선 후보별로 안동시가 개발한 사업들이 대선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안동시가 발굴한 프로젝트는 사업비 약 20조 원에 달하며, 총 13개 정책과제와 25개 세부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육군사관학교 이전 △낙동강 수계 광역상수원 시스템 구축(안동~대구~부산) △K-헴프 전주기 산업화 프로젝트 △경북 4G 바이오 산업화 클러스터 조성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배후 첨단산업 및 물류단지 조성 △국가 동서축 연결 대동맥 개발 △산림안보·산악레저 메가 이니셔티브 △국가 인구위기 대응 정책 컨트롤 타워 구축 등이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추진단은 단순한 지역 공약 발굴을 넘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중대한 임무를 맡았다”며 “실현 가능성과 파급력을 갖춘 전략 과제를 통해 지역과 국가의 비전을 함께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20

안동시, MICE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

안동시가 MICE 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0일 안동시에 따르면 MICE 산업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 등의 비즈니스 이벤트를 기획·유치·운영하는 융·복합 산업으로 한국정신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지난 11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안동 MICE 정책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자문 활동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자문위원회는 안동시의 MICE 산업 경쟁력 강화와 행사 유치 활성화를 목표로 구성됐으며, 전국 각지의 MICE 전문가 5인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날 개최된 제1차 자문위원회 회의에서는 ‘2025년 안동시 MICE 산업 트렌드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자문위원들은 글로벌 MICE 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안동시가 가진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전략을 제시했다. 아울러 안동의 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특화된 MICE 상품 개발, 지역 관광 자원과의 연계 강화, MICE 행사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 등 다양한 의견도 제시했다. 한국정신문화재단 이동원 대표는 “안동이 가진 풍부한 문화적 자산과 매력적인 관광 인프라를 융합해, 안동만의 특색 있는 MICE 콘텐츠를 개발하고 차별화된 MICE 산업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자문위원회의 전문적인 자문과 다양한 제안을 바탕으로 MICE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며 “안동시가 MICE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20

예천군, 2025 학생 승마체험 신청 온라인 접수

예천군은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심신 수양을 도모하고 건전한 청소년 여가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2025년도 학생 승마체험’ 신청을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에게 말과의 교감을 통한 승마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말산업 발전을 이끌 잠재 승마 인구를 발굴하고, 지역 승마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신청은 온라인 말산업 정보포탈 ‘호스피아’로 신청하면 된다.신청 요건은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중 학교장 등의 추천을 받은 자이다. 인원은 218명으로 일반분야(210명)와 사회공익분야(8명)로 나누어 모집하며, 강습비는 32만 원으로 이중 일반분야는 예천군이 강습비의 70%(기금 30%, 도비 12%, 군비 28%)인 22만4000원을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 공익 분야는 강습비의 전액을 지원한다. 강습은 1인당 총 10회, 1회당 60분 내외로 예천승마클럽에서 진행되고, 기초 신규 입문 과정인 포니 3 과정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호스피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예천군청 축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황원희 축산과장은 “이번 승마 체험에 학생들의 많은 신청을 바라며, 학생들의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와 건전한 여가문화 선도를 위해 학생 승마체험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4-20

영주시, 2025 생활권 로컬브랜딩 사업 최종 선정

영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기획 디자인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포함한 총 6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 인물 자원 등을 발굴·활용해 원도심의 활력을 되살리고 생활 인구 증가와 청년 유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구조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주시는 근대생활사의 흔적이 집약된 관사골 일대를 사업대상지로 정하고 ‘굿모닝 관사골이란 브랜딩으로 아침 관광 문화를 핵심 콘텐츠로 하는 사업 계획을 제안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지역 미관 개선을 넘어 관사골의 고유한 자산과 정서를 기반으로 도시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지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관사의 흔적과 아날로그 감성이 어우러진 풍경,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지형적 특성 등 관사골의 지역성을 살린 브랜딩을 통해 공간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발전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통합적인 도시 브랜드 전략 수립을 목표로 마스터플랜을 구상 중이다. 기초 마스터플랜 상의 핵심 거점들을 연결한 후, 상위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예산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도시 브랜드를 영주시 전역으로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권기혁 도시과장은 “소중한 지역 자산을 통해 관사골 일대를 매력적인 문화 마을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며 “관사골의 역사적 품격을 높이고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로컬 브랜딩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20

손성호 의원, 영주시 경제활성화를 위한 조례 발의

영주시의회 손성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주시 지역 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안이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손성호 의원이 제정한 영주시 지역 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안이 본격 시행되면 관내에 소재한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지역 상품의 우선구매자 역할을 해 상공인의 안정적인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례안은 지역 상품 우선구매 촉진을 위한 시책 수립과 실효성 있는 구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 되도록 조문을 구성하는 등 영주시의 실정을 고려해 제정됐다. 지난 3월 2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5 폐업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 폐업의 가장 큰 요인이 내수 부진에 따른 수익성 악화 및 매출 부진으로 나타났다. 또, 성공적인 재창업을 위한 주요 지원 정책에는 자금 지원과 함께 내수 활성화 정책의 실행, 상공인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내수시장 확보가 핵심적인 과제로 나타났다. 손 의원은 상공인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정적인 내수시장 확보가 중요하지만 그동안 영주시에서는 관내 상공인이 생산해 판매하는 지역 상품 구매에 대해 상공인과 MOU를 맺는 등 일시적인 노력만 했을 뿐 제도적으로 구매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은 마련하지 못한 상태였다 지적했다. 손성호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공공기관의 물류비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 제고, 관내 상공인의 매출 증대, 수요자 만족도 제고를 위한 지역상품의 경쟁력 강화, 지역상품 이용 증대에 따른 산업 연관효과 제고 등 공공·민간 상생(win-win) 효과를 창출해 영주시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례의 효율적 시행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20

예천군청 김제덕, 양궁 세계선수권 대표 선발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원주 양궁장에서 개최한 2025년 양궁 국가대표 2차 평가전을 통해 예천군청 소속 김제덕 선수가 최종 엔트리를 선발했다. 국가대표 8명이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남자 리커브에서는 현 세계랭킹 1위인 김우진(청주시청) 선수가 종합배점 16.6점으로 1위, 김제덕(예천군청) 선수가 13점으로 2위,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 선수가 13점으로 전체 평균기록으로 3위를 차지하여 양궁월드컵 및 세계선수권에 나서게 됐다. 예천군청 장지호 선수는 6위로 아시아선수권에 참가하게 됐다. 여자 리커브에서도 세계랭킹 1위인 임시현(한국체대) 선수가 종합배점 14.6점으로 1위, 강채영(현대모비스) 선수가 13점으로 2위, 안산(광주은행텐텐양궁단) 선수가 13점으로 3위를 차지해 세계 각국의 궁사들과 불꽃 튀는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됐다. 이번에 선발된 남녀 3명의 국가대표는 9월 세계선수권출전에 앞서 5월 개최되는 중국 상해 월드컵 2차 대회와 6월 개최되는 ‘터키 월드컵 3차 대회’ 등 주요 국제대회에 참가하여 대한민국의 양궁을 전 세계에 알린다. 컴파운드 선발에서는 남자부 1위 최용희, 2위 김종호(이상 현대제철), 3위 최은규(울산남구청) 선수가 선발됐다. 여자부는 1위 소채원(현대모비스), 2위 심수인(창원시청), 3위 한승연(한국체대) 선수가 뽑혔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작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8개월간 진행된 선발전과 평가전을 통해 발탁된 선수들인 만큼이 다가올 양궁월드컵과 세계선수권에서 가장 높은 시상대에 자리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4-20